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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수박 시설 재배 시 관수개시점에 따른 토양수분 함량별 생육, 수량 및 생리적 반응 특성 구명 (Characteristics of Growth, Yield, and Physiological Responses of Small-Sized Watermelons to Different Soil Moisture Contents Affected by Irrigation Starting Point in a Plastic Greenhouse)

  • 허윤선;김은정;노솔지;전유민;박성원;윤건식;김태일;김영호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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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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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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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시설 내 소형 수박 재배 시 관수개시점에 따른 토양수분 함량별 생육, 수량 및 생리적 반응 특성의 차이를 구명하고 소형 수박 생산에 유리한 관수조건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토양수분 센서를 이용하여 정식 후 14일부터 수확 7 ~ 10일 전까지 관수개시점별 5처리(-10, -20, -30, -40, 50 kPa)를 두어 관수하였다. 토양수분 함량이 가장 낮은 개시점-50 kPa 처리에서 전반적인 지상부 생육특성은 저조하였으나, 근장 및 뿌리 건물율은 증가하였다. 광합성률, 기공전도도 및 증산율 비교 시, 관수개시점-50 kPa 처리에서 가장 낮았고, -20 kPa ~ -40 kPa 처리 시 광합성률은 높게 조사되었다. 착과율 및 총 상품수량은 -30 kPa 및 -40 kPa 처리에서 각각 84.7 ~ 85.5%, 5,144 ~ 5,305 kg/10a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식물체의 외부환경 관련 스트레스 지표 물질로 알려진 프롤린, ABA, 총 페놀 및 시트룰린의 함량은 토양수분 함량이 낮아질수록 증가하였으며, 특히 관수개시점-50 kPa 처리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시설 내 안정적인 소형 수박 생산을 위하여 관수개시점을 -30 kPa ~ -40 kPa 수준으로 조정하여 토양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것이 수박 생육 향상 및 상품수량 증대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착미생물과 EM 활용 액비 처리가 방울토마토의 토양 화학성과 미생물상 및 생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Fertigation with Indigenous Microorganism and EM on Soil Chemical and Microbial Properties and Growth of Cherry Tomatoes)

  • 최현석;정지식;국용인;최인영;정석규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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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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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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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실험은 방울토마토(Lycopersicon esculentum var. cerasiforme) 농가에서 자가제조한 토착미생물 액비를 3년 및 5년간 연용 처리하였을 때 토양 화학성 및 미생물상과 작물의 생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하고자 수행하였다. 실험구는 3-year IM(토착미생물 3년 노지 처리구), 5-year IM(토착미생물 5년 노지 처리구), EM(effective microorganisms; EM 10년 온실 처리구)으로 분류하였고, 모두 1,000배로 희석하여 웃거름으로 관주하였다. IM과 EM 액비 자재의 pH 수준은 16주간 증가하였고 특히 EM의 pH는 1.2정도 상승하였다. IM 자재의 EC는 약간 높았지만 EM과 비슷한 수준인 0.2 dS/m으로 나타났다. 온실 내 포트 실험에서는 IM으로 처리된 토마토 뿌리의 건물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액비 처리에 따른 농가 현장 실험에서는 IM 액비 처리구의 pH는 7.5로 높았고 EC도 8.4 dS/m로 염류 과잉 수준을 보였다. EM 처리구의 유기물함량은 62 g/kg으로 가장 높았고 전질소 등 필수 무기성분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IM 처리구에서도 토마토 생장을 위한 적절한 토양 화학성 수준이 관찰되었다. EM 처리구에서 세균수와 방선균수가 가장 증가하였다. EM으로 처리된 작물의 대량 무기성분 농도는 인산을 제외하고는 높게 나타났고 3-year IM과 5-year IM 처리구에서는 비슷한 무기성분 농도가 관찰되었다. 잎의 SPAD와 PSII 수준은 3-year IM 처리에서 낮게 나타났다. 토마토 작물의 엽폭, 엽장, 엽수, 수관면적, 초장, 경경은 생육 중기에는 EM 처리구에서 높은 수준이었으나 생육 후기에는 처리구 간에 비슷하였다. EM 처리로 잎 건물중은 IM 처리보다 2배 이상 높았지만 수확과수는 2배 이상 감소되었다.

유기농 시설하우스 토양에서 유박 시용이 토양특성 및 다채 생육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xpeller Cake Fertilizer on Soil Properties and Tah Tasai Chinese Cabbage Yield in Organic Greenhouse Farm)

  • 김갑철;안병구;고도영;김주;정성수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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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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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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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다채 유기농 재배를 위한 유기질비료 유박의 적정시용기준을 마련하고자 시설하우스에서 유박비료를 질소성분량 70 kg/ha(ECF 100)을 기준으로 35(ECF 50), 52.5(ECF 75), 105(ECF 150) kg/ha 수준으로 처리하여 토양환경, 다채 생육 및 수량특성을 조사하였다. 시험 후 토양 pH는 유박 시용전에 비해 낮아졌으며, 유박 시용량에 따른 pH는 5.8~6.0 범위로 차이는 없었다. EC는 2.24~3.09 dS/m, 인산은 484~587 mg/kg로 유박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Ca, Mg 등의 양이온도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호기성 세균과 방선균, Dehydrogenase 활성은 각각 $22.5{\sim}29.1{\times}10^6$, $22.3{\sim}28.5{\times}10^4$ CFU soil/g, 22.1~25.1 mg/kg 범위이며, 사상균도 시용량에 따라 $33.4{\sim}39.1{\times}10^4$ CFU soil/g 이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수확기 다채 잎의 T-N은 62.2~66.5 g/kg, K는 44.3~48.7 g/kg, Ca는 5.1~5.9 g/kg, P는 5.9~6.2 g/kg 범위였다. 유박비료의 질소이용율은 39.4~51.6% 이었으며, 유박비료 시용량이 많을수록 질소이용율은 적어지는 경향이었다. 다채의 수량은 유박비료 시용량에 따라 12,431~12,730 kg/ha 범위로 유박비료 시용량이 증가해도 수량증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채 재배시 최고 수량보다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양분관리가 필요한데, 본 시험에서는 질소 42 kg/ha 시비량으로 최고수량의 95% 수준인 12,396 kg/ha 얻을 수 있었다.

유기농 찰옥수수종자 생산지의 병해충 발생 소장 (Occurrence of Diseases and Insects in Organic Sweet Corn Seed Production Area)

  • 김정순;고병대;곽재균;이명철;김창영;김정곤;심창기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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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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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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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찰옥수수 유기종자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병해충 제어가 필수적이므로 2개의 찰옥수수 품종(미백2호, 흑미찰)을 대상으로 2008~2009년에 병해충 발생 양상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08년 유기농 찰옥수수 종자 생산지의 우점 비산포자는 Alternaria sp., Cladosporium sp., Pyricularia sp., Collectotrichum sp., Helminthosporium sp., Bipolaris sp. 등이었고, Alternaria sp., Cladosporium sp. 및 Helminthosporium sp.은 전 생육기간에 관찰되었다. 종자 및 유묘에 나타나는 병해충 발생 양상은 종자가 발아하지 않고 썩는 경우와 유묘가 시들어 심하면 고사하는 증상을 보였으며, 거세미나방에 의해 땅가 부위가 잘려진 증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종자 및 유묘의 발병주율은 14~16% 미만이었다. 옥수수재배포장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조명나방의 발생밀도 발생밀도는 품종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2008년은 트랩당 3.5~20.5마리였고 2009년은 트랩당 0.5~6마리로 낮게 나타났다. 피해주율은 2008년은 7.5~21%이었으며, 2009년은 1~46%로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그 피해가 증가하였다. 잎마름병의 발병주율은 2008년도에 7~34%였으나 품종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2009년도는 6월 18일 처음 발생하였고, 8월 21일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59%) 9월 25일에는 미흑찰(69%)이 미백2호(5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깜부기병의 발병주율은 2008년도에 5~15%였으며, 2009년에는 7월 17일 처음 발생하여 2008년에 비해 17일 정도 늦게 발생하였으며 발병주율도 8% 미만(9월 25일)으로 2008년에 비해 아주 낮게 나타났다. 깨씨무늬병의 발생주율은 2008년도에 발생 초기에는 평균 11%(미흑찰)이었다가 9월 19일 조사 때는 두 품종 모두 62%로 높게 나타났다. 2009년도 처음 발생 시기는 6월 8일 이후로 2008년에 비해 20일정도 일찍 발생하였으며 9월 25일까지 지속적으로 발병하여 약 86%까지 달하였으며 2008년에 비해 24% 이상 높게 나타났다.

총체맥류 주요품종의 봄 파종에 따른 생육, 수량 및 사료가치 비교 (Comparisons of Growth, Yield and Feed Quality at Spring Sowing among Five Winter Cereals for Whole-crop Silage Use)

  • 주정일;이동희;성열규;한옥규;송태화;이광원;김창호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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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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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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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시험은 청보리, 밀, 호밀, 트리티케일, 귀리 등 총체맥류 주요 품종에 대하여 봄 파종시 출수 여부, 생육, 수량 및 사료가치 등을 적기 파종과 비교하고자 2008/2009년에 충남농업기술원(예산) 밭 사료포에서 수행되었다. 시험초종 및 품종은 청보리(영양, 파성 I), 밀(금강, 파성 II), 호밀(곡우, 파성 III 추정), 트리티케일(신영, 파성 III 추정), 귀리(삼한, 파성 II 추정)이었고, 파종기는 가을 적기파종(10월 18일)과 봄 파종(2월 23일, 3월 10일)을 두었다. 출수기는 봄 파종시 가을 적기 파종에 비하여 청보리, 밀, 호밀, 트리티케일 등은 약 16~20 일, 귀리는 약 9일 늦었다. 봄 파종시 수확시기는 영양 보리(황숙기) 6월 8일, 곡우 호밀(출수 후 10일) 5월 25일, 금강 밀(황숙기), 신영 트리티케일(유숙기) 및 삼한 귀리(유숙기)는 6월 17일경 이었다. 봄 파종은 가을 파종에 비하여 출현기부터 출수기까지의 적산온도의 감소가 컸고, 파종기~출현기, 출수기부터 성숙기까지의 적산온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경수에서 출수된 이삭수의 비율은 영양 보리, 금강 밀, 신영 트리티케일, 삼한 귀리 등은 62.0~73.1% 로서 정상적으로 출수되었고, 곡우호밀은 56.0%로서 출수되지 않는 분얼이 많았다. 봄 파종시 건물수량은 삼한 귀리> 신영 트리티 케일> 영양 보리> 금강 밀> 곡우 호밀 순으로 많았고, 가을파종에 비하여 영양 보리 71.7%, 금강 밀 60.6%, 곡우 호밀 46.2%, 신영 트리티케일 70.2%, 삼한 귀리 110.9% 수준이었다. 총체맥류를 봄에 파종하면 가을 파종에 비하여 ADF 함량, NDF 함량 및 조단백질 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소화건물함량과 상대사료가치는 낮아졌다. 봄 파종시 평균 가소화 건물수량은 삼한 귀리> 신영 트리티케일> 영양 보리> 금강 밀> 곡우 호밀 순으로 높았고, 가을에 파종한 것에 비하여 영양 보리, 금강 밀, 곡우 호밀, 신영 트리티케일은 모두 감수되었고, 삼한 귀리는 증수되었다. 따라서 예취시기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봄 파종은 귀리가 가장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신영 트리티케일, 영양 보리 순이었으며, 곡우 호밀은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총체 맥류의 봄 파종 및 재배는 파성을 소거할 필요가 있으므로 2월 말(경칩 전) 얼음이 풀리는 대로 가능하면 빨리 파종하여 낮은 지온으로 종자 상태에서 춘화처리가 되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폐터널 저장 쌀의 이화학적 및 관능적 특성 (Physicochemical and Sensory Properties of Rice Stored in an Unused Tunnel)

  • 문갑순;김미정;진명희;김수연;박소영;류복미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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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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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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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폐터널의 양곡저장 창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하여 경남지역에서 수확한 무농약벼(NP) 혹은 저농약벼(LP) 8종을 폐터널에 8개월 동안(11월~이듬해 7월) 보관하면서 월 2회 샘플링을 실시하여 10분도미로 도정한 후 쌀의 선도 및 품위특성을 평가하였고 $5^{\circ}C$에 저장 유통되는 브랜드 쌀을 양성대조군으로 이용하였다. 폐터널 저장쌀의 선도 평가를 위해 peroxidase 활성을 측정한 결과, 저장 후 3~6개월 동안 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른 선도의 감소가 소폭 나타났다. 단, 남해 무농약벼 및 거창 무농약벼의 peroxidase 활성이 가장 높아 무농약 재배 벼의 선도가 저농약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도(whiteness)는 NP의 저장전기 값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나(p<0.05) 그 외 대부분의 백도값이 40 정도를 획득하였다. 완전미 비율은 LP의 저장 전기의 값이 $92.9{\pm}1.9%$로 대조군의 $96.08{\pm}3.09%$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나 대조군이 저장전기에 비해 저장후기에 완전미 비율이 크게 감소한 데 비해 폐터널 저장쌀은 완전미 비율의 감소율이 낮게 나타나서 장기간 저장 시 그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였다. 분상질미(chalky rice)는 저장 전기에는 대조군에 비해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저장후기에는 NP, LP 모두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파쇄미(broken rice) 비율은 NP와 대조군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LP는 저장 전기 및 후기 모두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손상미(damaged rice)와 변색미(colored rice)비율은 군간의 유의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화학적 특성에 있어, NP와 LP의 단백질 함량은 7.1%, 7.3%로 나타났으며 폐터널 저장쌀의 아밀로스 함량은 11.1~17.2로서 벼의 생육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아밀로스 함량이 크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었다. 폐터널 저장벼의 평균 수분함량은 $13.94{\pm}0.26%$로 적정 수분 량보다 낮았으며 저장전기의 수분함량은 대조군에 비해 비교적 낮았으나 저장 후기에는 그다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미치는 저장전기에 NP와 LP에서 각각 $71.3{\pm}2.1$, $71.7{\pm}1.5$로 나타나 대조군의 $74.0{\pm}3.6$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저장후기의 식미치는 모든 군에서 저장전기에 비해 대폭 감소하였으나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폐터널 저장쌀과 $5^{\circ}C$ 이온쌀로 지은 밥의 외관, 조직감 및 향미에 대해 비교한 결과, 윤기, 밥알의 온전함, 찰기 및 구수한 맛은 대조군의 평균값들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란 정도와 경도, 산패취와 군내는 터널쌀로 지은 밥이 대조군에 비해 경미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전체적인 선호도는 대조군($5.25{\pm}1.0$)이 터널쌀($4.6{\pm}0.8$) 보다 높았으나 10개의 전 항목에 있어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난 항목은 없었다. 끝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을 보내는 한국 실정에 있어서 폐터널이라는 환경은 내부 온도 및 습도가 쌀 저장에 유리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었으며, 본 연구가 장기간 폐터널 보관쌀의 품위특성을 보고하는 첫 사례임을 감안할 때 이후 기관 및 학계의 폭넓은 관심이 요구된다.

배추 무사마귀병 발병 억제 및 생육증진을 위한 달걀껍질 토양혼화처리 효과 (Soil-blending Effect of Eggshell Powder on the Control of Club root Disease and the Growth of Chinese Cabbage in the Field)

  • 가모유량;김병관;임태헌;리규화;백기엽;차병진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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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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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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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무사마귀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포장에 달걀껍질을 토양혼화 처리한 후 배추를 정식하고 $10{\sim}13$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배추를 수확하여 무사마귀병 발병과 배추생육, 토양 pH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지상부 생육에 있어서 난막을 제거한 달걀껍질 처리구의 배추들이 시험중기부터 다른 처리구들에 비하여 빠른 생육을 보였으며, 무사마귀병 발병도도 가장 낮았다. 난막이 있는 달걀껍질 처리구는 무처리 대조구보다는 생육이 좋았으나 난막 없는 달걀껍질 처리구보다는 낮았다. 토양 pH는 처리 3주 이후부터 차이가 커지기 시작하여, 난막 없는 달걀껍질 처리구에서는 8.0 이상으로 상승한 반면 무처리구에서는 6.8 정도에 머물렀다. 달걀껍질과 기타 칼슘화합물의 효과를 비교한 시험에서는 $CaCO_3$ 처리구의 발병도가 1.7로 가장 낮았고, 무사마귀병 방제용 살균제인 플루설파마이드 처리구와 무사마귀병 저항성 품종인 CR그린배추의 발병도가 모두 1.9인 반면, 달걀껍질 처리구의 발병도는 2.7로 높은 편이었다. 무처리 대조구의 발병도는 3.4였다. 그러나 배추 생육은 발병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달걀껍질 처리구의 배추 생육이 약 2.1kg으로 가장 좋았던 반면 무사마귀병 저항성 품종인 CR그린배추의 생육은 약 2.0 kg, 무사마귀병 방제용 살균제인 플루설파마이드 처리구에서는 약 1.7 kg, 그리고 무처리 대조구에서는 약 1.3 kg에 머물렀다. 달걀껍질은 무사마귀병을 크게 억제하지는 못하여도 배추의 생육을 증진시키는 효과는 매우 컸다. 따라서, 배추를 정식하기 전에 토양에 달걀껍질을 혼화한다면 무사마귀병 발생에 관계없이 배추를 재배가 가능할 것이다.

경기지역 농산물도매시장 일부 엽채류의 월별 농약 잔류특성(2009~2013년) (Characteristic of Pesticide Residues in Some Leafy Vegetables at the Whole Market in Gyeonggi-do from 2009 to 2013)

  • 권순목;권용해;최옥경;박명기;김기철;강석호;강흥규;하진옥;유수환;이무영;장진호;박광희;김중범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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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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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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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지역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유입된 채소류에 대해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허용기준초과 빈도가 높은 5개 품목은 엽채류 중 쑥갓 48건(5.8%), 근대 28건(5.1%), 시금치 28건(3.4%), 깻잎 25건(3.4%), 참나물 24건(3.7%) 순으로 나타났다. 쑥갓과 근대는 6~9월에 높게 나타났고 시금치는 10~11월과 12~1월에 높게 나타났다. 깻잎은 7~8월 사이와 1월에 높게 나타났으며 참나물은 8~9월에 허용기준초과율이 높게 나타났다.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검출률 간의 상간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s correlation을 수행한 결과 참나물, 시금치, 깻잎의 경우 양의 관계(Pearson r = 0.337, 0.316, 0.297)를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었다. 품목별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허용기준초과률율 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s correlation을 수행한 결과 참나물, 쑥갓은 양의 관계(Pearson r = 0.259, 0.256)를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 < 0.05). 5종의 엽채류 중 참나물, 시금치, 깻잎, 쑥갓에서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검출률 또는 허용기준초과율 중 한 가지 이상에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향후 월별 단가와 농약 잔류에 대한 전국단위의 연구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잔류농약 허용기준초과 빈도를 저감화하기 위해서는 각각 농산물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수확 전 농약 사용 금지 기간을 준수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배추의 생장과 광합성 및 엽록소형광 반응 (Growth, Photosynthesis and Chlorophyll Fluorescence of Chinese Cabbage in Response to High Temperature)

  • 오순자;문경환;손인창;송은영;문영일;고석찬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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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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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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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온도구배터널에서 자라는 배추의 잎에서 광합성적 $CO_2$ 교환과 엽록소형광을 분석함으로써 배추의 생장에 미치는 고온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구가 형성되기 전의 생육초기에는 대기온도보다 대기온도 $+4^{\circ}C$와 대기온도 $+7^{\circ}C$ 조건에서 생장한 배추가 엽수의 증가와 엽길이의 신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CO_2$ 고정률은 대기온도 $+4^{\circ}C$에서 자란 배추의 잎에서 $25.8{\mu}mol{\cdot}m^{-2}{\cdot}s^{-1}$로 다소 높았으나, 생육 온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에 호흡률은 대기온도에서 다소 높았으며 대기온도 $+4^{\circ}C$와 대기온도 $+7^{\circ}C$ 조건에서는 낮았다. 기공전도도와 증산률은 대기온도에서보다 대기온도 $+4^{\circ}C$와 대기온도 $+7^{\circ}C$ 조건에서 증가하고 수분이용효율은 감소하였다. 그리고, OKJIP 곡선의 패턴에서도 상승온도에서 $F_J$, $F_I$, $F_P$가 크게 낮아지고, 고온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F_K$의 증가와 $F_V/F_O$값의 감소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RC/CS는 대조구에 비해 온도가 높아지면 크게 감소하였으며, ABS/CS, TRo/CS와 ETo/CS도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DIo/CS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였다. 그리고 대조구인 대기온도에서는 정식 후 7주, 9주, 10주째에 수확한 배추 내부에서 병징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대기온도 $+4^{\circ}C$와 대기온도 $+7^{\circ}C$ 조건에서는 재배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무름병에 의한 피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의 기후 환경 하에서 배추가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고온 적응성 품종, 특히 결구 시점에서 내고온성이 강한 품종을 육성하거나 고온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확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구형성 시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기감별하기 위해서 OKJIP 곡선에서 $F_K$의 증가를 비롯하여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변수인 $F_O$, $F_V/F_M$$F_V/F_O$ 이외에도 $M_O$, $S_M$, RC/CS, ETo/CS, $PI_{abs}$, $SFI_{abs}$ 등의 형광변수들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ilago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요인의 평가 (The Evvalution of Different Factors Influencing the Quality of Silage)

  • 한정대;윤익석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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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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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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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재료(材料)의 수확시기(收穫時期)와 여건(予乾), 세절(細切) 등(等)의 물리적(物理的)인 처리(處理)가 싸이레지품질(品質)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구명(究明)하기 위해 Italian ryegrass(Lolium multi florum)는 출수전(出穗前) I)과 출수기(出穗期) II), 섬다비(Dystaenia takesimana NaKai)는 개화전(開花前) III)에 각각(各各) 예취(刈取)하여 무처리(無處理) A) 1일(日) 여건(予乾) B), $1{\sim}2cm$ 세절(細切) C), 세절후(細切後) 여건(予乾) D)의 4가지 조제방법(調製方法)으로 $1,727cm^3$의 프라스틱 원통 싸이로를 사용(使用)하여 싸이레지 조제후(調製後) 실온(室溫)에서 약(約) 3개월(個月) 저장(貯藏)한 후케 동시(同時)에 개봉(開封)하여 조사(調査)한 바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섬바디는 조섬유함량(粗纖維含量)이 낮고 N.F.E/CP 비율(比率)이 6.31로 Italian ryegrass보다 싸이레지에 적합(適合)한 일반성분(一般成分)을 함유(含有)하고 있었다. 2. 무처리(無處理) 및 세절시(細切時) 일반성분(一般成分) 중(中) N.F.E 손실(損失)이 가장 많았고 여건시(予乾時)는 적었다. 3. 세절(細切), 여건(予乾)은 건물소화율(乾物消化率)을 개선(改善)시켰다. 4. 동일용적내(同一容積內)에 건물충전량(乾物充塡量)은 Italian ryegrass 출수전(出穗前)에 비(比)해 출수기(出穗期) 및 섬바디가 각각(各各) 8%, 69% 증가(增加)되었고, 여건(予乾) 또는 세절시(細切時) 무처리(無處理)보다 각각(各各) $41%{\sim}134%$ 증가(增加)되었다. 5. 저장중(貯藏中) 중량손실(重量損失)은 대부분(大部分)이 첫 주(週)에 발생(發生)되었고 손실(損失)은 4주(週)까지 서서히 계속되었다. 8주(週)까지의 최고손실(最高損失)은 무처리(無處理)의 3.76%였다. 6. 1일(日) 여건(予乾)으로 건물함량(乾物含量)은 $23%{\sim}131%$ 증가(增加) 시켰다. 여건(予乾), 세절(細切)은 pH, 유산함량(乳酸含量)은 유의(有意)하게 증가(增加)시켰으나 반대로 초산(醋酸), 낙산(酪酸) $NH_3-N$ 함량(含量) 유의(有意)하게 감소(減少)시키고 품질개선(品質改善)에 현저(顯著)한 결과(結果)가 인정(認定)되었다. 7. $NH_3-N$과 낙산(酪酸), 유산(乳酸)과 건물함량(乾物含量) 간(間)에는 각각(各各) r=0.782**, r=0.634**의 상관(相關)이 있었으며 회귀방정식(回歸方程式)은 각각(各各) y=12.853X+4.908(X=낙산함량(酪酸含量)), y=0.061X+1.309(X=건물함량(乾物含量))이었다. 8. 이상(以上)의 결과(結果) 양질(良質) 싸이레지 조제(調製)를 위(爲)해서 Italian ryegrass는 여건(予乾) 또는 세절(細切)이 반드시 필요(必要)하며, 섬바디는 여건(予乾), 세절(細切)이 품질개선(品質改善)에 유효(有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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