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증동국여지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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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항목체재와 '제영'에 대한 고찰 (A Study on Item Systems of Shinjung Tongguk Yoji Sungnam and Cheyong)

  • 정의성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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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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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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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항목체재는 모두 2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심 주제는 행정 군사 지리이다. 이는 본서가 범상한 지리서라기보다는 국가의 행정지침서나 군사요무를 위한 편람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포괄적인 정보자료였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특히 본서는 여타 지리지가 구비치 못한 '제영' 항목을 설정하여 인문적인 면을 보강하므로서 지리지의 격조를 한층 드높인 자료로 평가된다. 제영의 詩文은 충청 경상 전라도에 많이 등재되어 있으며 이 삼남지방에 게재된 것이 전체의 과반수를 넘고 있다. 이들 시문의 영탄대상은 산 강 성 릉묘 등이며 주로 자연지리적 현상이나 기념비적인 사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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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택리지"가 갖는 기후 및 식생 연구 자료적 의의 (Significance of "Sinjeung Donggukyeojiseungram"("新增東國輿地勝覽") and "Taekliji"("擇里志") as Climate and Vegetational Research Materials)

  • 범선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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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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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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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한국의 고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택리지"의 내용 중에 기후와 식생 관련 기록을 가려 뽑아 이 기록들이 갖는 기후 및 식생, 즉 자연 지리 또는 생태 연구 자료적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연구 대상인 두 종의 지리지에는 각각 14~15세기와 18세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당시의 생활 터전에 대한 자연 환경과 생태에 대해 보였던 관심과 내용이 다수 들어있다. 이 기록들을 활용하면 당시의 기후 환경, 각 지방별 기후 특성, 산지 기후는 물론이고 한반도의 남해안 및 남부 중부 북부 지방의 식생 경관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믿어진다. 때문에 한국의 고문헌을 활용한 자연 지리 및 생태 경관 복원에 대한 연구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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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여편고" 연구 (A Study on "Dongyeopyengo" Housed by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 이기봉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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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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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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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에서는 여백에 무수한 교정과 첨가의 흔적이 담겨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여편고"의 내용을 정리 소개하고, 지리지 편찬 역사에서 차지하는 학술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동여편고"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유래 관련 내용을 대폭 삭제하여 편찬되었다. 둘째, 주로 순조 때 "동국문헌비고"의 정보를 중심으로 교정과 첨가 작업을 진행하였다. 셋째, 헌종(재위: 1834~1849) 때도 "중정남한지"등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교정과 첨가 작업을 진행하였다. 넷째, 양주의 읍치 이동에 대한 기록과 지리지 전체의 편찬경향을 통해 볼 때 "동여편고"의 편찬자는 김정호이다. "동여편고"는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지리학자인 김정호 인생의 초기에 진행된 지리지 편찬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그 동안 자료의 부족으로 주목하지 못했던 1834년 이전의 김정호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학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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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된 제주도 전통식물의 통시적 연구-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탐라지, 남환박물, 제주계록을 중심으로- (Study of Traditional Plants of Jeju Island (Five literatures in Joseon Dynasty period))

  • 이창숙;여성희;정소연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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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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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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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시대 15세기부터 19세기에 편찬된 5개의 문헌,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탐라지, 남환박물, 제주계록에 실린 문헌을 해제 분석하고, 제주도에 서식하는 자원이 되는 관속식물을 조사 분석해 고전명과 현대명을 분석 정리하여 관련된 전통지식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65과 112속 118종 13변종으로 총131분류군이 확인되어 현 제주도 자생식물의 7.3%에 해당하는 식물들이 조사되었다. 이 중 21.4%가 남방계식물이었다. 5개의 문헌 중 식물종류가 가장 많이 기록된 문헌은 남환박물로, 89분류군이 기록되었다. 고전식물명을 현대식물명의 일치여부를 분석 조사하였고, 아울러 그 중 문제가 되었던 식물들에 관해 논의하였다.

조선시대 영당(影堂)의 건립 경향과 예학(禮學) 확산 이후의 변화 (Research on the Tendency of Young-Dang Construction and Changes after spreading the Study of Confucian Courtesy in Joseon Dynasty)

  • 배창현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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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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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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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Young-dang(影堂) is a ritual pavilion where figures of a dedicated person is enshrined. According to literature, establishment of Young-dang architecture is thought to have the affinity with Buddhist tradition in the beginning of its history. A tradition of enshrining figure could be found especially in Buddhism. Until the mid Joseon dynasty, enshrining figure made of wood, clay and bronze was quite often at Young-dang. In Confucian ritual tradition, a pavilion where enshrining ancestor's sprit tablet called Sadang(祠堂) or Myo(廟). In regarding portrait is a sort of figure, it has to be concerned with Buddhist ritual tradition. For this reaseon, Young-dang started to be distinguished from older aspect of existence in mid Joseon dynasty when the study of Confucian courtesy widely spread. It show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Young-dang architecture from Buddhist tradition to Confucian tradition in J oseon dynasty.

조선시대 난대성 식물의 분포역 변화 (Distributional Ranges of the rmth-Tolerant Plants during the Chosun Dynasty Period)

  • 공우석;원학희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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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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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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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조선시대의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임원십육지, 대동지지, 증보문헌 비고, 조선일람 등 고문헌을 이용하여 난대성 식물의 시·공간적 분포를 복원하였다. 난대성 식물종의 지리적 분포는 9가지 유형으로, 시계열적 분포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조선시대 동안 한 시기라도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인 난대성 식물은 전국의 100곳 이상의 군현에서 출현한 감나무이다. 50곳 이상에서 나타나 넓은 분포역을 나타낸 종은 왕대, 이대, 석류 등이고, 30곳 이상에서 나타난 종은 차, 모시 등이다. 조선시대 난대성 식물의 시·공간적 분포는 자연환경적 요인과 함께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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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臺)"양식(樣式)의 역사적(歷史的) 발달과정(發達過程)에 관(關)한 연구(硏究) (I)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분석(分析)을 통한 대(臺)의 개념(槪念) 분석(分析)- (A Study on the Historical Development Pattern of ${\ulcorner}$Dae${\lrcorner}$ In Korea, (I) - Review of the Sinjungdonggukyojisungram -)

  • 안계복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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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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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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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The ${\ulcorner}$Dae${\lrcorner}$ is a place where a man could commune with nature. Our ancestors, who had very interested in natural landscape, and were named to the typical rock in the nature, which they called 'Dae'. The results of a analyzed the old literature(1530 : early stage of Chosen Danasty) are as follows. 1. The distribution of Dae is differ from provinces. Gangwon-do, Kyongsang-do, Cholla-do had many of the Daes. 2. The characteristics of form were classified into five groups. 1) A type of huge flat rock, which able to sit 5-6 persons(30.2%) 2) A type of mountain peak, which unable to use but seems to use images (27%) 3) A type of cliff(25.4%) 4) A type of fantastic rock (9.5%) 5) A type of stratified rock (6.3%) 3. The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the Dae were summarized watching a scenery and strolling (유(遊)), enjoying acenery, and relaxation. 4. The site locations of Dae are various such as, hill top, on cliffs, on the mountain, around river, river side cliff or grand rocks, and so for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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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정의 '대구십영'에 관한 지리학적 연구 (A Geographical Study on 'Daegusibyeong(大丘十詠)' written by Seo, geojeong)

  • 전영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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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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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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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서거정의 '대구십영'에 대한 한시 해석과 고문헌 조사 및 현장답사를 통해 대구십영지의 장소 고증을 지리학적 관점에서 규명하여 보고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1) 그동안 논란이 있어 왔던 대구십영지에 대해 고문헌 및 현장답사를 통하여 비교적 정확하게 고증하였다. 2) 제7영의 '동사심승' 중 잘못 사용된 한 개의 한자어를 찾아냄으로써 기존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3) "동국여지승람"을 토대로 발간된 "사가집"에 게재된 '대구십영'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 "대구읍지"에 게재된 '대구십영' 보다 시제와 내용이 보다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4) '대구십영'과 관련하여 시제와 시어가 고문헌별로 약간 다르게 나타나는 오류를 바로잡았다. 5) 본 연구에서 밝혀진 '대구십영지'를 복원하고, 활용 측면에서는 기존의 대구시티투어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면 대구시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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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성과 문화경관으로 해석한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종교 관성 (A Study on the Multi-Layer of Religious Inertia Represented in Sense of Place and Cultural Remains at Mt. Bak-wha)

  • 노재현;박주성;고여빈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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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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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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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태안 태을암 마애불사원을 중심으로 한 백화산의 장소성과 문화경관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이 지역 일대에 산재하거나 내재된 경관에 대한 표현방식과 그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백화산 일대의 경관지리코드와 종교적 장소 관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경관대상 백화산의 입지성과 골산(骨山)으로의 특이성 못지않게 백화산을 시점장(視點場)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믹한 서해 조망은 관음도량으로서의 백화산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고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중요하게 읽혀지는 고성(古城)과 봉대(烽臺) 그리고 태을암은 조선조 백화산의 장소정체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어풍대, 영사대 등 다수의 각자(바위글씨)는 이 산의 조망성과 장소 특성에 기인한 기념성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단군 영정의 태일전 이안(移安) 사실은 백화산이 갖는 국가적 위상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삼성각에 봉안된 단군 영정 등을 통해 토착 종교와 공생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보편적 지역성도 공유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태을암에 모셔진 백제시대 불상인 태안마애삼존불은 관음신앙의 도량인 백화산의 존재이유이자 상징체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장소성에도 불구하고 태을암 마애불 전면에 조성된 '태을동천' 각자를 중심으로 한 계류 및 연못공간인 일소계와 감모대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암각바둑판과 조선 중기 이후 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다수의 각자 흔적을 통한 도가적 문화현상 또한 동일한 무게로 읽혀지는 것은 조선말기 팽배된 유불선의 합일사상이 기저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경관의 혼재사유는 백화산이 갖는 종교적 장소 관성이 꾸준히 유전하면서 시대정신에 습합해온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백화산에 산재된 여러 유형의 문화경관요소는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장소성과 경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고유의 지리코드로 이해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경상도편 「산천(山川)」 항목에 수록된 수경(水景) 요소의 특징 (Typological Characteristics of Waterscape Elements from the Chapter 「Sancheon」 of the Volumes Gyeongsang-province in 『Sinjeung Donggukyeojiseungram』)

  • 임의제;소현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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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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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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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용어의 개념과 차이점을 명료하게 규정하기 어려운 전통 수경(水景) 요소의 쓰임을 고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문헌분석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조선 전기 관찬(官撰)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경상도편 "산천" 항목에서 수경과 관련된 지명을 발췌하여 다양한 수경 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적 정의와 원문에 대한 해석 및 유사 사례 고찰을 통해서 수경 요소별 특징을 도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 "산천" 항목에 수록된 수경은 22개 요소였으며, 이를 입지와 물 흐름의 방식에 따라서 하천경관, 호소(湖沼)경관, 해안경관으로 분류하였다. 2. 자연적 물 흐름을 항시 유지하는 하천경관은 물줄기의 위계와 관련된 선적(線的) 형태의 '수(水)', '강(江)', '천(川)', '계(溪)'와 감입곡류하천 특성으로 인해서 형성되는 점적(點的) 형태의 '탄(灘)', '뢰(瀨)', '폭(瀑)', '저(渚)'로 구성된다. 3. 일정 구역에 모인 물 형태를 갖는 호소경관은 '강'의 중하류에 형성된 넓고 잔잔한 지점을 일컫는 '호(湖)', 하천 중상류 유로 상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연(淵)', '담(潭)', '추(湫)', 평지에 모인 물로서 '지(池)', '당(塘)', '택(澤)', 그리고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샘을 지칭하는 '천(泉)', '정(井)'으로 구성된다. 4. 해안경관에는 육지와 섬, 혹은 섬과 섬 사이 공간을 지칭하는 '량(梁)'과 '항(項)', 바다를 향해 돌출된 '곶(串)', 바닷가 모래사장 형태의 '정(汀)', 그리고 도서 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이 반영되어 높은 출현 빈도를 보인 '도(島)'가 포함된다. 연구 결과를 통해 전통 수경 요소의 다양성을 파악하였으며, 이들이 입지적, 경관적, 기능적으로 차별화된 특징을 반영한 개념이라는 사실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서 선조들의 자연경관에 대한 관심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형성된 자연에 대한 심미안이 인공을 최소화하고 자연이 주체가 된 우리 전통정원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으로 이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