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5년 2월부터 8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신엄리에서 흑로의 식이물과 취식 영역을 조사하였다. 수거한 식이물은 모두 5종 21개체였으며, 이중 검정망둑(Tridentoger obscurus)이 38.1%(n=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가막베도라치(Ennedpterygius etheostomus)가 19.0%(n=4), 멸치(Engraulis japonica)가 14.3%(n=3) 순이었다. 식이물의 크기는 평균 $58.29{\pm}5.17mm$(n=19)였으며, 검정망둑 $67.49{\pm}4.91mm$(n=8), 가막베도라치 $43.98{\pm}3.50mm$(n=4), 멸치 $22.77{\pm}1.17mm$(n=3), 반쯤 소화된 상태의 넙치(Paralichthys olivaceus)와 볼락(Sebastes inermis)도 확인되었다. 먹이활동이 이루어지는 취식 영역은 번식지를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7.4km 지점의 외도천 하류까지, 서쪽으로는 6.6km 지점의 애월읍 금성천까지로 나타났다.
이 동굴지대의 지형을 개관하면 한라산서북사면 기슭의 해안저평지대라고 하겠다. 주로 해안사구가 전개되고 있는 솔밭이 많은 지형이다. 우선 분포 지역을 살펴보면 북서 해안의 한림읍 금릉리 동쪽으로부터 협재리에 이르는 해안인데, 내륙으로 2.7km까지 사구가 발달되어 있고, 애월읍 곽지리 해안에도 약간 분포하고 있다.(중략)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도 연안 해역에서 혼획 및 좌초 되는 바다거북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푸른바다거북(C. mydas) 12마리, 붉은바다거북(C. caretta) 3마리, 매부리바다거북(E. imbricata) 1마리, 미확인 종 25마리 등 총 41마리의 바다거북이 2년 동안 제주도 연안 해역에서 관찰되었다. 월별 및 해역별로는 8월에 제주도 북서부 연안의 애월읍 해역에서 혼획 및 좌초 빈도가 높았고 2008년 보다 2009년도에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특히 제주도 북부 해안에 위치한 애월읍 연안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출현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은 바다거북의 색이장 및 생육장이 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구별로는 정치망과 자망에서 주로 혼획 되었으며, 수동적 어구 형태인 정치망의 혼획이 높은 것으로 보아 먹이를 쫓아가다가 혼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앞으로도 제주도 연안 해역에 출현하는 바다거북의 개체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몇 년간 제주도의 소라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바, 그 원인 규명을 위한 목적으로 노력당 어획고의 변동 및 최대지속생산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1968년에서 1986년까지의 제주도 소라어획통계자료와 1984년에서 1986년까지의 동귀리(복제주군 애월읍) 어촌계의 작업일지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귀리 어촌계의 경우, 소라 어획량은 제주도 총 소라 어획량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조업한 해녀수는 등록된 해녀수의 $53.4\%$인 63명이었다. 그리고 어획노력량으로서는 작업일수 보다 해녀수를 선정함이 양호하다. 제주도의 연간 최대지속생산량은 $2,500\~2,800$톤으로 추정되었으며 1982년에서 '85년까지의 어획량은 $3,100\~3,650$톤으로 과잉의 어획시기였고, 그로 인해 1986년은 매우 감소한 1,400톤이었다. 이전 상태로 어업을 지속할 경우 매우 심각한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국립공원 및 산지에서 154종의 수목을 대상으로 선충 종류 및 분포를 조사한 결과 수목과 관련이 있는 선충은 총 28속 73종이 밝혀졌다. Meloinema kerongens는 내장사 굴피나무, 느릅나무, 신나무에서 채집됨으로 새로운 기주식물로 밝혀졌다.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은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만 발견되었고, 어리소나무재선충(B. mucronatus)은 제주도, 경남 마산, 진해 등지에서 발견되었고, 곤충기생성선충인 Prothallonema intermedium은 대구시 대덕산 리기다소나무, 제주도 제주시, 남원읍, 구좌읍, 애월읍 소나무에서 채집되었다. 수목별 기생선충 종류는 소나무가 32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나무 24종, 느티나무 20종, 감나무 19종, 상수리나무 18종 등의 순이었다. 선충종류별 분포지역은 Criconemella informis가 81지역에서 검출되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X. americanum 74, Tylenchorhynchus claytoni 51, C. macrodora 35, Hemicriconemoides varionodus, O. serratum이 31, Pararotylenchus pini 25, Hemicycliophora koreana 24, Aphelenchus avenae, C. pseudohercyniensis 22지역 등의 순으로 검출되었다.
2000년 8월부터 2001년 4월까지 2년동안에 걸쳐 제주도 서부지역 표고 250m 지대인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에서 chitosan 처리가 가을감자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3% chitosan 액제 200배액에 종서를 30분간 침지하였다가 정식한 처리구가 타처리구에 비하여 맹아가 완료되는 시기가 6∼4일이 빨랐고, 경장 및 경수는 3% chitosan 액제 200배액에 종서를 30분간 침지 처리구가 각각 56.5cm와 4.3개/주로 많았으며 복지수도 주당 19.0개로서 가장 많아다. 감자의 크기별 개수는 3% Chitosna 액체에 30분간 침지한 것을 50-200g까지의 상서가 12,952개/10a로 가장 많은 반면 30-50g 정도인 소서는 1,143개/10a로 중서 이상 비율이 높게 나타나 전체 숫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감자의 총수량은 3% chitosan 200배액에 종서를 30분간 침지한 처리구가 2,963kg/10a로 가장 많아 처리간에 고도의 유의차가 있었다. 상서(30g 이상)의 수량은 3% chitosan 액제 200배액에 종서를 30분간 침지처리구가 2,761kg/10a, chitosan 분말 토양처리(10kg/10)+200배용액 경엽에 2회 살호한 것이 2,628kg/10a로 많았다. 감자 성분 분석결과 3% chitosan액제 200배액에 종서를 30분 침지처리구에서 Mg, Fe, K, B의 함량이 타처리에 비해 높게 나타나 이들 성분들이 엽록소를 증가시켜 주고 세포분열증가로 탄소동화작용을 촉진시켜서 전체적인 수량증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갇되었다.
근래에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및 소흑산도와 제주도에서 보고된 주민의 microfilaria(mf) 양성률은 각각 평균 11.5%, 11.l%, 0.5%였다. 저자 등은 흑산도와 본토와의 중계항인 전남 신안면 도초면(도)에서 1987년 7월 주민들의 microfilaria 양성률을 조사하였다. 이 섬의 해숭암당에서 Aedes togoi가 채집되었다. Mf 조사 방법은 Ae. togoi 서식처에 가까운 4 개 부락(화도, 지남, 지북, 지동)의 주민 195명(남 102, 여 93)을 21:00∼01:00시 사이에 호별 방문하여 채혈하고 후속도말(20mm3)한 후 Giemsa 염색하고 검경하였다. 검사 결과 전 표본이 음성이었으며 이 지역에서 사상충증의 분석는 흑산도에만 한국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저자 등은 또한 1988년 5월 과거 사상충증의 유행도가 높았던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 태흥리, 서귀포시 하예(예)동, 북제주군 애월읍 구엄리 및 신엄리의 4개 부락에서 주민 357명 (남 167, 여 190)에 대하여 상기 도초도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microfilaria를 조사하였던 바 단 1건의 mf 양성자(52재, 남)가 태흥리에서 발견되었고(1/180 또는 0.6%), mf 밀도는 l1/20 mm3이었다. 상기와 같이 제주도에서 사상충증의 소멸이 관련된 제 인자를 구명코자 1988년 9월 태흥리에서 미충학적 조사와 주민의 생활양태의 일단을 관찰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Ae. togoi의 서식처는 여전히 많아 Ae. togoi 개체군의 절대밀도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나 주간 가옥 내 휴식 모기 밀도(평균 매 가옥당 0.4)와 인/모기 접촉도(man-mosquito contact)는 부락주거 지역의 확대, 인구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등에 의해 감소되었음이 나타났다(indoor human biting catches-0.2/man/hour, outdoor-0/man/hour) (상대적 밀도의 감소를 의미). 총 20가구의 표본 조사에서 19가구는 모기향, 에어로졸 사용과 함께 모기장(전가족 보호 가능한 수)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와 같은 양호한 개인 방어(personal protection) 는 옥내 흡혈성(endophagy)을 가진 Ae. togoi의 매개 능률을 결정적으로 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
2004년 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신엄리에서 흑로의 번식과정을 조사하였다. 한배 산란수는 $3.24{\pm}0.75$개(N=17, 범위 $2{\sim}4$개)였으며, 알은 새벽이나 밤에 $1{\sim}3$일 간격으로 산란하였다. 알(N=39)의 크기는 장경 $46.73{\pm}l.91mm$, 단경 $34.06{\pm}0.83mm$, 무게 $27.67{\pm}3.12g$, 두께 $0.26{\pm}0.03mm$였다. 흑로의 둥지 보수나 짓기는 매년 2월부터 시작해서 늦게는 4월말까지, 산란기는3월초부터 늦게는 5월 초순까지였고, 부화기는4월 초순에서 5월 중순까지, 이소기는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였다. 보충 산란은 1차 번식과정 중 포란과 육추에 실패한 $5{\sim}6$월에 바로 시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란 기간은 $28.17{\pm}4.12$일(N=6)이었으며, 알은 비동시성으로 부화되었다. 육추 기간은 $40.00{\pm}6.84$일(N=5)이었으며, 새끼의 부리, 날개, 부척, 체중의 성장속도는 부화가 빠른 개체일수록 빠른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백로과 조류의 산란시기를 비교해보면, 흑로는 왜가리보다는 느렸으나, 해오라기, 쇠백로, 중대백로는 보다는 빨랐다.
제주도 북서부인 애월 해안에는 평탄하게 흐른(판상) 용암류와 둥근 모양(원통)의 용암류가 관찰된다. 원통형 용암류의 치밀한 내부에는 동심원 구조와 방사상 절리가 발달한다. 구엄리 돌염전 주변의 판상 용암류 내부에는 상하부의 굵기가 다른 주상절리가 발달한다. 주상절리 상부는 다각형의 형태가 고르지 않으며 직경은 120-150 cm이다. 주상절리 하부는 육각형과 오각형으로 형태가 일정하고, 크기도 60 cm 내외이다. 원통형 로브는 크기와 형태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메가로브인데, 최대 직경이 30 m인 반원형이다. 또 하나는 원형의 로브로 직경이 10 m 이하이다. 원통형 용암류의 방사상 절리의 기둥 단면은 육각형과 오각형이며, 기둥의 직경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증가하는데 바깥쪽 경계부에서는 80-120 cm 정도이다. 원통형 용암에서 관찰되는 동심원 구조는 4가지 요인이 복합된 것이다. 첫째는 원형의 균열로, 원통형 용암류 내에서 안쪽과 바깥쪽 사이의 온도차와 밀도차로 발생한 수축으로 생긴 틈새이다. 둘째는 방사상 절리의 마디층이 동심원을 이룬 것으로, 이 마디층은 방사상 절리와 동시에 만들어진 것이다. 셋째는 유동띠로서, 용암이 흐를 때 둥근 통로에 남긴 흔적이다. 네 번째는 용암에서 빠져나온 가스가 동굴에 형성된 기공 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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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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