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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자가 수조작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 (Efficacy of Self-manipulation Technique in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Anterior Disc Displacement without Reduction)

  • 김주식;이채훈;김영구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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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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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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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악관절 내장증은 관절과두와 관절원판이 이루는 복합체의 기능적 관계가 파괴되어 관절원판이 변위되는 것이다. 관절원판의 변위는 전내방으로의 변위가 가장 흔하며,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와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로 나뉘어진다. 악관절 내장증환자의 치료로는 교합안정장치, 물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법을 우선 고려하여야 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변화가 적은 경우에 외과적 처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악관절 수조작술은 앞서 언급한 보존적 치료법들과 함께 시행하는 보존적 술식으로 전방으로 변위된 관절 원판의 정복을 도모하고, 원판후조직의 적응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 전통적으로 Farrar의 방법을 널리 이용해왔으며, 이에 대한 많은 성공적 임상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고, 그 밖에도 몇몇 수조작법들이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법은 술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환자가 병원에 내원할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어 수조작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자가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Minagi, Mongini, Suarez 등은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수조작법을 소개한 바 있으나, 전통적인 수조작법과 비교한 자가 수조작법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Minagi, Mongini, Suarez 등에 의해 소개된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수조작법을 보완하여, 임상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가 수조작법을 소개하고 내원한 환자에 대하여 치과의사가 직접 실시하는 전통적인 수조작법과 환자의 교육을 통해 환자 자신이 일상에서 시행하도록 한 자가 수조작법이 악관절 자기공명영상검사로 확진된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로 인한 개구제한 환자들의 치료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구강내과에 2002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측두하악관절장애로 진단 받은 환자 중 개구제한이 관찰되고 악관절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가 확진된 뒤 물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 교합안정장치 및 수조작법을 시행하여 치료가 종결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초진시 환자는 개구제한과 함께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함께 호소하였고, 이에 따라 치료의 종결은 개구량의 증가와 더불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내원을 중단할 수 있을 때로 결정하였다. 환자들의 의무 기록을 토대로 치료기간, 개구량의 증가, 주관적 증상의 개선 정도를 수조작법의 종류에 따라 후향 조사하였다. 전통적인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과 변형된 자가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chi-squared test, Mann-Whitney U-test를 시행하였다. 치료 결과 개구량이 40 mm 이상으로 증가한 환자의 분포는 전통적인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42.9%)보다 자가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69.9%)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치료기간에 있어서는 치료의 종결 시점을 40 mm이상의 개구량이 확보되고 환자가 초진시 호소한 주관적 불편감이 해소된 때로 하였고, 이에 따라 치료가 종결된 환자의 치료기간은 전통적인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61.0{\pm}38.0$ 주)보다 자가 수조작법을 시행한 군($29.2{\pm}12.3$ 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짧았다. (p<0.01) 결론적으로,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로 인한 개구장애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자가 수조작법의 시행은 환자가 수조작법을 교육받고 정해진 바에 따라 매일 시행하는 치료과정을 통해 개구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전통적인 수조작법에 비하여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50세 이상 한국인의 성·연령군별 우유류와 두류 섭취량과 골 건강과의 관련성 : 2008~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Sex- and age group-specific associations between intakes of dairy foods and pulses and bone health in Koreans aged 50 years and older: Based on 2008~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서현비;최영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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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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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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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50세 이상 한국인을 성 연령군으로 나누어 골밀도에 근거한 골 건강상태와 우유류와 두류 섭취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08~2011년)에 참여한 만 50세 이상 남성 3,201명과 여성 3,581명을 대상으로 '50~64세 남성', '50~64세 여성', '65세 이상 남성', '65세 이상 여성' 성 연령군 집단으로 나누어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골 건강상태에 따른 영양소 및 식품 섭취량을 비교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해 우유류와 두류 섭취빈도에 따른 골다공증 오즈비를 구하였다. 통계 분석은 SAS 9.3 version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처리는 층화, 집락, 가중치를 고려한 복합표본설계 자료 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50~64세 남성 1,721명 중 3.8%, 65세 이상 남성 1,480명 중 13.1%가 골다공증이었으며, 50~64세 여성 1,950명 중 15.9%, 65세 이상 여성 1,631명 중 63.0%가 골다공증이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4~5배 정도 골다공증 비율이 높고, 남녀 모두 연령 증가와 함께 골다공증 발생이 증가 하였다. 모든 성 연령군 집단에서 대상자의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순이었다. 에너지, 단백질, 나트륨, 칼륨, 칼슘 및 비타민 C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순이었으며, 여성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칼슘 섭취량의 사분위 섭취량에 따른 골다공증 오즈비 (OR)가 연령, BMI, 에너지 섭취량에 의한 보정 후 50~64세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에서 4사분위 섭취량이 1사분위 섭취량에 비해 유의하였으며, 칼슘섭취량이 많을수록 골다공증이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1)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음주, 흡연, 신체활동도 포함하여 보정한 후 경향성은 각각 p값이 0.055, 0.051 수준으로 낮아졌다. 50~64세 남성에서 골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유류와 우유 섭취량은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50~64세 여성에서는 골다공증군의 우유류와 우유 섭취량이 골감소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 두류와 두부 섭취량은 모든 성 연령군에서 골 건강상태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및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50~64세 남성에서 우유 섭취빈도는 골다공증 위험 감소와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은 반면에 65세 이상 남성에서는 우유 섭취빈도가 월 1회 미만에 비해 주 2회 이상일 경우 골다공증 위험 (OR 0.45, 95% CI 0.24~0.85)이 감소하였고,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22)을 보였다. 50~64세 여성에서 우유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것에 비해 월1회~주1회 (OR 0.63, 95% CI 0.41~0.98) 섭취할 경우 오즈비가 유의하게 낮았다. 요구르트의 경우 50~64세 여성에서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19)을 보였다. 모든 성 연령군에서 두부 섭취빈도와 골다공증 위험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두유를 주 2회 이상 섭취한 65세 이상 여성군에서는 골다공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혈청 25-hydroxy vitamin D 농도는 50~64세 여성에서 골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뚜렷하게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여성의 경우는 50~64세 연령 시기에 칼슘 섭취량, 우유 및 요구르트 섭취와 골다공증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으며, 남성의 경우 65세 이후 칼슘 섭취량과 우유 섭취와 골다공증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두부, 두유 등 두류 섭취는 골다공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지 않았다. 따라서 50세 이상 한국인에서 성 연령군에 적절한 골 건강상태 향상을 위한 식생활 및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재래시장 환경개선 지원정책 개발에서의 지역 장소적 기능 도입 (Introduction of region-based site functions into the traditional market environmental support funding policy development)

  • 정대용;이세호
    • 한국유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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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통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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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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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재래시장은 지역의 중심지적인 특성과 문화적인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지역 거점지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상거래라는 1차적 장소적 기능과 사회문화적 측면의 상호 정보문화교류, 커뮤니티 공간 형성으로 유통의 집객시설과 집적시설로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5인 이하 가족 단위의 생계형으로 취급상품, 구입방범, 판매방식 등이 전근대적인 경영기법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소매업태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유통업태와 대형할인점 진출로 인해 재래시장은 급격한 경쟁력 상실과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의 향상, 구매패턴의 변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등 외부적인 유통 환경변화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 측면에서 고령화된 재래시장에 대한 대책 중 정부의 예산지원 정책으로 환경개선사업, 연구용역, 경영현대화중심의 국고지원 사업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총 3,853억원의 국고가 지원되었으나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에는 아직 정확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장상인리더들의 전문성결여로 종합적인 추진전략과 중장기적 계획수립 및 자발적인 상인들의 합의점 유도 반감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방향에 한계점을 나타냈다. 재래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물리적인 장소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 장소적 생활공간으로 커뮤니티적 접근을 통한 장소적 창조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방향 전환을 통해 재래시장의 장소적 기능 도입을 동해 문화적 경제적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재조명을 동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재래시장은 지역 기반으로 한 지역생활자들과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상호 형성하고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해 부 창출 공간으로 재생되어야 할 것이다 재래시장이 부 창출 공간으로 재생하려면 시대적 장소적 환경에 맞는 시설과 교류활동을 통찬 상호신뢰구축 활동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영업환경도 변화하여야 하며, 지역단위 중심 영국의 TCM, 미국의 BID, 일본의 TMO 등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단위 시장상가 점포단위의 점(點)정책에서 선(線)단위의 상가로 환경사업과 거시적인 지역단위중심인 면(面) 정책적 접근을 통한 커뮤니티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국내외 사례비교 분석을 통해 사회적 정책수요 발굴과 기존의 추진방법에 대한 선진사례 연구를 통한 NPO, NGO 등의 시민기업가와 이를 수행키 위한 혁신성과 전문성조정능력을 갖춘 리더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역자원 활용 소스 중심의 문화관린 산업의 seeds 발굴과 향토상품의 상품화와 네트워크 조직망 구축을 위한 지역중심의 복합 생활문화 공간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촉진키 위한 mentor academy시스템 접근을 통해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해 차별적 특성이 반영된 종합적이고 체계적 접근 방법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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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실시 전후의 3차 진료기관 외래환자 이용양상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the Pattern of Outpatient Department Utilization at a Tertiary Level Hospital before and after Implementation of the Patient Referral System)

  • 이경수;김창윤;강복수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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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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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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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89년 7월 1일부터 실시된 의료전달체계가 3차진료기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전(1988년 7월 1일$\sim$1989년 6월 30일)과 실시후(1989년 7월 1일$\sim$1990년 6월 30일) 각 1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외래를 이용한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내과 환자는 의료전달체계 실시전 9,669건에 비해 실시후 6,181건으로 36.1% 감소했고, 일반외과는 1,864건에서 1,422건으로 23.7%, 소아과 환자는 3,372건에서 2,128건으로 36.9% 감소하였다. 내과 환자의 평균연령은 의료전달체계 실시전에 49.7세였으나 실시후 52.5세로 증가하였고, 일반외과도 46.5세에서 49.7세로 증가하였다. 성별 분포는 세 과 모두에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일반외과의 경우 여자 환자가 약 3.0% 포인트 증가하였다. 지역별 분포에서 내과와 소아과 환자는 대구시내 이용자의 비율이 의료전달체계 실시후에 약간 증가하였고, 타 대진료권에서 방문한 환자 비율은 감소하였으나, 일반외과의 경우는 이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신환자의 비율은 내과의 경우 의료전달체계 실시전 24.4%에서 실시후 14.6%로 감소하였고, 일반외과는 36.0%에서 23.5%로, 소아과는 15.5%에서 8.3%로 현저히 감소하였다. 의료전달체계 실시 전후의 외래 방문 횟수는 내과가 각각 1.7회와 1.6회로 감소하였으나, 일반외과와 소아과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의료전달체계 실시전후의 건당 외래진료 일수는 내과의 경우 각각 16.1일과 19.3일, 일반외과 12.0일과 15.2일, 그리고 소아과는 8.9일과 11.2일로 세 과 모두에서 실시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의료전달체계 실시 전후의 건당 검사건수는 내과가 각각 2.2건과 2.5건(P<0.01). 소아과가 0.8건과 1.1건(P<0.05)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일반외과의 검사건수도 약간 증가하였다. 건당 평균진료비를 불변가격으로 보았을 때, 일반외과가 실시전 75,900원에서 실시후 78,500원, 소아과는 실시전 12,700원에서 실신후 13,500원으로 증가하였으나, 내과는 43,900원에서 42,500원으로 실시후에 오히려 감소하였다. 질병분류를 17대 분류로 했을 때, 내과의 경우 내분비계질환, 순환기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등의 비율은 실시후에 증가하였으나, 소화기계 질환, 비뇨생식기 질환, 증상증후가 불명확한 질병은 감소하였다. 일반외과의 경우는 신생물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였으나, 순환기계 질환과 증상증후가 불명확한 질병은 감소하였다. 소아과는 신생물, 신경감각계질환, 순환기계 질환 등의 비율은 증가하였으나, 호흡기계질환과 증상증후가 불명확한 질병은 감소하였다. 그리고 10대 다빈도 질환은 일반외과에서는 의료전달체계 실시후에 그 비중이 증가하였으나, 내과와 소아과는 변화가 없었다. 내과의 경우 위 십이지장염, 기타 간질환, 위기능 장애 등의 비율이 감소하였으나 본태성고혈압, 당뇨병, 폐결핵, 협심증 둥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일반외과의 경우에는 치핵, 항문열상, 종기 등의 비율이 감소하였고, 위암, 대장암, 담낭암 등의 비율은 증가하였다. 소아과의 경우 급성상기도염, 기관지염, 불명확한 장관감염 등의 비율은 감소하였고, 간질, 폐결핵, 천식, 임파성백혈병 등은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의료전달체계가 실시됨으로써 3차 진료기관의 외래 방문 환자의 건수, 건당 진료기간, 건당 방문횟수, 건당 검사건수, 건당 진료비, 질병의 구성 등에 변화를 준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더욱 광범위한 자료를 이용하여 각 수준별 의료기관 간의 환자 흐름을 파악하고 세분화 된 질병분류를 이용하여 질병구조의 변화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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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방광 보존적 치료 결과 (Bladder Preserving Treatment in Patients with 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 유정일;오동렬;허승재;최한용;이현무;전성수;임호영;김원석;임도훈;안용찬;박원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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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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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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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단받고 방광 보존적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반응 정도 및 생존율을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예후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9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방광암으로 진단 받고 방광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 39명 중 편평상피암 환자 1명과 선암 환자 1명을 제외한 37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성별로는 남녀가 각각 33명, 4명이었으며 연령은 $38{\sim}86$세(중앙값 67세)였다. 조직학적으로 모두 이행상피암이었다. 임상적으로 원발 병소 병기는 T2, T3, T4가 각각 19명, 13명, 5명이었다. 경요도방광절제술(TURB) 시 완전 절제와 부분절제가 각각 17명과 19명에서 시행되었고, 조직 검사만 시행된 경우가 1명 있었다. 항암화학방사선병용요법을 받은 환자가 24명, 유도 항암화학요법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8명, 방사선 치료만 받은 환자가 6명이었고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환자가 18명이었다. 방사선 치료는 $10{\sim}15\;MV$ 광자선을 사용하였으며 하루에 $1.8{\sim}2.0\;Gy$로 전골반을 대상으로 $45{\sim}46\;Gy$를 4문 조사한 후 방광에만 국한하여 3차원 입체조형치료로 $10.8{\sim}22.0\;Gy$ (중앙값 19.8 Gy) 추가하여 총 $55.8{\sim}67\;Gy$ (중앙값 64.8 Gy)를 조사하였다. 항암화학치료는 Cisplatin을 기본으로 하여 $2{\sim}6$회(중앙값 3회) 시행하였다. 각 변수 간의 상관 관계 분석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 법으로 산출하였고 두 군 간의 비교는 Log-rank test 이용하였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다변량 분석은 Cox 비례위험 모델을 이용하였다. 유의수준 0.05 미만을 의미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치료 반응 평가는 치료 종료 후 3개월 전후에 시행한 요세포 검사, 방광 내시경 소견 및 복부골반 전산화단층촬영을 종합하여 판단하였는데, 완전 관해, 비완전 관해가 각각 16명(43%), 20명(54%)이었다. 대상 환자의 3년 전체 생존율은 54.7%였고 중앙 생존 기간은 54개월($3{\sim}91$개월)이었다. 3년 무진행 생존율은 37.2%였다. 추적 관찰 중 24명(64.9%)이 재발하였는데 국소 재발이 17명(46%), 원격 전이가 6명(16%),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1명(3%) 있었다. 국소 재발의 구제 요법으로 근치적 방광절제술이 시행된 경우는 없었고 TURB만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치료가 병행되기도 하였다. 치료 후의 반응 정도가 전체 생존율(p=0.006)과 무진행 생존율(p=0.001)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인자였고, TURB의 정도가 전체 생존율(p=0.091)과 무진행 생존율(p=0.081), 방사선 조사선량이 무진행 생존율(p=0.07)에서 통계적 의의에 접근하였다. 결 론: 방광 보존적 치료 시 치료 후 반응 정도가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에 있어 중요한 예후 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TURB를 가능한 충분히 시행하고 병소 부위에 방사선 조사선량을 높이는 것이 방광보존 치료에서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방광보존 치료 후 치료 반응 판정에서 완전 관해가 오지 않은 경우는 수술 등의 적극적인 구제 치료가 필요하겠다. 향후 방광 보존을 위한 항암화학 방사선 병용치료 프로토콜에 따른 임상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주지역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판정에 따른 식행동 비교 연구 (A Comparison of Dietary Behaviors According to Gender and Obesity Status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Jeonju)

  • 성선화;유옥경;손희숙;차연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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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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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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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청소년기의 식습관은 현재의 영양섭취와 미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주시내 중학생 450 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식행동을 조사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 연구와 비만여부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였다. 비만판정은 체질량 지수, 신장별 체중, 비만도의 3가지 비만판정 방법 중 2가지를 만족하는 학생을 비만으로 하였으며 설문지를 이용하여 식행동과 식품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분포는 남학생은 56.7%(255명), 여학생은 43.3%(195명) 이었으며 비만${\cdot}$비비 만별로는 비만은 33.6%(151명), 비비만은 66.4% (299 명 ) 이였다. 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p<0.05). 나이는 13세, 14세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의 학력은 고졸이 가장 많았고, 아버지 직업은 공무원 및 회사원이, 어머니 직업은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다. 학 생들이 자각하는 경제적 수준은 중류층으로 인식하는 경우 가 가장 많았고 자신의 체격에 대해서는 비비만학생의 경우는 66.6% 가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만학생의 경우는 62.0% 가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루 중 세끼 모두 식사하는 경우는 64.2%였으며, 아침 결식은 27.3%, 점심 결식은 1.1%, 저녁 결식은 7.4% 임을 알 수 있었다.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성별로는 남학생 (58.8%) 이 여학생 (55.9%)에 비해 규칙적이었으며, 비만${\cdot}$비비만별로는 비비만학생 (62.2%)이 비만학생 (48.0%) 에 비해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0.05).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전체 59.4% 가 10${\sim}$20 분이었고,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식사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식사량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고 비만학생이 비비만학생보다 식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맛은 매운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순이었고 비만 학생이 비비만학생에 비해 짠맛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다났다(p<0.05). 싫어하는 음식은 남녀학생 모두 특정 채소(부추, 호박)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았고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식사할 때 가라는 음식이 많은 것으로 나다났다(p<0.01). 한 달 동안의 외식횟수는 2${\sim}$4회(33.6%) 가 가장 많았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외식 횟수가 많았으며 가족과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한식, 양식, 중국음식 순으로 나다났다. 친구와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패스트푸드가 79.6%로 가장 많았다 간식의 횟수는 대부분(86.3%) 하루에 1회 이상이었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간식 횟수가 더 많았으며 (p<0.01), 간식을 먹는 주된 이유 는 배가 고파서였고 간식을 먹는 시간은 방과 후 저녁시간이 가장 많았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은 과자류, 라면류, 과일, 우유 및 유제품 순으로 나다났다. 성별에 따른 일주일간 식품 섭취는 남학생의 경우에 라면(p<0.05), 우유 (p<0.01), 탄산음료(p<0.05)가, 여학생의 경우는 초콜릿${\cdot}$사탕(p<0.05)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 비만${\cdot}$비비만별 일주일간의 식품 섭취는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에 비해 라면(p<0.05), 햄버거${\cdot}$피자(p<0.05), 초콜릿${\cdot}$사탕 (p<0.01)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또 남자 비비만학생이 햄버거${\cdot}$피자, 라면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p<0.05), 여자 비비만학생은 초콜릿${\cdot}$사탕의 섭취 빈도가 높았다 (p<0.01). 이상과 같이 식사의 규칙성, 싫어하는 음식, 간식, 식품섭취 빈도 등에서 남녀별, 비만${\cdot}$비비만별 차이가존재하며 특히 몇 가지 식습관과식 행동은 지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첫째, 아침 결식은 청소년기의 신체적 성장${\cdot}$발달과 수학능력 등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지도와 보완책이 필요하며 둘째, 친구들과 외식할 때 패스트푸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들의 외식유형에 대한 관심과, 편향된 영양소와 지나친 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지양하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셋째, 비만학생들의 식사량 제한이나 특정식품 제한은 성장기의 영양결핍이나 성장지연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체중관리 프로그램의 교육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를 위한 청소년기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적절한 영양섭취를 위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이 요구되며 학교와 가정,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청국장(淸國醬) 발효중(醱酵中) 질소화합물(窒素化合物)의 변화(變化) (Changes in Nitrogenous Compounds of Soybean during Chungkookjang Koji Fermentation)

  • 성낙주;지영애;정승용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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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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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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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우리나라 고유(固有)의 발효식품(醱酵食品)인 청국장(淸國醬)은 발효중(醱酵中) 납두균(納豆菌)이 생산(生産)하는 발효작용(醱酵作用)으로 대두중(大豆中)의 단백질(蛋白質)이 peptide와 아미노산(酸)으로 분해(分解)되어 독특(獨特)한 향미(香味)를 생성(生成)하고 동시(同時)에 소화율(消化率)을 높이며 또 제조기간(製造期間)이 짧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청국장(淸國醬)메주 발효중(醱酵中) 질소화합물(窒素化合物),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 및 지방산(脂肪酸)등의 변화(變化)를 종합적(綜合的)으로 실험(實驗)한 보고(報告)는 이외로 적다. 그래서 일본산(日本産) Natto로 부터 분리(分離)한 Bacillus natto 균(菌)으로 부터 청국장(淸國醬)메주를 발효(醱酵)시키면서 경시적(經時的)으로 채취(採取)한 시료(試料)에 대(對)하여 질소화합물(窒素化合物), 유리(遊離)아미노산(酸), 구성(構成)아미노산(酸),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 및 지방산(脂肪酸) 등의 변화(變化)를 실험(實驗)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청국장(淸國醬)메주 발효중(醱酵中) 불용성질소(不溶性窒素)는 발효중(醱酵中) 감소(減少)하였고, PAA 질소(窒素)는 완만한 증가(增加)를 보였다. 그리고 수용성질소(水溶性窒素)는 발효(醱酵) 36시간(時間)까지 일정(一定)한 수준을 유지한다가 그 후(後) 서서(徐徐)히 감소(減少)하는 경향(傾向)이었다. 엑스분질소(分窒素) 및 유리(遊離)아미노산질소(酸窒素)는 발효(醱酵) 48시간(時間)까지 급격(急激)히 증가(增加)하다가 그 이후(以後) 감소(減少)하였으나 암모니아질소(窒素)는 발효중(醱酵中) 계속해서 증가(增加)하였다. 2.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은 원료대두(原料大豆)에는 ADP, ATP, AMP 및 inosine의 순(順)으로 그 함량(含量)이 많았고, 발효(醱酵) 48시간후(時間後)에는 inosine 및 hypoxanthine이 증가(增加)하는 반면(反面)에 ADP, ATP 및 AMP는 감소(減少)하였다. 3. 원료대두중(原料大豆中)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은 17종(種)이 검출(檢出) 동정(同定)되었으며,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cystine, arginine, aspartic acid 및 phenylalanine의 순(順)이었고, 총유리(總遊離)아미노산(酸)에 대(對)하여 3% 이하(以下)로 비교적(比較的)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methionine, lysine, alanine, glycine, leucine 및 tyrosine였고, threonine 및 proline은 흔적량이었다. 발효중(醱酵中) 계속해서 증가(增加)하는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은 alanine, valine, isoleucine, leucine 및 phenylalanine, 발효(醱酵) 48시간(時間)까지 증가(增加)하다가 그 후(後) 감소(減少)하는 것은 lysine, histidine, arginine, glutamic acid, glycine, methionine 및 tyrosine였고, 그 외(外) 유리(遊離)아미노산(酸)은 증감(增減)이 불규칙(不規則)하였다. 4. 원료대두중(原料大豆中) 특(特)히 함량(含量)이 높은 구성(構成)아미노산(酸)은 glutamic acid, serine 및 proline으로서 이들 3종(種)이 총구성(總構成)아미노산(酸)의 42.7%였고,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methionine, cystine, histidine, tyrosine 및 isoleucine였다. 발효(醱酵) 12시간(時間)까지 증가(增加)하다가 그 후(後) 감소(減少)하는 구성(構成)아미노산(酸)은 lysine, histidine, glutamic acid, valine, isoleucine 및 phenylalanine, 발효중(醱酵中) 계속해서 감소(減少)하는 아미노산(酸)은 aspartic acid, proline, glycine, alanine, cystine, leucine 및 tyrosine, 발효(醱酵) 48시간(時間)까지 증가(增加)하다가 그 후(後) 감소(減少)하는 것은 arginine 및 methionine, 증감(增減)이 불규칙(不規則)한 것은 threonine 및 serine였다. 5. 원료대두(原料大豆)의 지방산(脂肪酸)은 8종(種)이였고, $C_{18:2}$ 산(酸)이 52.6%로 가장 많았다. 발효중(醱酵中) $C_{14:0}$ 산(酸) 및 $C_{16:2}$ 산(酸)은 양적(量的) 변화(變化)가 없었고, $C_{20:1}$ 산(酸)은 발효(醱酵) 24시간(時間)까지 증가(增加)하다가 그 후(後) 감소(減少)하였고, 그외(外) $C_{18:0}$ 산(酸), $C_{18:1}$ 산(酸), $C_{18:3}$ 산(酸)은 발효중(醱酵中) 불규칙(不規則)한 변화(變化)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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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환경에 따른 Poa pratensis L., Lolium perenne L. 및 Festuca arundinacea Schreb.의 초종 및 품종별 발아세, 발아속도 및 발아율 비교 (Comparison of Early Germinating Vigor, Germination Speed and Germination Rate of Varieties in Poa pratensis L., Lolium perenne L. and Festuca arundinacea Schreb. Grown Under Different Growing Conditions)

  • 김경남;남상용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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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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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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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라스,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의 발아실험 결과 초종, 품종 및 생육환경에 따라 발아특성 차이가 나타났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육환경 차이에 따라 발아세, 발아속도 및 발아율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종간 발아 특성을 파악해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품종별 발아 경향 차이도 크기 때문에 동일 초종 안에서도 조성목적에 따라 품종별 발아특성을 고려한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한지형 잔디의 초기 발아세 및 최종 발아율경향이 초종 및 품종에 따라 다르고, 또한 실무적으로 대면적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품종별 발아세 및 발아속도 특성은 중요하기 때문에 종자 파종량 결정시 초기 발아세 및 최종 발아율 결과를 동시에 검토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초종별 발아속도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가 7∼10일로 가장 빨랐고, 켄터키블루그라스가 14 ∼21일로 가장 느렸다. 톨훼스큐는 켄터키블루그라스와 퍼레니얼라이그라스의 중간인 10∼14일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성 후 잔디품질 및 환경적응력보다도 파종후 급속 피복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곳에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가 가장 적합하였다. 4. 실온, 변온 및 항온에 따라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 잔디는 초기 발아 경향 차이는 있었지만, 최종 발아율은 거의 비슷하였다. 이에 비해 켄터키블루그라스는 초기 발아 경향뿐만 아니라 최종 발아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켄터키블루그라스 품종간 차이도 커서 변온조건에서 최종 발아율이 91.7%였던 Midnight 품종은 실온 조건에서는 71.0%로 20% 정도, 그리고 항온 조건에서는 15.3%로 75% 정도 발아율이 감소하였다. 5. 따라서, 켄터키블루그라스로 잔디밭 조성시 조성 지역 및 파종 시점의 생육환경 분석 및 품종별 발아특성을 고려해서 전문가에 의한 초종선정과 파종량 결정을 하는 것이 양질의 잔디품질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 한지형 잔디 모두 발아환경에 따라 초기 발아속도, 발아경향 및 발아율 차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파종량 결정 시 ISTA규정의 표준 발아 실험에서 수행한 발아율 결과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7. ISTA규정의 표준발아실험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 저관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또는 톨훼스큐는 봄과 가을에 실온의 환경이 10∼$25^{\circ}C$ 사이의 자연적인 변온이 가능하다면 실온에서의 발아검정 결과를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8. 하지만, 고품질의 골프장 또는 경기장에 많이 쓰이고 있는 켄터키블루그라스는 생육환경에 따라 발아세 및 발아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변온조건의 생육상에서 4주간 발아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9. 한지형 잔디의 발아율 검정 기간은 ISTA 규정에서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는 2주, 그리고 켄터키블루그라스는 4주이지만, 시공상 충분한 시험기간이 어려운 경우 퍼레니얼라이그라스는 10일, 톨훼스큐는 2주, 그리고 켄터키블루그라스는 3주 정도면 해당 종자의 90%전후 수준의 발아력 검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10. 골프장이나 경기장 등 대면적의 잔디밭 조성시 선행 공정, 시공 상황 및 기후 등의 변수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적기 파종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켄터키블루그라스,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 초종별 여러가지 품종을 1일 간격으로 ISTA 규정의 변온조건 및 계절별 실온조건에서 발아세, 발아속도, 발아경향 및 발아율 등 발아검정 특성 시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검정시험을 통해 파악된 초종 및 품종별 발아특성과 함께 조성지의 발아온도를 올릴 수 있는 비닐피복 등의 방법을 실무현장에 활용 시 양질의 잔디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건조한 남은 음식물을 이용한 Aspergillus oryzae균주 배양조건과 그 배양물 급여가 닭의 영양소 이용률에 미치는 영향 (Culture Conditions of Aspergillus oryzae in Dried Food-Waste and the Effects of Feeding the AO Ferments on Nutrients Availability in Chickens)

  • 황보 종;홍의철;이병석;배해득;김원;노환국;김재황;김인호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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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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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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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남은 음식물에서 Aspergillus oryzae(AO)의 유용한 배양조건(시간, 수분함량, 접종균수)을 구하기 위하여 2가지 실험과 닭에서 그 배양물의 영양소 이용율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 1> 적정 배양시간과 접종균수의 측정을 위하여 수분함량을 30, 40, 50, $60\%$로 정하였다. 잔반 사료에 접종하는 seed로서 1mL Aspergillus oryzae(AO) $(1.33\times10^5\;CFU/mL)$를 이용하였다. 배양을 위한 적정 수분함량은 $40\~50\%$였으며 배양시간은 72시간 이상이었다. 계속하여 AO 균수에 의한 효과를 결정하기 위해 AO seed 0.25, 0.50, 0.75, 1.00mL를 남은음식물 사료에 접종하였다. AFW의 AO균수를 비교하기 위하여 72시간과 96시간 배양하였으나, 접종량에 따른 유의차는 없었다. 다시 수준을 낮추어 0.01, 0.05, 0.10mL를 접종하고 72시간과 96시간동안 배양한 결과, 72시간 배양 AO colony 수는 0.1 mL 접종 처리 구에서 가장 많았다. <시험 2> FW의 배양조건을 결정한 후에, 20수의 5주령 Hubbard종을 공시하여 소화율 시험을 수행하였다. 처리구는 T1-대조구, T2-기초사료 $60\%$+건조잔반 $40\%$, T3-기초사료 $60\%$+건조잔반 $20\%$+AO균 접종 건조잔반 $20\%$, T-4-기초사료 $60\%$+AO균 접종 건조잔반 $40\%$ 처리구 등 총 4처리구, 처리구당 5반복씩 20수를 인공항문 장착하여 소화율을 조사하였다. 영양소 소화율에 있어 일반성분과 아미노산은 대조구에 비해 T2 처리구가 전성분에서 낮았고(p<0.05), AFW(T3, T4)처리구에 비해 조지방과 인의 소화율에서 차이를 보였다(p<0.05). T3와 T4는 T2에 비해 조섬유 및 조회분의 소화율이 증가하였다(p<0.05). 대조구는 T3와 T4에 비해 필수아미노산인 arginine, leucine, phenylalanine의 소화율이 높았으나(p<0.05), T3와 T4 처리구는 T2 처리구에 비해 필수아미노산 arginine, lysine 및 thereonine과 비필수아미노산 alanine의 소화율이 개선되었다(p<0.05).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건조 잔반의 AO 배양조건 구명과 영양소 이용율 시험을 통해 FW사료의 품질이 기초사료에 비해 영양소 이용율이 낮고, AFW 사료가 AO에 의해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식도암의 외과적 근치 절제술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Outcomes of Corrective Surgical Treatment for Esophageal Cancer)

  • 류세민;조원민;목영재;김현구;조양현;손영상;김학제;최영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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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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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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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식도암의 조기 발견과 수술은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근의 수술술기와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그 장기 성적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있지 못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2년부터 2002년 7월까지 10년간에 걸쳐 식도암의 근치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상 환자는 식도암으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였던 129예 중 근치 수술을 시행 받은 68예의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68명의 환자에서 남 여 비는 59:9, 나이는 $61\pm7.4$세였고 주된 증상은 연하곤란, 통증, 체중 감소 등이었다 식도암의 위치는 상부 4예, 중부 36예, 하부 20예, 위식도 경 계부위 8예였고, 세포형은 편평상피세포암이 대부분으로 60예, 선암이 7예, 흑색포암이 1예 있었다. 5명의 환자에서는 수술 전 항암 요법을 시행하였다. 결과 : 종양의 병기는 1기가 7예, 2A기가 25예, 2B기가 12예, 3기가 17예, 4기가 7예였다. 식도대용으로 사용한 장기는 위가 대부분으로 62예, 대장이 6예 있었고, 경부에서 문합이 28예, 흥부에서 문합이 40예 있었다. 문합은 자동 봉합기 사용이 24예, 수기 봉합이 44예였다. 수술 후 조기 합병증으로는 문합부 누출이 3예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치료되었다. 누출된 예의 연결 방법은 자동 봉합기 사용이 2예, 수기 봉합이 1예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2예에서 급성 간부전과 패혈증으로 인해 조기사망하였다. 수술 후 23명의 환자에서 평균 수술 후 $3\~5$개월 사이 항암 주사 및 방사선 요법의 병행 요법을 시행하였고 추적 관찰은 55명$(80.88\%)$의 환자에서 가능하였다. 기간은 1달에서 76개월 사이로 평균 $33.73\pm22.18$개월이었고, 이들 환자의 병기는 각각 1기가 5예, 2A기가 21예, 2B기가 9예, 3기가 15예, 4기가 5예였다. 수술사망환자를 포함한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전체 환자의 생존율은 1년 $58.43\pm6.5\%$, 3년 $35.48\pm7.5\%$, 5년 $18.81\pm7.7\%$였고 최장 생존환자는 병기 1기로 108개월 째 추적관찰 중이다 세포형별, 성별, 문합위치별, 암의 위치, 술 전, 술 후 병합 요법의 시행과 생존율의 차이에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지만 병기별, 71, 2, 3, 4 군간의 비교, N0과 Nl군간의 생존율의 차이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있었다(p<0.05). 결론: 대개 식도암에 대한 치료는 고식적 치료가 많은 환자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수술적 절제, 적절한 술 후 치료 등으로 장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