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소재하는 C 대학교 병원의 물리치료실에 2003년 5월 9일부터 2004년 10월 20일까지 내원한 환자들 중 견부 통증의 진단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중추신경계에 손상 병력이 없고, 치료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지 능력을 가졌으며, 실험에 참가하기로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한 순서에 따라 아로마 초음파군, 아로마군, 초음파군에 각각 30명씩을 배정하여 실험한 결과, 치료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통증의 정도를 알아보는 시각적 통증 점수가 감소하였으며(p<0.001), 군 간에 통증 감소의 정도도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을 보면 아로마 초음파군과 아로마군의 통증 감소의 정도가 초음파군에 비해 높았다(p<0.001). 또한 치료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McGill-Melzac 통증 점수 역시 감소하였으며(p<0.001), 군 간에 차이는 없었지만, 교호작용을 고려하면 아로마를 사용한 군에서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압통계의 역치 역시 치료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군에서 상승하였으며(p<0.001), 군 간에 역치 증가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었는데(p<0.05), 사후 검정을 보면 아로마 초음파군이 아로마군에 비해 역치 증가의 폭이 더 컸다. 따라서 압통계의 역치 증가는 아로마 보다는 초음파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아로마 오일은 주관적이고, 정서적인 통증을 검사하는 시각적 통증 점수와 McGill-Melzac 점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조직의 회복에 의해 상승하는 압력 역치를 검사하는 압통계의 수치에는 영향을 적게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반면 초음파는 주관적, 정서적인 통증의 감소보다는 실제 조직이 회복되면서 감소하는 통증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입체 영상이 가지는 특성과 시청환경의 특성에 따라 입체 영상을 시청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 피로도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깊이방향의 운동속도와 응시거리 각각을 입체 영상과 시청환경의 대표적인 특성으로 삼고 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시각적 피로도를 측정하였다. 시각적 피로도는 눈통증 요인, 시각적 스트레스, 어지러움 요인, 신체 통증 요인, 상흐림 요인으로 구성된 피로도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주관적인 시각적 피로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1에서는 깊이 방향의 운동속도를 변화시킨 자극을 40분간 제시하면서 10분, 20분, 40분에 시각적 피로도를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전체 피로도 점수는 시청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지만 운동 속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섯 개의 하위척도들 중 어지러움 하위척도 점수에 서만 운동 속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2에서는 동일한 입체 영상을 응시거리만 변화시켜가면서 시각적 피로도를 측정하였다. 전체 피로도 점수는 시청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지만 응시거리에 따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섯 개의 하위 척도들 중 상흐림 하위척도 점수에서만 응시거리가 멀어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입체 영상의 특성이나 시청환경에 따라 시각피로도가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시각피로도를 발생시키는 요인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의 시각피로도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목적: 경피 Buprenorphine 제제는 보존적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나 정형외과의 세분화된 영역에서의 통증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견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동결기의 동결견 환자에게 투여한 경피 Buprenorphine 제제의 통증 조절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3월에서 9월 사이의 기간 동안 5~6개월 이상 견관절 통증이 지속되고 운동범위의 제한이 확인되었으나 자기공명 영상 검사나 초음파 진단 검사상 가능한 다른 병리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동결기 상태의 동결견으로 진단 받은 총 12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관절와-상완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1회 시행 받았다. 첫 외래 방문 이후 2~4주 후 전화를 통한 설문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127명의 대상 환자 중 22명의 환자가 전화 설문을 거부하여 최종 105명의 환자가 대상이 되었으며 이중 경구 NSAID 제제와 함께 경피 Buprenorphine 제제를 처방 받은 실험군(BP group)은 51명, 경구 NSAID 제제 만을 처방 받은 대조군(NP group)은 54명이었다. 치료 효과의 평가를 위하여 첫 외래 방문 시 및 전화 설문 시 시각적 통증 점수(PVAS), 시각적 기능 점수(FVAS), 미국 정형외과 견주관절 점수(ASES score)를 측정하였다. 결과: 전반적인 통증 및 기능 임상 점수에서 양 군 동일하게 투여 전 보다 투여 후에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각군의 평가 점수들의 투여 후 결과는 투여 전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되었다(p<0.001). PVAS 점수는 BP group에서 3.55, NP group 에서 2.87로 BP group에서 오히려 0.68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88). 투여 전 ASES 점수는 두 군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반면 투여 후 점수는 BP group에서 57.31, NP group에서 64.24로 NP group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반면 FVAS 는 두군 모두 호전되는 추세는 보였으며 역시 NP group에서 높았으며 투여 후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동결기의 동결견 환자에게 1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및 경구 NSAID 제제에 추가로 투여한 경피 Buprenorphine 제제는 단기 추시에서 투여하지 않은 경우보다 우월한 통증 및 기능적 임상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목적 : 노년층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골관절염이라고도 알려진 퇴행성 관절 질환은 척추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이 질환은 통증과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제한을 초래한다. 본 연구는 퇴행성 관절질환 환자의 물리치료 빈도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방법 : 퇴행성 관절 질환을 가진 30명의 환자가 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들에 취해진 물리치료의 빈도에 따른 효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물리치료 임상 지침서와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시각적 사상척도(Visual Analog Scale, VAS), 멕길 통증 설문지, 일반적인 설문지에 응했으며 물리치료 전과 후를 물리치료 빈도에 중점을 두어 평가받았다. 결과 :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제시된 치료 빈도와 평가에 근거하여 볼 때 놀랄만한 호전을 보였다. 치료 초기와 물리치료를 시작하기 전의 평가 자료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설문지로 평가된 점수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물리치료가 퇴행성 관절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물리치료 임상지침서는 따라야 할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지만 물리치료 처방에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테이핑 요법이 슬관절의 등속성 기능 및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슬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65{\sim}70$세 여성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슬건근, 대퇴사두근, 슬개골 부위에 폭 5cm의 테이프를 8주 동안 주당 3회씩 총 24회를 적용시킨 후 등속성 근 기능인 최대근력, 상대근력, 근 지구력(총 운동량), 근 지구력(운동피로도), 동측 근력 비율, 주관적 통증정도인 시각적 상사 척도와 구술적 평정 척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즉, 8주간의 테이핑 요법 후 최대근력, 상대근력, 근지구력(총 운동량), 동측근력비율은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p<.05; p<.01), 근지구력(운동피로도) 및 시각적 상사 척도와 구술적 평정 척도 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목적: 견관절에 발생한 석회화 건염에 대해 초음파 감시하 다발성 천공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여 견관절 석회화 건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 초음파 감시하에 다발성 천공술을 시행받은 18예를 대상으로 하였고 추시 기간은 평균 17주 였다. 시술은 초음파 감시 하에 침착된 석회에 대한 흡인 혹은 다발성 천공을 시행하였고 인접 점액낭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주입하였다. 임상적 평가는 시술 전과 최종 추시 시의 통증에 대한 시각점수척도(visual analogue scale), UCLA 점수(UCLA score)와 한국견관절 점수(KSS scor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초음파상 평가는 석회 침착의 크기와 상태를 비교하였다. 결과: 시술 후 통증에 대한 시각척도점수와 UCLA 점수 및 한국견관절 점수는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되었고(p<0.05), 침착 된 석회는 39%에서 거의 대부분 혹은 완전하게 소실되었으며, 61%에서는 크기가 감소하였다. 결론: 초음파를 이용한 다발성 천공술은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즉각적인 통증 조절과 임상 증상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침착 된 석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목적: 견관절에 발생한 석회화 건염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 다발성 천공술 및 고에너지 충격파 병합 치료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여 견관절 석회화 건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 초음파 유도 하 다발성 천공술 및 고에너지 충격파 병합 치료를 받은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추시 기간은 평균 45주였다. 임상적 평가는 시술 전과 시술 12주 후의 통증에 대한 시각 점수 척도(pain visual analogue scale, P-VAS), ASES 점수(ASES score)와 UCLA 점수(UCLA scor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초음파상 평가는 석회 침착의 크기와 상태를 비교하였다. 결과: 시술 후 통증에 대한 시각 점수 척도와 ASES 점수 및 UCLA 점수는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되었으며(p<0.05), 침착된 석회는 61%에서 크기가 감소하였고, 27%에서 완전 혹은 거의 완전한 소실이 관찰되었다. 결론: 초음파 유도 하 다발성 천공술 및 고에너지 충격파 병합 치료는 견관절 석회화 건염에서 통증 및 임상 기능의 호전과 침착된 석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연구목적 암 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삶의 질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종양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가 시술 후 겪는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내원하여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91명의 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기 전에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을 평가하였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가 시각적 유추척도 3점 이상인 군(고통증군)과 3점 미만인 군(저통증군)으로 나누었고,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독립표본 T검정 및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음주량이 낮았고 우울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회복탄력성 점수가 낮았으며, 회복탄력성의 하위 항목 중 자기조절능력, 긍정성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OR, 0.911 ; 95% CI, 0.854-0.971, p=0.004)이 낮을수록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시술 후 겪는 통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는 환자의 회복탄력성 하위 항목인 자기조절능력이 낮을수록 시술 후 더 큰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심리적 요인 중 개인의 회복 탄력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깨통증을 경험한 여자대학생들의 압통역치 및 자세정렬에 어깨근육스트레칭, 어깨 안정화운동 및 자세교정운동을 포함한 복합운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 21명을 대조군 7명(중재 미실시), 실험군 1(온습포, 스트레칭)에 7명, 실험군 2(스트레칭, 안정화운동 및 자세교정)에 7명으로 배정하여 각 중재를 3주간, 주당 4회 실시하였다.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른쪽 및 왼쪽 위등세모근 압통역치와 시각적 통증척도(VAS) 점수의 중재 전 후 변화량은 대조군보다 실험군 2가 유의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쪽 위등세모근 압통역치와 시각적 통증척도는 대조군보다 실험군 1이 유의하게 더 컸다. 반면에 목 각도의 세 집단 간의 중재 전 후 변화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깨통증을 경험한 여대생들에 대하여 스트레칭, 안정화운동 및 자세교정을 포함하는 복합운동은 압통역치 증가 및 통증감소에 효과적임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신체적 기능장애를 지닌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수준을 확인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와 대전에 위치한 보훈병원에서 신체적 기능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유공자 4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삶의 질은 SF-36을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일상생활동작은 수정된 바델지수로, 통증수준은 4항목 시각적 상사척도로, 우울증 척도는 노인우울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삶의 질은 연령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와병기간이 길수록, 통증수준, 우울증 점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삶의 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울증(B=-.969)이었으며, 주관적 건강상태(B=-5.098), 일상생활동작 수행(B=.140), 통증수준(B=-.163)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신체적 기능장애를 지닌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리적 접근 뿐 아니라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 등 신체적 증상의 완화, 통증감소를 개선시킬 수 있는 의학적 중재 및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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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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