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안전 불감증은 언제 끝이 나려나 서해 바다의 기름유출사고와 이천 냉동 창고 화재 참사의 아픔이 아직도 가시기 전인데 또 다시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저녁에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어처구니없이 전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심스러운 것은 이번 숭례문 화재에서도 안전 불감증, 화재 불감증이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에서부터 매년 발생되는 사고에서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이 안 나온 적이 없었다. 언제까지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만 탓할 것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볼 때이다.
Kim, Seyeob;Cha, Suhyeon;Cha, Yongwoon;Han, Sangwon
Korean Journal of Construction Engineering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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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2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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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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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here have been many efforts to identify and eliminate the direct causes of the construction accident, but many accidents are still occurring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The main reason for the construction accident is not because of ignorance of the causes, but because of safety insensitivity. This paper analyzes why construction workers feel safety insensitivity and how safety insensitivity varies depending on their age and work experience. A survey of 103 construction workers confirmed that systematic safety education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minimizing safety insensitivity of construction workers. On the other hand, economic reasons such as cost reduction were identified as the most tempting factor to increase safety insensitivity. In addition, the survey results showed that those in their 40s and 50s, the largest proportion of construction workers, have a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safety insensitivity than those in their 20s and 60s.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valuable source that can be used to prevent construction safety accidents.
지난해 우리는 CIH 바이러스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다. 올해 또하나 어김없이 CIH 바이러스는 여러 곳에서 발병을 했다. 사이버공간에서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존재했다.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가져오는 피해역시 어느 제조: 건설 현장 못지 않음을 실감케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최근의 사고현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비롯해 각종 재해에서 보듯이, 현대사회의 재난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매우 크고 돌이키기 힘든 고통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민 안전을 더욱 튼튼하게 지키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직도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은 대통령이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해가 지나면서 조금씩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안전문화는 여전히 우리에게 먼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발생했던 수많은 재해와 사건사고가 이를 증명한다. 희망찬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2013년이었지만,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연일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끊임없이 회자됐다. 우리 안전문화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이것이 안전 선진국으로 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부실한 안전관리, 미흡한 안전의식이 원인이 되어 발생했던 2013년도의 주요 재해를 모아봤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객 증가로 인한 익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하여야겠다. 수난사고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물가에 갈 때는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요령과 응급처지 방법에 대해 알아두도록 하자.
'안전불감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대형화재를 부르는 요즘, 대충주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란 생각을 하며 '안전점검' 을 하찮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화재 예방을 위해 점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곳들이 있으니 그 중 하나가 영등포 우체국보험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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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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