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식품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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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성인의 식품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실태 및 개선안 연구 (Study on Incidence and Improvement of Food Allergies for Prevention of Damage in Adolescents and Adults)

  • 김미정;심기현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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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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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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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식품 알레르기의 발생 실태를 조사하여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서 10대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실태와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째,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은 남자가 32.9%, 여자는 67.1%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은 40~50세 미만이 3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력을 보면 대학교 재학 졸업이 56.4%로 가장 높았고, 직업은 사무관리직과 주부가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 평균 소득에서는 100~200만 원 미만과 300~400만 원 미만이 18.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월 평균 식비에서는 30~50만 원 미만이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실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의 41.1%가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시 증상 부위로는 피부가 80.3%로 가장 높았는데, 연령에 따라서는 피부에서 13세 이상 20세 미만이 8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호흡기는 40~50세가 1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화기(20.0%)와 전신(6.7%)은 5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식품 알레르기 발생 횟수로는 연 2~3회가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시 대처 방법으로 병원치료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약물치료 20.6%, 별다른 대처하지 않음 16.0%, 기타 6.1%, 알레르기 원인 식품 제한 3.8% 순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시 병원치료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서, 연령에 따라서 식품 알레르기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p<0.05). 식품 알레르기의 유발 식품으로는 총 44종의 식품 중에 인스턴트 식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패스트푸드, 계란, 생선, 우유, 돼지고기, 새우, 갑각류, 견과류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 비율이 높고, 과일에 의한 알레르기는 복숭아를 제외하고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알레르기 식품 표시제의 개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소비자의 관심과 노력, 식품 제조업자의 교육과 관리, 알레르기 식품 표시제의 홍보,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 전문가에 의한 진단과 관리, 소비자 대상 예방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 식품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이 비교적 많은 것에 비해서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에 적절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식품 첨가물의 섭취 증가로 인해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식품 표시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알레르기 식품 표시 대상 품목을 포괄적인 통칭명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들 국가와 FTA로 식품의 수입과 수출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교역증대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국내 수입식품의 관리를 위해서라도 13개 품목으로 한정되어 있는 알레르기 식품 표시를 포괄적인 통칭명으로 규정하도록 하고,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표시를 의무화하던 기존 정책을 비포장식품에 대해서도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알레르기 식품 표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가공식품의 섭취 증가로 식품 알레르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알레르기 식품의 표시제의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대체식품 안내를 위한 소비자 교육 등도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전문가의 진료와 진단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판단으로만 설문 조사를 수행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향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정책과 관리가 동행된다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위해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 보건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해외로 수출된 국내 식품들이 해당 국가에서 표시위반으로 리콜되는 사례도 빈번한 만큼, 식품 알레르기 표시제가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하도록 개선이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식품 알레르기 표시제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식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식품 알레르기와 식생활 태도 인식 - 전남지역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 (Recognition of food allergies and dietary attitudes in Jeonnam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오미애;김수경;전은례;정난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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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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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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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전남 나주지역 초등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특성을 알아보고, 식품 알레르기 경험에 따라 식품 알레르기와 식생활 태도 인식을 비교하여 학교급식에서 알레르기 학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식품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피부'가 가장 많았고, 알레르기 원인 음식으로는 '원인 식품을 모른다'가 33.5%이었으며,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는 51.0%이었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63.9%이었으며, 이로 인해 식품을 제한하고 있는 경우는 53.5%, 식품을 제한하게 된 동기는 병원진단을 통해서가 40.5%로 가장 많았다. 식품 알레르기 가족력은 '없다'가 가장 많았고, 식품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계절은 '계절과 상관없다'가 가장 많았다. 알레르기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특정 식품이나 음식이 64.1%로 가장 많았고,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방법은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식품 알레르기 예방 치료 방법으로 '원인 식품을 제한한다'가 45.1%로 가장 많았다. 둘째, 식품 알레르기 경험에 따른 식품 알레르기 인식에서는 '식품 알레르기에 대하여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 유무', '식품 알레르기 상담 및 교육 참여 여부', '알레르기 원인 식품을 제한해서 나타나는 성장기 아동의 문제점', '식품 알레르기에 관한 학교급식 알림판 정보 제공 관심 여부', '알레르기 주의 식품에 대한 교육 필요 여부',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하여 학교에 바라는 점' 항목에서 식품 알레르기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식품 알레르기 경험에 따른 식생활 특성은 편식하는 이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하루 식사, 특정 식품 편식, 주된 간식에서는 식품 알레르기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지역 미취학 아동의 식품알레르기 현황 및 이에 따른 부모의 양육 부담 (The status of food allergy and parental burden of preschoolers in Jeju area)

  • 오정은;김은영;이윤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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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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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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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일부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식품알레르기 유병률 및 관리, 부모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도와 양육 부담의 현황을 식품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 총 387명으로 남아가 51.4%, 여아가 48.6%이었고, 그 중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은 16.8% (남아: 58.5%, 여아: 41.5%)로 조사되었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 중 실제로 의사로부터 식품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아동 44.6%로 나타났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의 주된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기침, 복통, 쌕쌕 거림과 호흡곤란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 식품으로는 난류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우유, 갑각류, 땅콩 및 콩류, 밀, 쇠고기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전체 아동의 부모 중 15.4%만이 대체식품을 사용한다고 조사되어 대부분의 부모가 대체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의 부모에서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양육 부담은 정서적 고충이 일상생활의 제약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도는 식품알레르기 경험 유무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즉, 조사대상자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과 식품알레르기 관련 교육 및 상담 참여경험 (보건소 또는 병원)비율과 의지가 식품알레르기 경험이 없는 아동의 부모보다 높아, 자녀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그에 따른 양육 부담 및 근심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미취학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식품알레르기의 예방과 대처방안 및 대체식품을 이용한 영양관리 등 수요자의 니즈-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자료의 개발이 필요하며,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 및 상담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양(교)사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업무에 관한 인식 및 수행도 (Perception and Practices Regarding Food Allergy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Nutritionists in the Jeonnam Area)

  • 김영미;허영란;노희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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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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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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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전남지역 학교 급식에서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관리 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전남에 근무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양(교)사 236명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업무에 관한 인식과 수행도 및 지식수준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품알레르기 업무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양(교)사 모두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파악, 제거식 대체식 제공, 식품알레르기 표시 식단표 게시 및 발송, 교직원 및 조리종사원 교육과 학생 학부모 교육 순이었다. 전남지역 영양(교)사의 89.3%가 식품알레르기 관련 영양교육 및 상담 자료가 충분치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교육 및 상담 자료는 스스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전체 평균 55%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식품알레르기 학생 관리에 대한 영양(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체 대상자의 94.0%가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자신의 식품알레르기 지식 및 이해수준은 초등학교 영양(교)사 37.1%, 중학교 영양(교)사 42.4%가 40~60% 정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식품알레르기에 관한 업무 수행도는 식품알레르기 표시 식단표 게시 및 발송(63.6%),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파악(43.2%), 대체식 및 제거식 제공(23.7%), 식품알레르기 교육 및 상담실시(19.9%) 순이었으며, 이들 식품알레르기 관련 업무 우선순위와 수행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한편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파악 업무(P<0.001), 식품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식단표의 게시 및 발송 업무(P<0.05) 수행도는 초등학교가 중학교 영양(교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문항에 대한 정답률은 초등학교 영양(교)사 71.5%였고, 중학교 영양(교)사 65.8%로 초등학교 영양(교)사가 유의하게 높았다(P<0.01). 식품알레르기 관련 교육 및 연수 이수율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16.9%로 매우 낮았으며, 식품알레르기 교육 수강여부는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지식 문항 정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전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양(교)사의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업무 우선순위, 영양(교)사의 역할 중요도, 연수 요구도 등에 대한 인식은 높은데 비하여, 업무 과다, 교육 자료 및 연수 기회 부족 등으로 식품알레르기에 관한 업무 수행도는 부분적으로 미흡하였고 지식수준은 분야에 따라 미흡한 상태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들은 학교 급식에서 식품알레르기 관련 업무에 대한 수행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교사의 인식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과 연수 기회 제공, 학생 스스로의 식품알레르기 관리와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시수 확보 및 단위학교에 적합한 식품 알레르기 관리 매뉴얼의 제작 보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국인의 식품 알레르기 빈도 및 알레르기 원인식품에 대한 연구 (Frequency of Food Allergy in Korea and the Causative Food Allergens)

  • 한재숙;홍상욱;김정숙;한준표;김능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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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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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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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한국인의 식품 알레르기 빈도와 그 원인 식품을 조 사하기 위하여 1,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 알레르기 에 대한 설문 조사 및 설문 조사 결과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응답한 167명 중 헙조가 가능한 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레르기특이 항체 검사(MAST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응답자 1,469명 중 남자는 708 명, 여자는 761명이었으며, 연령대에 대체로 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경제적 수준은 100~199만원이 726명 (49.4%)으로 가장 많았고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는 응답자는 684명 (46.6%)으로 조사대상자의 약 반수 정도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력상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율은 11.4%(1,469명 중 167명)였고, 남자에서는 9.7%, 여자에서는 12.9%였다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율은 고소득층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알레르기 가족력을 가진 군에서의 식품 알레르기 유병율이 가족력이 없는 군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았다. 식품 알레르기의 증상은 남녀 모두 피부 알레르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자에서는 코 알레르기 , 여자에서는 눈 알레르기였다. 원인 식품 알레르겐의 수는 응답자의 약 반수가 1개의 식품에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식품 섭취 후의 증상 발현시간은 30분 이내가 가장 많았고 조사대상자의 약 2/3가 2시간 이내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였다. 병력에서 나타난 원인 식품 알레르기는 고등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복숭아,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의 순 이었다. MAST검사에서 나타난 식품 알레르기의 추정 유병율은 4.1%였으며, 원인 식품항원은 복숭아 및 돼지고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우유 및 새우(각각 20.0%), 땅콩 및 콩(각각 16.7%) 등의 순이었다. 연령 대별로는 10대 이하에서는 우유, 20대~30대에서는 복숭아, 40대 이상에서는 돼지고기가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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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제에 대한 인식도 및 영양교육 운영 실태 조사 (Perception on food allergy labelling and management of nutritional education among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Jeju area)

  • 이윤경;김현희;고양숙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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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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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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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6개 초등학교를 임의 선정하여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7월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 1,000부를 분석하여 식품알레르기 유병률을 알아보고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지식정도, 학교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제에 대한 인식도와 그에 따른 학교급식의 대체식 운영현황 및 영양교육의 관리 실태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는 남학생 49.6%, 여학생 44.2%이었고, 4학년 28.4%, 5학년 27.5%, 6학년 44.1% 이었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 학생이 16.7%이며, 여학생이 19.2%, 남학생이 14.1%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학생이 유의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의사진단을 받은 학생은 26.4%로 나타났다. 2) 식품알레르기의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가려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순으로 나타났으며,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는 우유, 게, 새우, 땅콩, 밀과 계란, 대두, 메밀과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염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3) 식품알레르기 지식 점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고, 학년별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식점수 또한 유의적으로 높아짐을 관찰하였다. 식품알레르기와 관련 있는 영양소에 대한 지식 정답률만이 식품알레르기 경험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전체적인 식품알레르기 지식점수는 식품알레르기 경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제 인식도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2.25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성별과 학년 그리고 식품알레르기 경험유무에 따른 식품알레르기 유발표시제에 대한 인식도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5) 성별과 학년에 따른 식습관 평균점수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식품알레르기 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학생의 식습관 점수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6) 식품알레르기 유발 학생들에 대한 학교급식의 관리실태 결과, 20.4%의 학생이 대체식을 제공받고 있었으며, 대체식으로 제공받은 음식으로는 김, 계란후라이, 멸치볶음, 두부 등 조사되었다. 7) 조사대상자 중 30.8%만이 식품알레르기 관련 영양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교육방법으로는 가정통신문과 학교홈페이지 등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을 통한 교육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 및 담임교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학교차원에서의 보다 체계적이고 세심한 식품알레르기 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며, 학교급식의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을 대상으로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체식의 개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어린이 식품알레르기

  • 강은희
    • 식품문화 한맛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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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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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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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알레르기 질환의 빈도가 많이 증가하였고, 그 중 식품알레르기(Food Allergy)는 소아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단 후에는 치료 과정 중에서 식품회피(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피하는 것)는 필수적이라 성장기의 소아, 청소년에게는 영양적 문제와 성장부진 등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적 문제와 성장부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 다음으로 무분별하고 과다한 식품 제한을 막고, 성장 시기에 맞는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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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알레르기 아동 부모의 양육부담과 영향요인 (Parental burden of food-allergic children's parents and influencing factors)

  • 이은선;김규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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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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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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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식품알레르기는 알레르기 행진의 시작 단계로 원인 식품의 섭취 제한으로 인하여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과 아동을 비롯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세 이상의 영유아 및 학령기 식품알레르기 아동의 주양육자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녀의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양육부담을 정량화하여 자녀의 식품알레르기가 부모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식품알레르기 아동 부모의 양육부담은 정서적 고충, 일상생활 제약에 대한 2개의 하부 요인으로 세분화되며, 자녀의 연령 증가, 섭취 제한 식품의 수, 일부 알레르기질환 진단 여부가 양육부담의 감소 및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식품알레르기 아동은 식품알레르기가 다른 알레르기질환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전문 의료진에 의한 진단과 증상관리가 필수적이며, 환아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에 대한 주변의 지지와 간호 중재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성장기의 식품알레르기 아동은 식품 항원에 대한 식품경구유발시험 등의 정확한 임상 진단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의 과도한 섭취 제한을 방지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은 식품알레르기의 예방 및 증상완화를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대체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현실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병행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노력과 제도적 방안을 통해 식품알레르기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모의 양육부담 대처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알레르겐 분석 (An Analysis on Prevalence and Allergen of Food Allergies)

  • 이계희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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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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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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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유병률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를 알아내기 위해, 설문지 조사와 피부단자시험을 실시하였고, 또한 최근 국내외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자료 고찰을 하였다. 본 연구결과 설문지에 의한 성별 식품 알레르기 증상 유병률은 남자에서는 25.6%, 여자는 25.8%로 남녀 간에 별 차이가 없었으며, 연령별로는 남자는 40-49세가 31.8%, 여자에서는 30-39세가 32.6%로 가장 높았다. 성별과 식품 항목에 의한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률은 남자는 고등어가 6.6%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복숭아가 7.4%로 가장 높았다. 성별에 의한 식품 알레르기 증상 유병자 중 피부단자시험 양성률을 보면 남자에서 21.4%의 양성률을, 여자에 있어서는 14.7%의 양성률을 나타내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p=0.018)가 있었다. 식품 항목별 양성률을 보면 남자에서는 호프가 58.9%로 가장 높았고, 여자에서는 계란이 36.4%로 가장 높은 양성률을 나타냈으며, 돼지고기, 새우 가재, 호프, 그리고 토마토에서 통계적으로 남녀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피부단자시험을 통하여 우리나라 식품 알레르기 증상 추정 유병률은 남자 5.0%, 여자 3.6%였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흔한 식품으로는 호프, 고등어, 새우, 가재, 게,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국내외 식품 알레르기에 관한 자료 분석에서 식품 알레르기 유병률은 1-35% 범위로 나타났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우유, 계란, 견과류, 생선, 조개, 갑각류 그리고 과일 채소 등으로 확인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그리고 최근 국내외 식품 알레르기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첫 시도로써 향후 우리나라 식품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근거자료의 토대가 될 것이다. 또한 식품 알레르기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알레르겐을 포함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북지역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의 학교유형에 따른 식품알레르기 관리실태 및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도와 수행도 분석 (Study on the status of food allergy management and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about precautions of food allergy in school foodservice according to the school types in Jeonbuk area)

  • 김지연;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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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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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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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북지역 학교급식소 조리종사 358명을 대상으로 학교유형에 따라 식품알레르기 관리 실태 및 예방관리를 위한 중요도 및 수행도를 조사하여 학교급식에서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는 초등학교 47.8% (171명), 중·고등학교 52.2% (187명)이며, 가장 잘 알고 있는 알레르기 유발식품은 '복숭아'(92.2%)이었다. 식품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는 초등학교 55.0%, 중·고등학교 32.6%의 조리 종사자가 잘 알고 있었다. 86.3%가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5.6%) 학교급식에서 식품알레르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는 제거식 (73.7%)과대체식 (67.3%)을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제거식 메뉴는 주로 반찬류 (68.6%), 대체식은 '김' (69.3%)과 '계란반찬' (21.2%)을 가장 많이 제공하였다. 초등학교조리종사자의 62.6%, 중·고등학교는 50.3%가 식품알레르기 교육 경험이 있으며, 교육은 영양(교)사 (81.1%)가 주로 실시하였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 종류' (62.2%), '식품알레르기 증상' (54.2%)이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조리종사자의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 중요도는 3.6점, 3.2점, 수행도는 3.5점, 3.1점이었다. 독립표본 t-test 결과,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학교유형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중요도와 수행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과의 교차오염을 철저히 통제한다'이며, '식품알레르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사용법 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가 가장 낮은 중요도와 수행도를 보였다. IPA 분석결과, A영역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모두 공통 포함된 항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의 포함 여부를 식단표에서 확인한다',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학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식품과의 교차오염을 철저히 통제한다', '일반 식기류와 구별하여 별도 보관·사용하며 사용 후 별도로 세척·소독 한다'이었다. D영역에는 '식품알레르기 응급처치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식품알레르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사용법 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공통으로 포함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전북지역 조리종사자들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인지수준을 높이고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정기교육의 실시와 교육매체 개발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