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핀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서비스 내 UX 라이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핀테크 서비스의 UX 라이팅 유형이 사용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핀테크 서비스의 UX 라이팅 유형이 사용자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국어의 격식체 사용 여부와 금융 전문용어 유무를 독립변인으로 하는 2x2 혼합 설계를 통해 사용자 만족감의 하위 요소인 신뢰감, 간결성, 심리적 안정감, 완벽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용할 때보다 더 높은 간결성, 심리적 안정감, 완벽성을 보였다. 격식체 사용 여부는 모든 종속 변인에 대해 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격식체를 사용하면서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 더 높은 간결성, 완결성, 심리적 안정감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핀테크 서비스 내 UX 라이팅의 격식체와 전문용어 사용 여부가 사용자 만족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벤트의 캐릭터는 특유의 소프트한 측면과 생명력으로 행사의 차별화 및 일반대중과의 친숙도 제고는 물론 무한한 상업적 부가가치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위성방송의 활성화로 전세계 단일 네트워크 권에 있는 오늘날에 있어서 그 역할을 무한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단순한 행사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시기에 명명된 마스코드(Mascot)라는 용어보다 이벤트 아이덴티티 캐릭터(Event Identity Character)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만 행사의 조직위원회와 국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마스코트이므로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국내 지방자치도시로는 처음으로 국제적 하계 스포츠행사를 유치한 부산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를 개발하고 그 활용방안을 제안함으로써 행사의 객단가를 높임은 물론 행사에 대한 내, 외국 관객의 기대심리를 충족시키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오프라인대학 35개와 사이버대학 20개의 상담 관련 학과 커리큘럼을 분석하여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교육목표, 개설 과목, 실습, 운영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상담' 용어를 사용하는 학과의 교육목표에서 '전문상담인, 심리전문가, 전문상담자'의 용어가 가장 높은 빈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교과목에서는 상담학 기초영역은 1학년, 상담이론과 기법 영역은 2학년, 심리평가 3학년, 통계 및 연구 2학년, 상담실습 4학년에서 가장 많이 개설되어 있었다. 실습기초는 상담이론과 실제, 상담과정과 면담기법은 저학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실습, 수퍼비전, 상담실습 및 사례연구, 국내외 인턴십은 4학년에서 대부분 운영되고 있었다. 이상을 토대로 오프라인대학과 온라인대학 '상담' 용어를 사용하는 학과의 커리큘럼의 개선점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중재가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심리·정서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중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인터넷 중독 관련 연구들이 발표되기 시작한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인터넷 중독 청소년 관련 음악중재 문헌을 대상으로 9개의 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인터넷 중독 청소년 관련 용어, 음악중재 관련 용어, 심리정서변인 관련 용어를 조합하여 검색하여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게임중독 청소년 대상의 연구 비중이 높았고, 중학생을 남녀 혼합 형태로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심리적 변인에서 자기통제력이나 불안을 목표로 하여 자기표현을 위해 대중가요를 활용한 송라이팅을 집단형태로 시행한 연구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중재 논거에 대한 분석 결과는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제한적임을 보여주고 있어 음악중재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가 추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인터넷 중독 청소년 대상 심리·정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 중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적인 과학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통합 방안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통합에 관한 연구는 학문의 구조와 인식론적인 측면에 그 근거를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통합 과학 학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심리적인 측면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96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상의 과학 용어 분류를 통하여 초등학생들의 심리적인 과학 영역과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다양한 과학 영역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기', '인체', '지구', '에너지', '식물', '동물', '환경', '생물', '날씨', '꽃'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각 영역에 포함된 과학 용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 생활의 경험에서 형성된 관련성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둘째, 가장 포괄적인 영역은 '지구' 영역이었다. 이영역에는 다른 영역에 포함되었던 대부분의 용어들이 관련되고 있었다. 따라서 '지구' 영역을 통합의 중심으로 하는 것은 학생들의 심리적인 측면에도 잘 부합되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19세기 이후 이성 중심의 인간주의적 운동의 전개로 갖게 되었던 신체에 대한 고정 관념이 20세기 중반 이후 사이버 사회가 도래하면서 어떠한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변화가 남성 패션에 어떠한 형식으로 표출되었는가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사이버’라는 용어의 개념은 무엇인가? 둘째, 사이버 사회 도래 이후 남성의 신체에 대한 관념이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되었는가? 셋째, 이러한 변화의 사회 심리적 배경은 무엇인가? (중략)
21세기 정신혁명 시대에 인문학과 더불어 중요성이 대두되는 분야는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학의 대중화에 따른 올바른 이해, 심리학의 연구 동향,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연결고리로써의 심리학 세부 분야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네트워크 기술과 정보기술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심리학개론에 등장하는 용어 및 그 용어를 설명하는 단어로 구성된 biparta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핵심용어를 추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심리학 이해를 위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국심리학회지 및 Annual Review of Psychology에 실린 논문수를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심리학 세부 분야의 발전 동향을 제공하였다. 최근 15년 동안 Psychological Review에 실린 논문 제목을 기반으로 정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심리학 세부분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연결고리로써 심리학 세부 분야의 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심리학의 대중화, 동향분석, 심리학 세부 분야의 위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정보과학 기술을 접맥시켜 심리학 기반 융합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인에 적합한 우울 연구를 위해서는 문화심리학적 관점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 관점이 부족했다는 인식 하에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문헌연구를 통해 한국문화에서 우울과 관련된 용어의 등장 시기와 그 의미를 분석했다. 둘째, 문헌연구를 통해 우울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문화심리학적 관점들을 검토하였다. 셋째, 이 결과들을 토대로 한국에서 우울에 대해 문화심리학적으로 어떻게 연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첫째, 조선왕조실록과 한의학 교과서, 그리고 조선총독부의 자료에 대해 분석하여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우울이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았고, 우울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용어인 울읍(鬱悒), 광증(狂症)이나 전광(癲狂)이 적어도 조선 세종조 때부터 사용되어 왔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우울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은 해방 이후인데,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SM)이 본격적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도입된 이후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우울에 대해 적절한 문화 심리학적 관점은, 절대적 관점은 배제하고 보편적 관점과 상대적 관점을 절충하는 방안이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한국에서 우울은 한(恨)과는 공유하는 점이 적은 반면, 홧병과는 공유하는 점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향후 국내에서 우울에 대한 연구는 보편적 관점에서 다루는 에틱적(etic) 요소와 문화상대적 관점에서 다루는 에믹적(emic) 요소를 종합적으로 적용한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튜브의 바른 사용과 관련된 용어 및 구성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다. 총 11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델파이 설문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유튜브 사용 형태가 어떻게 변할지 추측한 결과, 현재보다 다양하고 활발히 사용될 것이나 가짜 뉴스나 중독적 사용 등의 부적응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합의가 도출되었다. 둘째, 올바른/올바르지 않은 유튜브 사용에 대한 용어로는 '적응적 사용'과 '부적응적 사용'을 도출하였다. 셋째, 올바른 유튜브 사용의 구성 요소로는 정보 및 콘텐츠 선별 능력, 자기조절 능력, 정보 습득 및 전달 능력, 사용 동기 및 욕구 파악, 사용 시간 조절 능력, 파급효과에 대한 고려성이라는 합의가 도출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을 논하였다.
과학 학습에서 과학 용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어학 및 심리학적 측면에서 학생들이 과학 용어를 처음 접할 때의 상황과 맥락은 매우 중요하며, 처음에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면 오개념 등으로 이어져서 후속 학습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본 연구는 과학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을 담은 용어들을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얼마나 주의 깊게 제시하고 있는지,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잘 연계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짚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의 단원별 성취기준에 제시된 과학 용어들 가운데 교과서에서 먼저 사용되고 있는 것들을 조사한 뒤, 이 용어들의 교육적 필요성, 과학학습에의 중요성, 적절한 교육 시기, 난이도 등을 교사와 학생설문 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중학교 과학교과서에 사용된 과학 용어의 25%정도만이 교육과정에 언급되고 있었으며, 약 10% 정도는 교육과정에 언급되기 이전에 교과서에서 먼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에서보다 교과서에서 먼저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사와 학생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의 용어가 실제 교수학습 상황에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 가르쳐야할 개념이나 사용 용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교과서를 집필할 때 이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또한 학습자의 입장에서 과학 용어를 위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전체 학년의 교과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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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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