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우회술 78례 중 49례 (62,8%)에서 수술 1년 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이식 혈관의 개존성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전,후 및 수술과 관련된 여러 위험 요소들이 개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후 평균 13.4$\pm$2.1개월 째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내유동맥으로 문함을 시행한 60개소 중 3개소에서 string sign을 보였으나, 폐쇄 없이 전례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요골동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4개소는 모두 개존성이 유지되었다. 복제정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81개소 중 69개소(85.2%)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12개 소(14.8%)에서 폐쇄되었다. 개존성에 미치는 위험요소로 수술 전,수술 중 그리고 합병증 등의 수술 후 요소로 나누어 일원적 및 다원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내유동맥의 협착 과 복재정맥의 개존성, 폐쇄에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내유동맥은 환자의 연령(60세 이상),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수술 후 출혈, 및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이 이식 혈관의 협착과 관련된 위험 인자였으며, 복제정맥은 우회술을 시\ulcorner 받은 관상동맥의 직경이 1.5mm 이하인 경우가 이식 혈관의 폐쇄 위험성과 관련된 위험 인자로 분석되었다(p<0.05). 관상동맥 우회술 1년 후 이식 혈관의 개존성은 내유동맥이 복재정맥보다 우수함을 보였으며 환자 연령 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여부, 출혈,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 및 문합된 관상 동맥의 직경 등이 개존에 관련된 요소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수술 후 이식혈관의 폐쇄 여부에 대한 11측과 수술 방법이나 수술 후 환자의 추적 관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심장이식 수술의 성공의 관건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적절한 조합과 이미 정립된 수술수기와 합께 적출된 심장의 효과적인 기능 보존에 달려있다. 심장 보존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가장 진보된 방법으로 심 허 혈 상태의 최대 허용기간은 약 4~6시간정도이다 저자는 이식을 위한 적출 심장의 보존 용액 이 갖추어야 할 적정 요건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자, 단순 저온 침적방법에 의거하여, H/S용액(I군)을 대조군으로 하여 저자가 고안한 CK용액(W군)을 기존의 MEC용액( ll군) 및 MUW용액(E군)과 비교 실험하였다. 적출된 가토의 심장을 실험 대상으로 하고 정압형 Langendorff실험모형을 사용하여, 20분간의 평형 상태, 4시간동안의 심장 저장 및 20분간의 재관류시기를 거치게 한 후, 심근 조직을 절제하여 냉동 보관하였다. 실험 계획에 따라 관관류량,좌심실압, 압력 미분치를 측정하였고, 동결 심근조직내의 효소치를 정량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저자의 비교 실험에서 MUW용액과 CK용액의 심근보호 능력이 우수하였고, MEC용액은 대조군에 비해 저조하였다. potassium의 농도가 MVW용액보다 낮고()4.2nM/L), 문헌상에서 \ulcorner\ulcorner보호에 유익한 것으로 보고된 각종의 substrate을 첨가하여 제작된 CK용액의 성적이 MUW용액 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수하였는데, 이는 심장보존용액의 전해질 농도의 조정과 첨가물질의 선택 및 조정에 있어서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배경: 동종이형의 심장이식 후에 나타나는 만성 거부반응은 수술 후 약 6개월이 지나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이식된 심장의 관상동맥의 동맥 경화 소견과 심장의 손상을 일으키는 혈관병증이 나타나는 바, 대혈관인 대동맥에서도 이러한 소견을 보이는 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sim}300gm$의 백서(Spraque-Dawley Rat)에서 이소성의 동종이형의 심장이식(heterotopic heart alto-transplantation)을 Ono-Lindsey method로 시행한 후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A 10mg/kg/day, 종근당 제공)을 투여하여 3개월 이상 생존한 군에서 동물을 희생시킨 후 자가 상행 대동맥과 이식된 심장의 대동맥에서 각각 조직 절편을 얻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자가 상행 대동맥의 조직 검사(N=9, native ascending aorta)와 동종 이형의 이식된 심장의 대동맥(N=13, alto-transplanted aorta)의 조직 검사를 동종이형의 심장이식 후의 만성 거부 반응의 특징적인 조직 검사 소견인 1) 내막 비후(intimal thickening), 2) 중층 비후(medial hyperplasia), 3) 중층 석회화(medial calcification), 4) 중층 염증(medial inflammation), 5) 연골 화생(chondroid metaplasia)에 대하여 한 명의 병리의에 의해 대조군과 이식군에서 각각 심한 정도를 통계처리(Mann-Whitney Test, SPSS version 12.0 Windows)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중층 비후 외(p=0.36)에 내막 비후(p<0.0001), 중층 석회화(p=0.045), 중층 염증(p<0.0001), 연골 화생(p=0.045)에 있어 이식된 심장의 대동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결론: 동종 이형의 심장 이식 후에 만성 거부 반응에 의한 혈관병증(cardiac allograft vasculopathy)은 관상 동맥을 침범하여 심근의 손상을 가져오며, 이와 같은 만성 거부 반응에 의한 혈관 병증의 변화는 대혈관인 이식된 대동맥에서도 상기의 결과와 같이 나타나 대동맥에서도 만성적인 거부 반응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기 심근병증이나 복잡 선천성 심기형을 가진 영유아나 소아에서 심장이식 수술은 유일의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공여자의 부족으로 공여자와 수용자의 몸무게 등에 있어 기존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식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이식 후 큰 심장으로 인해 고혈압과 그에 따른 뇌병증 등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심장이 수용자에1 맞춰 재형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는 9세 남자 수용자와 그보다 몸무게가 약 두배인 39세의 여자 공여자 간의 심장이식에 관한 것이다. 이번 증례에서도 수용자에서 수슬 우 고혈압 및 뇌병증이 발생하였으나 성공적으로 치료되었다. 공여자의 심장은 심초음파를 통한 3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재형성을 거쳐 정상적인 용적을 갖게 되었고, 이에 그 결과를 문헌고찰과 더불어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이식 후 발생하는 임파구 증식성 질환은 장기 이식의 예가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폐 ,심장 이식과 같이 면역 억제 요법의 강도가 심할수록 그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임파구 증식성 질환 중 악성 임파종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본원에서는 1999년 11월 말기 폐기종으로 호흡 곤란이 심해져 가는 37세 A형 여자 환자에 0형 남자 환자의 좌측 폐를 이식하였다. 폐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를 위해 3제 치료(싸이클로스포린, 아자씨오프런, 프레드니졸론)를 시행하였고, 환자는 이식 후 특별한 문제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 정기적으로 시행한 가슴 컴퓨터 단층 촬영 상 이식 폐에 비정상적 종괴가 보여 2001년 2월 gun biopsy 시행 후 악성 임파종으로 진단을 받았으며 면역 억제제 감량 후 항암 화학요법 2회 시행하고 경과 관찰 중 갑자기 발생한 이식 폐부종으로 사망하였다.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수술 중에 심장을 조작하는 동안 심근의 수축력이 저하되고 혈역학적 불안정성이 초래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중의 여러 가지 혈역학적 지표들의 변화양상을 관찰하고 이러한 혈역학적 지표의 변화가 수술 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시행한 71명의 관상동맥 우회수술 환자 중에서 심페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받은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동맥압, 폐동맥압, 혼합정맥산소포화도, 심박출계수 등을 심장을 들어올리기 전과 목표관상동맥을 노출하여 관상동맥을 고정한 후, 그리고 혈관이식편의 원위부 문합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수술 후에는 CK-MB, Troponin I 등 심장효소의 농도를 측정하고, 수술 후 강심제의 요구량, 수술 후 출혈량 및 수혈량, 수술 후 인공호흡기 보조시간 및 수술 후 중환자실 체류시간 등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당 평균 원위문합수는 2.8$\pm$0.9개이었다. 심장을 들어올려 고정기로 고정할 때 심장의 모든 위치에서 혈압의 하강과 폐동맥압의 상승이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문합을 시행하는 동안에는 유의한 변화를 볼 수 없었다. 심장효소 농도는 수술 후 1일째 치고치를 보여, CK-MB 29.2$\pm$46.7, troponin 10.69$\pm$0.86이었다 수술 중에 혈역학적 변수들 중에서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와 혈관수축제의 정맥내 일시주사 등이 수술 후 심장효소 농도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심장 효소 이외의 다른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수술 중에 유의한 혈역학적 변화는 심장을 들어올려 고정할 때 발생하였으며, 문합하는 동안에는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 중에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가 나타났거나, 혈역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관수축제의 정맥내 일시주사 등이 필요하였던 군에서 수술 후 심장효소 농도의 증가를 보였으나 수술 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수술 중의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나 혈관수축제의 일시주사의 필요여부가 수술 중의 허혈성 손상을 나태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아주 드물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나쁘다. 52세 남자환자가 6개월 전부터 발견된 흉골부위에 발생한 동통성의 종괴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환자는 5년전 식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다. 종괴는 절개생검상 흥골육종으로 진단되어 항암약물요법을 5회 시행하였으나, 종괴가 점점 커져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흥골을 덮고있는 피부와 늑연골을 포함하여 흥골 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이로 인한 결손부위는 자가늑골 이식, 양측 대흥근 근육판과 피부이식으로 흥벽재건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조직소견은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일치하였다. 수술후 경과는 순조로왔으며 36일째에 퇴원하였다.
배경: Ross 수술은 대동맥 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에서 좋은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보고가 드물다. 이 연구는 소아에서의 Ross수술에 관하여 아산병원의 10년 동안의 중기 성적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3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6세 이하인 18명의 환자가 Ross 수술을 시행 받았다. 남자 환자는 11명, 여자 환자는 7명이었다. 환자의 중위수 나이는 8.5세 ($0.5\sim14$세)였다. 대동맥 판막 병태생리는 대동맥 부전증이 6예, 대동맥 협착증이 4예, 대동맥 협착부전증이 7례 그리고 감염성 심내막염이 1예였다. 판막 형태는 이첨판이 11예, 삼첨판이 7예였다. 모든 환자의 수술은 근부 치환술로 시행하였다. 폐동맥 판막은 심막으로 만든 단엽판막 팻취를 사용한 1예를 제외하고, 모두 동종이식 판막으로 대치되었다. 추적 관찰의 평균 기간은 52.8개월이었다($5.8\sim138.2$개월), 심장 초음파 자료를 검토하여 자가이식 판막 부전, 동종 이식 판막 부전, 그리고 재수술 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추적 관찰 기간중 병원 내 사망과 후기 사망은 없었다. 2예에서 자가이식 판막 부전이 2등급이었고, 4예에서 자가이식 판막 부전이 1등급이었으며 나머지 경우는 역류가 없거나 근소하였다. 폐동맥 위치 도관에 의한 재수술이 3명에서 4회 있었다. 5년 재수술이 없는 생존률은 72.2%였다. 연속적인 경과 관찰에서, 대동맥륜(aortic annulaus)과 대동맥굴(aortic sinus)의 z-value는 수술 전 $1.6{\pm}1.7/0.9{\pm}1.7$에서 마지막 검사에서 $1.8{\pm}1.6$ (p=0.64)/$2.2{\pm}0.9$ (p=0.01)로 변화되었다. 신대동맥 근부의 성장과 신대동맥 부전의 의미 있는 연관성은 없었다. 결론: 소아 환자에서 Ross수술의 중기 결과는 좋은 자가이식판막의 기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동종 이식 판막의 기능 부전으로 인한 재수술은 주요 문제로 관찰되었다.
양측 폐이식 수술 중 공여자 또는 수혜자 폐의 기능 부전으로 저산소증이 유발되는 경우 인공폐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대개는 심폐기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의 심폐기는 고용량의 헤파린 사용으로 출혈의 위험이 크며 심폐기 회로에 의한 보체 활성화는 조기 이식폐 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체외막 산소화 장치는 산소화를 충분히 보조하면서 저용량의 헤파린으로도 유지가 가능하다. 본 저자들은 대퇴정맥을 통해 정맥-정맥간 체외막 산소화 장치 보조 하에 순차적 양측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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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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