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성 심폐질환을 가진 말기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 전후에 제공된 완화간호의 빈도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후향적 조사 연구이다. 일개 대학병원 내과계 병동에 입원한 말기 심폐질환 노인환자 124명의 전자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 연명의료결정 이후에 경구진통제 투여, 통증 경감을 위한 냉온요법과 마사지요법, 요로감염 시 약물투여와 소변 배양검사, 구강간호, 세발간호, 부분목욕의 제공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경감을 위한 기도 및 이완요법, 호흡곤란 시 구·비강간호, 정서적 간호 제공은 연명의료결정 전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영적 간호는 전체적으로 가장 적게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폐질환을 가진 말기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 이후에 비약물적 통증관리와 안위간호의 개선이 필요하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4년까지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5.8%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은 비교적 광범위한 부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환경 및 지형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발전 시설 부지 선정 및 운용 계획을 위한 면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 활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지상 관측 일사량 및 일조량 데이터는 상당히 제한적이며 관측 밀도가 조밀하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천리안위성의 후속으로 발사된 천리안2위성의 산출물인 일사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반도 영역에서의 일사량에 대한 시·공간적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 토지 피복 유형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효율 정도를 분석·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계측 지역 및 미계측 지역에서의 시공간적인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위한 관련 시설물들의 최적 설치 위치 및 규모 등에 대한 설계 기준 마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임종 환아 돌봄 경험을 이해하고 개인의 생생한 경험의 전체적인 의미 구조를 기술하기 위함이다. 방법 본 연구는 현상학적 방법론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시 S대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면서 임종 환아 돌봄 경험이 있는 간호사로서 눈덩이 표집 방법을 통해 모집되었으며 자료가 충분히 포화되었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로 정하여 총 8인이 선정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참여자와의 개인 심층 면담을 통하여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근거로 분석되었다.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 환아 돌봄 경험의 구조는 '사투하는 환아의 생명존중과 안위존중의 갈림길', '환아의 죽음에 대한 정서적 고통', '환아의 죽음에 대처하며 적응하기', '임종 환아 돌봄에 대한 새로운 기대'의 4개의 주제모음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본 질적 연구를 통하여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 환아 돌봄 경험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환아의 임종을 경험하는 간호사들이 느끼는 정서적인 갈등과 어려움을 다루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지지 프로그램의 개발과 임종 환아 돌봄에 대한 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임종 환아의 부모와 의료인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한다.
For the purpose to clarify the effects of nursing, intervention with comfort measures which promote rest, exercise and sleep on the patient′s rehabilitation, this study was carried out on 119 postoperative patients at St. Mary′s Hospital, the National Medical Center and Seoul Red Cross Hospital during the 9 months period from March 1971 to November 1971. In this study one experimental nursing approach was utilized; an emphasis on interpersonal techniques along with physical care-comfort measures. A daily evening care including support and instruction was given to facilitate interaction of nursing to the experimental group by the investigator. For the control group, routine hospital nursing care was performed. The nursing observation was followed for 4 days postoperatively and recorded in check list. The results of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1. 3.5% of control group and 32.3% of experimental group got out of bed within 24 hours postoperatively. 38.6% of control group got out of bed within 72 hours postoperatively where only 16.1% of the experimental group did (x$^2$= 19.865, p<0.005). Interaction in nursing is, in turn, significantly more effective than the usual routine care in improving rate of healing. 2. The irritations and tension that may interfere patient′s sleep and rest at night can be reduced to a minimum if nursing environment is better controlled with planned nursing care for individual patient. Various treatments which tend to give patient discomfort may preferably be performed before 6 p.m. if not absolutely indicated. 3. During 4 days of observation the patients without administration of sedatives and analgesics postoperatively were 25.9% in the experimental group where as 10.5% in the control group. The frequency of administration of sedatives and analgesics in average was 1.4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2.0 in the control group. This indicates that not all postoperative discomforts expressed by the patients should be regarded as incision pain, and those discomforts could be relieved to a certain extent by nursing interventions effectively. 4.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responses to nursing care given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33% of the control group in average through 4 days of observation responded "good". 3.6% of the experimental group and 17. 1% of the control group responded "poor" in this study. It was recommended that the study be replicated in a more defined and controlled manner. Some alternative areas for investigation were suggested.
이 글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우리를 여전히 현재형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하는데 목표가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계몽적이고 대중적인 스토리텔링을 추구했다고 보고, 스토리 국면에서 정동 과정의 스토리화와 담론 국면에서 목격자에서 동참자로의 시점 변화를 분석하여 이를 증명하였다. 장훈은 상흔을 지니고 현재 여기 우리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인 김만섭을 통해 광주민중화운동의 재구성을 추구한다. 택시운전사 같은 우리 주변의 흔하고 익숙한 인물이 보내는 정동의 메시지에 맞닥뜨리게 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과거의 꺼림칙한 사건을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목표가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만섭이 갈림길에서 '평안하고 안위한 기존의 삶으로 모른 척 복귀할 것인가 역사의 현장에 소신껏 참여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설 때, 관객 역시 동일한 지점에 서게 하려는 전략의 소산이다. 이 영화는 1980년의 '그들'을 '우리'가 되게 하고, 37년이나 된 과거 사건을 현재 바로 우리의 이야기로 치환시키는 방법으로 정동을 동원한다. 곧 이 영화의 의도는 광주민중화운동을 '저기, 그들의 이야기'에서 '여기,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렇기에 대중적 스토리텔링 필요했으며 그것이 이 영화가 획득한 대중성이라고 결론지었다.
목적: 정상인 청년 62명(남: 29, 여: 33)을 대상으로 단안운동과 양안운동 시에 외안근의 운동력을 조사하고자 실시하였다. 방법: 단안운동력 검사에서는 우 좌안의 내전과 외전 그리고 상전과 하전능력을 제 l안위에서의 각막윤부를 기점으로 한 둔동거리로 측정하였고 양안운동력 검사에서는 우 좌안의 상사근과 하사근의 운동능력을 각막 윤부간 거리차로 측정하였으며 데이터 값은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데이터를 얻은 후 high resolution digital image process를 거쳐 처리하였다. 결과: 조사대상 남여의 단안운동기능은 우 좌안에서 각각 외전능력은 (남) 9.35 mm. 9.75 mm. (여) 9.02 mm. 9.52 mm 이고, 내전능력은 (남) 10.23 mm. 10.16 mm, (여) 10.17 mm, 10.07 mm이었으며 상전능력은 (남) 7.01 mm, 6.91 mm, (여) 6.98 mm, 6.64 mm이고 하전능력은 (남) 7.52 mm. 6.82 mm, (여) 7.52 mm, 6.67 mm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양안운동기능은 우 좌안에서 각각 하사근은 54.8% 기능항진, 45.1% 기능저하/67.7% 기능항진, 32.2% 기능저하이고, 상사근의 경우는 64.5% 기능항진, 35.5% 기능저하/58.1% 기능항진, 41.9% 기능저하이었다. 결론: 수평운동능력이 수직운동능력보다 더 우세하였으며, 수평운동에서는 내전능력이 외전능력보다 약간 더 우세하였고 수직운동에서는 하전능력이 상전능력보다 약간 더 우세하였다. 우 좌안의 하사근 모두 기증항진의 경우가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목적: 양안개방형 자동굴절검사기를 이용하여 완전교정과 저교정 상태에서 실제 일어나는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조절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30세($21.14{\pm}2.00$세)의 대학생 79명(남 58명, 여 21명)을 대상으로 타각적 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완전교정은 시력이 1.0일 때, 저교정은 임의적으로 플러스 렌즈를 부가하여 0.8, 0.7, 0.6일 때의 조절 반응량을 5.0 m, 1.0 m, 0.50 m, 0.33 m, 0.25 m에서 측정하였다. 피검사자를 대상으로 주시거리에 따른 1.0, 0.8, 0.7, 0.6 시력 상태에서 조절 반응량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우안 좌안 모두 완전교정 상태(1.0)가 저교정 상태(0.7) 보다 조절 반응량의 값이 크게 나타났다(p=0.000). 완전교정 상태가 저교정 상태(0.7) 보다 주시거리가 짧아질수록 조절 반응량의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 주시거리에 따른 시력과 조절 반응량의 상관관계는 거리가 짧을수록 더 낮게 조사 되었다. 결론: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조절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저교정을 하여 눈의 안위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안정피로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0년 천리안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에 따라 인공위성의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이외에 아리랑 2호가 현재 운용중인 우리나라 위성들이다. 가까운 시기에 아리랑 5호(2011년 말), 아리랑 3호(2012년), 아리랑 3A호(2013년)가 발사될 예정이다. 즉, 해양적용을 위한 위성환경은 이제부터 준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 보면, 인공위성 자원은 아주 많다. 문제는 이와 같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인데 이의 활용 기술 개발적 측면에서는 많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전세계적으로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소말리아 주변 감시체계는 많은 부분을 위성에 의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위성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이다. 이 사고는 2007년 12월7일 아침 7시6분경 서해안 만리포 북서쪽 10km 해상에서 크레인을 적재한 1만1800t급 바지선이 정박 중인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14만6000t급)와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이와 같은 기름 유출 사고의 경우, 유출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의 준비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2월 8일 아침 최초로 유출된 기름을 모습을 보여주는 위성이미지(광학위성)가 얻어졌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자료가 관련 전문가가 이용할 수 있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용되었고, 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사실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지리정보체계를 가진 오염정보를 제공할 방법도 준비도 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 본 발표를 통하여,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뿐만 아니라, 2011년 6월부터 수개월간 지속된 발해만 오염사고 적용 등 다양한 사례 소개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양경찰청에서 업무활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해경청의 주요 임무인, 경비, 수색구조, 오염대응 분야별로 현황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국외사례에 대한 조사를 한 후, 최종 인공위성 원격탐사기술의 해경청 도입방안에 대한 설계를 실시하였다. 국제적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해양 경비, 수색구조, 오염 모니터링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 국가는 시범도입을 진행 중에 있다. 유럽해사안전국(EMSA)은 해양경비 및 수색구조를 위한 선박통항 및 보고 서비스와 오염대비대응(Pollution Preparedness and Response, PPR) 위성 서비스를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임무 수행뿐만 아니라, 해양영토 관리적 측면에서 첨단 위성장비 활용, 선진국형 해상경비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하이힐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수행하여 신체 및 심리사회적 효과를 파악하고자 시행된 비동등성 대조군 유사 실험연구이다. 대상자는 68명이 참가하였으며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 35명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 33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전, 중재 후 6주, 10주에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chi-square 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은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하지부종(종아리 둘레와 발목 둘레)의 감소와 피로도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자가 발반사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은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건강증진행위는 변화가 없었으나, 지각된 건강상태와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어 효과가 있었다. 자가 발반사 마사지는 하지부종과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지각된 건강상태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자가 발반사 마사지는 하이힐을 착용하는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적 증상 완화와 심리사회적 안위에 효과적인 간호중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제6기 2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상태, 정신건강 측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도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정신건강, 삶의 질을 이용하였으며 SAS 9.3 ver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령, 성별, 경제활동 여부, 소득사분위수(개인), 주관적 건강상태,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증상 경험률에서 삶의 질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암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성별, 소득사분위수(개인),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우울증상 경험률로 이들 변인은 삶의 질을 39.1%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암환자 삶의 질 영향요인을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정신건강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였다는 점과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가 삶의 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밝혀내었다는데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암 진단부터 치료, 회복 후 사회로 복귀까지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삶의 질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 및 안위 증진, 암의 조기검진과 암예방 교육, 우울증상 관리, 사회적지지를 포함한 장기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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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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