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변 해역 중 심층에서 많이 출현하며,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퉁이(Maurolicus muelleri)의 산란생태 및 식성을 조사하였다. 앨통이는 동해 남부 연안역을 중심으로 연중 산란하며, 주 산란기는 8월 전후로 나타났다. 앨퉁이의 난소에서 관찰된 포란수는 5,072~32,117개 범위였다. 난경은 3개의 크기군으로 구분되었으며, 0.8mm 이상 크기의 난모세포가 산란된다고 볼 때, 1회 산란수는 약 250개로 추정되었다. 앨퉁이는 동물플랑크톤을 먹는 어류로 부유성 요각류(Copepoda)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그 외에 단각류(Amphipoda), 난바다곤쟁이류(Euphausiacea), 새우류(Caridea) 및 곤쟁이류(Mysidacea) 등의 갑각류를 잡아먹었다.
1985~1986년 6~8월에 한국 동해남부해역의 0~30m, 30~50m, 50~100m 수층에서 개폐식 채집망을 수직인망하여 채집된 앨퉁이(Maurolicus muelleir)난과 자어 및 동물부유생물의 연직분포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앨퉁이 난과 동물 부유생물은 8월에 높은 밀도를 보였다. 또한 $10{\sim}15^{\circ}C$를 중심으로 하는 수온약층주변에서 분포밀도가 높았으며, 1985년에는 50m 이천에서, 1976년에는 30~100m 수층에서 높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한편, 앨퉁이 난의 발생 단계별 분포밀도를 보면 난할기에는 50~100m 수층의 분포밀도가 가장 높았으나 배체형성이 진행되면서 30~50m 수층의 분포밀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채집시각별 분포수층과 각 발생 단계의 분포비율을 분석한 결과, 자정에는 30~50m와 50~100m 수층에서 거의 같은 비율로 분포하였으나 새벽이후 석양까지 30~50m 수층의 분포비율이 높아졌으며, 자정 전후에 난할기 난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앨퉁이는 자정전후에 50~100m 수층에서 산란하여 발생이 진행되면서 30~50m 수층으로 부상한다고 추정된다.
동해 남부해역과 대한해협에서 1992년 5월과 11월, 1993년 8월 그리고 1994년 1월에 앨퉁이 난 자치어를 채집하여 계절별 수온전선에 따른 난 자치어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어란은 여름철에, 자치어는 봄철에 출현량이 가장 많았고, 난 자치어의 출현량은 겨울에 가장 적었다. 어란은 4계절 모두 중층이나 저층수의 수온이 $15^{\circ}C$ 이하인 저층냉수가 분포하는 대한해협의 서수도를 포함하여 대만난류와 동해 저층수 사이의 수온 전선역에 주로 출현하였다. 대한해협의 서수도에서 어란의 분포 범위는 계절별 대한해협저층냉수의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자치어는 어란의 분포 경향과 달리 대륙붕단 주변의 전선역 부근해역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부화 직후의 자어부터 후기자어까지 다양한 크기의 개체가 출현하였다. 앨퉁이는 대륙붕단 주변의 전선역에서 주로 산란하고 부화하며, 대한해협저층냉수의 세력이 강한 여름철에는 많은 량의 어란이 저층냉수와 함께 대한해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해협은 앨퉁이 난과 자치어의 남방분포 한계 해역으로 추정된다.
월성 주변 해역의 부유성 난 자치어 분포를 조사하기 위하여, 1989년 11월과 1990년 2월, 5월, 7월의 4회에 걸쳐 봉고네트로 부유성 난과 자치어를 표층채집 하였다. 본 해역에서 출현한 부유성 난은 멸치, 돛양태류, 앨퉁이, 전어와 기타로 분류되었는데, 조사기간 중 앨퉁이와 돛양태류는 전체 어란 출현량의 60.1%와 13.7%를 차지하여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자치어는 총 21개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조사기간 중 멸치는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61.2%를 차지하여 극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돛양태류가 11.9%를 차지하여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앨퉁이, 망둑어류, 까나리, 볼락, 개볼락, Scartella cristata, 쏨뱅이가 주요 출현종을 이루었다. 이들 9개 분류군은 총출현량의 96.5%를 차지하였다. 본 해역은 용승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용승으로 인한 표층수의 이동은 부유성 난이나 자치어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 study on the ichthyoplankton assemblage was conducted around Dokdo in the East Sea in September 1999 and May 2000. Sixteen species of fish larvae including eggs were collected during the surveys. Anchovy (Engraulis japonicus) eggs and larvae were comprised of 2.0% and 94.5% of total samples in number, respectively. Muller's pearlside (Maurolicus muelleri) eggs and larvae were comprised of 95.0% and 3.2%, respectively. The other species mostly composed of warm water species were less than 2% of total samples in number. The number of species and abundance of the fish lawae and eggs were higher in September than in May. Although there were limited data on the ichthyoplankton around Dokdo in summer and winter, this study area seems to be used for the spawning or nursery ground of fishes.
대한해협의 서수도에서 출현하는 앨퉁이 어란의 발생 단계별 구성비를 연구하기 위해 수온, 염분, 난 자치어를 조사하였다. 조사해역에서 $10^{\circ}C$ 이하의 대한해협 저층냉수는 대한해협의 서수도에 위치한 울산 연안의 사면과 부산 근해의 저층에서 발견되었다. 어란은 조사해역의 모든 정점에서 출현하였다. 이들 정점에서 발생 단계별 어란의 구성비는 발생 초기가 37.7~89.5%, 중기가 8.5~37.8%, 후기가 0.0~24.7%였다. 어란의 출현량이 많은 곳은 대한해협 저층냉수의 세력이 강한 곳이었다. 이 해역을 포함한 인접해역에서는 발생 초기 어란의 비율이 73.3~89.5%로 매우 높았다. 이 어란들은 동해서남부 대륙붕단 주변해역의 산란장에서 울릉분지 내 $10^{\circ}C$ 이하의 냉수에 의해 대한해협의 서수도로 수송되어 누적된 것들로 추정된다. 반면 대한해협 저층냉수가 없는 대마도 북동 해역에서는 어란의 발생 초기의 비율이 37.5%로 매우 낮은 대신 중기와 후기의 비율이 각각 37.8%와 24.7%로 매우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대한해협 저층냉수에 분포한 어란들이 상층의 대마난류수에 의해 다시 북쪽으로 수송되는 동안 발생이 진행되어 발생 초기보다는 중기나 후기단계의 어란들이 이 해역으로 가입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어란들의 일부가 부화하여 전기자어가 조사해역의 중부와 북부해역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The in situ target strengths of, maurolicus muelleri were measured by the split beam echo sounder system at the frequency of 38kHz.Target strengths were measured during the night time in order to obtain the pure separated echoes from the scattered individual. And also it was to establish reasonable threshold due to taking the signals like as the planktons and etc.Since Maurolicus muelleri is a typical micronektonic fish, they mainly consisted of deep scattering layers(DSLs), and had a vertical migration perrodically during daytime and at night.We found that the Maurolicus muelleri occupied about 99% of total catch. Total length ranged from 4.5 to 5.7cm with a mean of 5.2cm and a standard deviation of 0.22cm.The target strengths of Maurolicus muelleir ranged from -60.4 to - 52.7dB and -59.2 to - 52.5 dB in the water layer of 10~30m and 30~50m depth, perspectively. Mean target strength was -57.1dB/fish and -28.5dB/kg. The target strength had the relation with the total length of the fish as, TS=20logL-71.4.
전선역 주변해역의 자치어 종 조성에 관한 조사가 대한해협을 대상으로 1993년 8월에 실시되었다. 북위 $35{\sim}36^{\circ}$의 대륙사면 주변해역에 전선이 형성되어있었다. 총 125 종류의 자치어가 출현하였다. 우점종은 멸치와 앨퉁이였으며 두 종의 출현량 비율은 각각 84.3%와 7.7%였다. 출현 빈도가 높은 종은 망둑어과, 돛양태과 그리고 자리돔과 둥이다. 위의 5종은 크게 모든 조사해역에서 출현하는 멸치와 돛양태과, 전선역을 경계로하여 수온이 높은 전선역의 남부해역에 주로 출현하는 망둑어과와 자리돔과 그리고 전선역을 포함한 전선역의 북부해역에 주로 출현하는 앨퉁이로 크게 구분되었다. 본 연구해역에서 자치어의 종 조성과 지리적인 분포는 어류의 종별 산란생태 뿐만 아니라 대마난류수와 동해고유수의 접촉으로 형성된 전선의 지리적인 분포와 구조등과 같은 물리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해 근해에 출현하는 어류 자치어의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 격월로 RN80 네트를 이용하여 자치어를 채집하였고, 해양 환경과 자치어 분포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온, 염분 등 물리적 요인과 영양염, 엽록소-a 및 동물플랑크톤 현존량과 같은 화확 및 생물학적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2018년 동해 근해에 출현한 자치어는 49개과 104개 분류군, 총 7,644.3개체/1,000 m3가 출현하였다. 이중 멸치가 전체 출현량의 76.2% 우점하였고, 앨퉁이가 15.0%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까나리, 악어치가 각각 0.8%와 0.5%로 비교적 많은 출현량을 보였고, 고등어와 날붕장어가 0.3% 이상으로 위 6개 분류군이 전체 출현량의 93.2%를 차지하였다. 조사 해역의 월별 자치어 출현양상을 보면, 출현분류군수는 2월에 10개로 가장 적었고, 10월에 33개로 가장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출현량은 4월에 76.3개체/1,000 m3가 출현하여 연중 가장 적었고, 8월에 4,585.8개체/1,000 m3로 가장 많은 출현량을 보였으며, 월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출현 자치어의 월별 공간 분포는 저수온기보다 고수온기에 연안 가까이에서 많이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출현 분류군 중 전체 출현량의 91.3%를 차지한 멸치와 앨퉁이의 월별 공간 분포와 유사하였다. 한편 자치어 전체 출현량과 해양 환경과의 상관관계는 2월에 수온 및 염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용존무기질소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6월에는 용존무기질소와 음의 상관관계, 12월에는 엽록소-a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우점종인 멸치는 4월에 염분, 6월에 엽록소-a 8월에 용존무기질소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ANOSIM 분석 결과, 자치어의 월별 종조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각 월별 dissimilarity는 주로 멸치와 앨퉁이의 출현량 변동에 의해 결정되었으나, 그 외 우점 분류군들의 종조성과 출현량 변화가 조사 시기별로 유의한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 정준대응분석 결과 자치어 군집의 분포가 저수온기에는 주로 수온, 고수온기에는 염분, 동물플랑크톤 건중량 및 영양염류 농도 등 비교적 다양한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 연구는 경상북도 울진 연안 해역에서 2002년 1월, 4월, 7월 및 10월까지 계절별로 총 4회에 걸쳐 만조시에 채집된 부유성 난 자치어의 종조성, 양적변동을 연구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채집된 부유성 난은 총 7개 분류군이 출현하여 멸치, 정어리, 까나리, 참가자미속 어류, 앨퉁이, 보리멸, 기타 난 등으로 분류되었고, 출현량을 보면, 멸치 난이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부유성 난의 38.34%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도가 높았으며, 보리멸 난이 25.84%를 차지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18과 25개의 분류군이 출현하였고, 멸치가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자치어의 90.46%를 차지하여 최우점종이었으며, 다음으로 조피볼락이 자치어의 2.04%를 차지하였다. 이들 2종이 차지한 비율은 92.49%이었으며, 나머지 23개 분류군은 7.51%를 차지하였다. 2002년 울진에서 계절별 종 다양도지수(H')는 0.0878~2.3855였고, 균등도지수는 0.0451~0.9300로 나타났다. 우점도의 경우는 0.3000~0.9914로 종 다양도지수와 균등도지수와는 반대 경향을 보였다. 정점별로 분석한 종 다양도지수는 0.3035~0.7440으로 정점 2에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고, 정점 1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우점도의 경우는 0.8919~0.9669로 종 다양도지수와 균등도지수와는 반대 경향을 보였다. 계절별 군집의 유사도는 여름과 가을에 상대거리 차(0.010)가 가장 적어 군집상이 매우 유사하였고, 정점별로는 정점 1과 정점 4에서 가장 적은 상대거리 차(0.014)를 보여 군집상이 매우 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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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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