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형광등(Compact fluorescent Lamp; CFL) 3종류를 파쇄할 때 발생하는 수은의 기상농도와 대기로 방출되는 수은 양을 평가하였다. CFL 파쇄 시 배출되는 수은 농도는 초기에 매우 급격하게 감소되었으나 24시간 이후에는 수은농도의 변화가 점차 작아졌으며, 이 후 42시간까지 일정 농도를 유지되었다. 이러한 일정한 농도를 안정화 농도(Stabilized concentration)로 나타내었고 안정화 농도는 기체상 수은이 거의 배출되어 파쇄장치에 잔류하는 액체상 수은이 온도와 기압에 의한 영향으로 기화되어 배출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소형형광등에서 발생되는 수은농도는 회사별로 A사 < B사 < C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회사별로 수은의 안정화 농도와 안정화 시간은 A사 < B사 < C사 순으로 높았다. 공기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은 부분압은 감소하였으며, 이는 대기 중 수은의 양이 낮아짐을 의미하고 안정화 농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FL 파쇄 시 초기의 수은 농도는 공기유량에 관계없이 $0.1mg/m^3$인 지정시설의 환경기준보다 매우 높으므로 소형형광등을 파쇄할 때 기상의 수은을 관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펙트럼의 재흡수를 이용하여, 수은-아르곤 방전중의 63P 여기원자 농도를 결정하는 데 있다. 먼저, 평면거울을 사용한 경우의 재흡수 이론을 전개한 다음, 이를 수은-아르곤 방전에 적용시켜, 복잡한 미세구조를 갖는 수은의 visible-triplet lines에 있어서의 스펙트럼의 흡수계수와 측정된 흡수율사이의 수치적 관계를 구하였다. 이와함께, 흡수계수와 흡수원자농도사이의 관계를 이용하여, 방전관의 관벽온도를 변화시킨 경우와 방전전류를 변화시킨 경우에 있어서, 측정 흡수율에 상응하는 수은의 63P 여기원자 농도를 구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ⅰ) 측정범위내에서 준안정원자의 농도는 63P1 상태의 농도보다 높다. ⅱ) 방전전류를 증가시킴에 따라 435.8[nm]의 재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결과 63P1 여기상태의 농도는 준안정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속도를 보인다. ⅲ) 방전전류 증가시 준안정원자와 전자사이의 충돌이 빈번해져서 준안정원자의 증가속도가 둔화하는 대신 축적여기 또는 전리의 확률이 높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생쥐 신장, 간, 비장 내 축적된 수은의 위치와 아울러서 시간에 따른 수은 농도 변화를 조사하였다. 수은 투여 종료 후 10일, 150일, 300일에 생쥐를 희생하여 수은 농도변화를 분석하였다. 10일에 희생시킨 생쥐 신장의 경우, 근위세뇨관 상피세포의 핵 위쪽 세포질에 수은이 다량으로 분포하였으나, 사구체에는 분포하지 않았다. 간의 경우, 수은이 주로 간문맥 주위에 있는 간세포와 굴모세혈관에 있는 Kupffer 세포에 분포하였다. 10일에 희생시킨 비장의 경우, 백색 수질과 적색 수질에 수은이 흩어져 분포하였다. 수은의 농도 변화에 있어서, 150일과 300일에 희생시킨 신장의 피질과 수질에 축적되어 있던 수은이 낮은 농도로 나타났다. 역시 간세포에 축적되어 있던 수은도 150일과 300일의 경우, 낮은 농도로 나타났다. 비장의 경우, 백수와 적수 조직에 있던 수은 농도가 감소되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세포나 조직에 축적되어 있던 수은의 위치가 확인되었으며, 또한 이 결과는 기관에 축적되어 있던 수은 농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된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2006년 3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측정한 총 가스상 수은(TGM)과 가스상 산화수은(RGM)의 농도는 각각 2.10 ${\pm}$ 1.50 ng/$m^3$, 3.00 ${\pm}$ 3.14 pg/$m^3$으로 나타났다. RGM 농도는 밤보다 낮 시간에 월등히 높은 농도를 보였으며 이는 낮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오존 등 산화제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인하여 가스상 산화수은이 생성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편 안개 발생 횟수가 많은 춘천에서는 가스상 산화수은 농도와 오존농도가 특히 안개일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액적 상태일 때, 금속수은($Hg^0$)의 산화반응에서 오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총 가스상 수은은 대표적인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인 CO 및 $PM_{10}$과는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면, 국지 오염물질인 $NO_2$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의 주요 발생원이 산업시설에서의 화석연료의 연소라는 것을 고려할 때, 산업시설이 부재한 춘천에서는 총 가스상 수은의 농도가 지역 오염원에 의해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총 가스상 수은의 고농도와 저농도를 대표하는 시료의 역궤적을 계산한 결과, 춘천의 총 가스상 수은 농도에 영향을 주는 지역은 선양,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의 산업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합에 대한 수은, 구리 및 카드뮴의 독성정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1978.6.28\~7.15$간 정수식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수은 및 구리 용액에는 농도가 커질수록 점액을 분비하는 개체가 많아졌으나 카드뮴용액과 정상해수에 투입한 백합은 점액을 방출하지 않았다. 1mg/l 농도의 수조에서 15시간후에 분비한 점액은 수은에서는 $42.9\%$, 구리에서는 $14.3\%$ 나타냄으로서 수은이 구리보다 혐기도가 더 컸다. 농도와 사망률과의 관계에서 96시간후에 반치사농도(96hr-LC50)는 수은 0.67mg/l, 구리 7.04mg/l, 카드뮴 7.10mg/l, 로서 독성의 순위는 수은-구리-카드뮴이었다. 또한 각수조에서 $50\%$의 폐사를 일으키는데 소요한 시간(Lethal Tim 50)은 일반적으로 농도가 클수록 L. T.50값이 작아짐으로서 일정 농도에서는 노출시간이 반응을 유발시키는 자극이 되고 있으며 실제 중금속의 40mg/l에서 L.T.50값은 수은 55.8시간, 구리 104.8시간, 카드뮴 111.9시간으로서 동일농도에서는 수은-구리-카드뮴순으로 사망이 일어 났음을 밝혔다.
참게(E. sinensis)의 유생 생장에 미치는 기초적인 환경 및 생물학적 정보를 얻기 위해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참게 유생을 카드뮴과 수은의 0.1, 0.2, 0.3 ppm농도에 처리하였다. 참게의 생존율과 카드뮴과 수은의 중금속 농도와 양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그런데 96시간 사육시 카드뮴과 수은의 반수치사농도는 유생 단계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반수치사농도는 카드뮴이 수은보다 높았으므로 수은이 더 치명적이였다. 중금속의 축적은 카드뮴과 수은 모두 메가로파 시기부터 급격히 증가하였다. 따라서 참게의 유생의 생육에서 카드뮴과 수은은 참게 유생의 생존에 치명적이며 생물농축이 일어났다.
수은이 마우스의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는 바이다. $10^{-2}mM$이상의 농도에서 수은은 시험관내의 마우스 비장세포에 대한 명백한 독성 작용(toxic effect)을 나타냈다. 수은에 의한 마우스 생존을(survival rate)은 0.8mg(per 100g body weight) 이하의 농도에서는 100%생존율을 나타냈으며, 0.9mg 이상의 농도에서는 5일 이내에 100% 치사율을 나타냈다. Subtoxic 농도의 수은 투여에 따른 Arthus 및 DTH반응의 결과는 $Arthus(T_3)$반응에 있어서 수은 투여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던 반면, $T_{24},\;T_{48}$의 DTH반응은 수은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억제되었다. 수은 투여 마우스의 면양적혈구(SRBC)에 대한 항체반응을 측정한 결과 면양적혈구에 대한 총응집소가는 수은 투여 농도에 의존적으로 대조군의 값에 비해 억제되었다. 시험관 내에서 마이토젠에 대한 비장세포의 증식 반응은 수은 농도에 의존적으로 억제되었다. 수은 투여군의 IgE 생산은 농도 증가에 따라 $1.7\sim2.0$배의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IgG_1$의 경우도 증가의 경향을 보였으나 대조군에 비해 큰 차는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수은 중독시 출현할 수 있는 면역반응의 변화로서, 초기에는 세포성 면역반응의 감소가 현저할 것으로 사료되나 중독이 진행됨에 따라 Ig농도의 상승을 제외한 체액성 면역반응의 전반적인 감소가 수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카이토산이 수중의 수은 제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금붕어를 사용하여 염화수은을 사용한 군 (대조군, n=75, 농도=0.6 $mg/{\ell}1.0mg/{\ell}$)과 염화수은에 카이토산을 첨가한 군(실험군, n=75, 농도=1.2 $mg/{\ell}\~2.0mg/{\ell}$)의 폐사율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염화수은에 대한 금붕어의 48 시간 동안의 반수치사 농도 ($LC_{50}$)는 0.6$mg/{\ell}$ 와 0.7 $mg/{\ell}$ 사이였다. 대조군에 있어서 수은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폐사율이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P<0.05). 그러나, 카이토산이 첨가된 실험군에 있어서는 폐사율이 감소되었으며 수은 농도가 높은 경우 $100{\%}$ 폐사에 이르는 시간이 연장되었다(P<0.05). 상기 결과로서 카이토산이 수중의 수은 제거와 금붕어에 수은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암컷 생식기관 내 축적된 수은 화합물의 위치와 시간에 따른 수은의 농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Methylmercuric chloride를 일주일에 한 번씩 총 3주간 사춘기 암컷 마우스에 피하 주사하였다. 시간에 따른 수은의 농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투여 종료 후 10일, 150일, 300일째에 희생하였다. 투여 종료 후 10일에 희생한 경우 체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그 외 경우에는 체중과 난소의 무게에 있어서 대조군과 수은 투여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축적된 수은의 위치를 오토메탈로그라피 방법으로 확인하였고, 자궁, 난소, 난자에 축적된 수은 화합물의 위치를 광학현미경으로 분석하였다. 자궁의 경우, 투여 종료 후 10일째에 수은이 지질 세포와 자궁바깥막의 중피에 위치하였다. 150일째에는 수은 농도가 감소하였으며 300일째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투여 종료 후 10일째 난소의 경우, 수은이 피질 부위의 지질 세포와, 난포를 둘러싸는 난포막 세포, 황체에 분포하였다. 150일째에는 수은이 난소의 수질 부위에 축적되었으며, 300일째에는 분포하지 않았다. 투여 종료 후 10과 150일째 난자의 경우, 수은이 난자의 주변부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300일째에는 수은 농도가 감소되고 난자 전체에 고르게 분포하였다. 이런 결과는 암컷 마우스에서 수은에 의해 호르몬 생성, 착상, 그리고 발생 중인 배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 준다.
DGM은 상온에서 휘발성을 가지는 수은의 독특한 화학적 성질 때문에 쉽게 대기로 방출될 수 있고, 대기 중으로의 DGM 방출은 수체 내 수은의 유일한 제거 기작일 뿐만 아니라, 고정상으로 존재하던 수은이 다시 이동상의 수은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본 연구는 2005년 8월과 10월에 주암호를 대상으로 실시간 자동분석 장치(Tekran 2537A)를 이용하여 DGM 농도변화를 관찰하였다. 전반적인 주암호(n=23)의 여름철 평균 BGM 농도는 110 ${\pm}$ 21 pg $L^{-1}$으로 기존에 발표된 국외 호수에서의 DGM 농도보다 약 3배정도 높았다. 강우에 따른(강우량 : 0.4 mm) DGM 농도 변화는 비가오기 전 89 pg $L^{-1}$ 에서 비온 뒤 89 pg $L^{-1}$ 으로 약 9%가 증가했다. 그러나 가을철 평균 DGM 농도(n=21)는 20 ${\pm}$ 0.4pg $L^{-1}$ 로 여름철보다 약 5.5배 감소했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서의 DGM 농도는 13.7 pg $L^{-1}$ 로 맑은 날 같은 시간에 비해(32 pg $L^{-1}$) 약 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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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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