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지식과 양육스타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사회인구학적 변인 및 양육지식 수준에 따른 양육스타일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양육스타일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양육지식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아동패널(2009) 2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누락된 응답문항이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13~18개월 영아와 26~39세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1,637개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인의 수준에 따라 양육스타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출생순위가 첫째아인 경우, 어머니의 학력이 고졸 이하보다 전문대졸 이상일수록, 월 평균 가구 소득이 200만원 이하보다 301만원 이상일수록 긍정적인 양육스타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육지식 수준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스타일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양육지식이 '상'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긍정적인 양육스타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양육스타일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양육지식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본 결과, 출생순위가 첫째아이고 높은 양육지식을 가진 경우, 어머니 학력이 고졸이고 낮은 양육지식을 가진 경우 다른 집단과의 상호작용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 차이 나는지와 산후 1년 이후와 2년 이후의 양육스타일,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추적하였다. 분석 자료로 한국아동패널 2008년(산후 1년 이내), 2009년(산후 1년 이후)과 2010년(산후 2년 이후)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에 참여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 1,438쌍이었다. 측정도구로 Kessler 등(2002)의 우울 척도(K6), Pearlin, Lieberman, Menaghan과 Mullan(1981)의 자아효능감 척도, Bornstein 등(1996)의 양육스타일 질문지, K-ASQ의 의사소통(communication) 영역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료분석을 위해 t 검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양육스타일, 그리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양육스타일을 통해, 그리고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을 거쳐 양육스타일을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양육스타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산후 1년 이내 나타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COVID-19 펜데믹 상황에서 영유아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코비드 감염불안, 분리개별화가 어머니의 양육스타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어머니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조사연구이다. 양육스타일인 온정적 양육과 통제적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계수의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분리개별화가 온정적 양육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β=-.40, p<.001). 그리고 코비드감염 불안은 통제적 양육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β=.21, p=.002), 분리개별화는 통제적 양육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β=-.26, p<.001). 즉 분리개별화 문제가 있으면 온정적 양육은 낮고, 코비드감염 불안이 높을수록 통제적 양육은 높으며, 분리개별화 문제가 있으면 통제적 양육도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COVID-19 펜데믹 상황과 같은 위기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어머니가 주체가 되어 자녀를 지도하고 양육하는 것이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위험 발달을 보이는 영아 어머니의 자아, 결혼, 양육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일반 영아 어머니의 특성과 비교 분석 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SPSS 21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빈도분석, t-test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2010)자료의 총 표본 1802가구 중 한국형 Denver II 아동발달 검사결과 정상 범주로 구분된 1584명의 영아와 의심스런 발달로 구분된 186명의 영아의 어머니이다. 연구결과, 어머니의 결혼관련 심리적 특성 중 결혼 만족도와 남편의 양육참여, 양육관련 심리적 특성 중 양육지식, 양육스타일, 양육스트레스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자아관련 심리적 특성 변인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일반 영아 어머니가 위험 발달군 영아 어머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육스트레스를 덜 갖고, 건강한 자아심리와 양육실제, 부부관계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여 지며, 위험 발달 영아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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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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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7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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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mothers' rearing attitude of ADHD children and that of children with depressive disorder. Methods: The participant consisted of 58 school-aged children diagnosed as ADHD, 14 children diagnosed as depressive disorder based on DSM-IV criteria. Normal control group consisted of 34 school-aged children who are free of any diagnosis of psychiatric disorders. Parental Acceptance-Rejection Questionnaire, Parenting Style Questionnaire,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Marital Satisfaction Scale, Beck's Depression Inventory were administered to all children and their mothers. Results: The parents of ADHD children showed more aggressive/hostile, neglecting/indifferent and less warm/affectionate parenting styles to their children than those of the depression and control groups. The depressive group perceived their parents as more rejecting than the control groups. Conclusion: The externalizing symptoms of ADHD might provoke parental distress and make it difficult for the parents to show positive rearing attitude toward their children. The depressive children might be more sensitive and perceptive to the negative sign of their parents' rearing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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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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