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전통사회의 아동양육을 알아보기 위해 조선시대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경도잡지를 문헌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선시대 세시풍속 가운데 아동이 관련된 풍속은 주로봄철과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음이 나타났다. 그리고 당시의 사람들은 이러한 풍속을 통해 아동의 의식주나 건강유지에 요구되는 물리적 측면의 양육 그리고 아동의 심리적 측면의 양육을 신앙의례화함으로써 아동을 보호하고 있음을 밝혀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 가정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문제행동 간의 상호 인과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한 아동과 양육자이며, 2015년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동과 양육자를 3년 간 추적 조사하여 2017년까지 참여한 대상자의 자료를 반복 측정 하였다. 연구 방법은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문제행동 간의 종단적 발달에 적용하는 아동 효과 및 양육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자귀회귀교차지연효과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문제행동의 자기회귀 계수가 모두 유의미하여 3년에 걸친 연구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안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양육스트레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문제행동 간 인과관계의 원인은 주로 양육자 효과로 설명 되었다. 즉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로 인해 아동의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의 결과들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은 경제적 압박감으로 인해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누적되어 자녀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이어져 결국 아동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저소득층 가정의 누적된 양육스트레스를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양육자의 심리적 지원 방안이 강화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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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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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1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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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목 적:본 연구에서는 정신과를 방문한 아동들의 정서 및 행동 문제와 어머니의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특히, 이러한 변인들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방 법:DSM-IV 진단 준거에 근거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과 심리학적 평가에 의해 외현화 행동 장애, 내면화 행동 장애, 혼재형 행동 장애로 각각 진단된 73명의 아동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아동의 어머니는 다면적 인성검사(MMPI)와 한국아동인성검사(KPI-C) 및 양육스트레스 척도(PSI)를 작성하였고, 변량분석, 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외현화 행동 장애와 내면화 행동 장애, 혼재형 행동 장애를 가진 아동의 각 집단별 어머니들의 우울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육 스트레스를 종속변인으로한 2요인 변량분석 결과, 외현화 행동장애와 혼재형 행동장애에서 아동 영역 양육 스트레스 하위 요인 중 주의산만/과잉행동 요인이 내현화 행동장애 아동보다 더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였고, 어머니의 우울 여부의 주효과는 전반적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의 하위 요인 중 우울, 부모의 건강, 배우자와의 관계의 요인에서 각각 유의미하였다. 아동의 증상 심각도가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아동 영역 양육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아동의 과잉행동과 불안이,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우울 수준이 각각 유의미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본 결과는 우울한 어머니들의 경우, 아동의 증상 심각도 보다는 어머니의 우울 수준이 전반적인 양육 스트레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우울한 어머니들에서는, 아동의 증상에 대한 치료와는 별도로 어머니의 심리적 적응에 개별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어머니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들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양육효능감이 어머니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들과 자녀양육 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인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양육효능감, 자녀 양육행동, 아동 발달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미국 내 거주하는 Early Head Start 프로그램 의 수혜 자인 저 소득층의 어머니와 영 아들을 (출생∼36개월) 대상으로 한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머니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들로 어머니의 연령, 소득수준,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은 어머니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 특히 어머니의 연령과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 양육행동, 아동발달과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에서만 유의한 정적인 강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과는 맥을 같이하는 연구결과이지만, 저소득층(high-risk families)의 어머니와 영아를 대상으로 양육효능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이 연구의 결과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 및 가족의 통합적 복지사업을 실천하는데 있어 의미가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 사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 제공과 자녀양육을 하는데 있어서 전문가의 직접적인 모델링을 통한 부모교육을 통해서 양육효능감을 향상시켜나갈 때, 아동 및 가족 복지 실현의 궁국적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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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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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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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요 약: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및 역기능적 사고 등 양육 관련 태도가 부모의 양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어머니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방 법:대상은 DSM-Ⅳ 진단 준거에 의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과 심리학적 진단 평가 하에 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로 진단된 아동 31명의 어머니였고 연령 범위는 28세에서 44세였다. 비교 집단으로는 동일 연령대의 정상 아동 51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령 범위는 32세에서 45세였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연령 범위는 6세에서 11세까지(남자 29명, 여자 2명)였고, 비교 집단은 선별 검사로 진단적 평가 척도(DRS)의 부모용과 교사용을 사용하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6세에서 11세까지의 아동(남자 21명, 여자 30명)이었다. 모든 아동의 어머니에게 우울감 및 양육 관련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부모용 질문지 배터리를 실시하였으며 Student's t-test와 상관 분석, 단계적,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상관분석에서 강압적 양육 행동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양육 관련 태도도 더욱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우울 역시 더 높게 보고되었다. 회귀 분석 결과,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역기능적 사고와 양육 효능감 그리고 어머니의 우울감은 강압적 양육행동의 50%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임이 밝혀졌는데, 어머니의 우울감이 강압적 양육 행동의 29%를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 더욱 강압적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따라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경우, 아동의 증상이 양육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높은 역기능적 사고와 낮은 양육 효능감으로 더욱 우울감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에는 아동에게 강압적 양육 행동을 나타내는 악순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어머니의 경우, 높은 양육 스트레스와 낮은 양육 효능감 및 아동과의 관계에서의 역기능적 사고의 영향 뿐 아니라 부모 자신의 우울감이 강압적인 양육 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따라서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아동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 및 양육 효능감을 다루어야 할 뿐 아니라, 부모의 우울감을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양육 효능감을 경유하여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양육시간이 조절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여 장애아동 약육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은 장애아를 둔 부모였으며 총 315명이었다. 자료는 SPSS Win. Ver. 25와 SPSS PROCESS macro 4.2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및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이 적용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양육 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 양육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은 부적인 상관관계, 양육 효능감과 정신건강은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양육시간은 양육 스트레스가 양육 효능감을 경유하여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 매개하였다. 결론적으로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시간은 양육 스트레스가 양육 효능감을 거쳐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함을 확인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학분야에서 수행된 양육에 대한 연구논문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추후 자녀양육에 대한 연구와 간호실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KoreaMed, 한국학술정보,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과학기술학회 마을, 한국교욱학술정보원의 5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편의 논문을 선정하였고, 개념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별(기술적, 설명적, 처방적 지식)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설계는 실험연구가 27.3%, 비실험연구가 72.7%였고, 연구대상자는 양육자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36.0%), 피양육자로는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29.6%). 양육속성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이 가장 많았고(49.9%), 양육지식 영역이 가장 적었다(2.2%). 양육속성의 하위영역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양육자신감/효능감 양육태도 등의 순이었고, 양육실제 영역에서는 애착, 부모-자녀 상호작용, 양육행동/양육실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성장/발달/행동 영역에서는 영아의 성장과 발달, 행동/건강 문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체 유형별로는 설명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55.2%), 처방적 지식(30.0%), 기술적 지식(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체가 개발되었으나 처방적 지식의 개발이 미흡하며, 발달단계별 양육과 어머니 외의 다른 양육자 대상 연구가 부족하였고, 양육의 실제적인 측면보다는 양육에 대한 반응에 관한 연구가 더 많았다. 따라서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아버지와 대리 양육자 대상의 연구, 아동의 발달 단계별 건강을 위한 아동간호학의 차별화된 지식 개발 연구, 양육실제를 유도하는 처방적 지식을 개발하는 연구와 아동양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동양육정책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는 ADHD 아동의 삶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양육자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총 297명의 초등학교 ADHD 아동과 아동의 양육자였으며, 전국의 소아정신과 병/의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용자 중 연구에 동의한 경우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든 양육자에 대해서 아동의 ADHD 증상 심각도,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우울감이 측정되었고, ADHD 아동에 대해서 삶의 만족을 측정하였다. 결과로는 ADHD 증상의 심각도가 양육자의 자아존중감 저하와 우울을 경유하여 양육스트레스를 통해 아동의 삶의 만족을 낮추는 요인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ADHD 아동의 삶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육자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병행되어져야만 하겠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과 비교할 때 학대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장애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학대유발가능성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13세 미만의 장애자녀를 둔 150명의 장애아동 부모들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조사도구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정도와 학대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애아동 부모들은 자녀의 장애로 인해 비교적 심한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양육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 아동학대 행위에 대해서도 태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학대행위에 대한 태도와 관련하여 부모의 학력, 수입, 사회활동여부, 정부의 지원여부, 장애인복지서비스 이용여부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단계식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이용여부와 부모의 사회활동여부는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학대행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남으로써 장애아동 부모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학대와의 관련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아동학대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앞으로 장애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이 절실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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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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