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무역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입이 기업의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제조업 24개 업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수출입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시스템 GMM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생산성이 높은 기업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면서 생산 확대를 위한 노동수요가 창출되는 효과가 나타난 반면 생산성이 낮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이 오프쇼어링을 이용하여 국내업무를 해외로 재배치한 경우, 수출이 유발하는 노동수요 증가 효과가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수입증대는 기업의 노동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데, 이는 수입제품이 노동을 대체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이 오프쇼어링을 이용하는 경우, 생산 효율성 증대로 수입의 노동수요 감소효과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수출입이 기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생산성 및 글로벌 아웃소싱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 안경 수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0%정도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비해 우리나라의 제1경쟁국인 중국은 2000년 이후 연평균 20%의 수출증가세를 시현하면서우리를 추격해오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볼 때 국내 안경산업의 가장 큰 침체요인은 저임금과 기술개발투자를 앞세운 중국의 추격으로 볼 수 있으며, 국내안경업계의 기술개발투자미흡, 수입증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자체 브랜드 개발능력 부족, 안경 전시회 인프라 부족, 디자인 개발능력 부족 등도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중요한 침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고는 한 중 FTA가 체결되어 이행될 경우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수출 증대를 통해 우리나라에 얼마나 더 많이 배출될 것인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 중 FTA 체결에 따른 관세율의 변화가 미래의 산업별 수출에 어떠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동태적으로 예측한 후 산업부문별 이산화탄소($CO_2$) 배출변화를 분석하였다. 한국의 대 중국 수출물량 추정을 위해 Bayesian Kalman Filter Vector Auto-Regression(BVAR)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 추정결과를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를 현행체제(Non FTA) 시나리오와 FTA 추진 시나리오를 대비한 결과, 산업 전체를 총합해 보면 2010년 4분기에 이르면 한 중 간 FTA 추진 시나리오(현행 대비 관세율 50% 감소)의 경우가 현행 시나리오보다 수출 증가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6% 증가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부터 완전 무관세가 실시되는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2014년 4분기에 이르면 FTA 추진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행 시나리오 경우보다 2.06% 증가 배출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중 간 FTA 추진에 따른 대 중국 수출액 순증가가 우리 국내에 추가적으로 배출시키는 이산화탄소량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느타리버섯 수출력 증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선적전 고농도 $CO_2$ 및 흡습지 처리가 모의 수출과정에서 버섯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출과정의 온도 변화는 표장용기 내부에 응축수를 만들어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며 흡습지는 경도 유지, 갈변 예방 등에서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모의소매과정에서의 고온($15^{\circ}C$) 노출은 그 효과를 크게 감소시켰다. 선적전 고농도의 $CO_2$ 처리는 경도에 대한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버섯의 색택변화를 지연시켰다. 총당, 페놀 등 내적성분은 처리간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 수출잠재력은 현행 수출용 규격인 작은 버섯에서 높았다. 수출용 버섯의 품질저하는 포장용기내 응축수 발생과 온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택 당진항과 대산항은 지리적으로 지근거리에 있는 항만이다. 그러나 평택 당진항의 수출물동량은 전국 항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비중도 수직 상승하고 있는데 비해 대산항은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본고는 두 항만의 수출물동량의 비교분석을 통해 두 항만이 수출품목과 계절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평택 당진항의 수출에서는 특정 품목의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대산항은 특정 품목에 대한 수출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보인다. 오차수정계수를 도출하여 일시적 괴리의 조정속도가 평택 당진항이 더 늦어 물동량 부족이 발생할 경우 대산항보다 물동량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특징이 있음도 밝힌다. 환율계수는 대산항이, 경기계수는 평택 당진항이 더 크나 두 항만에서 경기계수가 환율계수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경기측면에서 평택 당진항이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더욱 시간이 흐름에 따라 평택 당진항의 경기계수는 커지는데 비해 대산항의 경기계수는 작아진다는 것도 밝힌다. 충격반응분석을 통해 경기충격은 대단히 오랫동안 지속되나 환율충격은 빠르게 쇠퇴하여, 평택 당진항에서 경기충격은 환율충격의 약 10배에 달하며, 대산항에서는 경기충격이 환율충격보다 5배라는 점도 밝힌다.
최근 수출오이의 재배 면적이 계속증가 추세에 있어 '99년 현재 143ha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오이는 국내 오이와 재배방법이 상당히 달라 국내 오이는 주지착과형이지만 수출오이는 측지착과형으로 측지의 발생여부에 따라 수확량의 차이가 심하다. 따라서 수출오이의 성공여부는 측지발생을 어느정도 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수출오이의 재배시기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환경이 가장 불량한 겨울철(10-2월)로, 저온 및 투광량 부족 등으로 인하여 측지발생율이 매우 저조하다. 따라서 본 시험은 수출오이의 측지 발생율을 높이고자 지중가온기 설치 여부에 따른 효과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생육(Table 1)은 접수의 줄기 직경이 지중가온 처리시 10.22mm로, 무가온의 8.64mm보다 굵었고, 엽장과 엽폭에 있어서도 지중가온 처리가 무가온 처리보다 좋았다. 곡과 발생수에 있어서도 지중가온 처리는 주당 0.73개가 발생하였으나, 무가온은 1.26개가 발생되어 지중가온 처리시 무가온에 비해서 생육이 좋아지고, 곡과 발생이 적었다. 주당 측지발생수(Table 2)는 지중가온구가 13.7개였고, 무가온구는 11.7개로 지중가온을 하면 측지발생수가 증가함을 알수 있었다. 또한 상품수확과수에 있어서도 지중가온구는 주당 45개인데 반해 지중무가온구는 38개였으며 따라서 전체적인 수량이 10a당 8,100kg으로, 무가온구의 6,840kg보다 18%의 증수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수출오이재배시 지중가온을 하면, 측지발생수가 증가하고 특히 장측지(Fig. 1)가 다수 발생하여 측지 수확과수가 증가하며, 곡과 등 기형과 발생이 감소하여 상품수량이 증가되므로써 기존 지중 무가온 재배에 비해 14% 소득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시 생장이 둔화되었다. 밀폐시킨 삼각플라스크에서 자라는 Cell은 상태도 좋지 않고 전반적인 증식량도 적었다. Cell은 환기정도에 민감한 것으로 판단되며 삼각플라스크에서 약 35일 정도의 생장 주기를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배양 3주까지는 플라스틱 뚜껑으로 밀폐시킨 bottle에서 가장 많은 체세포배를 얻었다. Air filter를 달아 2일 마다 신선한 공기를 넣어 주었을 때는 배의 발달이 많이 늦어져 배양 3주째에 다른 처리보다 배의 수가 훨씬 적었다. 체세포배가 발달하는 동안에는 산소를 많이 요구하지 않으나 성숙하는 동안에는 산소를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곡선형은 물론 직선형에서도 열교환 튜브의 배치밀도, 튜브 길이 및 두께 등의 변화에 따른 최적화 연구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에서 제공된 API는 객체기반 제작/편집 도구에 응용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에 사용되었다.x factorization (NMF), generative topographic mapping (GTM)의 구조와 학습 및 추론알고리즘을소개하고 이를 DNA칩 데이터 분석 평가 대회인 CAMDA-2000과 CAMDA-2001에서 사용된cancer diagnosis 문제와 gene-drug dependency analysis 문제에 적용한 결과를 살펴본다.0$\mu$M이 적당하며, 초기배발달을 유기할 때의 효과적인 cysteamine의 농도는 25~50$\mu$M인 것으로 판단된다.N)A(N)/N을 제시하였다(A(N)=N에 대한 A값). 위의 실험식을 사용하여 헝가리산 Zempleni 시료(15%$S_{XRD}$)의 기본입자분포로부터 %$S_{XRD}
올해 들어 석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원유가격을 상승시킨 수급구조의 건조세는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1996년의 세계 석유제품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OPEC이외의 생산국들의 공급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 이것은 OPEC 석유에 대한 수요증가와 원유가격의 상승을 가져왔다. 지난해 말 ,세계 원유의 수출가격은 지난해 초보다 25%이상이나 상승했다. 그러나 1997년에 시장상황은 바뀔 것이다. 세계의 경제성장은 에너지와 석유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반면, 非OPEC의 석유공급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북해와 라틴아메리카의 생산증가는 非OPEC의 생산을 190만 b/d이상 증가시킬 것이다.1996년 생산이익으로부터 거둬들인 재정수입은 탐사와 생산에 추가투자를 가증하게 해 줄 것이다. 非OPEC의 공급증가는 OPEC석유에 대한 수요를 줄일 것이다. UN의 승인하에 1996년말에 재개된 이라크의 석유수출은 OPEC회원국들에게 가격하락을 막고 시장의 균형을 위하여 생산량을 감축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가격은 아마 북반구의 성수기의 높은 가격수준에서 수요저하로 인해 하락할 것이다. 한편 구소련의 석유생산과 소비는 안정적이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구소련의 수요는 올해 감소를 멈추고 1996년의 450만 b/d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IEA는 또한 구소련의 석유생산이 20만 b/d증가하여 한해 평균 720만 b/d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발효된 기후변화협약의 목적은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자는데 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의 배출을/억제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일 수 밖에 없고 나아가서는 경제성장목표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여러 정책대안들 중에 탄소세가 가장 효과적이며 시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EU를 비롯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범선진국 차원에서 이를 도입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탄소세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본 고는 원유환산배럴당 10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할 때 우리나라 각 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산업연관모형 및 정태적 무역모형을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산업전반에 걸쳐 탄소세의 영향이 상당히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시멘트, 철강, 화학 등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을 중심으로 심각한 대외경쟁력 약화 및 수출감소가 추정되었다.
미역(Sea mustard, Undaria pinnatifida)은 옛부터 임산부나 환자들에게 영양식으로 공급되어 온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해조류이다. 미역에는 Ca, Fe, I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립원, 1975; 전중) 미역의 세포막 구성성분으로 다량 존재하는 알긴산은 콜레스테롤 배출작용, 중금속(Cd), 방사능 물질(Sr)의 체내 흡수 억제 및 배출 작용과 정장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태전, 1987; Suzuki et al., 1993),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dietary fiber 식품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홍소, 1984). 그리고 미역과 같은 갈조류에 존재하는 fucoidan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Yamamoto and Maruyama, 1983; Sakagami, 1983). 이처럼 미역은 열량보다는 건강 및 약리적으로 우수한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내수소비 및 대일 수출감소로 재고가 매년 누적됨에 따라 미역 양식산업의 채산성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중략)
한국산 수출용 냉장 돈육 등심의 품질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출 육가공업체 3개소에서 생산된 시료를 2$^{\circ}C$에서 50일간 냉장 저장하면서 일반성분과 물리화학적 특성 변화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성분에서 수분은 I업체, 조단백은 II업체, 조지방은 II와 III업체의 시료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물리화학적 특성변화에서 pH는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보수성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높고,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전단력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낮아졌다(p<0.05). 육즙손실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많았고,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가열감량은 저장기간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 업체별 돈육의 품질 차이는 돼지 품종, 사육농가의 사육관리, 비육일수와 도축장에서의 도축방법, 냉각방법 등에 의하여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수행된다면 수출돈육의 품질향상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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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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