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로 교통전문가에 대한 개인속성 및 운전행태를 비롯한 회전교차로 주행경험에 따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회전교차로의 주행환경 만족도 특성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주성분분석을 실시하여 구성요인을 추출하고 변수들을 3개의 요인으로 그룹화하였으며, 각 그룹을 만족요인속성, 운전행태속성, 개인속성으로 명명하였다. 변수들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변수정제과정을 거친 후 회전교차로 주행성 인지와 만족요인속성을 내생잠재변수로, 개인속성과 운전행태속성을 외생잠재변수로 구조화한 회전교차로 주행환경 만족도 모형을 개발하였다. 모형 추정결과, 회전교차로 주행만족도는 차량지체 감소, 교통안전성 향상, 도로용량 증대, 도시미관 개선, 교통환경 개선, 심각사고 감소, 자전거 이용 편의 등 만족요인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성별, 연령, 운전시간, 운전경력 등 개인속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통법규 준수, 양보운전, 교통표지 준수, 끼어들기 운전 등 운전행태속성은 주행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그리고 AHP분석결과, 회전교차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기하구조의 회전반경과 운전자특성의 운전습관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정되었다.
굴기능부전증후군은 매우 드물지만 신생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소아 환자의 경우 대부분 선천심장병이 있거나 심장수술 후에 발생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심질환의 선행 요인이 없는 신생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 굴기능부전증후군은 대부분 특발성으로 발생하며 증상도 다양하고 24시간 심전도 검사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관찰된다. 본 증례에서는 초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선천심장병 없이 발생한 굴기능부전증후군에 대해 보고하였다. 환아는 심전도상 굴느린맥과 함께 심방세동이 동반된 느린맥과 빠른맥이 반복되어 관찰되었으며 무호흡, 산소포화도의 저하, 청색증의 징후를 나타냈다. 증상이 있는 굴기능부전증후군의 경우 대부분 심장박동조율기의 삽입이 필요하나 본 환아는 당시 체중 750 g으로 심장박동조율기의 삽입에 실패하여 약물 치료를 시작하였다. Isoproterenol과 atropine으로 치료하면서 환아의 체중이 1,500 g을 넘어서자 증상과 심전도상의 호전을 보였다. 향후 본 환아에서처럼 심장박동조율기의 삽입이 어려운 소아 환자의 경우에 대한 치료 체계에 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bigcirc}{\bigcirc}$지역 토목용 계측기에서 측정된 지진유발 변형률 데이터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법으로 응용통계기법에 대한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과 같은 해에 발생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을 계측한 4방향의 변형률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데이터의 미세한 변동을 감지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기법인 x-MR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계측 데이터 간의 분산시점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산시점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변형률 데이터 간의 상관성을 고려한 다변량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변량 분석기법 가운데 하나인 주성분 분석결과를 $T_2$과 Q-통계량 분석에 적용하여 신뢰구간 99.9%, 99.0%, 95.0%로 실시간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T_2$과 Q-통계량 값이 신뢰구간 99.9%를 초과하는 시점은 x-MR 분석의 분산시점과 일치하거나 이른 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구간 95.0%와 99.0%를 초과하는 시점은 99.9%를 초과하는 시점 이전에 타점되어 지진발생 전에 이상 분포 발생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변형률 데이터의 비정상적인 분포 특성을 다변량 통계분석법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변량 통계분석은 변형률 데이터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여 지진을 예지하는 방법으로 이용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울릉도에서 폭발성 및 분류성 분출 간의 전환은 돔형성 분출을 나타내는 나리분석층과 알봉조면안산암(용암돔)에서 관찰되며, 유동성 마그마, 상승률 및 탈기작용과 같은 요인과 연관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해석은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분출과정에서의 거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이 논문은 나리 칼데라에서 알봉 용암돔 형성과정에서 인지되는 폭발성 및 분류성 분출에 초점을 두었다. 시료는 분석층과 용암돔에서 시간에 따라 채취하였으며, 분출 단계 및 활동 양식과 연계되어 있다. 이 시료들에서 석기 장석미정의 조직은 면적 개수밀도, 평균 미정크기, 결정 종횡비, 석기 결정률 등을 포함하며 정량적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미정의 조직은 천부에서 분출전 및 분출동시 마그마 과정이 분출 동안 거동변화를 제어하면서 진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폭발성 및 분류성 분출 간의 전환은 주로 화도 내 마그마 상승의 역학관계에 의해 일어났으며, 탈기작용과 결정작용이 피드백 메카니즘을 통해 일어남으로서 분류성 및 폭발성 분출의 한 윤회를 초래했다.
본 연구에서는 주부들의 친환경 식품과 가공 식품에 대한 인식 및 소비 형태를 알아보고자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친환경 식품에 대해 주부들의 약 94.1%가 인지하고 있으며 71.7%는 사용하고 있었다. 가격에 대해서 비싸다는 인식이 많았으며(95.9%), 구입하고 있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가격 때문(43.8%)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큰 구입 동기는 친환경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60.6%).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로 가장 선호하는 식품은 채소류였으며 이 중에서도 상추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 있었다. 한편 가공 식품은 거의 모든 주부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96.7%), 1주일에 1회 이용이 가장 많았고(29.9%), 1주일에 $1{\sim}7$회 이용하는 경우를 모두 합하면 73.8%가 되었다. 또한 가공 식품 이용의 가장 큰 사유는 시간의 절약(51.3%)이었고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사유는 첨가물 사용 등 식품의 비 안전성 때문이었으며(72.4%), 가장 선호하는 가공 식품은 육어류 가공 식품류(37.4%)이었고 선택시 회사의 인지도가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9.4%). 그리고 식생활 비에 따른 친환경 식품의 구입 동기, 가사 노동의 형태에 따른 친환경 식품의 구입 동기 및 이용 횟수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본 연구는 단순반복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작업자(본사, 하청회사)들을 대상으로 Human Error(인간실수)의 실태를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4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Human Error(인간실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인으로서 작업자 요인이 $77.8\%$로 가장 많고, 기계적 요인이 $16.3\%$, 관리적 요인이 $6.0\%$순으로 나타나 Human Error(인간실수)는 주로 단순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기계적 오류에 의한 발생제거보다 작업자들의 자세와 신체적 결함, 장시간 지속작업 등에 기인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Human Error(인간실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간정보처리 계통의 에러 요인에서는 동작조작에러가 $46.9\%$로 가장 많았고, 판단기억에러가 $36.4\%$, 인지확인에러가 $16.7\%$순으로 나타나 단순동작의 반복으로 인해 조작과정에서의 에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자동화의 실행으로 Human Error(인간실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념을 깨고 아직도 반복적인 단순 반복 작업 공정에서 각 공정이나 기능간 기기보다 작업자의 순간적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각 공정에 따른 경력별 순환 보직이나 교환근무 등을 통한 업무 표준화와 능률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제 등으로 보다 적극적인 회사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예산 지원이 요구된다.
외상성 뇌 손상은 다양한 신경행동학적 후유증을 나타낸다. 불안정한 기분, 무감동증, 공격성, 충동성, 과민성 등을 나타내고 기억력 상실, 집중력 장해, 정보처리 지연, 지남력 감소, 자기인식 결여, 및 문제 해결 능력의 결여 등 인지 기능의 손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신경행동학적 증상은 직업과 가정을 포함하는 개인의 역할 수행에 다양한 충격을 주고 이는 또한 다양한 정도의 감정적 어려움을 더하게 되어, 이러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우울증을 일으킨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우울증의 발병률은 주요 우울증이 25~50%, 기분저하 장애가 15~30%로 보고되고 있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우울증의 양상은 근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양상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뇌 손상이후의 시간에 따라 우울증 양상에서의 차이를 보여 첫 6개월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불안, 초기 불면증, 기분의 조석 변동, 및 식욕 장애 등이, 그리고 12개월의 경우에는 말기 불면증, 성욕 상실, 집중력 저하 등이 각각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급성 기에 발생하는 우울증은 보다 더 생물학적 원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지연성 우울증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들이 더 많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좌측전반부 병소와 주요 우울증의 연관성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불안을 호소하는 우울증은 우반구 병소와 그리고 불안의 호소가 적은 우울증은 좌측 전반부와 연관된다고 보고되었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에 우울증을 나타내는 경우의 병리생리학적 변화는 우울증의 원인론과 연관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있으나 아직 어떠한 결론을 도출해내기에는 이르다. 치료에는 fluoxetine, desipramine 등 부작용이 적은 항우울제가 선택된다.
기질내에서의 원소의 확산현상은 흡착 및 비흡착성 방사성핵종의 지하매질내 이동을 지연시키는 특성때문에 처분장의 안전성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현상으로 간주된다. 이 현상을 실제 안전성평가에 적용하기 위하여 확산현상이 인지되는 자연현상 중에서 자연방사성원소의 농도변화 및 붕괴사슬을 이용한 자연유사 연구가 많이 수행되고 있고 그 현상이 준정량적으로 확인된다. 기질내 원소의 확산현상은 액체상의 흐름에 수반되어 일어나거나 열적 영향에 의해 국부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는데 후자의 경우는 고준위 방사성페기물 처분과 관련된 안정성평가에 그 중요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내덕리 화강암이 후기에 관입한 페그마타이트와 접촉하는 곳에서는 페그마타이트의 열적 영향에 의해 K, Rb, Sr 및 Ba과 같은 알카리 또는 알카리토 원소들과 Li, V및 Nb원소들이 접촉면으로부터 수직으로 약 9 cm 정도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부화 또는 결핍된 이동현상이 관찰된다. 그러나 운반모델 설정을 위한 화산시간의 규모, 기질내 흡착된 핵종과 확산된핵종의 구분 등에 관한 연구는 필요한 시료의 취득치 불가능하여 이를 수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처분장의 안전성 평가시에는 처분매질에 대하여 기질내 확산현상을 어느 정도 고려할 수 있는지를 자연유사 연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삼차신경통 환자에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이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방법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수술 후 실패하였거나 수술이 부적합한 삼차신경통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하여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치료 표적은 삼차신경근 진입구역으로부터 3 mm 떨어진 지점의 삼차신경 최고 근위부를 제외한 6 mm 길이의 삼차신경 부위를 설정하고, 그 부위에 80% 등선량 곡선에 단일 조사로 총방사선량은 $60{\sim}64Gy$를 조사하였다(중앙선량: 64 Gy). 결과: 추적관찰기간은 $3{\sim}15$개월이었다(중앙추적관찰기간 : 9개월). 대상환자 26명에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50% (13/26)에서 통증 완화를 관찰하였으며. 7일 이내에 조기 통증 완화를 보였던 환자는 96.2% (25/26)이었다. 치료 실패는 7.7% (2/26)에서 나타났으며 통증 개선 실패와 통증 재발이 각각 1명에서 관찰되었다. 치료 부작용으로 안면감각 감퇴가 11.5% (3/26)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삼차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예비 결과로 비교적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임을 확인하였다.
복합레진은 조작이 용이하고 강도가 우수하며 중합시간이 짧고 법랑질과 상아질에 접착이 가능하며 연마성이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나타내므로 심미적 수복에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되는 재료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복합레진 kit에는 shade guide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기준으로 중합된 후의 복합레진 색조를 예상하여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shade guide들은 대개 복합레진이 아닌 plastic으로 제조된 것으로 중합된 복합레진의 실제 색조와는 차이가 생기게 되며 결국 shade guide 자체의 문제점으로 인해 이상적인 색조선택이 어려워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5종의 복합레진 제품을 선정하여 분광 광도계를 이용해서 shade guide와 중합된 복합레진 사이의 색조차이를 측정, 비교 연구하였다. 직경 16mm. 두께 1.6mm의 plastic mold에 5종의 광중합형 복합레진(Z100, Prisma TPH, Tetric, Silux Plus, Herculite XR)을 충전하고 응축기에 넣어 압축한 후 제조사의 지시에 따라 광중합기로 중합시킨 후 mold에서 시편을 제거하여 보관했다가 젖은 sandpaper 상에서 순차적으로 연마하였다. shade guide는 step부분을 갈아내어 복합레진 시편과 동일한 두께로 만든후 연마하였다. 분광광도계에 shade guide를 넣고 CIE illuminant D65 하에서 spectral reflectance를 측정하고 해당 색조의 복합레진 시편도 통일한 방법으로 측정하고 $L^*$, $a^*$, $b^*$값과 ${\Delta}E^*$값을 얻은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Z100의 D3, A3, B2 shade와 Prisma TPH의 B2 shade를 제외한 모든 시편에서 shade guide와 복합레진간에 육안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색차(${\Delta}E^*$ > 1.0)가 관찰되었다. 2. 평균적으로 Z100이 가장 적은 색차를 나타내었고 Prisma TPH, Tetric, Silux Plus, Herculite XR 순으로 색차가 증가하였다. 3. Prisma TPH의 A2 shade. Tetric의 W shade. Silux Plus의 YB, U shade, Herculite XR의 L, LY shade는 ${\Delta}E^*$값이 3.3 이상으로 나타났다. 4. Z100, Prisma TPH, Tetric, Silux Plus에서는 복합레진보다 shade guide가 더 높은 $L^*$값을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Herculite XR에서만 복합레진이 더 높은 $L^*$값을 나타냈다. 5. 모든 시편에서 $b^*$ 값은 (+)로 관찰되었고, Z100, Prisma TPH, Tetric, Silux Plus의 shade guide는 복합레진에 비해 높은 $b^*$값을 보였다. 6. 모든 시편에서 $a^*$값은 (-)로 관찰되었고. Herculite XR 및 Silux Plus에서는 복합레진이 shade guide 에 비 해 낮은 $a^*$값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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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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