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ea=SCR 시스템은 질소산화물을 감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후처리장치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SCR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우레아 분사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기하학적인 조건이 형성되어야한다. 본 연구는 대형 디젤기관에서 우레아를 사용한 SCR시스템의 분무 특성을 가시화 하고자 했다. 실험은 우레아 압력과 우레아 유량 그리고 공기압력과 공기량을 변화시킴으로써 이루어졌다. 가시화는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본 글은 2018년 김포문화재단에서 주관한 김포시 북변동 스토리텔링 사업을 소개한 글이다. 프로젝트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아카이빙 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세부 과업으로는 조사, 답사, 구술채록, 스토리 정리, 콘텐츠 활용방안 제시 등이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프로젝트의 한계와 의미, 지역 역사문화자원 발굴의 의미, 지역 아카이브의 필요성을 함께 보고한다.
전시 중심의 단기적 활용을 벗어나 일종의 문화유산으로 시각예술 아카이브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국가단위 또는 주요 기관간 컨소시엄의 형태로 활발히 진행 중인 해외 문화선진국의 사례와는 달리 국내 시각예술계는 아카이브 기반 전시나 프로젝트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하는 단편적 접근방식으로 아직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전이나 장기적인 전략을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국내 디지털 인프라의 선진성에 의지한 공공기관 주도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몇몇 기관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통해 그 불투명성 및 위험성이 노출된 바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정책을 지배하고 있는 창조경제 화두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로서 시각예술 콘텐츠 자산의 근간인 국내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경쟁력은 전면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19 감염증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영유아 비대면 상담이 증가하였다. 비대면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보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 영유아의 감정을 예측하는 보조도구로써 CNN 학습모델을 이용한 감정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정분석 CNN 모델은 성인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이 진행되므로 영유아의 감정인식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본 논문에서는 영유아와 청소년 데이터의 감정분석 정확도 차이의 원인을 XAI 기법 중 하나인 LIME을 사용해 시각화하여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근거로 영유아 데이터에 대한 감정인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본 사례는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 퍼시픽의 프리미엄 한방화장품인 설화수 브랜드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설화수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 전략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설화수는 아모레 퍼시픽의 오랜 생약 화장품 연구의 결과로 탄생한 제품으로 현재 한방 화장품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지배자일뿐 아니라 아모레 퍼시픽이 강력한 외국 기업들을 제치고 1위의 프리미엄 화장품 공급자로 등극하게 한 일등 공신이다. 설화수 브랜드는 시의 적절한 제품 컨셉과 탁월한 브랜드 정체성 확립으로 오늘과 같은 위치에 이를 수 있었으며, 문화 마케팅이라는 설화수의 브랜드 정체성과 잘 조화된 전략을 통해 후발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더욱 크게 벌려 놓았다. 국내의 경쟁과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전략을 선택한 아모레 퍼시픽은 아시아 권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더 나아가 설화수는 아모레 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부를 담고 2004년 홍콩에 진출한다. 잘 준비된 브랜드 구축 계획과 4P 전략으로 초기 안정된 시장안착을 달성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설화수이지만, 국내와는 다른 낮은 경쟁기반과 국내에서 성공한 전략의 실행여부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조경 아카이브의 구축 동향과 특성을 파악하고, 한국 조경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 데 목적을 둔다. 미국의 공공·대학·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조경 아카이브 일곱 곳을 대상으로 아카이브 형성 배경, 기능, 범위와 대상, 수집 방법, 분류 체계, 활용 방법을 검토한 결과, 미국 조경 아카이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경관의 가치와 중요성 인식이 아카이브 형성 배경에 주요하게 작용한다. 둘째, 아카이브의 목적은 경관의 다양성과 의미에 대한 대중의 인식 고취와 교육에 있다. 셋째, 아카이브의 대상과 범위는 각 운영기관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다. 넷째, 수집 방법으로는 자료 기증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 자료 구매와 기록화 작업 등이 있다. 다섯째, 아카이브의 분류 기준은 사람, 작품 혹은 장소, 자료 유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아카이브 대상과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경향을 보인다. 여섯째, 미국의 조경 아카이브는 다양한 전문가와 조직의 참여와 협업, 그리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재정이라는 밑바탕 위에서 구축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조경 아카이브 구축에 대해 세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조경 아카이브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차별화된 주제 설정이 필요하다. 둘째, 적합한 자료 수집, 분류, 기록, 디지털화 방법과 체계를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초 연구와 시범 아카이브 구축 등이 필요하다. 셋째, 학술과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아카이브 활용 방안을 개발하고, 재정 확보와 관련 제도 마련을 통해 아카이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조경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후속 연구를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언은 미술관 기행에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미술관 기행에서 '아는 것'의 범주는 개별적인 작품 정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미술관의 성격을 알고 출발한다면, 같은 그림이라도 다르게 보이는 법! 언제라도 미술관 기행을 떠날 당신을 위해 세계 미술관을 안내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이러니(Irony)'의 특성과 이를 시각화 하는 과정들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아이러니'의 수사법을 사용하는 방식은 미술작품에서 시각효과를 통해 시각언어를 드러내는 방식과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 '아이러니'의 수사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미술사에서 등장하는 '데페이즈망(Dépaysement)'을 예로 들 수 있다. '데페이즈망'은 여러 가지 혼용된 기법으로 '낯설게 하기'의 수사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서로 반대되는 논리를 지닌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동시에 구성하여 '시각적 아이러니'를 구사한다. 반대되거나 모순되는 이미지들로 상황들을 연출하고, 이미 알고 있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비꼬아 이미지와 상황을 모호하게 만들어 나가는 공통적 특징을 지닌다. 결론적으로 '아이러니'의 특성과 '데페이즈망'의 특성은 일치하며, '시각적 아이러니'의 분석을 통해 시각언어를 이해한다.
전통적으로 도서관은 가치 있는 인쇄저널을 선별해 구독하고 소장하고 보존함으로써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이용자에게 원문을 제공할 수 있었다. 최근 등장한 전자저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문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보존의 기능을 담당했던 도서관이 전자저널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독특한 전자저널의 유통체제로 인하여 컨텐츠 생산자인 출판사나 데이터베이스사가 실제 전자저널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들의 정책에 따라 전자저널의 영구접속 및 영구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 연구는 이와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외국과 국내의 전자저널 아카이빙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바람직한 전자저널 아카이빙 정책추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출판사의 아카이빙 노력에 전적으로 기대를 걸기보다는 전통적으로 보존기능을 담담했던 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아카이빙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출판계 적극적인 협조하에 국가도서관이 주축이 되어 전자저널 아카이빙에 대한 포괄적인 보존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것이 보다 현실성이 있으며 각 단위도서관이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하여 전자저널 아카이빙에 참여하는 공동 아카이빙 체제를 마련해야 함을 제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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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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