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베리아

검색결과 149건 처리시간 0.023초

백합의 품종 및 구근크기가 절화품질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Bulb Circumference and Cultivar on the Cut Flower Quality in Lily.)

  • 김재윤;홍종원;한고운;장유진;박천호
    • 화훼연구
    • /
    • 제19권4호
    • /
    • pp.197-201
    • /
    • 2011
  • 본 연구는 고품질 절화백합 생산을 하기 위해 실제 유통 중인 7품종을 구주를 달리 하여 식재하고, 채화 후 구주와 품종이 절화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절화품질을 측정한 결과, 화뢰장은 'Medusa', 품종, 절화장은 'Mother's Choice' 품종에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줄기휨각도는 'Mother's choice' 품종과 'Ismael' 품종을 제외한 모든 품종이 $30^{\circ}$ 이상으로 나타났다. 화경장, 화서장, 경경, 꽃 수, 중량 모두 구주가 클수록 좋은 결과를 보였다. 절화품질 중 화뢰장, 절화장, 꽃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주의 크기이며, 휨각도는 품종과 구주의 크기 모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절화품질은 품종보다는 구주에 영향을 받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러시아의 정치 엘리트 충원 방식과 연방제 구조의 성격 (A Study on the Supplement of Political Elite and the Characteristics of Federalism Structure in Russia : focusing on the Comparison with B.Yeltsin and V.Putin)

  • 이영형
    • 국제지역연구
    • /
    • 제14권3호
    • /
    • pp.502-523
    • /
    • 2010
  • 연방제는 중앙과 지방 사이에 권한이 적절히 분배되는 주권공유 원칙이 적용되는 정치 체제를 말한다. 연방제는 국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간 차이를 고려하여 균등한 발전을 기하고, 인종 또는 지역간 차별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조화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방제 목적은 연방 구성 주체가 자신의 정치 엘리트를 충원하는 방식이 자율성을 지니고, 선택된 정치 엘리트들이 중앙으로부터 독립된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때 보다 자유롭게 실현된다. 옐친에서 푸틴에 이르는 기간 동안 중앙 및 지방의 정치 엘리트 충원 방식이 중앙 정부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수정되면서, 러시아 연방제의 성격이 변화되었다. 임명되어진 정치 엘리트들이 지역의 이익에 기초된 정책 수행을 강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연방제의 고유한 의미를 퇴색시킬 수밖에 없다. 중앙 정부에 의해 임명된 지방의 정치 엘리트들이 지방의 이익이 아니라, 중앙 정부의 이익에 기초된 지방자치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본 논고는 러시아의 대통령 및 양원의 국회의원, 주지사 및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떻게 충원되고 있으며, 이러한 충원 방식이 러시아 연방제의 성격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의 문제를 다룬다.

SARAL/Altika 해표면 고도 위성에 의한 동해 북부 연안 해류 (Observation of Along-shore Current in the Northern East Sea by SARAL/AltiKa Sea Level Data)

  • 이동규;최장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24권3호
    • /
    • pp.429-435
    • /
    • 2019
  • 연안에서 해표면고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SARAL/Altika위성에 의해 관측된 해류를 비교 검정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2년간 위성추적 뜰개가 동해 북부 해상에 투하되었다. 해표면 고도 측정 위치에서 반경 20 km 이내에 위치한 뜰개(30분 간격으로 GPS로 위치 관측)와 비교한 결과, 수심 200 m 보다 얕은 해역에서 외해와 유사하게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해류의 직접 관측이 어려운 동해 북부의 연안류의 시간 변동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리만 해류는 일년 년중 시베리아 연안을 따라 남하하는 해류로 관측되었으며, 북한 한류는 여름철에만 남향하는 해류를 보였다. 북한 한류는 무수단곶 이남에서는 주로 남향류를, 무수단곶 이북에서는 무수단곶 근해에서의 에디 존재 유무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시베리아 철갑상어(Acipenser baerii) 트랜스페린(Transferrin) 유전자의 발생 배 및 초기 자어에서의 발현 특징 (Expression Characteristics of Transferrin Gene During Embryo Development and Prolarval Ontogeny in Siberian Sturgeon Acipenser baerii)

  • 김은정;남윤권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57권1호
    • /
    • pp.41-52
    • /
    • 2024
  • Serotransferrin cDNA from the Siberian sturgeon Acipenser baerii was isolated and its expression patterns during early life intervals were characterized. It contained an ORF encoding a 708-aa-long polypeptide, including a 19-aa signal peptide. Bioinfomatic analysis and 3D modeling indicated a typical bi-lobal structure with conserved iron-coordinating residues. During embryonic development, the potential transition of maternally provisioned transcripts to zygotically de novo transcribed ones occurred around blastula stage. The transferrin mRNA levels peaked at stages responsible for pronephros, heart and erythropoietic component differentiation. After hatching, the transferrin mRNA expression gradually increased at early ontogenic phases (0 to 3 DPH) corresponding to the periods in which prolarvae exhibited increased blood circulation and liver differentiation. The expression decreased at subsequent stages in which prolarvae exhibited benthic movement. The tissue distribution assay indicated liver-predominant expression at fingerling stage. From the microinjection-based challenge with Aeromonas hydrophila at day-0 and day-7, the transcriptional response was modulated toward upregulation, in which the amounts induced at 6, 12 and 24 HPI were greater in prolarvae injected at day-7 than at day-0. Therefore, transferrin plays important roles in both early development and host protective responses to pathogens in the Siberian sturgeon.

해방전후 함대훈 소설에 나타난 '러시아' 표상 연구 (Russia Represented the Novel of Dae Hun Ham before and after the Liberation)

  • 강용훈
    • 비교문화연구
    • /
    • 제44권
    • /
    • pp.87-121
    • /
    • 2016
  • 식민지 시기 함대훈은 러시아 문학을 자신의 소설 창작에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그 중에서 투르게네프의 소설 "그 전날 밤"은 함대훈의 첫 장편소설 "폭풍전야"에도, 1943년 발표된 "북풍의 정열"에도 반복적으로 차용되고 있다. 함대훈 문학에 차용된 러시아 문학은 지금 이곳과는 다른 문화, 다른 질서에 대한 인물들의 동경을 이끌어냈으며, 인물들의 동경은 1930년대 중반 발표된 "폭풍전야"에서는 민족운동에 뛰어든 신청년(新靑年)의 형상으로 구체화되어 당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과 긴장 관계를 만들어냈다. 반면 1943년 발표된 "북풍의 정열"은 "폭풍전야"와 마찬가지로 투르게네프의 "그 전날 밤"을 차용하고 있지만, 이 소설에는 "폭풍전야"와는 변별되는 지정학적 상상력이 구현되어 있다. "북풍의 정열"에서는 '만주'를 둘러싼 당대의 정치적 역사적 맥락은 소거된 반면, '만주'와 과거 지식인 청년들의 열정을 이끌어냈던 '러시아'를 연결시키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열정이 만주에 대한 동경으로 대체되는 과정은 함대훈 문학에 나타난 '북국(北國)' 표상의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1930년대 후반 함대훈의 소설에서는 '러시아'가 '북국'으로도 표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함대훈 문학에서 '북국'은 점차 '러시아'가 아니라 '만주'를 지칭하는 공간 표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북국' 표상을 통해 러시아와 만주를 연결시키는 방식은 '만주'가 시베리아 지방과 멀지 않은 지역임을 부각시키는 언술에서도 암시되어 있듯이 시베리아 지역으로까지 대동아공영권을 확대하고 싶은 제국 일본의 욕망과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었다. 함대훈은 '북국' 표상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낭만적 동경을, 제국 일본의 지정학적 논리를 정당화하는 담론으로 바꾸어 놓고 있는 것이다. 식민지 시기 함대훈에게 '러시아'는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지만, 그 동경은 '만주'에 대한 함대훈의 인식에서 드러나듯 언제든 세속적 욕망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는 해방 직후 발표된 함대훈 장편소설 "청춘보"에서도 확인된다. 해방 직후는 소련이 냉전질서의 한 축으로 부각되고 러시아어가 한국인의 일상적 담화공간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던 시기였다. 함대훈은 "청춘보"를 통해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고 소련의 문화를 동경하던 연구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후, 그의 시선으로 해방 전후의 북조선 사회를 재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 작품은 러시아의 문화 및 '소련'과 관련된 다층적 표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재현의 양상을 만들어낸 것은 주인공이 지니고 있는 심퍼사이저(sympathizer) 의식, 즉 '동반자 의식'이다. 이러한 주인공의 동반자 의식은 식민지 후반의 조선에서 금지의 대상이었던 '소비에트' 문화의 이국성을 그가 동경하고 있었던 것에 기인한다. 그러나 러시아어가 일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언어이자 영어와 교환될 수 있는 위상을 확보하게 된 해방 직후 '러시아' 및 '소비에트'를 재현하던 주인공의 시선은 변모하게 된다. '붉은 군대'라는 상징 아래 '러시아'와 '소비에트'를 통합적으로 인식하던 시선은 점차 변모하였고, 월남(越南) 이후에는 '러시아'를 '공산주의'라는 도깨비에 의해 점령된 소굴로 간주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 '소비에트'는 분리되어 이해되기 시작했다. 식민지 시기 가장 핵심적인 러시아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자로 규정된 함대훈의 해방 이후 행보, 그리고 해방 직후 그가 발표한 소설 "청춘보"의 러시아어 번역/통역가 곽성식의 면모는 해방직후 한국의 러시아 문학 연구가 걸어야 할 침체의 길들을 서사의 형태로 예견하고 있다. 금지된 것에 대한 열망 및 러시아의 이국적 문화에 대한 동경에 의해 수행되던 낭만적 번역, 해방 전후 함대훈 소설의 러시아 표상은 그러한 낭만적 번역의 시대가 종언을 고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ITS 부위의PCR-RFLP 및 STS 마커를 이용한 차가버섯의 종 및 계통간 유연관계 분석 (Identification and Phylogenetic Relationships of Inonotus obliquus Strains by PCR-RFLP of ITS sequences and STS markers)

  • 신평균;공원식;유영복;이금희;오세종;최만수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7권4호
    • /
    • pp.150-155
    • /
    • 2009
  • 최근들어 수입량이 급증되고 있는 차가버섯의 분류체계를 확립하고, 이들 종 및 계통간의 유연관계 확립과 품종 구분을 위해 계통학적 정보를 지닌 ITS 영역의 염기서열, PCR-RFLP 및 STS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종 특이적인 마커를 개발하였다. 시베리아 캄차카 반도에서 수집된 74008 균주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Inonotus spp.의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졌고, I. obliquus DSM 856P균주와 약 98%의 가장 높은 유사성을 나타내어 차가버섯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ITS 증폭산물을 제한효소로 처리하여 밴드 패턴을 비교하였을 때 종 및 계통에 따라 밴드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STS primer를 이용하여 증폭산물을 비교하였을 때 종간에는 밴드패턴이 다르나 계통내에서는 동일한 밴드패턴을 보였다. 따라서 차가버섯의 품종 구분을 위해서는 STS 마커와 PCR-RFLP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서 품종 구분이 좀 더 명확하리라 사료된다.

  • PDF

절화 백합 잎마름병 방제 및 품질 보존을 위한 감마선 150 Gy와 Sodium Dichloroisocyanurate 병용처리 (Combined Treatment with Gamma Irradiation and Sodium Dichloroisocyanurate to Control Leaf Blight and to Preserve Cut Lilies)

  • 구태훈;홍성준;윤성철
    • 식물병연구
    • /
    • 제22권2호
    • /
    • pp.94-99
    • /
    • 2016
  • 절화 백합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수준의 감마선을 이용한 검역 현장적용을 위해 수출용 오리엔탈 계통 백합 품종 중 흰색인 시베리아와 분홍색인 소르본느 절화 백합에 150 Gy 감마선 조사(irradiation)를 실시하였다. 감마선 150 Gy와 다양한 수준(0, 40, 100, $200{\mu}g/l$)의 NaDCC를 병용처리하여 두 품종의 절화 백합의 잎마름병 방제를 평가한 결과, 꽃잎의 발병률(incidence)은 대조구 93%-95%에 비해 150 Gy 감마선과 $100{\mu}g/l$ 이상 농도의 NaDCC 병용처리한 발병률은 76%-83%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꽃잎의 발병도(severity)에서는 감마선 병용처리에 따른 발병 억제 효과는 없었다. 150 Gy 감마선 처리는 만개기간을 연장시키는 저장성 개선의 효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엽록소를 파괴하거나 생중량을 감소시키는 절화 백합의 품질저하도 없었다. 또한 분홍색의 소르본느 꽃잎의 탈색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수출용 절화 백합의 잎마름병 방제를 위해 150 Gy의 감마선과 NaDCC $100{\mu}g/l$의 병용처리 방안을 수출검역 SOP에 제안한다.

1997년 1월 5-7일에 발생한 동해안 대설에 관한 지역별 종관 특성 (Synoptic Analysis on Snowstorm Occurred along the Ea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5-7 January, 1997)

  • 곽병철;윤일희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1권3호
    • /
    • pp.258-275
    • /
    • 2000
  • 이 연구의 목적은 동해안 대설시 기상 요소들의 일변화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1997년 1월 5${\sim}$7일 사이에 발생한 대설을 하나의 사례로 분석하여 보았다. 12시간 간격으로 분석한 지상 일기도와 850hPa 등압면 일기도로부터 기압 패턴을 알아보았다. 영동 동해안 ${\cdot}$ 태백산간 ${\cdot}$ 영서 ${\cdot}$ 경북 동해안 지방으로 세분화하여 강설량 분포와 바람, 운량, 지상 온도, 이슬점 온도, 상대습도, 해면기압 같은 기상 요소들의 일 변화를 분석하여 보았다. 1월 5일은 기압골, 6일은 저기압 후면 그리고 7일은 북동기류 유입으로 눈이 내렸다. 기상 요소들의 일변화의 특징은 영동 동해안 지방인 강릉, 속초 지방의 지상풍향은 남서풍, 북서풍이 유입될 때 대설이 내렸고 태백산간 지방은 북동풍이 유입될 때 지속적인 강설 현상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풍속이 약화됨에 따라 강설도 약화되었다. 지상 온도와 이슬점 온도의 일 변화에서, 포항은 강릉, 속초 지방과 같이 동해안에 위치하면서도 대설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변질되지 않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계속 받았기 때문이다.

  • PDF

용접방법에 따른 구조용강 용접 접합부의 저온 충격인성 특성 (Effects of Welding Processes on the Low Temperature Impact Toughness of Structural Steel Welded Joints)

  • 이진형;신현섭;박기태
    • 한국강구조학회 논문집
    • /
    • 제24권6호
    • /
    • pp.693-700
    • /
    • 2012
  • 본 논문에서는 서로 다른 용접방법 및 용접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한 강구조물 용접부 및 열영향부에 대하여 샤르피 충격시험 (Charpy Impact Test) 및 조직검사를 통한 저온에서의 충격인성 평가를 실시하여, 극지 및 시베리아와 같은 저온환경에 노출된 강구조물 용접 접합부의 충격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용접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용된 용접방법은 강구조물 제작시 널리 쓰이는 SMAW (Shielded Metal Arc Welding)와 FCAW (Flux Cored Arc Welding)이며, 각 용접방법에 따른 저온강용 용접봉을 사용하여 시험판을 제작하였다. 서로 다른 용접방법으로 제작된 시험판의 용접부 및 열영향부에 대하여 샤르피 충격시험을 통한 저온에서의 충격흡수에너지 값과 미세조직 분석을 통하여 용접방법에 따른 구조용강 용접 접합부의 저온 충격인성을 평가하였다. 시험결과 극한지에 강구조물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저입열 용접인 SMAW 용접방법 및 그에 따른 저온강용 용접봉을 사용하는 것이 충격인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식 메기에서의 Ergasilus sieboldi Nordmann, 1832 기생증 1례 (The first case report on Ergasilus sieboldi Nordmann, 1832(Copepoda, Ergasilidae) infection in an aquacultured Shiures asotus in Korea)

  • 김영길;박성우
    • 한국어병학회지
    • /
    • 제9권1호
    • /
    • pp.11-13
    • /
    • 1996
  • 1995년 7월 18일 충남 소재 메기양어장에서 사육중인 전장 7~10cm의 메기(Silurus asotus)치어의 아가미에서 기생성 요각류인 Ergasilus sieboldi가 검출되었다(Fig. 1, 2). 이 충이 기생된 병어는 특이한 외부 증상은 없었지만, 양어장 가장자리 표면에 떠서 힘없이 유영하고 있었다. 검출된 Ergasilus sieboldi는 길이가 1.05 mm인 난낭 2개 와 1쌍의 갈쿠리 모야을 한 제 2촉각을 갖고 있었으며, 충체의 체장은 1.07 mm 였다. 이 충에 관해서 Bychowsky(1968)는 연어과, 농어과, 잉어과, 메기과 등의 어류 아가미에 기생하며, 지역적으로는 발틱해, 흑해, 카스피해, 일본해 수역, 시베리아 하천, 바이칼호에 분포한다고 하였다. 또 다수가 기생한 병어는 야위고 성장이 느리거나 폐사하는데, 병어의 새변상피에 부착하여 호흡에 장해를 주므로서 어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하였다. 본 충의 기생 예는 국내의 양식 메기에서 검출한 케이스이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