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돌봄책임을 맡고 있는 가족원의 삶의 질은 사회적 지지, 돌봄 부담에 대한 평가, 재평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암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 요인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밝혀 사회복지 실천 방법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암환자 가족 295명의 사회적 지지, 돌봄 부담감, 내적 성장,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을 때 적합도 지수가 CFI(.951), TLI(.940), RMSEA(.062)으로 좋은 적합도를 보였다. 둘째, 직접효과에 대한 검증결과 사회적 지지의 돌봄 부담감, 내적 성장에 대한 직접효과, 돌봄 부담감의 내적 성장, 삶의 질에 대한 직접효과, 내적 성장의 정신적 삶의 질에 대한 직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돌봄 부담감, 내적 성장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돌봄 부담감의 매개효과, 사회적 지지와 돌봄 부담감이 정신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적 성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암환자 가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 돌봄부담, 내적성장간의 관계에 대하여 논의하고 사회복지 실천 및 연구를 위한 함의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여성생식기 암 생존자들의 외상 후 성장과 관련한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여성생식기 암 환자들 가운데 치료가 성공적으로 종결되고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는 암 환자 자조모임의 14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6년 9월부터 10월까지 외상 후 성장, 질병으로 인한 영향, 대처, 가족응집력 그리고 사회적 지지를 이메일을 이용하여 측정한 후 일원변량분석, 피어슨 상관관계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외상 후 성장은 평균 84.13점 이었으며, 나이, 종교, 결혼상태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대처, 가족응집력, 사회적 지지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종교(${\beta}=.127$), 결혼상태(${\beta}=.081$), 대처(${\beta}=.232$) 그리고 가족응집력(${\beta}=.415$)으로 설명력은 44.7%였다. 본 연구는 여성생식기 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을 위하여 개인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한 이해와 사회심리적 요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여성 생식기 암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의료 및 지역사회 기관의 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2001년 이후로 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이 되었다. 진행 유방암으로 진단받을 고위험군을 확인하는 것은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을 진단 받은 시점에서 진행 유방암과 연관된 사회인구학적, 건강행위 건강특성, 임상적 그리고 정신사회적 요인을 조사하며, 진행 유방암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밝히는 데 있다. 방법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처음으로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후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스트레스 클리닉'에 자문 의뢰되어 정신의학적 면담이 시행된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본 사회인구학적 자료를 비롯하여, 자가진단 및 유방촬영술의 규칙적 시행여부, 진단 당시의 병기, 유방암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하였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경제적 및 가족적 부담, 부부관계기능, 가족관계기능 정도 등을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파악하였다.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조기 유방암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 환자군 간에 변수를 비교하고 진행 유방암 환자군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결과 유방암을 진단받은 시점에서 120명(54.8%)이 진행 유방암으로 확인이 되었다. 단변량분석을 통하여 조기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난 변수는 다음과 같았다. 건강행위 및 특성 변수로는 자가 검진행위(p<0.000), 매년 유방촬영술 시행여부(p<0.000)이었다. 암 관련 임상적 특징으로는 종양 발견경위(p<0.000), 첫 증상의 양상(p<0.000), 첫 증상 발견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기간(p<0.000)이었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부부관계기능(p<0.000)과 가족관계기능(p=0.000), 과도한 경제적 가족적 부담(p=0.018)이었다.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하여 매년 비진행 유방암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인자로는 매년 유방암 선별을 위해서 실시하는 유방촬영술을 비정기적으로 시행하거나(OR=7.431 ; 95% CI 2.407-22.944), 전혀 시행하지 않는 경우(OR=25.299 ; 95% CI 7.855-81.482)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기능 부전적 부부관계(OR=4.772 ; 95% CI 2.244-10.145)가 유일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진행 유방암 진단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비정기적 검진을 재확인하였으며,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으로서 '비기능적 부부관계기능'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전통적으로 인정되어 왔던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요인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이 중요한 영역임을 시사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related to the functioning of family caregivers of patients with cancer. Method: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124 patient-family caregiver dyads at a hospital in Seoul. Data collection was done between August, 2004 and January, 2005. Data were analyzed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score for family functioning was 68.73. Family functioning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burden of family caregiver and performance status of patients with cancer, an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previous relationship between the patient with cancer and caregiver. The most powerful predictor of family functioning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tient and caregi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tient with cancer and caregiver, and performance status of the patient accounted for 25.4% of the variance of family functioning. Conclus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patients with cancer and caregivers and performance status of patients with cancer were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family functioning in family caregiver of patients with cancer.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미국의 경우 가장 흔한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유방암 발생률이 낮았으나,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서구화 되어가는 생활 패턴으로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폐경연령이 늦어지는 등 유방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중에 유방암이 있거나 출산하지 않을 경우 등에서도 유방암의 발생률이 다소 높다고 한다.(중략)
목적: 이 연구에서는 갑상선 암 수술 후 방사선요오드-131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방사선 안전 퇴원 기준에 따라 즉시 퇴원 했을 때 환자의 가족이 받는 방사선량을 측정하여 정부의 허용범위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의사가 설명한 방사선 안전지침을 이해하고 그대로 준수하기로 동의한 11명의 외래 환자에게 3.70 - 5.55 GBq의 NaI-131을 투여하고 가족과 환자가 생활하는 방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였다. 결과: 환자의 가족이 받은 최대 방사선량은 정부의 허용범위 보다 훨씬 적은(5% 이내)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자들은 외래환자 I-131 치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외래환자 I-131 치료를 통해 격리 시설부족으로 인한 치료지연을 줄일 수 있고, 앞으로 갑상선 암환자 치료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환자와 정부의 의료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목적 : 정신사회학적 문제는 건강에 직접 혹은 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가족기능 및 스트레스와 암과의 연관성을 조차하여 포괄적인 진료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5년 9월부터 1997년 9월말까지 모 대학 부속병원 2곳에 입원한 암환자 150명과 건강검진센터에서 조사에 응한 250명 중 선별검사를 통해 대조군 105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가족기능과 스트레스량을 측정하였다. 통계처리는 주로 SAS(version 6.12)를 이용하였고, 가족기능과 암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EGRET(version 0.25.6)을 이용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1) 단변량분석에서 환자군은 대조군과 연령, 사회경제적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서, 암환자에서 고령이 많았고, 사회경제수준이 낮았으며 교육수준과 결혼상태는 경계역의 유의성을 보였다. 2) 가족기능을 조화형, 중간형, 극단형으로 나누었을 때 양군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선형경향성 분석에서는 암환자가 극단형 가족에서 적었다(P<0.05). 3)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생활사건스트레스 종류 및 스트레스량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시도 가족기능과 생활사건스트레스의 양과 종류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가족 기능 및 생활사건스트레스량 등 정신사회적 변수와 암과의 관련성을 통계적으로 증명할 수 없었는데 정신사회적 변수와 더불어 음식과 환경적 위험요인 등이 암발생의 위험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정신사회적 요인만으로 암발생 및 만성질환에 관한 가설을 증명하는데에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별로는 가톨릭의 경우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는 호스피스에 대해 들어본 경험, 죽음에 대한 준비, 불치병에 대한 통고 및 호스피스의 필요성 인식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호스피스에 대해 들어본 군,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된다고 전적으로 긍정한 군, 불치병에 대한 통고를 원하는 군, 그리고 필요시에 호스피스 간호를 받겠다는 군에서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호스피스에 대한 인지정도를 높일 수 있는 홍보와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정 호스피스를 발전시키고 나아가서는 전반적인 호스피스 발전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X>${\sim}$1시간 정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곳이다. 8) 세계의 많은 나라가 표준시를 태양시보다 30분${\sim}$1시간 또는 그 이상까지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태양시보다 표준시를 어느 정도 빠르게 적용해 생활하는 것은 인간 생체리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시간 이용을 효율화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9) 현재 우리나라는 경도 $135^{\circ}E$를 기준으로 하는 I-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I-시간대역의 서쪽경계에 위치하여 태양시보다 표준시가 30분 정도 빠르다. 이는 한국인의 생체리듬에 결코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목적: 본 연구는 말기 암 환자에서의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정도를 환자, 가족, 및 일반인에 따라 파악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시도 되었다. 방법: 자료는 2007년 6월부터 1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 22명, 가족 100명과 호스피스 입원 경험이 없는 일반인 101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자가 개발한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 되였다. 자료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인식도는 문항별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결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윤리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받으면 더 오랫동안 그리고 의식이 온전하게 살수 있다. 라는 관점이 세 그룹 모두에서 45%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수액요법의 선택에 대해서는 세 그룹 모두에서 의료진에게 60% 이상의 의존도를 보였다. 2. 정서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하는 것이 도리이고 의무라고 세 그룹 모두에서 50% 이상에서 대답하였다. 3. 문화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하지 않게 되면 고통과 불안을 느낄 것 이라고 세 그룹 모두에서 80% 이상 대답하였다. 4. 본 연구자는 윤리적 관점, 정서적 관점, 문화적 관점에서 파악된 인식의 정도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된 말기 암환자에서의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으로 연구 결과 같은 문항에서도 환자, 가족, 일반인의 인식정도가 다르며, 반 이상의 대상자에게 적절한 교육과 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도 각 환자마다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여 의료 상황과 맞는 개별적 교육과 상담을 실행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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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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