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심리정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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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체험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 및 심리적 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nimal Experience Activities on Young Children's Emotional Intelligence and Resilience)

  • 이소은;임휘윤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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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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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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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동물체험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 및 심리적 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성, 연령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만 3, 4세아 70명이며 실험집단의 유아는 12회의 동물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정서지능, 심리적 건강성을 사전 사후 측정한 후 공변량분석한 결과 동물체험활동에 따른 실험효과가 나타나 정서지능 전체, 그리고 하위변인별로는 자기정서의 이용, 타인정서의 인식 및 배려, 자기정서의 인식 및 표현, 감정조절 및 충동억제에서 동물체험활동을 경험한 집단의 정서지능이 통제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건강성의 경우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4세의 심리적 건강성이 3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과 연령 간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 동물체험활동의 긍정적 효과가 3세보다 4세에서 더 뚜렷했다.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자기효능감, 정서노동 및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Self Efficacy, Emotional Labor, and Social Support on Job Center Workers' Psychological Burnout)

  • 백숙경;김세일;천성문;주동범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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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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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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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부산, 울산, 김해, 진해에 소재한 고용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직장인 180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이용하여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180부 설문지 중 140부가 회수되었으며 무응답과 불성실하게 답변한 8부를 제외하고 132부만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과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소진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자기효능감과 정서노동이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에 자기효능감, 정서노동, 사회적 지지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자기효능감이 심리적 소진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고용지원센터 직장인의 심리적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를 높여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기술하였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Job-stress and Psychological-exhaustion of Counselors at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 선국진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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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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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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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가 그들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소진의 원인을 규명하고,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분석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는 심리적 소진의 정서적 고갈, 비인격화, 자아성취감 저하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여가경험이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분리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Leisure Experiences on Emotional Exhaustion: Focusing the Mediating Effects of Psychological Detachment)

  • 이재희;문광수;이예진;오세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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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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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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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여가에 대한 연구는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여가의 심리적 과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여가경험이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 일과의 심리적 분리가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이는지를 검증하였다.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 215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 여가경험, 심리적 분리, 그리고 정서적 소진을 측정하였다. 여가경험은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능감, 사회교류감, 자연교류감, 그리고 자연통제감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 여가경험 중 유능감이 정서적 소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과의 심리적 분리가 여가경험의 하위 요인 중 유능감과 정서적 소진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하면 개인이 여가를 통하여 유능감을 느낄 수 있게 되면 일과의 심리적 분리가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라 정서적 소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은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여가계획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소진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조직도 이러한 여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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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이후 초, 중, 고, 대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 토착심리학적 접근 (The experience of stress, coping, and social support of students and parents after the economic crisis: The indigenous psychology approach)

  • 박영신;김의철;김묘성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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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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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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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IMF시대 이후 한국 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을 토착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는데 있다. 최종분석대상은 1,476명으로서, 학생 634명(초 135명, 중 118명, 고 168명, 대 213명), 부모 842명(부 421명, 모 421명)이었다. 고통스러운 스트레스 경험으로 학생은 학업과 인간관계를, 아버지는 경제적 문제를, 어머니는 가정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스트레스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내용은 가족관계 갈등과 자녀교육 문제였다. 스트레스 대처방법으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스스로 노력하고 인내하는 자기조절 대처를 가장 많이 하고, 그 다음으로 포기/회피 대처를 많이 하였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움을 준 사람으로, 학생은 친구를, 부모는 배우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됨에 따라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친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었다. 과반수 이상의 학생과 부모가, 사회적 지원의 내용으로서 격려와 위로로 대표되는 정서적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정서적 도움은 학업, 인간관계, 가정생활, 경제문제 등 학생과 성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경험에서 일관되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IMF시대 이전과 IMF지원을 받은 직후에 토착심리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연구한 누적된 결과들과 이 연구에서의 결과를 종합하여, 스트레스 경험,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에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표상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한국 사람의 스트레스 관련 토착심리에 관한 논의를 토대로, 다양한 후속연구의 방향이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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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행복: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과 학업성취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happiness among Korean adolescents: With specific focus on the influence of psychological, relational and financial resources and academic achievement)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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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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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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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자원으로서 자기효능감, 관계적 자원으로서 정서적 지원,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정 월평균수입 및 학업성취가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을 비교하였다. 사회경제적지위에 차이가 있는 서울시내세 지역을 가정방문하여 학생들을 무선표집하였으며, 최종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190명(남 83, 여 107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제작한 배경정보와 정서적 지원 및 행복 척도와, Bandura(1995)가 제작한 어려움극복효능감 척도가 사용되었다.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연구모형을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관계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였다. 즉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따스한 정서적 지원이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가정 월평균수입의 60배, 학업성취수준의 3배, 자기효능감의 약 2배나 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행복은 심리적 자원인 자기효능감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즉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은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30배 정도 되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지원과 행복 사이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였다. 셋째, 학업성취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학업성취도는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0배 정도 되었다. 넷째, 가정 월평균수입은 청소년의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이 없었다. 다섯째, 사회계층과 학교급별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으나 정서적 지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부모의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또한 대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정서적 지원을 더 많이 받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더욱 행복한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있어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학업성취의 중요성을 밝혀 주었으며, 단순히 부잣집 자녀라고 해서 더 행복한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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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돌봄경험이 조부와 조모의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Grandchild Care Experience on Psychological Health for Grandfather and Grandmother)

  • 백지은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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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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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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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부와 조모의 손자녀 돌봄경험과 심리적 건강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손자녀 돌봄 경험이 조부와 조모의 심리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맞벌이 성인자녀의 만 3세~5세의 취학 전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를 편의표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37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 첫째, 조부가 조모에 비해 돌봄경험에 있어 기본적 욕구충족역할, 적극적 부모역할, 교육적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안녕감과 생산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부와 조모 모두 돌봄경험 중 사회적 정서지원역할과 교육적 역할을 많이 수행할수록 생산감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조모의 경우에 기본적 욕구충족역할과 사회적 정서지원역할을 많이 할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부의 경우 4가지 돌봄역할이 각각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조부모의 심리적 건강을 높이기 위한 제도 및 정책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융·복합 시대의 리더 감독 유형, 심리적 계약위반과 종업원 저항에 관한 실증적 연구 (A Empirical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Leader Supervisory Style, Psychological Contract Breach and Employee Resistance in the convergence age)

  • 김연규;소병삼;이선규;강은구;조유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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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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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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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융 복합 시대에 조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관리 방안을 다루며, 특히 리더 감독 유형에 따른 종업원의 저항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리더 감독 유형을 지원적 리더와 통제적 리더로 분류하였으며, 갈등의 결과로써 나타나는 종업원 저항행위도 기능적 저항과 역기능적 저항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심리적 계약위반을 정서와 인지 차원으로 구분하여, 매개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적 리더 행위는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결과를 기능적 저항으로 이끌어 내며, 반면에 통제적 리더 행위는 갈등의 결과를 역기능적 저항으로 발생시킨다. 둘째, 지원적 리더 행위는 종업원에게 정서차원의 심리적 계약 위반을 덜 인식하게 하지만, 통제적 리더는 심리적 계약 위반을 인식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원적 리더는 조직 내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여, 종업원으로 하여금 조직내 갈등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론적 실무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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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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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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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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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조종사의 스트레스가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Student Pilot Stress on Psychological Health)

  • 김근수;김하영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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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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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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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학생조종사의 스트레스 요인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며,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사회적 지지의 심리적 완충 역할의 확인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교육과 심리적 부조화를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근거로 하여 연구모형과 가설을 제시하였으며, 202명의 학생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회귀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비행 스트레스, 가치관 스트레스, 교수관계 스트레스, 친구관계 스트레스의 요인이 정서상태 혹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수인 비관여 대처, 가족/지인 지지, 학교조직 지지가 학생조종사 스트레스와 심리적 건강의 요인에 매개효과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따라서, 학생조종사의 비행훈련, 가치관 혼란, 교수관계, 친구관계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와 부정적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가족과 지인의 감정적 지원과 비행과 관련된 훈련, 안전에 관한 학교의 지원이 주요한 사항임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