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골정맥 눌림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는 May-Thurner 증후군은 May와 Thurner에 의해 1957년 처음으로 기술되었다. 좌측 하지에서 침습적인 처치 없이 심부 정맥 혈전증의 증상이 나타날 때 May-Thurner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저자들은 우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좌측 하지의 급작스러운 통증, 부종 및 피부색 변화를 보여 컴퓨터 단층촬영 정맥 조영술 시행 후 May-Thurner 증후군을 진단 받은 중년 여성 환자의 흥미로운 증례를 경험하였다. 본 증례를 통해서 우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간과할 수 있는 좌측 하지 May-Thurner 증후군을 조기에 진단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임상적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에 문헌 고찰과 함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16년령 암컷 시츄견이 복부팽만과 배뇨, 배변곤란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 시 복부에서 10 cm 가량의 종양이 촉진되었으며 방사선 상에서 확인되었고, 방광은 종양에 의해 배꼽 쪽으로 변위되어 있었다. 초음파 상에서 종양은 불균질한 실질과 국소적으로 무에코성 영역을 가지고 있었다. 혈액검사 소견상 혈소판증가증과 약한 호중구증가증이 나타났으며, 혈액화학치 검사 결과 ALP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복술을 시행하여 자궁경과 방광 사이의 $10.5{\times}9.6cm$ 크기의 단단한 종양이 요도를 포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조직과 둔성분리 후 절제하였다. 조직병리학적 검사와 면역화학 적 검사 결과 종양은 평활근육종으로 진단되었다. 수술 후 일주일 뒤 배뇨곤란을 주증으로 재 내원하였다. 배뇨곤란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요도조영술을 실시하였으나 물리적인 폐색 등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방광근과 방광조임근에 작용하는 몇몇 약물요법 등을 시행하였지만 반응이 없어 중장기의 보존요법이 지시되었으며 배뇨곤란 증상은 술 후 27일차에 갑작스럽게 호전되어 환자는 원활한 배뇨를 하게 되었다. 본 증례는 요도를 포매하고 있는 복강 내 종양의 수술 후 예후와 배뇨곤란과 같은 후유증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 목 적 이 연구의 목적은 성견의 하악 골 결손부에 이식한 생체 유래 골 이식재에 대한 치조골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다. 2. 연구방법 및 재료 생후 1년 이상 된 성견 4마리의 하악 제2소구치 및 제 4 소구치를 발거하고 발치와에 금원심 폭경 8mm, 협설 폭경 5mm, 치조정에서의 깊이 6mm인 결손부를 형성하였다. 4주간의 자연 치유 후 판막을 형성하여 결손부의 크기를 확인하였다. 각각의 결손부 크기가 일정하도록 수정한 후 '이식재+차폐막'군에는 OCS-B을 이식하고 Bio-gide을 차단막으로 사용한 후 봉합하고 '이식재군'은 OCS-B 이식 후 차폐막 없이 봉합하였으며 '비이식'군은 아무런 처치없이 일차봉합하였다. 수술 4, 6주에 실험동물을 각각 희생시켜 실험부위를 적출하고 비탈회 연마 표본을 제작하여 골 치유 양성을 조직학적 및 조직계측학적으로 관찰하였다. 3. 연구결과 이식재 비이식군 및 이식군 모돼서 별다른 부작용없이 잘 치유되었다. 세 실험군 모두에서 술후 4주에 비교하여 술 후 6주에서의 결손부 산생골 형성량이 증가하였다. 술후 4주 소견에서 비이식군은 결손부 주변부위에서 골이 생성되어 나오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식군은 이식재 주변으로 골침착 시작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술후 6주 소견에서 비이식군은 결손부 경계부로부터의 지속적인 골 생성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식군은 이식재 주변으로 침착된 골의 양이 많아지고 신생골이 가교를 형성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4. 결 론 차폐막 유무와 상관없이 OCS-B는 염증반응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으며 우수한 골 전도성을 보였다. 또한 결손부의 형태를 잘 유지하여 골재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OCS-B가 골이식재로서의 필요조건을 갖추었음을 확인한 결과이며 보다 장기적인 관찰에서 OCS-B의 흡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점액낭종은 타액선의 분비도관이 외상, 타석, 반흔조직등에 의해 폐쇄되거나 파열되어 점액이 조직내로 유출 및 저류되어 발생하는 가성의 낭종으로, 이 중 하마종은 구강저에서 발생하는 점액낭종에 사용하는 용어이다. 염증에 이환되지 않았다면 대부분이 무통의 양상을 나타내며 심부에 위치할수록 정상색조를 띄게된다. 점액낭종의 치료는 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접소타액선을 포함한 완전절제를 시행하며, 병소의 크기가 큰 경우 부분절제를 시행하기도 한다. 하마종의 치료는 조대술과 완전절제술이 있으며, 조대술은 찾은 재발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으나 치료가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을 경우, 환자에게 타액선이 제거되는 불편감을 덜 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하순과 구강저에 발생한 점액낭종과 하마종을 완전절제술과 조대술로 치료하고 그 경과를 관찰한 바 술 후 재발이 관찰되지 않았고, 정상기능을 회복하였다 향후 치료부위의 재발여부에 대한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하마종의 치료시 조대술이 적절히 이용되었을 때 환아의 불필요한 타액선 절제를 피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점액낭종의 치료시, 병력과 임상적 특징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감별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목 적: 최근 이면성 심초음파와 도플러의 발달로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에 심도자 및 조영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였으나 심도자술의 장비 발달로 인해 치료적 의미의 중재술은 그 수를 더해가고 있으며 이는 신생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10년간의 신생아 심도자술의 경험을 관찰하였다. 방 법 :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세종병원에서 시행한 심도자 및 조영술 환자들 중 30일 이하의 신생아 13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무기록지를 고찰하였다. 이들의 심도자를 시행한 목적에 따라 진단적 심도자술과 중재적 심도자술로 나누고 당시의 연령과 체중 그리고 진단을 조사하였으며 시술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을 조사하였다. 중재적 심도자술인 경우 그 성공 여부를 시술 후의 결과로 관찰하였다. 결 과 : 139명 신생아들의 성별은 남아 92명, 여아 47명이었고 이들의 시술 당시 연령은 $14.9{\pm}8.9$일이고 체중은 $3.3{\pm}0.5kg$(2.6-5.0 kg)이었다. 최근 10년간의 신생아 심도자술은 점차로 증가하는 추세로 특별히 신생아 중재적 시술이 뚜렷이 증가하여 전체 신생아 심도자술의 89.5%이었다. 이들의 진단을 살펴보면 완전 대혈관전위(D-TGA)가 49명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이 pulmonary atresia with intact ventricular septum(PAIVS)로 26명, 폐동맥판막 협착(valvar PS) 14명, 양대혈관 우실기시(DORV) 14명 그리고 pulmonary atresia with ventricular septal defect(PAVSD)가 11명의 순서였다. 심도자술을 위한 처치로 전신마취를 한 경우가 전체의 65%로 단순 수면진정 보다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도자술의 목적은 중재적 시술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전체의 74%에 달해 진단적인 목적보다는 많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중재적 시술은 풍선 심방중격 절제술 48례, 풍선폐동맥 판막 확장술 16례 그리고 경도관 폐동맥 판막천공술이 25례에서 시행되었다. 심도자술로 인한 합병증은 중재적 시술에서 더 높지는 않았고(P=0.489) 사망률 역시 중재적 심도자술에서 의미있게 높지는 않았다(P=0.934). 신생아기에 시행된 중재적 심도자술의 시행 연령은 경도관 폐동맥 판막 천공술이 가장 낮은 연령에 시행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는 없었다(P=0.061). 방사선 조사시간은 경도관 폐동맥 판막 천공술에서 의미있게 길었다(P<0.001). 그러나 신생아기에 시행된 경도관 폐동맥 판막 천공술은 성공률이 40.0 %, 합병증이 28%, 심도자술 후 사망률이 12.0%로 나타났다. 결 론: 신생아의 심도자 및 조영술은 심초음파적 진단의 발전으로 선천성 심질환에서 진단적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치료 목적의 중재적 시술이 체중과 관계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경도관 폐동맥 판막 천공술을 제외하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괴사된 미성숙영구치의 치수치료에 있어서 치수의 재혈관화를 통해 치근단 발육 및 치근형성을 지속하려는 개념이 소개됨으로써 현재 미성숙영구치의 치수치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치근단 염증을 가진 미성숙 영구치의 재혈관화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근관내 감염된 부분을 확실히 제거하는 살균(disinfection)이다. 근관 내 감염은 여러 세균의 복합작용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철저한 살균에 사용되는 약제의 조합은 다양한 범위의 균주를 모두 제거 가능해야한다. Metronidazole(MN), ciprofloxacin(CF), minocycline(MC)의 세 가지 복합항생제가 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 복합항생제 적용 후 치관변색을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치관변색은 항생제의 성분 중 MC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본 증례에서는 복합항생제 적용에 의해 야기된 치관변색의 증례를 소개하고 이를 표백술로 처치하여 최종 수복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복합항생제 적용을 통해 미성숙영구치의 치수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지만 치관변색 등의 부작용이 있음을 인지하고 치관변색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In the treatment of chronic adult periodontitis, scaling and root planing have been generally performed prior to periodontal flap surge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significance of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prior to periodontal flap surgery in patients with chronic adult periodontitis. Fifty six molars showing bilateral bony defects and 4-6mm periodontal pocket in twelve patients with chronic adult periodontitis were selected. By randomized split-mouth design, in one side, flap operation was performed 4 weeks after scaling and root planing, in the other group, flap operation was only performed without scaling and root planing. Probing pocket depth, gingival recession, clinical attachment level, gingival index, plaque index, and tooth mobility were measured at baseline, before flap operation and post-operation
매복치는 기능적, 심미적 장애 뿐 아니라 인접치의 치근흡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 매복치의 치료 방법으로는 주기적 관찰, 외과적 노출술, 외과적 노출 후 매복치를 교정하는 방법, 치아이식술, 발치 등이 있다. 이 중 교정적 견인에 사용되는 modified Nance appliance는 환자의 협조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견인 와이어를 쉽게 교체할 수 있어서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본 증례들에서 modified Nance appliance를 사용하여 전치, 견치, 대구치 등 상악 내 다양한 위치에 존재하는 매복치의 수술을 동반한 교정적 견인을 시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오늘 날, 물질 문명이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인두 및 인두 손상이 날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통 사고나 운동 경기는 폐쇄적 외상을 일으키기 쉽고 빈도는 적지만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개방적 외상의 원인으로는 총상이나 자상 등을 들 수 있다. 인후두의 개방적 외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적절한 치료에 있다. 이 부위의 외상은 손상의 정도나 범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속한 처치가 요구되고 협착이나 누출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에 대한 치료는 적절한 기도 유지를 위한 기관절개술과 단순 봉합등을 일차적으로 시행하고 차후에 후유증에 대한 이차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저자들은 자상으로 인해 인두 뿐만 아니라 인두까지 광범위한 개방적 외상을 입고 이차 감염까지 일으켜 인후두 조직 및 전경부 피부의 심한 결손을 보인 환자에게 잔여 후두 적출술을 시행한 후 피부봉이나 육경피부변을 사용하지 않고 전경부 피부변을 이용해서 피부 결손부를 얻었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후두외상의 손상은 그 정도나 범위에 따라 차이는 인지만 주요 후유증으로는 기도폐쇄, 부종, 주위조직의 봉와직염 및 농양, 누공, 후두연골 및 연골지막염, 만성 후두협착, 성대마비, 기관발거곤란증, 성음장애 등을 들 수 있고, 일반적인 후두외상의 치료방법은 일차적으로 신속한 기도유지를 위한 처치를 한 다음 상기각 후유증에 따르는 이차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저자들은 교통사고로 인한 후두부 및 경부의 폐쇄적 외상으로 갑상연골 골절과 좌측 성대마비, 연하장애 및 우측 쇄골 골절을 보인 환자에게서 갑상연골 정복술을 시행 후 술후 2개월에 상기 증세의 호전을 보인 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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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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