• 제목/요약/키워드: 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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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빌딩의 이기적 풍수 적용사례에 관한 연구 -서울시 종로구 A, B, C빌딩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Application of Yeeki Feng Shui to The Buildings of City Center -Seoul Jongno-gu, A, B, C the Center of The Building)

  • 유채명;조성제
    •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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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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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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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존연구는 양택(陽宅)에서 형기풍수(形氣風水)를 적용한 건축물에 관한 사례연구는 많이 하였으나, 현공풍수(玄空風水)를 적용한 건축물에 대한 사례연구는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공풍수(玄空風水)를 적용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는 A, B, C 빌딩의 사례를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첫째, A빌딩의 지운(地運)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A빌딩은 복(福)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의미이다. 둘째, 4국에서 왕산왕향(旺山旺向)은 A빌딩과 B빌딩에서 파악되었다. 이 결과는 배산임수(背山臨水)와 같은 형국으로 좋은 국(局)을 갖추었다는 의미이다. 셋째, 이기풍수(理氣風水)로 판단한 길흉은 "상"으로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간과 공간이 잘 형성되어 길한 빌딩으로 기업성장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양택 풍수지리의 방위관 - "택경(宅經)"을 중심을 - (A Study on the Direction Ideas of Residential Feng Shui-focused of Zhaijing(宅經))

  • 김혜정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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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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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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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is research was to analyze the direction ideas of residential Feng Shui. In ancient China residential places were been established by Xiangzhai(相宅) and Buzhai(卜宅) usages. And ancient Chinese always considered geographical features of mountains and waters for setting up their living places. Geographical features were also considered importantly ih representative residential Feng Shui books, Zhaijing(宅經) and Yangzhaisanyao(陽宅三要). In Zhaihing, 24 direction ideas are co-related with Fagui(八卦) and GanZhi(千支) theories, and they are most important residential Feng Shiui direction theories. The basic thoughts of 24 direction ideas of Zhaijing were already formed in Qin(秦) dynasty and modified in early Han(漢) dynasty. In Zhaijing, residential places were splited into Yangzhai(陽宅) and Yinzhai(陰宅) according to YinYang's Qi directions. Those were actually formed from meticulous observations on changing processes of YinYangWuXing(陰陽五行)'s Qi(氣). Constantly changed Qi of YinYangWuXing were studied by old chinese people from the observations on the sun, the moon, the five stars, the Great Bear, and ErShiBaXiu(二十八宿). The origin of Zhaijing's direction ideas is the direction system of ShiPan(式盤) in Qin and Han dynasty. On ShiPan TianGan(天干) Dizi(地支) Fagui TianDiRenGui(天地人鬼) were arranged very systematically into four and 24 directions. DongxiSizhai(東西四宅) theories of Yangzhaisanyao had edited more lately than Zhaijing(宅經), and formed according to Fagui(八卦)'s YinYang(陰陽) principles. But the basic ideas is same with Zhaihing's. It proves that residential Feng Shui theories were constantly improved and modified. And both residential Feng Shui direction ideas of Zhaijing and Yangzhaisanyao are the gentral ideas in old china. The point of that ideas is Sky's four or 24 directions are correspndence with the earth's. It came from the traditional thoughts that Heaven, Earth, and mankind are c0-related and influenced each other according to Qi's changing processes. Gather up above mentioned, the direction ideas of residential Feng Shui is a systematic thoughts of old chinese for harmonizing Tian-Di-Ren-Gui, and is their specific methods for harmonizing the nature's Qi, mankind and spir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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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거건축의 양택적 원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Yang Taeg in Traditional Korean Housing.)

  • 박현장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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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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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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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This study is to find mental element and principle for building as the side of tranditional ideas and to understand dwelling from and style by this wag. So we can understand yang taeg theory as a part of feng shui that controls the mental, field of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results may besummarised as follows. 1. Mentalprinciple of traditional architecfure being understood as a "역" is to result is not the concept of shape as materials and in but that of phase as a spririt. 2. In yang taeg theory, architectural behavior (as selecting site, building and the day for building) is made form the base of that, a human being as a part of universe. 3. Geomantic aspect, to being, laid in an fying a human being and nature as spatial, time concept. 4. The concept of domain in feng-shui is found in village as well as i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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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택경(黃帝宅經)의 문헌적 연구 (A philologicalStudyonHuangdizhaijing(黃帝宅經))

  • 장성규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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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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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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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hilological character of Huangdizhaijing(黃帝宅經). Huangdizhaijing is a first stage scriptures of YangzhaiFengshui(陽宅風水) which is the firstly mentioned book in Sikuquanshu(四庫全書). Huangdizhaijing is an obligatory book to read to understand the palace of ancient dynasty as well as general housing of people. Huangdizhaijing measured housing conditions divided into Yangzhai(陽宅) and Yinzhai(陰宅). The contents succeeded traditional Yangzhaiguan(陽宅觀) which values direction(方向) and Jiri(吉日). Thatis, classifying Yangzhai into 24 directions based on Qi of YinYang(陰陽之氣) theory, general contents of Huangdizhaijing explains regulatory rules and propitious day in accordance with the Yangzhai mathematical principles and archaeology through Jixiongshenshalun(吉凶神煞論). Huangdizhaijing includes the kernel of understanding the chinese architect system and housing culture because it describes close reciprocal influences between man and house. It seems that the author of Huangdizhaijing is not the emperor but he was represented by descendants who systemized the idea of Huangdizhaijing in Yangzhai shu(陽宅書). Being there many of documents presented by emperor like Huangdineijing(黃帝內徑), It is counted that the reason of the representing emperor is to show off its origin has long and authoritative history. It seems that the preserved period of writing Huangdizhaijing is Tang(唐) dynasty, but counting that various Yangzhaishu prevailed, Huangdizhaijing's contents has much in common with Dunhuangben(敦煌本), and it valued Menfazhidu(門閥制度) of Weijinnanbeichao(魏晉南北朝) dynasty, the many of the contents of Huangdizhaijing should be formed before Tang dynasty. The exiting editions of Huangdizhaijing could be divided into generally 8 kinds:(1) Zhengtongdaocangben(正統道藏本) (2)Yimenguangduben(夷門廣牘本) (3)Jindaimishuben(津逮秘書本) (4)Shuofuben(說?本) (5)Gujintushujichengben(古今圖書集成本) (6) Sikuquanshuben(四庫全書本) (7)Xuejintaoyuanben(學津討原本) (8)Dunhuangben(敦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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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유가(儒家)의 세계관이 반영된 집터 선정과 건축적 표현 -양평군 소재 택당 이식의 택풍당을 중심으로- (The Selection of House Site and Its Architectural Expression in the Chosun Dynasty : A Case Study of Confucianist Lee-sik's Taegpoongdang in Yangpyung, Kyungki-do)

  • 성동환;조인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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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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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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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택당 이식은 조선 중기의 한문대가로 널리 알려진 성리학자이다. 택당 이식의 "택당집"에는 조선중기 유학자들의 조상에 대한 관념과 선영의 관리, 은거지의 선정과 건축물의 조영에 대한 생각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택당은 시초점으로 음택과 양택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으며 그 입지 특성을 풍수지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는 선영의 자리를 선정할 때 시초점 점사의 내용을 참고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를 은거지였던 택풍당의 건축 조영에도 반영하였다. 그가 은거지에 들어간 후 조영한 택풍당은 자신의 생활 좌우명으로 삼았던 택풍대과괘(澤風大過卦)의 개념을 반영한 것이었다. 택풍당의 평면, 단면의 형식과 연못을 조성하고 가운데 버드나무를 심었던 것이 모두 택풍괘를 본뜬 것이다. 택당 이식이 건축한 택풍당은 택풍대과괘의 주역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지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택풍당이 자리잡은 지평백아곡(현재 앙평군 양동면 쌍학리 안골)의 마을입지는 풍수지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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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의 자기(磁氣) 관련 기록에 대한 조사 연구 (Survey on Records about Magnetism in Written Korean History)

  • 이근우;권해웅
    • 한국자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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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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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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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자석에 대한 인간의 관심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자석을 바라보는 시선도 다양했다. 과거에는 과학자의 시선이 아니라 철학자의 눈으로 바라다 보기도 하였다. 이 글에서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자석을 어떻게 인식해왔는가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자석과 관련된 내용을 시기적으로 분류해 보면 1) 자성(磁性)의 인식기 2) 극성(極性)의 인식기 3) 근대지식의 유입기로 나눌 수 있다. 한국사 전체에서 보면, 신라에서 자석을 생산하였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었으며 고려시대 기록에서는 자석에 관한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 자석에 대한 관심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풍수 즉 양택과 음택의 입지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항해에 자석을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확인된다. 그밖에 의외의 사용처로는 약재의 일부로 쓴 경우를 볼 수 있다.

한국근해 병어류의 자원생물학적 연구 1. 병어류의 형태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Fishery Biology of Pomfrets, Pampus spp. in the Korean Waters 1. Morphology of the Two Species of the Genus Pampus)

  • 김용억;한경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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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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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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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본 연구는 1986년 6월부터 1988년 8월에 걸쳐 충남대천, 인천소래, 경남흥도, 부산공동어시장 및 충남보령군 녹도 등에서 낭장망으로 채집한 병어와 덕대의 표본을 대상으로 난, 자어의 성장에 따른 외부형태, 내부형태 및 미성어와 성어에 대한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병어와 덕대의 미수정난은 난경이 각각 $0.83\~1.27mm,\;1.05\~1.41mm$로 거의 구형이며 분리부성난이다. 병어 체장 185.0 mm 이상 개체와 덕대 체장 95.5 mm 개체에서 난이 최초로 성숙한다. 자어의 근절은 병어 13+22=35개, 덕대 $14\~15+23=37\~38$개로 성어의 척추골수와 일치한다. 자치어 외부형태 중 두드러진 특징은 가슴지느러미가 덕대에 비해 병어가 크고 덕대의 상악은 하악보다 돌출되어 있다. 덕대의 자어는 체장 $5.60\~7.25mm$에서 흑색소포가 몸의 중앙부 측면, 양택 선단 측면 및 두부에 산재되어 있고, 체장 16.50 mm의 전후의 개체에서 모든 지느러미 유조가 정수에 달하여 치어기로 이행한다. 덕대는 일반적으로 체장 $8.55\~10.00mm$의 개체에서 턱을 구성하는 악골이 최초로 골화하며 척추골의 골화는 두개골 및 내철골보다 빠르며 대체로 두부쪽에서 꼬리방향으로 골화가 진행된다. 병어와 덕대의 외부형태 식별은 턱의 생김새, 지느러미, 극조와 연조수, 협부의 형태 및 두부 후방에 보이는 미세한 파상무늬 등으로 할 수 있으며, 내부형질로는 척추골수, 새파수, 유문수, 식도낭의 형태, 장의 길이 및 상조골수등에 의한다. 병어와 덕대의 요대골은 전단부분이 견대골 쇄골하단에 접착되어 있으며, 미부의 상미축골은 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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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의 풍수마케팅 모형 정립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Fengshui Marketing Model in the Housing Industry)

  • 김종섭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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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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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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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은 풍수마케팅 위한 체계화된 풍수지리 분석기법과 풍수지리 감결서의 작성 방법을 연구하여 주거공간에 있어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풍수마케팅 모형을 정립한다. 여기서 풍수마케팅은 제품광고뿐만 아니라 판매촉진, 홍보, 이벤트, 세일즈맨 활동 등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의 구매력과 기업의 이미지 증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풍수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상품이 주택분양이나 점포입지 그리고 상품배치를 위한 공간배치 등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현재 보편적으로 이루지고 있는 일반적인 주택분양 마케팅에 덧붙여 주택분양을 한층 더 촉진할 수 있는 풍수마케팅 방식을 연구하고자 한다. 먼저 이 연구를 위해 전통풍수지리 이론을 바탕으로 양택풍수 분석방법을 논하고, 현대에 맞는 새로운 풍수지리 분석기법으로 지형공간구조와 지자기교란을 분석방법을 논한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풍수지리 분석방법을 적용한 풍수지리 감결서의 작성방법과 표준양식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 주택산업의 풍수마케팅 모형을 정립하여 기업의 상품판매 촉진 마케팅의 한 방법을 연구하였다. 향후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주택산업에 대한 정립된 풍수감결서 방식에 따라 분석하여 평가한 풍수마케팅 적용사례의 실례를 들어 주택분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웰빙건축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풍수마케팅의 실효성 유무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실효성이 검증되면 풍수마케팅의 저변확대로 친환경적인 웰빙 주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덧붙여 풍수마케팅에 대한 산업별 모형을 연구하여, 그것이 기업의 이미지와 이윤의 극대화 그리고 고객의 만족에 얼마나 부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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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嘉藍) 이병기 생가(李秉岐 生家) 수우재(守愚齋)에서 찾는 소박함과 선비정신 (The Rusticity and Spirit of Scholars Found at Suwoojae, the Birth House of Garam Byungi Lee)

  • 김정식;노재현;김정문;오현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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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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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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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가람의 문학적 성과 중 자연관 등에 대한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가람 이병기의 생가 수우재에 대한 실측 도면조사 그리고 현지답사 등의 고찰을 통하여 가람의 시조 문학적 특성의 가장 핵심어로 회자(膾炙)되는 '소박함'과 '선비정신'이 정원의장 및 공간특성에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우재의 입지는 용화산 줄기를 배산으로, 동쪽으로 노령산맥의 지맥에서 분기된 천호산을 안산으로 입지하며, 가람 시의 회고와 애착공간으로 자주 드러나고 있음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수우재의 장소성은 인걸지령론(人傑地靈論)과 관련된 양택 명당과 관련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2. 조선 후기인 1844년에 가람의 조부 이조흥에 의해 건립된 수우재는 안채의 일부가 정지(부엌)와 이어진 ㄱ자형의 고패집으로 구성되었으며, 4칸의 사랑채와 3칸의 고방채, 안채의 뒤쪽에 장독대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민가 정원구성을 이루고 있다. 3. 수우재 내 외의 공간구성은 담장과 건축물의 영역이 세분화된 가운데 동선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시선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승운정을 비롯해 정원 곳곳에서는 가람의 존재감 및 일상생활이 녹아든 시적 세계가 담긴 철학적인 영역의 공간감이 감지된다. 4. 수우재의 주요 정원시설은 사랑채 전면에 위치한 단아한 장방형의 연지, 곳곳에 산치(散置)된 괴석 그리고 차경 목적으로 낮게 둘러친 담장 등에서 소박한 미의식을 바탕으로 한 선비의식과 자연친화적 정원 면모를 읽게된다. 5. 수우재의 조경식물 중 주로 연지 주변에는 배롱나무, 살구나무, 일본목련, 산수유, 향나무, 배롱나무, 동백나무 등이 식재되었으며, 내원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 위주의 실용적 식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승운정 후면에 악센트용으로 식재된 수령 200년 이상의 탱자나무는 특히 주목된다. 6. 가람의 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연을 관조하는 시이고 다음이 풍류를 담은 시이듯 수우재 주변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적 요소는 가람 시의 시적공간으로 설정된 자연공간의 소재 및 주제를 전환되는 모티브적 환경으로 보이는데 이는 승운정기(勝雲亭記) 등에서도 나타나는 자족의 심정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쿠테이키(作庭記)」의 작정원리 연구 - 풍수론(風水論)을 중심으로 - (A Study on Garden Design Principles in "Sakuteiki(作庭記)" - Focused on the "Fungsu Theory"(風水論) -)

  • 김승윤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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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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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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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11세기말경 일본 헤이안 시대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조원고서 "사쿠테이키(作庭記)"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한 것이다. "사쿠테이키"는 동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조원이론서라 할 수 있는데, 대륙(한국과 중국)에서 연원한 일본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다. 정원문화와 관련된 동아시아의 전통 작정원리 중본 연구에서는 건강하고 복된 거처를 찾는 문화에서 형성된 풍수론(風水論)에 기반을 둔 것들을 추출하여 해석하였다. 풍수론은 중국 한나라 때 음양오행론과 함께 형성되어 정원을 포함한 인간의 거처 조성에 폭넓게 활용되었다. 이 전통은 한반도를 통하여 일본에 전래되고, 또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일본 문화에 통합되었다.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작정원리들 중 동아시아의 풍수론에 근거한 것들은 "사신상응의 땅", "사방에 나무심기", "기의 흐름", "곡선과 비대칭", "산은 제왕 물은 신하"라는 주제어로 요약될 수 있다. "사신상응(四神相應)의 땅"과 "사방에 나무심기"라는 작정원리는 풍수의 "명당론(明堂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 말하는 사신상응의 땅은 동쪽에 유수(流水), 서쪽에 대도(大道), 남쪽에 연못(池), 북쪽에 언덕(岡)으로 둘러싸인 지세를 말하며, 중국의 양택풍수서인 "택경(宅經)"에 기원한다. 이 원리에 따라 도시가 계획되었고, 그 축소 모델로 귀족의 저택이 만들어졌다. 인공으로 조성된 사신(四神)인 계류와 연못이 있는 정원(南庭)은 명당자리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또한 이와 같은 사신(유수, 대도, 연못, 언덕)이 없을 경우 사방에 나무를 심어 대신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식재법은 "택경"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6세기 중국의 농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또한 식재하는 나무의 숫자를 추적한 결과, 고대 역(易)의 원리인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숫자와 관계가 있고, 한국의 "산림경제"에 나오는 용도서(龍圖墅: 하도(河圖)의 원리에 맞춘 별장)의 식재원리와 연결된다. 다음 "기의 흐름"과 "곡선과 비대칭"의 원리는 풍수의 "생기론(生氣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순류와 역류 방향을 통해 기의 올바른 흐름이 제시되고 있으며, "사쿠테이키"에서 제안하는 구불구불한 계류의 곡선, 다리와 돌의 비대칭적 구성, 그리고 연못의 들쭉날쭉한 가장자리선 등은 모두 기가 모이도록 하는 방법으로, 풍수의 생기론과 상통하는 원리이다. 마지막 원리인 "산은 제왕, 물은 신하"는 풍수의 "형국론(形局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는 정원을 만드는 의미를 산은 제왕, 물은 신하, 돌은 보좌신(輔佐臣)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왕이 보좌신의 도움을 받아 백성을 잘 다스리는 상황을 돌의 도움으로 산(흙)이 물을 조절하는 생태적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자연 지형을 사회체제나 인물, 동물, 사물 등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풍수의 형국론과 통한다. 이상과 같이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주요 작정원리들은 동아시아 전통인 풍수론의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쿠테이키"는 일본의 특정시대에 특정한 정원의 작정법을 기술한 책이지만, 거기에는 일본 고대의 정원문화, 나아가 동아시아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종합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