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체언어

검색결과 233건 처리시간 0.028초

캐주얼의류매장 판매원의 커뮤니케이션이 감정유형과 서비스품질지각에 미치는 영향 -내셔널브랜드를 중심으로- (Effect of Verbal and Non-verbal Salesperson Communication in Service Encounters on Customer Emotions and Service Quality Perceptions -Focus on National Brands-)

  • 이옥희
    • 한국의류학회지
    • /
    • 제37권1호
    • /
    • pp.51-63
    • /
    • 2013
  •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on customer emotions and service quality perceptions. The subjects used in this study were customers of a fashion shop in Sunchon South Korea. The questionnaires were conveniently sampled from July 2010 to August, 2010. Questionnaire data from 335 customers of a national brand were analyzed through a reliability analysis, factor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the verbal communication of service provider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customer emotion. Second postures/proxemics and physical appearance/paralanguage (out of 3 factors of nonverbal communication) have significant (+) influences on the positive emotion of customers and kinesics have significant (-) effects on the negative emotion of customers. Third, the verbal communication of service providers has a considerable impact on customer service quality perceptions. Forth, given the relationship between non-verbal communication and service quality, it was represented that all factors (postures/proxemics, physical appearance/paralanguage, and kinesics) of nonverbal communication, have significant positive influences upon customer service quality perceptions. Fifth, it was found that customer emotion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customer service quality perceptions.

유아의 인종적 신체 특징 인식, 외모와 언어 단서에 따른 내집단 범주화 및 선호도 (Children's Awareness of Racial Features, Racial In-Group Classification and Racial Preference According to Visual and Language Features)

  • 이정민;이강이
    • 아동학회지
    • /
    • 제35권2호
    • /
    • pp.85-102
    • /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wareness of racial features, racial in-group classification and preference by Korean children. The study participants comprised 89 children aged 3-5 years. The children performed photograph description and choice task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older children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han younger children to use racial feature and less likely to use general physical feature to describe the stimuli. Second, children tended to select the South-Asian person speaking in Korean language as a Korean, rather than the Korean person speaking in English. Third, children tended to select the person of Korean appearance speaking in English as a playmate. The result revealed the developmental features of racial awareness. Furthermore the correspondence of language plays an important role on the children's in-group classification whereas the correspondence of appearance plays an important role on the children's preference.

음악의 정서안정 효과에 대한 분석 -청소년기 스마트 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공격적 성향 완화를 중심으로 (The analysis for emotion stability though music - In prioirty of relieve the adolescent's aggression from smartphone overuse)

  • 김관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8권5호
    • /
    • pp.237-244
    • /
    • 2017
  • 본 연구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반면 정신적, 신체적 장애는 물론 학습능력 저하, 사회 부적응, 충동적 행동 등을 유발하는 스마트 폰 사용에 의한 병리현상과 그 예방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스마트 폰 중독 요인을 살펴보고 요인간의 분석을 통해 신체적, 언어적 공격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WIN 22.0 통계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연구 대상자들에 대하여 빈도분석, 주성분분석, Ttest, 상관관계분석, 희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스마트 폰 사용 시간에 따라 '가상지향', '일상장애', '내성', '금단' 증상으로 판별 요인이 요약되었으며, '적대감', '언어적 공격성', '신체적 공격성'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적공격성 r=.668, 언어적공격성 r=.704, 적대감 r=.481로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본 연구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한 공격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함 이였으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음악이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근거로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향후 스마트 폰 과다 사용에 따르는 병리현상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예방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정서에 도움이 되는 연구의 기초적 이론을 제공하기 위함 이다.

한국 기혼 여성에서 만성적인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 (Longitudinal Influence of Chronic Intimate Partner Violence on Suicidal Ideation among Korean Married Woman)

  • 박혜인;이진희;한재현;민성호
    • 정신신체의학
    • /
    • 제28권2호
    • /
    • pp.108-115
    • /
    • 2020
  •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 기혼 여성에서 만성적인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 법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매년 조사된 설문을 이용하여 언어폭력 및 신체폭력이 우울증상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나이, 교육수준, 경제수준, 음주, 종교, 만성질환, 가족관계 만족도, 사회관계 만족도 등을 공변량으로 하였다. 결 과 5년 간의 언어폭력 노출지수는 우울을 1.180배, 자살사고를 1.276배 높였으며 이는 우울증상의 영향을 보정해도 유의하였다. 반면, 5년 간의 신체폭력 노출지수는 우울을 1.486배, 자살사고를 1.362배 높였으며 우울증상의 영향을 배제하였을 때는 자살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결 론 이전에는 자살 사고가 없었던 여성에게 IPV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었을 때 우울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자살 사고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에 의의가 있다. 위와 같은 결과를 고려하면 IPV를 경험한 여성에 대한 정신과적 개입이 자살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체활동 작업치료가 치매노인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ccupational Therapy with Physical Exercise on Demented old Adult's Executive Function)

  • 이유나;박지혁;임경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3권5호
    • /
    • pp.322-331
    • /
    • 2013
  • 본 연구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경 중등도 치매노인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치매노인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작업치료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2012년 4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서울시 ${\bigcirc}{\bigcirc}$주간보호시설에 내원한 지역사회 거주 치매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전 후 평가를 제외한 10주 동안 주 1회 50분씩 실시하였다. 평가도구는 언어유창성검사(Verbal Fluency: VF)와 길 만들기 검사(Trail Making Test A/B; TMT A/B), 시계그리기 검사(Clock Drawing Test; CDT)가 사용되었다. 실험결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실시 전에 비하여 실시 후 치매노인의 VF, TMT A 상 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1) CDT 점수는 실험 전 후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p<0.1). 본 연구의 결과로 볼 때 신체활동 작업치료 프로그램이 경 중등도 치매노인의 실행기능 유지 및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자 행동 자세를 이용한 시각계 기반의 감정 인식 연구 (A Study on Visual Perception based Emotion Recognition using Body-Activity Posture)

  • 김진옥
    • 정보처리학회논문지B
    • /
    • 제18B권5호
    • /
    • pp.305-314
    • /
    • 2011
  • 사람의 의도를 인지하기 위해 감정을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연구는 전통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데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감정을 드러내는 신체 언어 즉 신체 행동과 자세를 통해 감정을 나타내는 방법에서 감정 인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본 연구는 신경생리학의 시각계 처리 방법을 적용한 신경모델을 구축하여 행동에서 기본 감정 의도를 인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시각 피질의 정보 처리 모델에 따라 생물학적 체계의 신경모델 검출기를 구축하여 신체 행동의 정적 자세에서 6가지 주요 기본 감정을 판별한다. 파라미터 변화에 강건한 제안 모델의 성능은 신체행동 자세 집합을 대상으로 사람 관측자와의 평가 결과를 비교 평가하여 가능성을 제시한다.

의사소통식 영어 발음지도

  • 김정렬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대한음성학회 1997년도 7월 학술대회지
    • /
    • pp.45-60
    • /
    • 1997
  • 의사소통식 영어교수법은 Widdowson (1978)이래, 과거 20여 년간의 여러 외국어 교수 방법들을 (침묵식 교수법, Gattegno; 자연적 교수법, Terrell & Krashen; 전신반웅 교수법, Asher; 집단언어 학습법, Curran; 암시적 교수법, Lozanov) 거치면 서, 이들 중에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방법을 총괄하여, 명실공히 외국어 교육 방법의 중심으로 그 자리를 갈수록 확고히 잡아가고 있다. 의사소통식 교수법은 우선 언어란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며, 의사소통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사회 언어적 행위로 본다. 따라서, 외국어 교육의 목적을 무엇보다도 의사소통 기능의 숙달에 두는 것이다. 일반적인 의사소통 상황을 보면 발화내용의 문법적 정확성은 그 상황에 대한 내용의 적절성 여부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다. 예를 들면, 사과를 하는 의사소통기능을 공부하면서, 사과하는 표현으로 Sorry라는 말을 썼다고 하자. 이때, 영어는 주어 생략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Sorry 대신에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인 I'm sorry 로 표현해야 한다는 문법적인 문제보다는 사과하는 표현이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쓰인 것인지를 묻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이다. 현재, 초등학교 16 종 영어 교과서도 의사소통 기농들을 적절한 상황에 맞춰서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의 정신을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발음에서만큼은 아직도 의사소통식 교수방법을 무시하고, 정확한 발음의 명시적인 설명이나, 예시에 그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경향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제6차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해설서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발음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많은 양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에 흐르는 의사 소통식 영어교육의 맥을 완전히 끊고, 단지 정확한 발음의 해부학적 예시와 기술에 그 치고 있다 (임영재 외 1995). 이러한 발음기관의 단면도를 이용한 해부학적 발음의 예시는 특정 자음의 정확한 혀의 위치를 알려 줄 수는 있지만, 발음훈련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고자 하는 사람이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을 때, 그 동력전달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 책자를 읽었다고 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자전거를 타고자 하면, 실제로 타고 넘어지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발음훈련의 경우 교재의 내용이나 의사소통 기능은 의사소통식으로 가르치면서도 발음만큼은 아직도 원어민의 입모양을 활용한 듣고 따라하기 식의 전통적인 방법의 발음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 발음훈련 방법은 구체적으로 다음 장에서 제시되겠지만, 초등학교에서 듣고 따라하기나 듣고 골라내기와 같은 방법으로 발음훈련을 하면, 많은 학생들이 쉽게 지루해 하고, 아마 영어시간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시간이 발음연습 시간이 될 가능성이 많이 있다. 현재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을 모태로 한 교과서에서도 의사소통식 발음지도법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새로이 시작하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아쉬운 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발음 지도의 핵심은 그들의 지적, 정서적, 신체적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 초등학교 학생은 지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어서, 호기심이 많고, 모방성이 강하며, 감수성이 예민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신체적으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정 을 반영하여 발음을 지도하는 길은 역시 초등학교 교과서의 다른 영역들처럼, 학생들은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교사는 이들 활동을 통해서 교수목표를 성취하는 쪽으로 맞추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발음지도가 필요한 이유와 요인을 살펴본다. 그리고, 전통적인 발음지도 방법을 일별해 보고, 의사소통식 발음지도법을 제시하는 순으로 논의를 전개하기로 한다.

  • PDF

임상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 경험 및 대처방안 (A Study on Verbal Abuse Experience and Coping Strategies of Dental Hygienist)

  • 문학진;한예슬;조영식;임순연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15권3호
    • /
    • pp.348-354
    • /
    • 2015
  • 본 연구는 임상 치과위생사가 경험한 언어폭력 실태를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치과 근무 중에 언어폭력 경험이 있는 치과위생사 177명(61.2%)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달간 언어폭력 경험한 경우는 없음이 57.1%, 1회 15.7%, 2회 13.6%, 3회 이상이 13.6%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의 가해자는 환자가 67.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사 21.1%, 선임 또는 동료 치과위생사 10.0%, 타 직종 직원 1.0% 순이었다. 치과위생사가 자각한 언어폭력의 이유에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나에게 화풀이 한다'가 17.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환자나 보호자가 질병과 관련된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나에게 화풀이 한다' 14.1%, '치과위생사를 치료자가 아닌 아랫사람으로 인식한다' 12.6%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가 자각한 언어폭력의 유형에는 '반말을 한다'가 2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큰 소리를 지른다', 16.3%, '비아냥거리는 말을 한다' 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을 경험한 응답자의 대처는 '참는다' 12.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무시한다' 8.2%로 소극적 대처 양상이 많았다. 근무 특성에 따른 언어폭력 경험의 빈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총 임상경력, 주 업무, 직위에 따른 언어폭력 경험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 경험과 최근 1달간 언어폭력경험 횟수에 따른 자아존중감 및 직업 만족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직업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환자이며, 언어폭력 내용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화풀이하는 등 치과위생사가 경험하고 있는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중심별 언어폭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언어폭력 방지를 위한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치과 내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여 안전하고 협력적인 치과 근무환경을 조성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증언어장애자 의사소통지원시스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mmunication Aid System for the Person of a Serious Speech Impaired)

  • 박정화;박수현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 /
    • 제14권1호
    • /
    • pp.45-52
    • /
    • 2010
  • 언어 및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컴퓨터를 이용한 보완 대체 의사소통시스템은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키보드,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를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므로 단순한 입력만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간단한 입력만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의사소통지원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빈출문장들을 수집하여 9개 생활언어 그룹으로 분류하여 제시하므로, 몇 번의 선택 동작만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원하는 문장이 없는 경우에는 천지인 자판을 제공하므로 문장을 만들 수 있고, 만들어진 문장을 빈출문장 그룹에 포함시켜서 다음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그룹에 속한 문장들은 사용자의 사용 빈도에 따라 순위를 바꾸어 줌으로써 가능한 입력 횟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언어와 경험: 괴리와 거리 (The Breach and Distance between Language and Experience)

  • 노양진
    • 철학연구
    • /
    • 제116권
    • /
    • pp.59-78
    • /
    • 2010
  •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경험주의적 언어관을 지탱해 왔던 '언어-경험 대응'이라는 가정이 근원적으로 그릇된 것이며, 그 가정에 근거한 문자적 의미 또한 공허한 이론적 가정의 산물이라는 점을 밝히려는 것이다. 필자는 체험주의적 시각에 의존해서 언어가 기호의 체계이며, 따라서 그 의미 또한 기호적으로 주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호적 경험의 구조에 대한 체험주의적 해명에 따르면 기표의 의미는 그것에 기호적으로 사상되는 경험 내용이다. 나아가 기호적 사상이 본성적으로 부분적이라는 것은 기표와 사상되는 경험 내용 사이에 본성적 괴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괴리는 일대일 대응의 원천적 불가능성을 의미하며, 그것은 문자적 의미의 불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새로운 구도 안에서 언어적 의미에 대한 해명은 기호적 경험에 대한 해명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객관주의가 가정했던 객관성은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언어는 여전히 소통 가능한 정도의 안정성을 드러내며, 우리는 그 안정성의 근거를 신체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의 공공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