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하였던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에 앞서 이스라엘에 대한 대외 교역과 산업들 그리고 한국과의 협력 관계들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를 보다 용이하게 확대 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고찰하였다. 이스라엘은 기초 소재 및 정보기술(IT) 분야 등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이스라엘에 자동차, 무선통신기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로부터 반도체 관련 장비와 항공 부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더욱이 양국은 2019년 8월에 무역 협정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향후 상호간 교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 간의 협력 기회를 증대하기 위하여 현재 한국이 필요한 기초 과학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 대한 상호 협업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 개발을 보다 확대해야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SOC 산업과 연관된 한국의 건설 및 자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되어야한다. 아울러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 공유와 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본 논문은 한국의 식용 천일염 수요 및 공급 규모를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07년 염관리법 규정에 의해 식용으로 허용된 천일염은 그 이전에는 광물로 분류되어있었기 때문에 식용 천일염 관련 별도의 연도별 통계자료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식용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 수요증대와 더불어, 산업계에서 시장규모 파악 및 그 성장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연구는 식용 천일염 수급 추정을 위한 관련 자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생산을 위한 기후여건, 생산업체 현황, 소비추세, 수출입 동향 등을 고려하여 식용 천일염 수요 및 공급규모를 예측하였다. 연구결과, 2013-2017년 동안 생산량은 222-384천 톤 수준, 수입량은 498-565천 톤, 수출량은 2.67-3.62천 톤, 소비량은 767-996천 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는 2016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영문약칭, KIEMSTA)를 토대로 참가업체의 관점에서 실증적 분석을 수행한 연구이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참가 업체의 참가 목적에 대한 중요도와 참가 목적이 실제로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는 성취도에 관한 15가지의 동일 항목이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2016년도 KIEMSTA에 참가한 국내 및 국외 4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중 유효성이 확보된 258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중요도-성취도 분석(IPA)의 결과를 토대로 도출되는 2차원의 사분면으로 유의미한 영역의 차이를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연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과잉영역(현상유지영역)에는 경쟁사의 제품의 정보수집, 자사의 능력전시, 자사의 전시경험 향상, 마케팅 영업팀 훈련, 유지영역(유지 강화영역)에는 기존 고객과의 관계유지, 시장정보 수집, 자사의 경쟁력 파악, 신제품 소개, 마케팅 영업팀의 고객소통능력 강화, 저순위영역(점진적 개선영역)에는 새로운 미래전망의 발견, 해외시장의 수출기회 파악, 박람회 미참가 기업대비 경쟁력 강화, 마지막으로 집중영역(중점적 개선영역)에는 매출증대, 핵심 의사결정자와의 만남, 신시장 개척과 같은 항목이 나타났다.
최근들어 국내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주춤한 데 반해 해외직접투자는 급격히 증가하면서 해외투자 급증세가 국내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관점에 대해 경제성장 단계에 따른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서는 국내외 투자간의 관계를 회귀나무(regression tree) 기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과거에는 해외직접투자가 국내 설비투자를 대체하다가 수출기반의 급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보완하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해외직접투자가 국내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화가 진전에 따른 투자행태의 차별성 확대, 투자수익률이 높은 곳으로의 투자처 이전행태 가속화 등에 기인한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지배적이었던 투자 결정 요인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편으로 글로벌화에 우리 기업이 잘 적응해나가면서 투자의 유연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최근의 해외직접투자 증가가 일방적으로 국내투자를 제약한다는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투자를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국제적 생산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생산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국내외 투자간 적절한 보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한국의 버섯재배는 1960년대 초에 정부에서 농산물 수출과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양송이와 표고의 증산계획을 세워 시작하였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국가 연구기관에서는 유전적 소질이 우수한 품종의 육성, 양질의 종균보급, 고품질 버섯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농민에게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현지 지도를 하였으며, 재배시설비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였다. 재배방법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버섯종류는 표고, 양송이, 느타리버섯, 팽이, 영지, 큰느타리버섯 등이다. 현재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약 2만호, 생 버섯의 총 생산량은 약 17만톤으로 느타리버섯이 가장 많고 다음이 팽이, 표고, 양송이 순으로 많다. 버섯의 총 농업생산액은 7,000억원을 넘으며, 연중생산이 가능한 농가의 중요한 소득작목으로 발전하였다.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성장과 콘텐츠의 첨단화, 장르 기술간 융합화에 따라 디지털콘텐츠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콘텐츠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며, 국가 적으로 이를 육성할 정책도구가 필요하고, 첨단 콘텐츠 기술개발, 기술이전 및 거래, 해외수출 등 디지털콘텐츠기술의 산업적 활용 및 가치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하여 막대한 공공 및 기업자금이 성과 높은 콘텐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입되고 있는 바, 연구개발 수행과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성과물에 대한 투자효율성을 점검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술가치 평가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콘텐츠기술의 기술개발 성과 이전 기술 확산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디지털콘텐츠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통한 효과적인 의사결정 지원과 정책수립을 위한 디지털콘텐츠기술가치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사례에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개발 예정인 해조류 펄프 분리 가공은 해조류자체의 배당체 및 다당류의 복합체로서 개발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정제 공정을 개발하고 응용기술을 도입하여 아직 미개척분야인 펄프 응용기술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본 제품이 개발 대량 생산되어지면 수출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생분해성 기능성소재 개발의 실용화로 어민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의 최종 목표는 1,2차년도의 기술적 데이터를 종합하여 해조류 펄프를 적용하여 생분해성이 향상되고, 고분자의 특수성질을 갖는 새로운 기능성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료 등의 원재료 제품 및 시제품개발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15년도 "제9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수상작이 선정됐다. 미래지식산업인 패키징산업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 함양의 계기를 실천하고, 패키징산업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패키징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래패키징신기술 정부포상은 패키징 산업 기술인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패키징산업 기술성과 및 산업발전 기여도에 대한 정부포상를 실현하며 패키징산업 종사자간 정보교류 극대화 및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일체감을 조성시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기업부문 및 학생부문, 그리고 공로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 진행되고 있다. 기업부문은 패키징 완제품, 친환경패키징, 패키징관련기계(설비) 및 관련부품, 패키징인쇄(라벨링), 패키징원부자재 생산 및 가공공정, 패키징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 또는 개선으로 수출신장, 매출 수익 증대 및 발명특허 획득을 통해 패키징 기술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패키징제품 또는 패키징디자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학생부문은 패키징 디자인 관련분야 전공자로 패키징과 연관된 컨셉으로 상품성, 창의성, 표현성,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패키징제품 또는 패키징디자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로부문은 패키징 산업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자로서 패키징 관련 핵심 기술개발, 경영, 마케팅 면에서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 패키징산업발전 정책연구 및 패키징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9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심사 결과 삼성전자(주)의 'Curved UHD TV 용(用) Curved 포장 Box'가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으며, (주)대륙제관의 '폭발방지 맥스부탄'을 비롯해 4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29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로부문에서는 (주)남경의 김선창 회장과 (주)화남인더스트리의 석용찬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학생부문에 17개 작품이 선정, 수상이 예정되어 있다. 본 고에서는 기업부문 수상작 및 공로부문 수상자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도록 한다.
본 연구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물건을 보호하며 이를 용기에 담아 운반하는 것과 넓은 의미의 포장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지혜이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하나의 행위이다. 산업발달과 국민경제의 고도성장과 수출증대에 따라 포장산업은 국내외적으로 대량유통체제가 요청되고 있으며 이러한 유통체제에 적응키 위해 제품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일관하는 매체로서 중요한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산업발달에 따른 다양해지는 제품과 포장의 급증으로 배출되는 포장 폐기물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제품의 보호, 운송, 보관에 적합하게 하면서도 기능적으로 편리하게 하고 내용물을 소모한 뒤의 포장 폐기물 처리 문제에까지 고려하는 것이 오늘날의 문제이다. 따라서 일반소비자들은 환경 적으로 건전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재활용함으로써 일차적인 환경보존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포장의 1차용도의 개념에서 벗어나 2차용도인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포장기능을 널리 인식시키고 앞으로 디자인방향의 개선점을 고려해 봄에 있다.
글로벌 경쟁시대로 접어들면서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표준화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세계화가 진척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국가 간 무역에서도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 확보는 수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표준 및 표준화에 대한 교육 실태와 표준화 교육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나라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기업을 샘플로 하여 표준화 교육의 실태를 확인하였다. 또한 기업의 표준 및 표준화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기업의 특성, 업종, 업력, 그리고 교육에 대한 필요성 인식의 측면에서 확인하였다. 그 결과 기업의 특성과 표준화 교육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에 따라서 표준 및 표준화 교육의 수준이 양적으로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표준 및 표준화 교육의 실시 수준이 기업의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표준화 교육의 횟수 및 교육 인원은 기업의 R&D 수행과 생산 및 품질 개선으로 대표되는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표준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함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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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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