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8년도 9월 식중독의 원인과 주요 발생을 분석하고 HACCP 인증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상관성을 보고자 하였다. 식중독 3개년 환자 수와 원인 물질 자료와 HACCP 인증업체와 식중독 발생빈도의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가설 1: '학교급식을 매개로 살모넬라가 퍼졌을 것이다.', 가설 2: 'HACCP 인증업체가 증가할수록 식중독 발생 건수는 줄어들 것이다.'를 세우고 증명하기 위해 최근 3년 하절기 7월~9월까지의 월별 식중독 발생 건수의 차이를 검증하였고 2018년의 9월의 식중독 원인을 밝히기 위한 2018년 식중독 발생지와 원인 물질 간의 연관성 분석을 하였으며, 가설 2를 확인하기 위해 HACCP 인증업체 수와 식중독 발생 건수 간의 상관관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2018년도 9월의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이었으며 학교급식을 통해 제공된 외주 식품이 원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HACCP 인증제의 확대가 식중독 감소에 유의하게 기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살모넬라 예방법과 식중독을 감소시킬 수 있는 HACCP 인증이 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관리운영방안의 보완을 제시하였다.
목초액의 농약 또는 식품보존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소나무 및 참나무류 기계식 목초액을 대상으로 항진균 및 항세균 활성을 검정하였다. 그 결과 항진균활성의 경우 미정제 목초액은 0.5% 이상의 농도 에서, 정제 목초액은 1.0% 이상의 농도에서 공시 식물병원균 및 목재부후균의 생장을 완전히 억제하여 미정제 목초액이 정제 목초액보다 항균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나무류 목초액이 소나무 목초액보다 항 균활성이 높아 탄화 원료인 수종에 따라 항균활성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균종별로는 표고 해균인 주홍 꼬리버섯에 대한 항균효과가 다른 공시 균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균의 종류에 따라 목초액에 대한 감수성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식품부패균 및 식중독균에 대한 항세균활성을 검정한 결과 소나무 및 참나무류 미정제 목초액의 경우 10% 농도에서 모든 공시 균주에 대해 생육저지환을 형성한 반면 정제 목초액 의 경우에는 저지환을 형성하지 않아 항세균활성도 미정제액이 정제액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균종에 따른 감수성에도 차이가 있어 그람 양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그람 음성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탄화 원료에 의한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목초액은 식물병원균, 목재부후균, 식품부패균 및 식중독 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하여 유기합성 농약을 대체하거나 식품의 부패를 막기 위한 식품보존제로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동해안의 특산 수산발효식품 중 가자미밥 식해, 오징어 젓갈, 지누아리 무침 등 총 3종의 수산발효식품에서 233개의 균을 분리하였다. 5종의 주요 식중독 균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한 결과 총 분리균 중 36개(15.5%)가 B. cereus ATCC 14579에 대해 항균활성을 나타내 가장 많은 분리균이 이 지시균을 저해하였다. 그 다음으로 S. aureus KCTC 1916, L. monocytogenes ATCC 15313 순으로 다수의 분리균이 항균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오징어 젓갈에서 분리한 균주 중 각각 5개(6.0%), 3개(3.6%)가 그람음성 지시균인 E. coli O157:H7 ATCC 43895, Sal. enterica ATCC 4931를 저해하였다. 단백질 가수분해 활성의 경우, 72시간 배양 후, 총 분리균주 중 72개(30.9%)가 활성을 나타냈고, 가장 많은 활성을 나타낸 것은 지누아리 무침 분리균으로 72시간 배양하였을 때 36개(60.0%)가 단백질 가수분해활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해 수산발효식품에서 분리한 균주가 식중독균을 저해하는 항균물질을 생산한다는 것과 단백질 가수분해 능력을 가진 균주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활성이 우수한 균주의 확보를 통해 우수 활성균주로부터 천연 항균제를 분리, 적용할 수 있고, 단백질 가수분해활성을 다양한 발효식품 및 더 나아가 저염 수산 발효식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실험은 특정 DNA를 검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개발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geno-chromatography 분석방법이라고 하여 DNA capture probe를 membrane상에 고정하고 PCR을 통하여 증폭된 특정 유전자를 hybridization 반응을 이용하여 탐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을 식중독균의 일종인 Salmonella 균의 탐지에 적용하여 그 분석시스템의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 조건에서 살라미를 생산하였을 때 현행 국내 육제품의 위생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살라미 저장 중 미생물학적 품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살라미 원료육에서는 Staphylococcus aureus와 대장균군이, 그리고 살라미 제품 중 한 시료에서 Clostridium perfringens가 검출되었다. 살라미의 저장 중 냉장온도($10^{\circ}C$)보다 실온($25^{\circ}C$)에서 균수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품의 저장 중 대장균군은 발견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살라미에서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음성 기준을 만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므로 관련 기준의 완화가 요구된다.
축산물은 사람의 주요 식품원으로서 중요하지만, 식중독균의 주요 매개체이기도 하다. FAO/WHO(2002) 보고에 따르면 유럽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약 26%가 닭고기 및 계란을 포함한 가금유래로서, 식중독 발생의 77.1%가 살모넬라 균이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S. enteritidis가 1/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살모넬라 오염 가금 생산물의 공중보건학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제어 방안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EU와 미국을 중심으로 살모넬라 제어를 위해 사육단계에서부터 도축 및 가공단계까지 전 과정에서의 살모넬라 제어 프로그램을 적용 확대해가고 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제시한 바와 같은 살모넬라 차단 방역 시스템 설계,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가이드라인 개발 및 백신과 유기산, 경쟁적 배제제,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오파아지 등과 같은 살모넬라 저해제의 적용을 포함한 살모넬라 부재 가금 및 안전 계육 생산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1996년 3월부터 1998년 10월간에 경남지방의 시판 냉장 및 냉동우육 350건,돈육 338건 및 계육 350건으로부터 최확수법(MPN)을 이용하여 식중독균의 오염수준을 조사하였다. Staphylococcus aureus의 경우 10∼10,000 CFU/8으로 비교적 높은 오염수준은 나타내었고, Salmonella 및 Listeria monocytogenes는 0,9 MPN/g 이하였으며, Campylobacter jejunilcoli는 7.0 MPN/g (cm2)이하였다. 분리된 4종류의 병원세균에 대하여 냉장우육의 14.3%,돈육의 25.3% 및 계육의 55.0%가 1종류에, 그리고 우육 2.7%,돈육 5.6% 및 계육의 14.7%가 2종류에, 돈육의 2.4%가 3종류의 병원세균에 교차오염 되어있었다. 일반적으로 병원세균은 냉장계육에서 보다 냉동 포장계육에서 더 높은 분리 빈도를 나타내었다.
4종류의 식중독세균(Escherichia coli O157:H7, Listeria monocytogenes, Staphylococcus aureus 196E, Salmonella typhimurium)에 대하여 녹차 물추출물에 의한 항균작용을 조사하였다. 각 식중독세균을 tryptic soy broth(TSB)에 약 $10^{5}$CFU/ml 정도 되게 접종하여 35$^{\circ}C$에서 30시간 배양하였다. 세균의 배양중 대수증식기의 중기 혹은 말기에 녹차 물추출물을 0-2%(w/v)의 농도로 첨가하였을 때 증식억제 정도를 생균수 변화로서 비교하였다. 식중독세균의 증식은 첨가한 녹차 물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하여 억제되었으며 대수증식기 말기의 세균이 중기의 세균에 비하여 녹차 물추출물에 대한 내성이 컸다. Gram 양성균(L. monocytogenes, S. aureus)의 경우가 Gram 음성균(E. coli O157:H7, S. typhimurium)에 비하여 녹차 물추출물에 의한 억제효과는 월등히 컸다. 녹차 물추출물에 의한 증식억제 효과의 크기는 S. aureus, L. monocytogenes, E. coli O157:H7의 순이었으며 S. typhimurium에서 가장 강한 내성을 나타내었다.다.
미생물 위해성 평가 방법론을 이용하여 살모넬라 발생 수를 추정하고, 기존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그 활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살모넬라균의 오염수준은 국내에 발표된 각종 문헌(1997∼2000)과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 자료(1999∼2001)를 수집하여 추정하였고, 식품 섭취 량은 2001 국민건강영양조사, 용량-반응 모델은 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이용하였다. 각 변수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추정한 결과 1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 가능한 살모넬라 환자 수는 753,36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고된 환자수의 약 115배로 WHO의 추정배수보다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미생물 위해성 평가 방법은 식중독 발생 환자 수를 추정하고 식중독 관리에 있어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검증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식중독균의 오염농도, 식품 섭취량, 용량-반응 관계, 유통ㆍ보관ㆍ조리 등의 실태에 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식육자원으로서 야생조류인 꿩과 청둥오리고기의 식품안전성에 관하여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꿩과 청둥오리의 소장, 맹장과 직장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에서, Salmonella속균 등 본 실험에서 검사한 3종의 식중독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2. 꿩과 청둥오리의 혈액, 분, 소화기관 및 흉강장기에 대한 기생충검사에서 기생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3. 꿩과 청둥오리의 도체 근육에 대한 디스크 간이법에 의한 항생물질의 잔류검사에서, 모든 시료는 음성반응을 보였다. 4. 꿩과 청둥오리의 근육 및 간에 대한 DDT, BHT 등 7종의 농약 잔류검사에서, 모든 시료는 음성반응을 보였다. 5. 꿩과 청둥오리의 간, 근육 및 혈액에 대한 Cd 등 4종의 독성 중금속 검사에서 그 잔류량은 허용기준 이하였다. 이상의 꿩과 청둥오리에 대한 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이들의 고기가 인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위험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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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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