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우구스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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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수용 반대 여론과 정치적 결정에 대한 단상: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의 원리 위에서 (A Preliminary Study for Public Opinion Against Yemeni Refugee and the Political Decision: Focusing on Augustine's Thought about Principle of Love)

  • 이성욱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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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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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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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제주도 에멘 난민 수용에 대한 여론의 추이와 그에 따른 정치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시작되었다. 제주도 난민 수용 반대 여론은 난민법의 수정 또는 폐지까지 요구한다. 에멘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입장은 치안과 안전, 문화 마찰, 경제적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지만 전향적인 사회가 견지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 진리적인 가치에는 반한다. 정치적 결정권자가 여론은 살피는 일은 자연스럽고 또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정의롭지 않은 여론은 정치적 결정의 토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본 논문은 그러한 이유와 근거로 여론의 형성과정과 관련 개념들의 그림자를 살펴볼 것이고, 반대로 공동체적 결정이 참고할 수 있는 가치로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과 원리를 검토하고자 한다. 갈등은 불안전과 균열을 초래한다. 공통감이 없으면 균열은 봉합되지 않는다. 본 논문은 이러한 갈등상태가 해소되어야 함을 과제로 삼고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혜안을 얻고자 한다.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대립과 논쟁 - 자유의지를 중심으로 - (The Opposition and Disputation between Pelagius and Augustine -Focused on Free-will-)

  • 김영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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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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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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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중세와 기독교의 역사에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논쟁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의 은총에 대한 양자 간의 입장 차이에서 발생했다. 이 논쟁은 중세와 종교개혁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도 많은 논란의 주제가 되고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대립과 논쟁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 시대에 보여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인간의 능력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인본주의로 치닫게 되고, 반면 신의 은총만을 주장하다 보면 인간의 윤리적인 책임성을 약화시키고 지나치기 쉽다. 이에 대하여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는 상반된 입장을 취해왔다. 펠라기우스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며 로마 제국의 무대 위에 등장했다. 반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손상되었고, 인간의 능력은 절망적인 것으로 보고 신의 은총을 강조하였다. 펠라기우스는 당시 기독교 국가의 심장부인 서방교회(로마)의 도덕적 방종과 윤리적 불감증 현상들에 놀라면서 로마교회 기독교인들의 도덕적 책임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런 정황에 따라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이 서방교회의 상황을 정당화해주는 입장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그의 관심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윤리적인 삶의 필요성에 있었다. 반면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은 인간의 윤리적인 삶을 주장하는 펠라기우스의 엄격한 도덕주의가 신의 은총을 간과하고 인간의 능력과 행함을 강조하는 인본주의적 현상으로 보고, 펠라기우스를 강하게 반대하면서 신의 은총을 주장하였다. 펠라기우스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원죄론, 은총론이 성경의 원리에 어긋남에 따라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이러한 펠라기안의 사상은 기독교의 역사 속에 침투해 들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기독 교회의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살아 시대는 펠라기우스가 살았던 시대처럼 여전히 행위(자유의지)와 신앙(은총)의 괴리감 속에서 사회적 부패와 방종이 팽배하고,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사건이 보여준 단면처럼 윤리적 불감증과 사회적 무책임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기독교 내부에서도 기독교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말씀 선포에 따른 삶의 본을 보여줄 수 있는 정직한 지도자를 요청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논자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면서, 중세 기독교 역사의 이슈가 되었던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논쟁이 오늘날 우리의 시대에 보이고자 했던 현대적 의미를 조망하고자 한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수사학 (Augustin und die Rhetorik)

  • 한석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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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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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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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아우구스티누스는 수사학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개종한 다음에는 그 전에 종사했던 수사학과 거리를 두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교양" 제4권에서는 그리스-로마의 고전적 수사학과 관계를 복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교 교양" 제4권은 그리스도교의 옷을 걸친 고전 수사학 저작으로 평가 받는다. 문제는 왜 아우구스티누스가 다시금 수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느냐는 것이다. 학자들 가운데는 설교 이론을 정립할 의도에서 수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제2 소피스트 운동의 해독에서 수사학을 구출하기 위해 그랬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글은 당시 그리스도 교회 내에 팽배해 있던 신앙(지상)주의의 극단과 제2 소피스트 운동으로 대표되는 쾌락 일변도의 '지혜가 결여된 달변'의 극단을 탈피하여 그리스도교 지혜와 수사학적 달변을 통합함으로써 그리스도교 수사학을 정초한 데에 아우구스티누스와 "그리스도교 교양" 제4권의 중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내용(지혜)을 표현(달변)과 독립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그리스도 교회 내의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그의 교회 내 동료들에게 내용만으로는 성서와 하느님의 진리를 전달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강조한다. 그는 "그리스도교 교양" 제4권의 논변을 통해 그리스도교 설교자들에게 그리스-로마의 고전적 수사학으로 통하는 다리를 놓는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그리스도교 교양" 제4권을 저술한 의도는 결국 영적 구원의 '유용한 도구', 수사학 기술을 거부하는 교회 내 비판가들을 반박하는 데 있었다.

중세 기독교 사상에서의 유한과 무한 - 아우구스티누스를 중심으로 -

  • 안가경;임종록;한정순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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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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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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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In this paper we introduce three kinds of theory on the origin of the world, the formation theory, the emanation theory and the creation of nothing. Especially through Augustinus, great scholar of patristic philosophy in the Middle Ages,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od and the creature was shown with the concept of the infinity and the 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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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 세계지도에 표현된 지상낙원의 지도학적 연구 (A Cartographic Study on the Earthly Paradise Represented in the Medieval Mappaemundi)

  • 정인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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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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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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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서양의 중세 세계지도는 중세의 관점과 기능적 측면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서양의 중세 세계지도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지리학과 기교 세계관에 근거하여 세계를 표현하였다. 지도에 표출된 기독교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에 충실하였다. 중세 세계지도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지 않았으며,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서양의 중세 세계지도에 표현된 지상낙원의 지리적 특징과 지도학적 표현 방법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상낙원인 에덴동산의 지리적 특성에 대한 중세 학자들의 의견을 고찰하였다. 둘째, 지상낙원의 지도적 표현 방법에 대해 지리적 위치와 표현 기법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셋째, 시대에 따른 지리적 위치 변화를 살펴보았다. 넷째, 14세기 이후 지상낙원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원인을 고찰하였다.

칸토어와 로마 가톨릭 교회 (Georg Cantor and Roman Catholic Church)

  • 현우식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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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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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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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e interdisciplinary study explores the discussion of actual infinity between Georg Cantor and Roman Catholic Church. Regarding the actual infinity, we first trace the theological background of Cantor by interpreting his correspondence and major works including ${\ddot{U}}ber$ die verschiedenen Standpunkte in bezug auf das aktuelle Unendliche(1885) and Mitteilungen zur Lehre vom Transfiniten (1887), and then investigate his argumentation for two points at issue: (1) pantheism and (2) inconsistency of the necessity with freedom of God. In terms of mathematics and theology, Cantor defined the actual infinity(aphorismenon) as characterized by (1) the transfinite infinity(Transfinitum) and (2) the absolute infinity(Absolutum). Transfinitum is conceptualized here in mathematical terms as a multipliable actual infinity, whereas Absolutum is not as a multipliable actual infinity. The results imply that Cantor's own concept of Transfinitum and Absolutum is adequate for Roman Catholic theology as well as mathematics including the reflection principle.

한국 사회의 자살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 (A Christian Answer to the Problem of Suicide in Korean Society)

  • 제해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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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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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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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자살을 기독교적 입장에서 다루고 있다. 자살에 대한 역사적인 입장은 용감하고 명예로운 것으로 생각하는 찬성과 신이 부여한 생명을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대로 나눠진다. 성경의 자살은 대부분 명예자살이지만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의 영향으로 기독교 내에서 부정적으로 자리 잡다가 급기야 '자살자는 지옥행'이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자살을 할까? 자살의 원인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대략 생물학적 원인, 정신과적 원인, 그리고 사회학적 원인의 세 부류로 나뉜다. 논자는 이들 각각 혹은 복합적으로 자살에 기여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국은 이들에 대한 개인의 대응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자기 해석적 존재인 인간이 자신의 절망적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자살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해에 기초하여 논자는 자살 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으로 자살에 대한 세 가지 새로운 인식과 실제적 제안을 제시함으로써 논문을 매듭지었다. 첫째,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께 속한 고귀한 것이란 인식이 필요하다. 둘째, 기독교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이라는 희망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셋째, 자살은 살인 금지규정에 대한 위반이지만 범죄행위라기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의 확산 역시 필요하다. 이 일을 위해 기독교가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생명존중사상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뿐 아니라, 자살예방센터를 초 교파적으로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수막새에 새겨진 선악의 철학 -신라의 미소, 수막새를 통한 고찰- (The Philosophy of Good and Evil Engraved on Roof - End Tiles - A Contemplation of "The Smile of Silla" Roof-End Tiles)

  • 윤병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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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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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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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소고(小考)는 우리의 문화재인 수막새의 보편적인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특히 "신라의 미소" 수막새의 존재론적 의미 해석에 천착해 본다. 또 여기서 읽는 선악의 문제를 철학의 보편적 문제와 결부시켜 고찰해 본다. 선-악의 문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삶과 역사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철학과 윤리 및 종교의 주제임에 틀림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도 간과할 수 없는 심층 문제다. 중세의 교부였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악의 근원에 대해 깊이 천착했으며 나름대로 그 물음에 응답했지만, 결코 그 문제 해결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말하자면 악의 근원에 대한 형이상학적 물음은 늘 열려있는 것이다. 셸링도 악의 근원 문제에 골몰했는데, 그는 이것이 "인간의 자유의지(menschliche Freiheit)"와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타진하였다. 그러나 니체는 소크라테스와 기독교로부터 전승된 도덕을 "낙타의 도덕"이라고 폄하하면서 "선악의 피안(Jenseits vom Gut und Böse)"에 거주할 것을 주장한다. 본 소고(小考)에서는 선악이 우리의 손에 잡히든 혹은 잡히지 않든 "즉자-존재(an-sich-sein)"의 형식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선악 사이의 싸움은 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계 및 인간의 운명과 철저하게 관련되어 있기에, 피안적인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차안적이라는 것을 밝힌다. 차안적인 선악 사이의 끝없는 싸움은 인도 사상과 종교의 영향을 받은 발리의 "바롱댄스"에도 잘 드러난다. 우리에게 전승된 얼굴무늬수막새도 다른 종류의 수막새와 마찬가지로 기왓골 끝을 단단하게 마감하는 건축학적 의미를 지닌 장식적 의미도 갖지만, 수호와 벽사(辟邪)의 의미도 갖고 있다. 벽사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악이 곧 이 세상에 엄존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불가항력적인 악의 존재에 대처하는 여러 민속적인 방식들을 타진해보고, 특히 악에 대처하는 얼굴무늬수막새인 "신라의 미소"를 통해 악귀에 대응하는 신라인들의 기상천외한 창조적 발상을 고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