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토지피복현황과 식재의 계층구조가 다양한 도시녹지를 대상으로 기온저감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녹지 내의 기온을 관측하였다. 그 테이터를 바탕으로 녹지내의 토지피복현황과 기온분포, 식재지율(식재의 면적비율)과 기온, 식재의 계층구조비율과 기온, 수목그루 및 녹적량(수목의 체적)과 기온 저감효과와의 관련성을 회귀분석 등에 의해 해석하였다. 그 결과, 고온역은 인공구조물과 나지 주변에서, 저온역은 식재지와 수면 주변에서 형성되었다. 또한, 식재의 계층구조가 2, 3층으로 덮여있는 구역과 수면을 핵으로 그 주변이 식재로 둘러싸인 구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나타냈다. 수목그루 및 녹적량의 증가는 어떤 수고라도 기온저감에 효과적이고 그 효율은 교목, 소교목, 관목의 순이다.
본 논문은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환경훼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산지묘지에 수목을 식재하여 수목장지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묘지 훼손지 면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도권 9개 지역 205기의 묘지를 답사하여 묘지의 평균 가로, 세로 길이와 인접수목과의 거리를 측정하여 묘지 관리를 위해, 수목을 제거한 면적을 포함한 전국의 묘지 훼손지 면적이 약 $862km^2$에 달해 묘지로 인한 국토 훼손 문제가 심각함을 확인하였다. 수목장지 조성방법은 국민수요 요인을 묘지 공간의 특수성에서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를 관점으로 고찰하여 전환 정도, 조성 기간에 따른 조성기법을 제시하고, 인접수목 분포에 따라 묘지 유형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인접 수목이 있는 면은 내음성 산림수종을 식재하고, 인접수목이 없는 면은 경관성 위주의 수종을 식재하는 기준을 적용하여 수목의 안정적 생장과 추모지 경관을 조화하는 식재기법을 제시하였다. 개발된 조성방법을 적용하여 용인과 보령에 2개소의 시범지를 조성하였다. 개활지에 위치한 용인 수목장지는 경관성 위주로 수종을 식재하였고, 숲 내부에 있는 보령 수목장지는 내음성 산림수종을 식재하여 용인 수목장지는 정원과 같은 이미지를 보이고, 보령 수목장지는 숲과 조화된 수목군의 이미지를 보여 인접수목의 분포에 따른 식재기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됨을 확인하였다. 시범지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는 용인 수목장지에서 목재칩 멀칭에 의해 잡초류가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모습을 보여, 접근이 용이하고 면적이 작은 묘지는 멀칭을 통해 효과적으로 잡초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재된 11개 초종의 생장과정을 통해 키가 낮고 토양피복도가 높은 종이 수목장지의 지표경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수목장지에서는 성목 식재한 산벚나무가 모두 고사하고, 지피식생으로 식재한 맥문동의 분얼도 활발하지 못하여 접근이 어렵고, 면적이 넓은 산지묘지는 성목식재보다는 유묘식재를 하고, 잔디를 존치하고 수관이 확장한 후에 내음성 지피식생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4대강 유역에 조성된 수변녹지를 대상으로 탄소의 저장 및 연간 흡수를 계량화하고, 수변녹지의 탄소저감 효과를 증진하기 위한 조성방안을 모색하였다. 표본 선정한 40개소 연구 대상지의 녹지구조 및 식재기법은 흉고직경이 평균 $6.9{\pm}0.2cm$이고 식재밀도가 $10.4{\pm}0.8$주/$100m^2$로서, 소형 수목의 저밀 단층식재로 대표된다. 식재수목에 의한 단위면적당 탄소의 저장량과 연간 흡수량은 각각 평균 $8.2{\pm}0.5t/ha$, $1.7{\pm}0.1t/ha$/년이고, 식재밀도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토양의 유기물함량과 단위면적당 탄소저장량은 각각 $1.4{\pm}0.1%$, $26.4{\pm}1.5t/ha$이었다. 대상지의 수목과 토양은 1ha당 약 61kL의 휘발유 소비에 상당하는 탄소량을 저장하고, 수목은 해마다 1ha당 3kL의 휘발유 소비에 기인한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탄소저감은 식재 후 5년 이상~10년 미만 생장한 효과로서 식재수목의 생장과 더불어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 대상지와 상이한 식재기법의 조성모델들을 선정하여 향후 30년 동안 수목생장에 따른 연간 탄소흡수량의 변화를 비교 시뮬레이션하였다. 그 결과, 경과년도별 누적 탄소흡수량은 식재규격이 더 크고 식재밀도가 더 높은 다층 군식의 생태식재모델에서 저밀 단층식재인 대상지보다 10년 및 30년 경과시 각각 약 1.9배, 1.5배 더 많았다. 수변녹지의 탄소저감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규격이 상대적으로 큰 수목을 혼식하는 다층 군식, 속성수를 포함하여 연간 생장률이 양호한 자생수종의 중 고밀 식재, 식재수종의 정상적 생장에 적합한 토양조건 구비 등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는 조성 초기단계인 수변녹지 사업에서 수질보전 및 생물서식에 부가하여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실용적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식재밀도가 느티나무 조림목의 초기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지는 경북 경산과 전북 순창이며, 2015년 3월 말 느티나무 노지묘(1-0)를 4처리 밀도(3천, 5천, 7천, 10천본 ha-1)로 식재하였다. 2019년까지 매년 9월에 조림목의 근원경과 수고를 측정하였고, H/D율과 수간 재적을 계산하였다. 모든 조사지에서 식재밀도가 증가할수록 근원경 및 수고 생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수간 재적은 10천본 ha-1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생존율과 H/D율은 식재밀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식재후 5년차에, 경산 지역에서의 근원경, 수고, 수간 재적은 순창 지역에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입지 환경이 다른 두 조사지 모두에서 식재밀도 증가에 따라 조림목의 초기 생장이 향상되는 동일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10천본 ha-1의 식재밀도가 느티나무 조림목의 초기 생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정 식재밀도임 확인하였으며, 느티나무의 조림학적 특성으로서 밀식처리에 의해 초기 생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 도심지역인 행정동에 조성된 전체 공원과 녹지를 대상으로 식재 수종 및 식재밀도 특성을 분석하였다. 원주시 행정동지역 공원과 녹지에는 교목 침엽수 19종 8,050주, 활엽수 61종 6,037주, 관목 103종 77,609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완충녹지, 경관녹지 4개 유형 모두 조성시기, 주변 토지이용 요인과 상관없이 침엽수인 스트로브잣나무의 수종 편중이 심하였고, 잣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순으로 식재되어 있었다. 공원과 녹지의 평균 식재밀도는 교목 0.03주/$m^2$, 관목 0.18주/$m^2$로 대부분의 대상지는 식재밀도가 낮았고 관목식재가 미흡하였다. 녹지공간 내 잔디식재지가 넓어 식재밀도 증진과 관목류 보식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공원녹지 내 추가로 식재할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하여 미식재지역 내 수목 보식, 다층구조 식재, 관목 식재 등 식재밀도 증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 용기묘(1-0묘)를 대상으로 계절별 식재시기 및 조림지 하층식생 조건에 따른 생존율과 생장 특성을 조사하여 용기묘 조림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적정 식재시기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또4한 용기묘의 식재기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식재시기는 봄, 여름, 가을의 세 처리를 하였으며, 시험지는 하층식생이 무성한 지역(A)과 그렇지 않은 지역(B)으로 나누어 처리하였다. 소나무 용기묘의 생존율은 모든 시험지에서 여름 식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 용기묘의 근원경과 묘고 생장은 여름 식재가 가장 우수한 값을 보였으며, 식재 후 초기에는 생장이 불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장률이 점점 높아졌다. 대부분의 식재시기 처리에서 B 지역이 A 지역보다 생장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질생산량에 있어서도 세 시험지 모두 여름 식재가 가장 높았으며, 하층식생이 발달하지 않은 B 지역이 가장 높았다. 이 연구를 통하여 소나무 용기묘는 여름 조림이 가능하여 식재기간을 기존의 봄과 가을에서 여름까지 확대시킬 수 있으며, 높은 생존율과 생장을 위한 하층식생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목재에너지 공급을 위해 1987년 미국 뉴욕주립대 연습림에 조성된 버드나무(Salix spp.) 조림지를 대상으로, 매년 벌채되는 지상부 biomass와 양분의 양을 측정하여 벌채에 의한 양분수탈을 평가하였다. 5개의 버드나무 clone과 1개의 잡종 포플러가 식재되었으며, 식재지의 시비구에 매년 N($336kg\;ha^{-1}$), P($112kg\;ha^{-1}$), K($224kg\;ha^{-1}$)를 시비하였으며, 조림지에 식재된 모든 공시목은 매년 벌채되었다. 식재 후 7년동안(1987-1993) 식재지로부터 벌채에 의한 연평균 N, P, K, Ca, 그리고 Mg의 수탈은 각각 30-70, 4-10, 14-40, 19-59 그리고 $3-5kg\;ha^{-1}$이었다. 시비구에서 높은 biomass 생산과 양분수준 때문에 대조구보다는 시비지역의 수목에서 양분수탈이 높게 나타났다. 비록, 벌채로 인한 양분수탈이 대조구보다 시비지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양은 시비처리의 양보다 적기 때문에 토양의 양분 수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사료 된다. 시비없이 벌채에 의한 양분수탈은 장기간에 걸쳐 토양양분의 결핍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식재 clone중 clone SV1의 양분 유효도가 가장 높았다.
전나무 수형목에서 채취한 풍매종자 32가계를 이용하여 1994년 화성과 강릉 식재지에 차대검정림을 조성하였다. 15년생 때 수고, 흉고직경, 재적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생장은 강릉식재지가 화성식재지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강릉과 화성 식재지에서 생장특성에 대한 분산분석을 한 결과 가계간에는 생장이 양호하였던 강릉에서 모든 특성이 고도의 유의차를 나타냈으나 화성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복간에는 화성에서 수고생장을 제외한 모든 특성에서 고도의 유의차가 나타났다. 그러나 가계${\times}$반복 상호작용에서는 강릉에서 흉고직경과 재적지수에서만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2개 식재지를 종합분석한 결과는 수고를 제외한 모든 특성에서 지역, 가계간에 고도의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지역${\times}$가계 상호작용간에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아 강릉과 화성 식재지에서 가계별 생장 양상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개체유전력은 강릉에서 수고가 0.485, 흉고직경이 0.611, 재적이 0.538로 나타났으며, 화성에서는 수고가 0.121, 흉고직경이 0.054, 재적이 0.080으로 추정되었다. 2개 식재지를 종합한 유전력은 수고가 0.204, 흉고직경이 0.326, 재적이 0.238로 추정되었다. 또한 모든 특성에서 개체유전력이 0.054~0.611로 가계유전력 0.089~0.723보다 낮게 추정되었다. 개량된 채종원산과 일반산 차대의 생장특성에 대한 실질적인 개량효과를 비교한 결과 선발된 수형목 차대들의 개량효과는 수고 2.5%, 흉고 직경 9.2% 및 재적 23.6%로 추정되었다. 클론의 50%를 선발하면, 즉 생장이 불량한 50%가 채종원에서 유전간벌되면 수고 9.5%, 흉고직경 17.0% 및 재적 46.8%가 개량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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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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