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이 상업화되면서 점차 생산시설의 단지화,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시설농업의 현대화로 고정화,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주년생산을 위한 년중재배체계가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주년생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여름철의 온실 환경관리중 고온극복이다. 하지만 온실내의 미기상중에서 온도를 최소로 유지하는 냉방이 보온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중략)
본 연구에서는 대학의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통합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대학 내 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실무자들은 기후변화나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대학의 에너지 사용량 및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도출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개발의 기본 방향 및 고려 요소는 다음과 같다.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수단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개발되어져야 한다. 더하여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높은 활용도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딸기 육묘용 온실의 개발을 통해 딸기 육묘에 적합한 규격과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국의 46개 딸기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구조실태 및 구조개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최적의 온실 모델을 도출하였다. 온실의 폭은 육묘 베드와 면적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14.0m로 설정하였으며, 측고는 여름철 환기를 고려하여 2.0m로 결정하였다. 적설하중에 의한 서까래의 응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보강재 설치 각도는 50°로 설정하였다. 지역별 설계 풍속과 적설심을 고려하여 안전성을 고려한 모델을 두 가지로 분석하였고, 결과적으로 φ48.1×2.1t와 φ59.9×2.3t의 서까래 부재를 사용한 온실 모델 모두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이렇게 개발한 온실 모델을 활용하여 딸기 육묘 실험을 진행하였고, 생존율이 평균 93.2%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써 개발한 딸기 육묘용 온실이 딸기 육묘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생육을 도모할 수 있는 유용한 시설임을 확인하였다.
경북 성주지역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참외의 주산지이다. 시설참외 재배 단지 중 성주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이 약 47%('8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군내 참외 재배 면적은 고소득 작목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선산, 김천, 구미지역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용하고 있는 온실은 단동비닐 온실이 85%, 연동비닐 온실은 15%로 거의 대부분이 단동 비닐 온실이다. (중략)
여름철 온실의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양액의 냉각은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양액냉각을 적절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내의 환경예측에 의한 양액의 냉각부하 산정 및 냉각부하에 따른 설비용량 결정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온실의 환경예측을 위한 모델들은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토경재배를 대상으로 온실의 변화나 난방효율의 예측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수경재배 온실 더우기 양액 냉각을 취급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략)
온실 내에서의 안정된 생산을 위하여 온도, 광, CO₂ 등의 환경 조절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온실 내부의 수분환경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온실 내부의 적정한 상대습도는 60-70%인데, 온실 내부가 건조해지거나 다습해지면 작물의 생육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습도 분포가 고르지 않을 경우 시설 내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품질에 차이가 생기는 문제가 생긴다. (중략)
1998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시설원예 면적은 48,612ha이고 전체의 90.2%인 43,852ha가 단동비닐온실을 비롯한 관행온실이고, 9.8%인 4,760ha만이 자동화 온실이다. 관행의 단동비닐온실은 태양광에 의존하여 무가온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 2중 하우스로 하거나 내부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덮개를 개폐하는 방식의 보온을 위주로 하여 온실의 온도를 관리한다. (중략)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나라의 환경기초시설 중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inventory)을 산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IPCC에서 제안하고 있는 지침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방법을 검토하고, 우리나라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변수를 조사하였다. 또한 관련 변수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일부 관련 시설에 대한 배출농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중략)
농업생태계는 본래 가졌던 식량생산 이외에도 수질정화, 생물서식처, 대기정화, 토양보전, 경관창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평가 받는다. 농업경관에서 시설원예단지 조성은 불투수면적 확장과 생물서식처 손실로 인해 생태계서비스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설원예단지가 조성 된 상태와 논생태계의 곤충다양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시설원예단지 분포현황을 고려해 단동형온실, 연동형온실, 유리온실로 구분하고, 논 4개소와 비교하였다. 조사 지역은 구미, 부여, 진주, 김제 등으로 선정하였다. 본 조사에서 채집된 종은 9목 38과 76속 80종으로 총 2333개체가 채집되었다. 목 조성은 노린재목 22.37%, 딱정벌레목 18.42%, 벌목 14.47%, 메뚜기목 11.84%, 파리목 10.53%, 나비목 10.53% 등으로 구분된다. 채집 종의 평균은 논(39.4종)> 단동형온실(35.5종)> 연동형온실(22.5종)> 유리온실(24.0종)의 순이다. 다양성지수(H')는 논(4.76)> 단동형온실(4.57)>연동형온실(4.12), 유리온실(4.12) 순이다. 종 풍부도지수(RI)는 논(7.72)과 단동형온실(7.03)> 연동형온실(4.99)과 유리온실(5.32) 순이다. 연구결과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 곤충의 생물다양성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리온실과 연동형비닐하우스 보다 단동형 비닐하우스가 곤충다양성에는 유리하다.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에는 곤충의 서식처를 창출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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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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