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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의 제작시기와 영향 관계 (The Manufacturing Time and Influence of the Buddhist Metal Artifacts Excavated from Heungjeon-ri Temple Site)

  • 이용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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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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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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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삼척 흥전리사지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시·발굴조사를 통해 서원인 예불영역과 동원인 생활영역으로 나누어진 다원식 가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흥전리사지의 시·발굴에서 금동투조장식과 청동정병, 금동사자진병향로의 사자 등 비교적 다양한 불교공예품이 출토되었다. 흥전리사지의 서원 금당지 출토 금동투조장식은 불전 장엄에 사용했던 금동번으로 추정되고 현재까지 발견된 통일신라의 금동투조장식 중 가장 수준 높은 예로 왕경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동원 출토 금동사자진병향로의 사자와 청동정병은 생활영역에서 출토된 공양구로 행향 등의 의례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자진병향로는 왕경보다는 지방에서 출토된 것들이 제작시기가 앞서고 있어 지방에서 왕경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이고, 청동정병은 석굴암 범천의 지물로도 표현되고 있어 8세기 후반 이전 왕경에 군지형 정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출토품이 없어 영향관계는 추후에 밝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청동대접과 청동합은 왕경의 월지와 황룡사지, 인왕동사지 출토품과 유사하여 왕경의 청동기명이 지방으로 확산된 것으로 생각된다. 청동인장은 흥전리사지 이외의 지방에서도 출토되었지만, 황룡사지 출토품과 형식과 인장의 서체 등이 동일하여 『삼국사기』 문무왕조의 기록처럼 왕경에서 제작하여 보낸 것으로 보았다. 더불어 인장의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은 흥전리사지가 당시 승단조직과 관련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은 '국통(國統)'명 비편 등의 내용으로 보아 비의 주인공이었던 선종 승려가 선종 사찰에서 9세기 전반에서 중반 경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동투조장식과 금동사자진병향로의 사자, '범웅관아지인'의 청동인장 등의 제작수준으로 보아 흥전리사지의 사격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이며, 9세기 전반에서 중반경 통일신라의 왕경과 지방의 공예품이 일방적인 영향이 아니라 양방향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역사서 검색으로 관찰한 한반도 강설현상 (Snow Falling Phenomenon of the Korean Peninsular Based on the Records of Old Literatures)

  • 김기원;신만용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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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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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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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우리나라 기원전 6년 11월부터 1928년 까지 1934년 간의 강설기록을 살펴 본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정리할 수 있었다. 첫눈 기록은 733년 7월에 신라땅과 1637년 전라도 무주에서 있었고 끝눈 기록은 6월 11일에 눈보라가 온 것으로 기록되어 한 여름에도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적설량은 척관법 단위를 써서 기록하였는데 최고 적설량은 약 열 자 혹은 한 장(장여 혹은 일장) 기록이 있었으며 자주 나타나는 큰눈 기록은 대개 4∼5자가 많이 발견된다. 단위를 치(촌)와 푼(분)까지 사용하여 기록한 바 정확성을 기하려 한 흔적도 보인다. 눈피해는 주로 인명과 가옥 등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눈피해 중 인명피해로는 크게 3건이 발견된다. 1524년과 1521년에 함경도 경성 땅에서 각각 100여명과 140여명, 1670년에는 제주도에 큰눈이 내려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눈이 오면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 나라에서는 신설하례(新雪賀禮) 의식을 갖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눈이 오지 않으면 왕에게 간하여 기설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눈과 관련된 기상이변은 여러 번 발견된다. 눈 올 때 심한 천둥번개가 친다거나, 이상한 벌레들이 섞여 내린다거나 붉은 색깔의 눈이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검색한 결과는 단어별 건수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미진한 것이다. 검색방법이나 검색에 사용해야 할 단어 중에는 좀 더 합당한 단어들이 있을 줄 안다. 차후의 연구를 위한 과제로 남기기를 희망한다.

대학축제체험이 축제만족, 재참가의도,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활 참여정도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College Festival Participants' Experience on Festival Satisfaction, Re-participation and Peer Relation Enhancement: Focusing on College Life Participation)

  • 양승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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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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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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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대학축제의 성과를 일상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학축제는 지금까지 구성원의 공동체 결집을 통해 대학문화 창조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연예인 공연과 기업의 스폰서십 등 상업화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학축제의 기능회복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대학축제는 일상의 대학생활이 만들어낸 텍스트이기 때문에 일상과 무관할 수 없으며 대학축제 역시 일상의 회복에 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Pine & Gilmore의 체험모델을 적용하여 양질의 대학축제 체험을 통해서 만족과 더 나가 일상과의 연결고리로서 교우관계를 개선한다는 것 그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참여정도 차이에 따라 축제체험 등이 차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축제 참가자 195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변수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회귀분석,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t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대학축제체험은 축제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가설1), 축제만족은 재참가의도와 교우관계(가설2, 가설3)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또한 대학생활 참여정도가 높은 집단은 그러하지 못한 집단에 비하여 대학축제체험, 축제만족, 재참가의도, 교우관계에 있어 차이를 보여주었다(가설4).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점은 연구 말미에 포함시켰다.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igma and Self-esteem of the Mental Disabled's Family)

  • 민혜진;정원철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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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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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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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가족의 삶의 질을 방해한다는 전제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로 기능하는 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료수집은 부산, 경남 지역의 사회복귀시설 10곳, 낮병원 4곳 총 19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라는 조절변수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가족의 낙인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는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변인으로 투입되었을 때 자아존중감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자아존중감을 손상시키며, 사회적 지지가 주어질 경우 낙인을 지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자아존중감이 유지되거나 상승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과 연구결과의 함의를 논의하였다.

임상간호사의 인성, 회복탄력성이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Clinical Nurses' Personality and Resilience on Happiness Index)

  • 김성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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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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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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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간호사의 인성, 회복탄력성, 행복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일반적 특성과 인성, 회복탄력성 정도가 간호사의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2019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P-광역시와 K-지역에 위치한 10개 병원의 임상 간호사 307명에게 자기보고 설문지를 배부하여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Statistics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인성정도는 3.67, 회복탄력성 3.28점, 행복지수 3.28점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 정도는 실무경력이 높을수록, 근무형태, 여가활동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행복지수는 인성과 회복탄력성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행복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실무경력 '1-5년 미만'(${\beta}=-.41$), '10년 이상'(${\beta}=-.39$) '5-10년 미만'(${\beta}=-.34$), 회복탄력성(${\beta}=.35$), 인성(${\beta}=.29$), 교대근무(${\beta}=.12$), 여가활동(${\beta}=.10$) 순이었고, 설명력은 41%였다. 결론적으로 간호사의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해 간호사 경력관리 및 근무형태관리, 인성함량 교육, 회복탄력성 증진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치과위생사의 노인구강관리 전문가 교육경험에 따른 노인을 대하는 융합적 태도 관계 (The convergent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 of elderly oral health care education by specialist and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 이정화;이유희;윤정원;장경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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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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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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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노인구강관리 전문가 교육을 받은 경험이 노인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파악하고자 치과병의원, 종합병원,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를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통계프로그램은 SPSS win 25.0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에서 검증하였다. 노인 구강보건지도 교육(p<0.05), 노인의 구강조직 재생 교육(p<0.01), 노인 섭식 연하 기능 훈련 교육(p<0.01)을 받은 유경험자의 노인에 대한 태도 점수는 무경험자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노인구강전문가 교육경험 유무와 노인을 대하는 태도의 상관관계는 노인 구강보건지도 교육경험은 노인을 대하는 태도(r=0.160, p<0.01), 노인 구강조직 재생 교육경험은 노인을 대하는 태도(r=0.178, p<0.01), 섭식 연하 기능 훈련 교육경험은 노인을 대하는 태도(r=0.173, p<0.01)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노인구강관리 전문인력인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및 노인전문가 과정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 교육에서도 노인치위생학 관련 교과목이 개설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성인 1인 가구의 성별에 따른 고위험 음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ing Factors of High Risk Drinking by Gender in Single Adult Households)

  • 이정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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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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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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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성인 1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에 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만 19세 이상의 음주경험이 있는 1인 가구 32,389명이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상자를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고위험 음주율 지표에 따라 고위험음주군을 추출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의 차이 및 고위험음주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설계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1인 성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15.0%(남성 25.8%, 여성 5.8%)로 나타났고, 고위험 음주의 영향요인은 연령과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수준, 서비스직 종사, 흡연을 하는 경우,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남성과 여성의 공통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게만 영향을 주는 요인은 스트레스, 여성에게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로 나타났다. 연령의 경우 남성은 장년층에서, 여성은 20-30대 청년층에서 고위험 음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경제력의 원동력인 청장년층의 고위험 음주율이 높고, 특히 스트레스나 우울감 경험 등의 정신적인 요인이 고위험 음주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1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건강행태 및 생활습관의 세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건정책과 함께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연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소방공무원 수험생의 체력검정을 위한 12주간 훈련이 체력요인, 심혈관계요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12-Week Training for the Physical Fitness and Cardiovascular Factors to Examine Physical Fitness on Firefighters Test-Taker)

  • 임연섭;박진홍;김종혁;김인동;김재중;박정범;이채문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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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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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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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주간 훈련이 체력요인, 심혈관계요인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동의한 20-30대 남자 40명을 소방공무원 체력검사종목 훈련군(이하 PT group), 소방공무원 체력검사종목과 유산소훈련 병행군(이하 PT+AR group), 소방공무원 체력검사종목과 무산소훈련 병행군(이하 PT+AN group), 소방공무원 체력검사종목과 유무산소복합훈련 병행군(PT+CO group)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분석항목으로는 체력요인(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20m왕복오래달리기), 심혈관계요인(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글루코스, 허리둘레,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및 Framingham Heart Risk Score와 체력요인, 심혈관계 요인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12주간 체력검정을 위한 훈련이 체력과 심혈관계에 효과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체력검정을 위한 훈련이 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의 체력향상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거리 달리기선수의 고강도 훈련 시 중탄산염 섭취가 혈액변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Sodium Bicarbonate Intake on Blood Variables During High Intensity Exercise of Sprinter)

  • 김인동;김재중;박정범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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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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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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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단거리 달리기선수의 고강도 훈련 시 중탄산염 섭취가 혈액변인에 미치는 영향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S시 남·여 단거리달리기 선수로 등록된 운동경력 3년 이상의 엘리트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통제집단, 훈련집단, 중탄산염 투여와 훈련집단의 세 집단으로 설정 후, 고강도 운동프로그램은 통제집단과 중탄산염 투여와 훈련집단을 대상으로 80-90%HRmax 운동강도를 2-3주마다 증가시키며, 총 8주간, 주 5일, 1회 90분 실시하였다. 중탄산염 섭취는 중탄산염 투여와 훈련집단을 대상으로 체중 1kg당 300mg을 고강도 운동프로그램 시작 90분 전 1일 1회 8주간 섭취하였다. 연구결과, 단거리달리기 선수의 고강도 훈련 시 중탄산염의 섭취가 혈액변인에 미치는 효과는 중탄산염 투여와 훈련집단에서 수소이온농도의 상승과 젖산의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Ca2+, Na+, K+은 훈련집단과 중탄산염 투여와 훈련집단에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 Mg2+은 세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고강도 훈련 시 중탄산염의 섭취가 혈액변인의 변화 중 수소이온농도의 증가와 젖산의 감소에 효과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강도 운동 시 중탄산염의 섭취가 운동능력의 개선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또래관계에 대한 자기평가편향과 주관적 안녕감, 대인행동의 관계: 적정한계선 가설의 검증 (How self-estimation bias in peer relationship relates to subjective well-being and to interpersonal behaviors: Testing the optimal margin hypothesis)

  • 이은주;염혜선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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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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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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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실제 또래관계에 비해 자신의 또래관계를 긍정적으로 편향되게 지각하는 경향이 주관적 안녕감 및 기본심리욕구 지지적인 대인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자기평가편향이 이들 변인과 곡선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 346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에 한정된 영역특수적 자기평가와 그에 상응하는 객관적 또래관계 지표인 내향중심성을 준거로 자기평가편향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또래관계에 대한 자기평가편향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게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기평가편향은 부정정서와 유의미한 정적 곡선관계, 관계성지지 대인행동과 유의미한 부적 곡선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긍정적 자기평가편향이 높을수록 부정정서는 낮고 대인관계에서 타인의 관계성 욕구를 지지하는 대인행동을 많이 하지만, 자기평가편향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부정정서는 높아지고 관계성 지지행동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긍정정서, 유능성지지 대인행동, 자율성지지 대인행동에 대해 정적 선형관계를 나타낸바,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이 모든 결과변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의 의의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