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실천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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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의 학문적 성격과 도야적 탐구 (The Characteristics of Maum Humanities Understanding in Concept of 'Building')

  • 안관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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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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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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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행위 일반에 관한 학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인간의 삶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사회에서 인문학의 실천적 역할과 방향을 탐색하고자 한다. 다만 이 작업을 인문학의 전 영역에 걸쳐서 행하기보다는 '마음'이라는 주제 영역에 한정하여, 그 학문적 성격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마음인문학의 학문적 성격을 규명하고, 나아가서 마음인문학이 왜 도야적 관점에서 교육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는 지를, 그리고 마음인문학의 실천 과제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미래기술 IT인문학 융복합 교육모델 설계 및 실증 (A Design and Demonstration of Future Technology IT Humanities Convergence Education Model)

  • 최은선;박남제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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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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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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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지능정보사회에서 인문학은 기술 자체만큼이나 중요성을 지닌다. 감성적이고 인간성을 반영한 인간 중심의 융복합 정보기술(IT)은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시대에 낙관적 전망을 가진 독보적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배경에 따라 본 논문은 융복합 교육모델들에 관한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초·중등학생, 예비교원, 현직교원, 학교 관리자, 일반인 등 여러 학습자의 IT인문학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을 구성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제안하는 모델의 실천적 측면을 면밀히 고찰하여 제안하는 교육모델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접목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교육모델의 실천 전략은 총 7가지로 교재 및 교수·학습자료 연구, 연구 성과의 대중적 확산 활동 및 교육 연계 활동의 활성화,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글로벌 공동연구, 온라인 교육 운영, 리빙랩 거버넌스 구축, 지속 가능한 실천 교육을 위한 자생플랫폼 다각화 등을 포함한다. 향후 전문가 Delphi를 통한 타당도 검증이 후속 연구로 요구된다.

공공도서관 인문학 향연의 담론 (The Discourses on the Humanities Banquet of Public Libraries in Korea)

  • 윤희윤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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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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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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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에서 인문학은 최대 화두 중의 하나이다. 공공기관, 대학,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매스컴,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이 무차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 가운데 공공도서관은 인문학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베이스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향연에 대한 담론을 이론적 및 실천적 측면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전자는 학문적 본령, 지구촌의 거시적 및 미시적 담론, 사회경제적 파장, 정신문화적 진화의 측면에서 전개하였다. 후자는 정체성 측면에서 도서관 및 인문학의 공리와 본령, 사유적 관점에서 인문학 향연의 함정과 한계, 연계성 측면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인문학 향연의 역설과 딜레마, 대상적 측면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의 불편한 진실, 내용적 측면에서 인문학 향연의 약점과 과제를 논의하였다.

의료/의학의 인문학적 통찰

  • 최종덕
    • 의학교육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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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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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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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조망에서 잉태한다. 이런 인문학 교육은 인문대학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교육 현장에 접목되어야 한다. 따라서 인문학 역시 현실을 도외시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현실속의 사회 문화적 통로를 접근하는 방식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인문학적 성찰은 전문가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특히 의료인문학적 성찰은 죽은 몸이 아니라 살아 있는 몸을 다루는 임상행위의 전제이다. 이렇게 살아 있는 생명의 몸을 다루는 의학 부문에서 과학적 설명의 적용범위와 그 실현가능성은 아직 충족되고 있지 않다. 이는 과학탐구 대상으로서의 톰과 증상과 치료의 대상으로서의 구체적인 의학적 몸 사이의 간극이 있음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인문학적으로는 설명 장르의 몸에서 제외된 이해 장르의 몸이 다시 조명되어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설명 장르와 이해 장르가 통합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문학적 반성이란 추상적 이론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의학과 의료 현실에 어떻게 실천적으로 적용가능한지를 질문하는 일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 적용사례로서 증거중심의학(EBM)과 문제기반학습(PBL)를 다루었다.

치유인문학과 힐데가르트의 보석치료에 관한 고찰 (Healing Humanities and Hildegard - Focusing on Jewelry Therapy)

  • 이은영
    • 한국자연치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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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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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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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개요: 21세기 '지금 여기' 우리는 covid-19처럼 감염병이 삶 속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바로 이 지점에서 필자는 '치유인문학'을 힐데가르트의 보석치료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목적: 그동안 인문학이 교양교육으로서 '소통과 융합'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그 가치를 강조했다면, 이제 인문학은 잠재적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문학적 가치의 실천적 발현이라는 쟁점을 우리는 '치유 인문학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방법: 연구방법은 문헌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이 논의는 중세시대 빙엔의 힐데가르트가 강조했던 자연치료 중 한 유형인, 보석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결과: 힐데가르트는 인간의 질병과 건강을 잘못된 생활습관과 생활방식 그리고 자연과 소통되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한다. 결론: 오늘날 의학기술에 치중되어 있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 개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이 요구되며, 그 과정에서 힐데가르트의 보석치료가 인문학적 치유의 한 가능성으로 제시되었다.

박물관에서의 인문학 연계 교육을 위한 현황 분석 (The Status Quo of Humanities-Based Museum Education Program)

  • 강인애;설연경;이소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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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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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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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들어 인문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정책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인문정신의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박물관의 역할이 대두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부의 지원 하에 인문학 연계 박물관 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박물관을 대상으로, 그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좀 더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인문학과 박물관 교육의 연계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프로그램 분석틀과 설문을 개발하였다. 이후 이것을 2014년 전국의 75개 박물관에서 운영되었던 인문학 연계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특성과 교육 담장자의 인식현황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박물관 교육에서 인문학적 연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교육주제나 교육방법에서, 기존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차별되는 방향으로서의 선택과 수용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인문학적 역량과 사고가 다문화시대라는 특징과 어우러지도록 교육주제가 확장되며, 배움의 실천성을 넓히기 위한 성찰적, 체험적 활동의 도입이 더욱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의료인문학 수업의 플립 러닝 적용 사례 연구: 수업설계와 학습자 인식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Application of Flipped Learning in Medical Humanities: Focus on Instructional Design and Learners' Perspective)

  • 오희진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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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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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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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과학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조합한 플립 러닝(flipped-learning)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 방법을 가져 왔다. 플립 러닝은 오늘날 교육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혼합 학습의 한 형태이다. 의학 교육과정에서 의료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 및 학습 모형이 없었다. 이 연구는 의료 인문학 수업에 플립 러닝을 적용하기 위해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수업은 설계-개발-실행-평가의 5 단계 분석으로 구성된 ADDIE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하였고, 의료인문학 도입의 목적과 의료인이 가져야 할 역량을 고려하여 수업을 재구성하고 학습자와 학습 환경을 분석했다. 교수자는 강의 영상을 제작하여 수업 전과 후에 LM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업 중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교수자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플립 러닝 의료 인문학 수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학 인문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다. 둘째, 의료인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셋째, 플립 러닝은 의학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교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의료 인문학 수업에서 플립 러닝의 설계와 운영을 위하여 실천 방안을 제공하고 현재 이루어지는 전통적 방식의 의료인문학 수업에서 새로운 교수법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활참여자의 경험을 통해 본 인문교육의 의미 연구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이수자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 (The Meaning of Humanities Learning among the Participants of the Self-supporting Programs)

  • 이영환;상종열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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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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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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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자활참여자들의 인문교육 체험의 의미를 밝히기 위하여,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기초 및 심화과정을 모두 수료한 자활참여자 7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이들의 체험을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4가지 본질적 주제를 도출하였다: '낯선 것에 대한 탐색과 수용', '반성과 성찰에 따른 자아의 재인식', '인문(人文)적 가치로 자아 재구성', '인문(人紋)적 자아의 지속적 탐구.' 연구 결과, 이들에게 인문교육은 '자신의 본래성을 회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의미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은 교육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스스로 부여한 삶의 의미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들의 실천지식의 본질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Essence of Practice Knowledge of the Social Workers)

  • 이근무;김영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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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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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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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들의 실천지식의 생성과정과 내용 그리고 규범적 실천을 살펴보고 사회복지 지식의 재구조화에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목적하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성찰적 내러티브 방법을 원용하였고 연구에는 6명의 현직 사회복지사가 참여했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기존이론과 지식체계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직면했을 때 자기 성찰을 통해 지식을 만들었고 실천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실천현장에서의 지식개발 방법론으로 귀추 추론 양식, 사회복지교육과정에서 인문학 교육의 강화, 네트워크의 지식공동체로의 재구조화를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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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자유로운 상상의 연결 패러다임

  • 이호영
    • 의학교육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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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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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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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의사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권한이 있으니까 마치 생명을 죽이는 권한도 포함된 것 같은 생각에 그야말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 같이 보인다. 오늘의 한국에서는 과거와 달리 의사의 사회적 위상에 많이 떨어져 있지만 아직도 미국이나 독일 같은 선진 사회에서 의사의 위상은 준신에 가깝게 높고 그의 말과 판단이라면 비록 건강에 관한 이슈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지혜로도 존중되고 수용된다. 의사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진 것은 의학이라는 특수한 학문과 이와 연결된 의술의 그동안의 엄청난 발달과 무관하지 않다. 역사적으로 보면 고대 희랍시대부터 의학은 인간의 질병을 고치고 생명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특별한 지식 그리고 이 지식을 기반으로 응용되는 치료기법으로 기예 (techne)라는 존칭으로 불리었다. 즉, 건강의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목적을 가진 지식과 테크닉을 합친 이른바 귀중한 실천 (praxis)이다. 의학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시대와 문화가 바뀌면서 또한 의학 자체가 좀 더 발달하면서 도전을 받는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또 고통을 주는 질병의 종류와 양상이 변하고, 의 과학이 앞으로 인류의 병들을 퇴치시킬 수 있다는 기대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1960년도 말부터 의학교과목 개혁의 일환으로 인문학의 과목들을 같이 가르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과목들이 윤리학, 철학, 역사, 문학 등이다. 인문학의 보강은 의학과 기술과 인간성의 연결을 위해 의사들이 쓸 수 있는 인지적 도구 (cognitive tools)를 갖추게 하는 목적에서이다. 인문학의 도입으로 의사들이 인간의 삶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풍부한 인간성으로 지식과 기술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기 위해 각자의 마음과 머리 속에 포용통합능력을 발달시키자는 데 있다. 즉 의사들의 의식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이다. 선진국의 의학교육에서 이 같은 교육이 좋은 의사를 만든다는 신념을 굳혀가고 있다. 성과를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없어 아직도 회의적인 반응도 있으나 이와 같은 교육이 윤리적 상황에 대한 예민도를 높이는 것은 확실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기독교 이념이 기본 교육철학이다. 인간성을 강조하고 의사들이 자신의 인간성을 개발 강화하는 교육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사 지신의 인간성과 그의 인간애로 내재화 시킬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정신을 의학과 의술에 연결시키는 고귀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