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적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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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핵심자기평가가 신체불만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Core Self-Evaluation on Body Dissatisfaction of female college student)

  • 전혜성;김주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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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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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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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들이 갖는 부적응적 완벽주의 및 핵심자기평가가 신체불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신체불만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여대생들의 심리적 기제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사대상자를 서울 1곳, 경기 1곳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로 선정하여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412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321부가 회수되었고 그 중 답변이 불충분한 설문을 제외하여 315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 및 핵심자기평가를 독립 변인으로, 신체불만족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여대생의 신체불만족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핵심자기평가로 확인되었고,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신체불만족의 영향요인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여대생들의 신체불만족을 낮추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자기핵심평가의 증진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지체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정도가 지역사회 애착도에 미치는 융합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cipation in life sports of people with physical disabilities on community attachment)

  • 김동원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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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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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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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정도가 지체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애착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 연구대상은 D시의 지체장애인 227명으로 하였으며, 분석방법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빈도분석, 독립t검증, 일원변량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지체장애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남성(성별), 40대와 50대(연령별), 1급과 2급(장애등급별)의 지역사회 애착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참여정도에 있어서는 정체성에서는 운동기간과 운동시간, 의존성에서는 운동기간, 친분성에서는 운동기간과 운동강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지역공동체 의식 등에 영향을 미쳤으며, 추후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심리적 효과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질 필요가 있다.

일부 대학생의 자기완벽성, 우울, 절망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Self Perfectionism, Depression and Hopelessness on Suicidal Ideation in University students)

  • 강정규;전상남;신학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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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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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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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논문은 대학생의 자기완벽성, 우울, 절망이 자살생각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검증을 위해 무작위로 선택한 서울 소재 3개 대학으로부터 240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1년 5월부터 6월까지이며, 분석방법은 SPSS 15.0을 가지고 집단간 차이 분석을 위해서는 t-test, ANOVA를 시행하였으며, 자살생각에 독립변인이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첫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그룹에서 자살생각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한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우울, 절망,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완벽성의 수준, 우울과 절망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생각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들의 완벽성 수준, 우울, 절망, 자살생각을 줄이기 위해서 학우들간의 상호 멘토링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 프로그램의 운영, 가족과 학교를 통해 대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학교 밖 청소년 부모의 양육태도가 흡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융합적 연구 (A Convergence Study for the Influence of Parental Attitudes on Smoking in Out-of-School Youths)

  • 임소연;박민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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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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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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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흡연여부에 따른 건강 및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고, 부모 양육태도가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과 충남 지역에 있는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28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2018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설문지를 통해 자료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x2-test, 독립표본 t-test,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학교 밖 청소년의 흡연에 성별, 아버지 교육수준, 음주, 성관계 경험, 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 점수가 높은 집단에서 흡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 양육태도를 고려한 학교 밖 청소년의 흡연 예방 및 금연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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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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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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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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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거주 척수장애인의 참여 제약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 (Predictors of Participation Restriction in Community-dwelling Persons With Spinal Cord Injury)

  • 김연주;박지혁;김정란;박혜연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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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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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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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척수장애인의 참여 제약과 관련이 있는 요인간의 상관관계 및 그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미국 척수 손상 협회(American Spinal Injury Assocation; ASIA) 분류법 상 손상정도(Frankel type)가 A,B,C에 해당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척수장애인 82명이었다. 대상자들을 통하여 참여, 환경적 요인, 기능적 요인, 손상관련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조사하였다. 참여 수준은 한국형 단축형 크레이그 핸디캡 평가(CHART-K-SF)로, 환경적 요인은 CHIEF-25 한국형으로, 기능적 요인은 척수손상환자 독립성 지수SCIM-III을 사용하였다. 손상관련 요인의 통증 및 통증관련 심리적 고통은 Pain and Distress Scale (PAD)로, 심리사회적 요인 중 자존감은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SES), 자기효능감은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GSS)로 평가하였다. 수집된 정보는 SPSS Version 21.0을 통하여 상관관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 : 참여 제약의 위험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기능적 요인이었으며, 본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약 73.7%였다(R2N=.737). 환경적 장벽이 있는 것이 없는 것에 비해 약 40배 정도 참여 제약을 겪을 위험도가 높았으며, 기능적 수준이 4사분위수(상위 25%)인 것에 비해, 2사분위수일 경우 약 21배, 1사분위수(하위25%)일 경우 약 236배 정도 참여 제약을 겪을 위험도가 높아졌다. 결론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척수장애인의 참여 제약의 예측요인을 다각적인 측면으로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척수장애인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규명한 것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독거노인의 심리적 외로움 경험분석: 포커스그룹 면담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loneliness in elderly living alone: Focus group interview)

  • 김두리;강경희;이병임;김광환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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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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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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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면담을 적용한 질적내용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D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28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8명의 대상자를 5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당 50-70분의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연구참여 자발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다. 본 연구결과 '피할 수 없는 쓸쓸함', '어쩔 수 없는 죽음', '내 삶의 수용' 인 3개의 주제모음과 '배우자의 부재', '자녀를 위한 독립', '주변인(친구)의 죽음', '홀로 남겨진 죽음의 두려움', '내려놓기', '내 건강 챙기기', '나만의 방식으로 외로움 달래기' 의 7개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독거노인 연구대상자들은 어쩔 수 없는 외로움에 대해서 표현하였고, 스스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표현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 독거노인의 심리적 외로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EQ-5D index의 지역간 변이와 관련 요인: 사회심리적 요인의 중요성 (Regional Variation of EQ-5D Index and Related Factors in Community Health Survey: Major Role of Psychosocial Factors in Korea)

  • 김은수;남해성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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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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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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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생태학적 연구로서 EQ-5D index로 측정되는 건강수준의 시군구 단위 변이를 파악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에서 이러한 변이를 설명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2017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서 산출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EQ-5D index 변이는 EQ(격차비) 1.1배, CV(변이계수) 1.0으로 지역 간 변이는 연구에 포함된 독립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EQ-5D index 값이 전국 하위 25%에 속하는 시군구 비중이 높은 광역시도는 전라북도(9개 시군, 64.3%)와 충청남도(7개 시군, 46.7%)이었다. 다중 선형회귀분석 결과 지역 간 변이의 주요요인으로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자살 생각률, 관절염진단 경험률 등이 도출되었다. 지역 간 건강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심리적 요인들을 포함한 상기 요인들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고등학생의 성장 마인드셋과 문제해결능력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Mindset and Problem-Solving Ability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 조병훈;김현진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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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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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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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제를 적응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심리 기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 기제들이 성별과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예측하는 독립변인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설정하였고, 매개변인으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을 설정하였다. 연구자료는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중학생 94명(남자 40명, 여자 54명), 고등학생 134명(남자 63명, 여자 71명), 총 228명의 설문 응답 자료를 SPSS 24.0과 AMOS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성별과 학교급에 따른 집단 차이는 정서지능 영역에서만 유의하였고, 성장 마인드셋, 자아탄력성 및 문제해결능력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정서지능 전체로 보면 여고생이 남중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성장 마인드셋과 문제해결능력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은 각각 정적으로 매개하였다. 셋째, 성장 마인드셋과 문제해결능력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의 이중매개효과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중·고등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이론적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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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다시래기의 상징적 의미 (A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on "Jin Do Dasiraegi")

  • 박상학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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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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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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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의 남쪽 섬 진도의 장례식에서는 상여가 나가기 전날 밤에 다시래기(再生 ; 다시 낳기)라는 연극을 한다. 그 과정 중에 숨겨진 죽음과 관련된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심리적 의미를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 이 연희의 특징은 1) 축제식 장례 2) 광대의 등장(대극의 존재와 갈등) 3) 성적표현들 4) 여성의 적극적 참여 5) 출산과정의 난관 6) 아이의 탄생과 함께 나누는 기쁨들로 요약된다. 이는 인생의 마지막 통과의례 중 전이기의 의례(Transition)이다. 연희의 전제조건인 호상(好喪)은 삶의 여정에서 그가 갖추어야 할 페르조나(persona)들에 대한 집단의식의 판단이다. 갖추어진 삶을 산 다음에 제대로 된 죽음이 된다. 등장하는 눈 뜬 장님 거사와 남성들을 희롱하는 사당 그리고 파계승 세 사람은 삼각의 갈등 구조를 보인다. 거기에 연출자이면서 주인공인 가상제가 합세 4인의 균형을 이룬다. 이들은 예의 바르고 이성적인 집단의식의 그림자적 측면을 나타내는 광대들이다. 동시에 트릭스터 원형상의 모습을 나타낸다. 산 자와 죽은 자, 상자와 가상자, 경건함과 난장판, 통곡과 웃음, 침묵과 넋두리, 죽음과 출생 등 다양한 대극이 공존하고 이로서 전체가 된다. 거사와 중은 대극이며 사당(아니마)은 둘 사이를 오가며 갈등을 부추긴다. 아기는 그 갈등의 소산이며 동시에 해결책이기도 하다. 갈등은 전체성의 상징인 아이의 탄생으로 해소되는 듯 하다 아기의 친권을 두고 재연되고 그 해결은 네 번째 인물이자 최초의 시작인 상주에게 아기를 맡기는 것이다. 이렇게 무의식은 드러나는 현실과 손을 잡는다. 무의식의 상들이 의식화 되고 무의식에서 생성된 새로운 에너지는 의식으로 흘러들어 의식의 결손을 치유하는 힘이 된다. 다시래기는 죽은 자를 위한 것이기 보다 오히려 산자를 위로하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한 놀이이다. 죽음이 상실이 아니라 새로 태어남이요, 살아남은 자에게는 새로운 독립된 지도자로의 변환을 뜻한다. 죽은 자와 산 자 모두에게 갱신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최근에 민간의 장례절차에서는 다시래기가 사라지고 단지 무대에서 굿으로 그 형태가 일부 보존되고 있다. 지나치게 엄격한 죽음에 대한 집단의식의 일방적 태도를 보상하는 무의식의 표현이 다시래기라면, 그 사라 저감은 죽음을 종결로 보고 너무 쉽게 정리해 버리려는 오늘날의 사회적 태도와 관련성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