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비반영시장(CBP)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차기 도매전력시장의 운영을 위해 개발된 시장운영시스템(MOS)을 현행급전체계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전력거래소는 현 CBP의 비용기반 입찰자료를 MOS의 가격입찰 방식으로 등가적으로 변환하는 입찰변환시스템과 MOS-EMS 연계운영의 적정성을 감시 및 진단하는 시장운영감시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MOS의 실시간(5분) 급전계획이 최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상태추정의 신뢰성 및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MOS-EMS 연계운영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10단계에 걸친 실계통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하였으며, 그 결과 계통운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은 물론 연간 260억원 이상의 발전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함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VECM(Vector Error Correction Model)과 인공지능모형(Artificial Neural Networks)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증권시장과 거시경제 변수들과의 장기적 관계에 대한 설명력을 비교해보고자 함에 있다. VECM이 APT(Arbitrage Pricing Theory)에 기초를 둔 선형동학모형이라고 한다면, 인공지능모형은 비모수적 비선형모형이라는 점에서, 두 방법론의 분석결과를 직접 비판하는 것은 의미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모형을 주로 활용하는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증권시장은 시장의 특이패턴들로 인해 계량경제학적 접근인 선형 모형보다는 인공지능모형을 통해 증권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VECM분석에서 자료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공적분 백터를 발견한 이후, 장기적 균형관계의 실증적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인공지능모형에서는 delta rule과 Sigmoid 함수를 이용한 GRNN(General Regression Neural Net)과 Back-Propagation등의 방법들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 Back-Propagation 모형이 다른 모든 모형들보다도 더 우수한 설명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인공지능모형이 동태적인 선형 모형보다도 더 우수한 설명력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논문은 자본시장이 무작위 행보를 운동법칙으로 삼고 있는가, 아니면 정상성의 시계열에 의하여 움직이고 있는가를 심도있게 분석한다. 주가가 무작위 행보를 따른다는 가설을 긍정적 입장에서, 부정적 측면에서, 그리고 이 양자가 공존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각 측면에 합당한 방법론을 통한 실증적 분석에 의하여 검정한다. 여러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분석하였는 바, 주가 시계열은 무작위 행보가 아니라 정상성의 확률과정(stationary precess) 임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의 성질 중의 하나가 평균회귀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이다. 그리고 평균회귀가 단기적으로 발생하여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주가 시계열에 충격이 가해져 영향을 받을 때 3일 정도가 경과하면 그 충격이 거의 모두 소멸하고 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volatility가 높다. 주가는 상당히 높은 자기상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 상관계수가 음수로서 약 -0.50이다. 무척 빠른 속도의 평균회귀와 높은 시계열 상관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이 효율적 시장이라는 가설에는 큰 의심이 든다. 뿐만 아니라 이 실증적 결과는 단기적 예측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주가 시계열은 이분산성(異分散性)이 꽤 높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결정과정에 비합리적인 요소가 내포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정가하기 위하여 Fama-French(1988)의 검증방법론을 이용하여 한국종합주가지수, 자본금규모별 주가지수, 산업 별 주가지수, 그리고 한경다우지수 등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주가의 평균회귀과정(mean-reverting process)이 주식수익률들간의 음의 자기상관관계를 유발한다는 관찰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미국에서의 실증분석 결과와는 판이하게 주식수익률들이 2년까지의 수익률계산기간(return horizon)에서 지속적인 양의 자기 상관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 발견된 실증분식결과는 대상주가지수에 관계없이 일관성있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Fama-French(1988)의 결과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에 비합리적인 평균회귀요소(mean-reverting components)가 포함되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우리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본 연구에서 주장되고 있는 것은 우리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결정과정을 랜덤웍과 평균회귀과정의 합성 혹은 평균회귀과정 그 자체로 모형화하려는 시도는 실증적 증거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다는
지난 9월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호일민자당 의원)은 형행 건설면허제도 전반에 대한 검증을 통해 $\ulcorner$시장개방에 대응한 건설면허체계 개편방안$\lrcorner$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호일원장은 $\ulcorner$현재의 건설면허 체계의 점검을 통해 건설시장 개방시 우리 건설업체가 외국 유수 건설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고, 나아가 세계 건설시장에 진출하여 명실상부한 건설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데 그 목적을 두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lrcorner$고 밝혔다. 현재 건설업 면허체계는 (1)국내 건설시장 개방시 국내업체는 외국건설업체의 하청업체로의 전락가능성이 크다는 점 (2)설계분야와 시공분야가 분리되어 Engineering Construction 기능이 제약되고 있는 점 (3)고부가가치화되고 있는 건설환경의 변화에 제도적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본지에서는 이날 발표된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일중 경제학박사의 내용을 전면 발췌,게재하기로 한다.
2022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21년 대비 8.5% 성장한 22조 7,7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눈에 띄는 건 모바일 게임의 시장 규모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게임 업체에서 개발하는 게임의 품질에 대한 보증을 확보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본 논문에서는 게임 시장에서 전세계 소비자 지출 중에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출시를 위해서는 개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개발과 함께 출시하는 게임에 대한 완성도를 검증하는 효과적인 자동화 테스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1998년 7월부터 2001년 6월까지의 KOSPI 200 주가지수선물시장을 대상으로 가격발견기능의 특성에 관한 세 가지 가설을 검증하였다. 먼저 현물시장의 공매제약으로 인한 가격발견기능의 변화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가격발견기능은 상승장보다 하락장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는 가설은 상승장보다 하락장에서 선도시간이 더 길게 보고되었고 이는 예상대로 현물시장의 공매제약으로 인한 하락장에서의 정보 실현의 난점으로 인하여 하락장에서의 가격발견기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주식시장의 빈번하지 않은 거래 효과가 가격발견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현물시장의 거래량의 증가로 인하여 가격발견기능은 감소한다' 는 가설은 현물시장이 거래량이 많은 경우보다 적은 경우에 선물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이 크게 나타났다.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미약할 때 빈번하지 않은 거래효과로 인하여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이 시장에 새로 진입한 정보를 빠르게 소화하지 못하여 현물 시장에 대한 선물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익거래가 가격발견기능에 대한 영향을 간접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만기일의 가격발견기능은 만기일전과 다르다' 는 가설은 만기일과 만기일전의 가격발견기능에는 특정한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기업성과는 모든 기업 활동의 궁극적인 산출물로서 경영학 분야별로 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영향요인 중 하나인 시장지향성을 중심으로 B2B 기업의 성과에 관한 영향요인들을 규명하고 그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관련 문헌고찰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울산지역 내 B2B 기반 기업들의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중 최종 288부의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시장지향성의 하위 3개 요인 중 시장정보창출과 시장정보반응은 B2B 기업 간 관계에서의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관계특유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정보확산을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지향성의 하위 3개 요인 모두 경제적 성과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계특유투자는 경제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지향성과 경제적 성과를 관계특유투자가 매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시장지향성 3위 요인 중 시장정보창출과 관계특유투자의 관계는 의존성에 의해 부(-)의 방향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기반하여 연구의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시장의 서비스품질, 청년몰 조성에 대한 상인들의 인식,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여,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을 도출하고자 함이다. 특히 최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급속하게 생겨나고 있는 청년몰에 대한 상인들의 인식을 선행요인으로 포함시켜, 청년몰 조성사업의 실질적인 효과성 또한 예측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익산시 소재 5개 사설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의 기술적 통계, 신뢰성, 타당성을 분석하여 연구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이지만, 본 연구 결과 전통시장 내 청년몰 조성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영성과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몰 조성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다국적기업이 국제경영 활동에서 국제기업가지향성은 기업성과의 향상에 아주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들 관계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인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을 때 이들 관계가 선형관계를 미치는지 아니면 비선형관계를 미치는지에 대한 검증은 매우 흥미로운 연구주제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에 비선형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국제화 정도와 시장역동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가설검증을 위해 사용된 설문지는 총 478부이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관계는 J형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제화 정도는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J형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제화정도가 높을수록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J형 관계는 강화되고 이러한 조절작용은 시장이 역동적일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이론적 기여와 경영적 기여를 한다. 이론적 기여로는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는 비선형 관계(J형)를 형성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관계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실증적인 기여를 이루었다. 경영적 기여로는 역동적인 해외시장에서 국제화정도가 높은 중국기업은 수출성과의 향상을 위해서는 국제기업가지향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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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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