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심부정맥 혈전증인 증세발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다. 만성 심부정맥 혈전증을 장기 추적해 보면 그 결과가 정맥판막 폐쇄부전증, 정맥성 파행, 울혈성 궤양 및 하지 부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혈전 용해술은 용해제를 직접 원하는 혈전 부위에 주입하는 적극적인 치료방법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유로키나제를 카테터를 통하여 주입하는 방법으로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을 치료하여 그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진단받고, 선택적 혈전 용해술에 금기 사항에 없는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임상적으로 대부분의 혈전을 녹이는데 성공하였다. 총 혈전용해제 투여시간을 평균 2.0$\pm$0.6일 이었고, 유로키나제 사용량은 평균 590만$\pm$245만 IU였다. May-Therner 증후군으로 진단한 4명의 환자에게 총 5개의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시술 후 혈뇨가 2예, 천자부위의 혈종이 1예 등이 있었으나 모두 자연 소실되었다. 결론: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에서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 용해술은 매우 유용한 치료방법이다.
목적: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서 술 전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심부 정맥 혈전증을 진단하고 그 발생 빈도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 중 이전에 심부 정맥 혈전의 과거력이 없으며 술 전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에 동의한 환자 27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가 8예, 여자가 19예이었다. 평균 연령은 74.3세(41-87)였다. 고관절 주위 골절의 진단명은 대퇴 경부 골절 15예, 대퇴 전자간 골절 11예, 비구 골절이 1예였다. 모든 수술은 본원 내원 후 48시간 이내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내원 24시간 이내에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심부 정맥 혈전은 총 6예(22.2%)에서 발견되었다. 이중 2예(7.4%)는 근위 심부 정맥 혈전이었고 4예(14.8%)는 원위 심부 정맥 혈전이었다. 심부 정맥 혈전 발생 군이 평균 79세(75-87), 발생하지 않은 환자 군이 평균 72세(65-86)로 유의하게 많았다(p=0.038). 결론: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게 수술 이전 실시한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상 22.2%로 비교적 높은 빈도로 심부 정맥 혈전이 발견되었다.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서 술 전 심부 정맥 혈전증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심부정맥 혈전증은 폐색전증이나 만성 심부정맥 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기본적인 치료로 항응고요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식적인 항응고요법은 치료 이후 재발과 혈전후 증후군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최근에는 중재적 시술을 이용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재적 치료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중재적 시술을 시행한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양상 및 치료 방법, 치료 경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이전에 항응고제만으로 치료한 45명의 환자들을 대조군으로 하여 결과를 비교 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연령은 중재적 치료의 경우 55.4세, 대조군의 경우 53.7세로 두 군 모두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도관을 이용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한 환자는 총 22명(78.5%)이었고 흡입 혈전제거술을 시행한 환자가 18명(62.0%),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25명(86.2%)이었다. 폐색전증의 위험이 있어 하대정맥 내 필터를 삽입한 환자가 15명(51.7%)있었다. 대조군의 경우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치료한 경우가 39명(86.7%),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어 아스피린만으로 치료한 경우가 7명(15.6%), 헤파린으로 치료한 경우가 6명(17.8%) 있었다. 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 사용 후 출혈로 인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중재적 치료의 경우에 대조군과 비교하여 혈전증의 재발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혈전후 증후군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고(p-value=0.008) 사망한 경우가 없어 임상적으로 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중재적 치료는 고식적 항응고요법과 비교하여 안전하며 빠른 증상 호전과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지만 아직까지 장기적인 유용성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급성 구획 증후군은 정형외과적 응급 질환이며, 구획 내의 압력이 증가하여 비가역적인 조직의 괴사를 유발한다. 이것은 기능적 장애, 하지의 손실 및 심할 경우 신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환자가 초기에 통증과 종창을 호소하는 경우 심부 정맥 혈전증과 유사하여 두 질환 간의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마사지 후 좌측 하퇴부의 통증과 종창을 보이는 환자를 심부 정맥 혈전증으로 오인하였고 항응고제를 투여하여 발생한 급성 구획 증후군에 근막 절개술을 시행하였고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었으며, 문헌 고찰과 함께 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뇌수술 후 부동 환자에게 부츠형 또는 무릎형 간헐적 공기 압박기 적용 후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과 피부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5년 5월 부터 11월 까지 뇌수술 후 외과계 중환자실에 입실한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심부정맥 혈전증 평가는 7일 동안 대퇴정맥 혈류속도의 변화를 매일 측정하였고 피부 반응 정도도 매일 규칙적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부츠형 간헐적 공기 압박기 적용군이 무릎형 간헐적 공기압박기 적용군보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퇴정맥 혈류속도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즉, 7일 동안 측정한 평균 대퇴정맥 혈류속도는 시간경과에 따른 측정시기 오른쪽(F=64.41, p <.001), 왼쪽(F=58.21, p <.001)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두 군 간의 발등 둘레는 측정시기와 집단 간의 상호작용에서 오른쪽(F=9.13, p <.001), 왼쪽(F=9.29, p<.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부츠형 간혈적 공기 압박기 적용군은 피부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뇌수술 후 부동환자에게 부츠형 간헐적 공기 압박기 적용이 심부정맥 혈전증을 예방하는데 보다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은 신경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율이 높은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 후 발생한 심부 정맥 혈전증 및 그와 관련된 구획증후군에 대한 보고는 없다. 본 교실에서는 후방 십자 인대 파열로 반복적인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경골 inlay 방법을 이용한 후방 십자 인대 재재건술 후 발생한 신경혈관 합병증의 증례를 보고하고 이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
메이-터너 증후군(May-Thurner syndrome)은 장골 정맥 압박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고 좌하지의 총 정맥 유출로가 압박되어 부종, 통증 또는 혈전(심부정맥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이다. 특히 우측 총 장골 동맥과의 교차 지점에서 좌측 총 장골 정맥이 압박되는 형태가 전형적이다. 저자들은 우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한 75세 여자 환자에서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를 치료하였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수술을 시행한 후 좌측 하지의 부종과 통증에 대해 혈관 조영술 및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해 메이-터너 증후군을 진단하였다. 혈전용해제와 혈전제거술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한 후 혈관 성형술 및 정맥 내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한국에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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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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