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실천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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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과내용학과 과학교육학의 본질 탐구 -'본질적-총체적' 관점과 실천전통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Essence of 'Science Content' and 'Science Education': Focus on 'Essential-Holistic' Perspective and Practices)

  • 이경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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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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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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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교원양성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핵심 학문 중에서 특히, 과학교과내용학과 과학교육학을 '본질적-총체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본질적-총체적' 관점의 정의, 철학적 배경, 그리고 실천전통과의 관계 등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리고 '본질적-총체적' 관점에서 과학교과 내용학과 과학교육학의 본질에 관하여 탐구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질적-총체적' 관점에 따른 과학교과내용학은 과학의 실천전통을 탐구하고 그 탐구의 결과를 체계화하는 학문이다. 과학교과내용학의 주요 활동에는 '교사를 위한 과학'의 정립과 실행, 과학교육과정(교과서) 개발에의 참여 등이 있다. 둘째, '본질적총체적' 관점에 따른 과학교육학은 과학의 실천전통에 뿌리를 둔 과학교육 현상 속의 본질적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올바른 가르침을 수행하는 것에 관한 학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과학교육학은 과학의 실천전통으로 학생들을 초대, 참여, 성장하도록 이끄는 것 (즉, 실천전통으로 입문시키는 것)과 관련된 일을 수행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과학교육학의 주요 활동에는 '과학교육과정(교과서) 개발부터 수업, 평가(기록)'에 이르는 활동이 포함된다. 논문에서는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을 논의하였다.

건강신념모델에 기초한 초등학생의 우리 전통 식생활에 대한 인식 조사 (Elementary school children's perceptions of traditional Korean foods, based on the health belief model)

  • 이경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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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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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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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전국 8개 도시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에 기초하여 초등학생의 식습관과 관련한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건강 행동으로서 우리 전통 식생활의 실천에 따른 장점 (행동 수행시의 이득) 및 어려움 (장애 요인에 대한 인식), 그리고 식이 자아효능감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조사대상 초등학생들은 남녀 모두 매일 세끼 식사를 하는 편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식사나 간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정도와 야참 섭취는 보통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그리 양호한 편은 아니었다. 식품선택 습관에 있어 남녀 모두 밥 위주의 식사와 매끼 김치와 채소반찬을 먹는 정도는 4.0 이상으로 높았으나 그 이외의 과일, 생선, 두부나 된장류, 고기류, 단 음식의 섭취는 보통 정도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은 아니었다. 초등학생들은 남녀 간의 차이 없이 자신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보통 정도에 불과하여 질병 위협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으며, 특히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보다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더 낮았다.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면 영양과 건강 측면에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기호 측면에서도 영양 측면보다는 낮으나 비교적 좋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우리 전통식생활에 대해 비교적 높은 자부심을 나타내었다. 초등학생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전반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목별로 볼 때 습관이나 기호보다는 이용성과 조리기술에서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우리 전통 식생활 실천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은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식행동의 대부분 항목과 식품 선택 습관의 모든 항목에서 자신이 있다고 하였다. 반면에 자기 조절 항목 중 음식을 권할 때 거절하기와 음식 앞에서 먹지 않고 참기, 그리고 전통음식 조리에는 다소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은 질병 가능성이나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우리 전통 식생활 실천에 대한 행동 수행시의 이득에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덜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이 자아효능감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초등학생의 식습관은 식이 자아효능감 (${\alpha}$ = 0.675),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 (${\alpha}$ = 0.581), 행동 수행시의 이득 (${\alpha}$ = 0.339),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alpha}$ = 0.143) 순으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식이 자아효능감,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 장애 요인에 대한 인식,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초등학생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들이었고 이들 요인에 의한 설명력은 53.5%이었다. 그중 식이 자아효능감이 초등학생의 식습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ta}$ = 0.472).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식습관이 우리 전통 식생활 측면에서 볼 때 보통 정도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나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었고, 자신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질병 가능성이나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에게 그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 또는 식습관과 관련한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면 영양, 건강, 기호 측면에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우리 전통 식생활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 편이었다. 또한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전통식생활 실천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고 전통음식 조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이 낮았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식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섭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조리 활동이 포함된 우리전통 식생활 교육과 더불어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리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통 사상 및 교육 방법의 현대 도덕 교육과정에서의 활용 가능성 연구 (A Study On Possible Utility of Korean Traditional Thoughts and Educational Practice In Contemporary Moral Education)

  • 함규진;신창호;임홍태;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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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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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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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도덕은 하나의 철학적, 심리적 상념으로서도 존재하지만,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비로소 도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도덕이란 타자가 자신과 공존할 때, 그 타자와의 관계에서 좋음(goodness) 또는 옳음(righteousness)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도덕이란 대부분 본능적으로 체득할 수 없기에 도덕교육이 있게 되는데, 한국인의 경우 서구와 다른 도덕적 전통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서구적 도덕교육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전통적 도덕교육을 활용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런 견지에서 전통의 실천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일은 한 편의 논문으로는 너무 방대한 과제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비교와 범주화, 그리고 활용의 편의를 위해 전통을 '근세 유교(조선왕조 이후의 유교) 전통'으로 한정짓고, 다시 도덕교육 가운데 현행 도덕과교육의 교육과정을 전통 교육과정과 비교함으로써 일정한 성과를 얻고자 하였다. 전통 교육과정은 기(氣)의 발달에 근거하여 연령별로 단계별 학습을 시도했으며, 그 핵심 이념은 인(仁)과 의(義), 실천적 덕목은 효(孝), 제(弟), 자(慈), 직(直), 근(勤), 검(儉)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전통 교육 이념이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사회 공동체와의 관계', '자연 초월과의 관계'로 영역을 나누고 각기 지향할 가치, 실천할 덕목을 배정한 현 도덕과교육의 체계와 상통할 수 있다고 보고, 그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몇 가지 전통-현대 융합적 교육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동양 전통 생태사상의 현대적 전환을위한 비판적 고찰 - 유학의 생태사상을 중심으로 - (Critical Review on Modern Change of Ecological Thought in Oriental Tradition)

  • 한성구;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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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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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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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기존의 생태철학에서, 환경 위기의 원인이 인간과 자연의 분리에 있으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간과 자연의 친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동양사상이야말로 그런 합일성의 전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동양의 전통문화 중에는 생태적 의의를 갖고 있는 사상적 내용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그것이 얼마만큼의 활력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말하기 쉽지 않다. 다른 한 편으로 우리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서양의 사상이 생각만큼 반생태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찾아 나가기 위해 "서양의 자연관은 반생태적인가?"라는 물음과 "동양의 자연관은 생태적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전자의 물음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후자의 물음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동양 생태 사상의 현대적 전환과 실천적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생태문제는 이론의 문제라기보다는 실천의 문제이다. 어떻게 실천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개인과 국가, 기업 모두 어떻게 사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삶인지 자각하지 못한다면 생태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한 사람만의 자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생태문화의 사회적 조성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환경 이해 방식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다. 동양 전통 문화가 담고 있는 풍부한 생태 사상적 요소의 보편적 가치는 그것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그러나 보편적 가치만으로 그것이 현대적 이론으로 전환되어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생태 사상은 이론 문제이기 이전에 실천문제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잘 갖추어진 이론이라 할지라도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 현실적 길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 전통 생태사상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태사상의 문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천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며,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리 답안을 정해놓고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답안을 찾으려 할 때 동양 생태사상의 현대적 전환은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융복합시대에 『소학』을 통해 본 인성교육의 현대적 가치 (Modern Values of Character Education Observed through Sohak in Convergence Era)

  • 차현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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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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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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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오늘날과 같은 융복합 시대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실천지향적인 학문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구나 최근 우리사회는 입시위주의 경쟁사회에 대한 각성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인성교육의 방안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실천적 관점에서의 인성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다. 과거 전통사회에서는 주로 인문학적 소양을 중심으로 하는 실천적 측면을 강조한 인성교육이 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융복합시대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교육에서 인성교육의 근간을 이루었던 소학의 현대적 가치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소학을 중심으로 한 문헌연구로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소학의 내용과 교육방법은 실천 지향적인 인성교육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소학에 나타난 전통사회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와 문화는 현대적으로 창조적 계승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융복합시대 유아나 아동들에게 인성교육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

학습자 중심 수학 수업을 한 한 초등교사의 학습자 중심 수업에 대한 인식 변화 (A Teacher's Cognizance Change on Learner-Centered Instruction, Who Implement it)

  • 김진호;이소민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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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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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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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선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는 수업은 전통적인 교사중심 수업의 아류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수업에 익숙하던 교사가 학습자 중심 수업을 충실하게 실천한다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다. 본 논문은 전통적인 수업을 하던 교사가 학습자 중심 수업을 실천하면서 자신이 형성하고 있던 아동관, 교과서관, 교사관 등에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진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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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전통육아에 대한 이미지 분석: Q방법론적 접근 (A Study on the Image Type of the Korean Traditional Child Rearing: Focused on Mothers with Infancy and Early Childhood)

  • 김은주;이영경;연희정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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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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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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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전통육아에 대한 이미지 유형과 그 특성을 Q-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통육아를 경험한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어머니들에게 전통육아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하여 Q-모집단을 마련하였다. 그 중 40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Q-표본을 만들고, 40명의 어머니들에게 진술문의 동의수준을 9단계로 분류하도록 하여, 그 결과를 QUANL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전통육아에 대한 인식 유형은 네 가지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 '조화로움을 통한 관계 지향적 육아', '한국 고유의 전승가치를 담은 원형적 육아',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 중심적 육아', '현대적 변형이 필요한 애착육아'로 명명되었다. 이 연구는 어머니들이 가지는 전통육아에 대한 이미지를 살펴봄으로써 전통육아의 전승과 효과적 실천을 위한 실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 인터뷰-"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동시에 펴낸 임재해 교수

  • 정혜옥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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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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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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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구비전승되는 민속문화의 한갈래인 설화를 새로운 방법론으로 탐구한 것과 10여년간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를 탐구해오며 발표했던 글들을 묶은 평론집으로 구별되는 이번 두 저술에서 저자는 민속학의 연구가 역사의 흐름과 사회적 실천에서 결코 분리되어 있어서는 안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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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고유성'과 관광매력물의 재인식: 발리 지역 거주관광객의 문화적 실천 (The 'Existential Authenticity' and the Re-recognition of Tourist Attraction: The Cultural Practices of Residential Tourists in Bali)

  • 정정훈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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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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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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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지역에 위치한 한 농촌마을에 대한 민족지이다. 뉴꾸닝 마을을 중심으로 관광발전에 따른 사회 문화적 전개 과정과 거주관광객의 문화적 실천방식을 고찰한다. 문화관광 발달에 있어 반자르의 역할 특히 전통 담론에 대한 재인식 과정은 마을 번영의 주요한 계기가 된다. 거주관광객을 중심으로 마을에 대한 요구, 이에 대응하는 현지주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거주관광객과 주민집단은 한 공간에서 문화접변의 과정을 경험하고, 이는 각각의 집단이 전통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거주관광객의 마을 거주는 기존의 객관적 구성주의적 고유성에 대한 개념에서 비롯된 대상물 중심의 관광실천에 대해 재고찰하는 계기가 된다. 거주관광객의 고유성에 대한 인식은 관광경험 과정에서 획득한 일상적인 만족과 안전에서 비롯된 존재론적 인식의 일부이다. 뉴꾸닝 마을이 관광지로 발전하는 과정은 거주관광객이 마을 전통을 실천하면서 획득하는 일종의 실존적 고유성의 관점에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