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식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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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서에 나타나는 중의적 명사 수식 구문 연구 - 통제 언어의 관점에서- (A study on the ambiguous adnominal constructions in product documentation)

  • 박아름;지은별;홍문표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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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12년도 제24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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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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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번역을 지원하는 도구로 자동 번역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자동 번역에 적합하도록 원문을 작성하거나 이미 작성된 원문에 대한 전처리 작업을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품 설명서 작성자가 통제언어 체커를 통해 통제언어 규칙들을 적용하여 원문을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그 중간 단계로써 제품 설명서에 나타나는 문제 사항이 번역 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제품 설명서에서 자동 번역의 성능을 저해시키는 요소 중 중의적 명사 수식 구문이다. 이러한 명사 수식 구문들은 분석 단계에서 구조적인 모호성을 초래하여 한국어 분석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번역 품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우선 제품 설명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동 번역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명사 수식 구문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유형화 하였다. (유형 1) 관형격 명사구 + 명사 병렬 접속, (유형 2) 동사의 관형형이 수식하는 명사구 + 명사 병렬 접속, (유형 3) 관형격 조사 '의' 중복, (유형 4) 병렬 접속어를 잘못 쓴 경우, 각각의 유형에 대해서 한국어 분석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문제 사항에 대해 통제언어 규칙을 제시하였다. 통제언어 규칙에 따라 중의적 명사 수식 구문을 수정한 결과, 한국어 원문의 번역결과보다 한국어 수정문의 번역결과가 작성자의 의도를 더 잘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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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와 한국어를 비교한 언어 유형적 분석 (Sprachtypologische Fehleranalyse - Im Vergleich der deutschen und koreanischen Sprache -)

  • 박진길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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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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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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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는 지금까지 독일어와 한국어 두 언어간의 오류분석을 논의해 왔다. 특히 언어유형학적인 측면에서 몇 가지 오류유형과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독일어와 한국어가 서로 근본적으로 상반되는 언어현상과 더불어 약간의 공통성을 나타내며 일정한 유형을 나타낸다. 이는 두로 인간의 언어습득장치에 기인된 언어습득의 결정주의(Determinismus)에서 비롯될 것이다. 언어특성/문제의 체계성/규칙성 또는 일관성은 이를 반영한다. 거대한 언어자료 중에 극히 미미한 일부, 즉 언어최소량를 정복함으로써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연구 이용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효과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독일어와 한국어의 학습 및 오류분석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언어유형학적으로 드러난 언어특성, 즉 전치성(독일어/영어)과 후치성(한국어)이다. 이를 토대로 형성된 대립적인 면과 공통적인 문제를 체계화하는 것이 역시 오류분석 문제의 관건이다. 또한 독일어가 아직 후치성 언어(한국어(TXV))에서 출발해서 전치성 언어(영어(SVX))로 발전/변화해 가는 과정, 즉 중간단계인 TVX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그들의 대극성과 유사성을 연결하는 실마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일치(Kongruenz)/상관(Korrelation) 및 반복(Wiederholung) 현상, 그리고 격변화와 인칭변화 현상은 어순문제와 더불어 형태론적 문제를 통해 문법적인 확인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대부분 체계적/구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학습자는 흔히 같은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범하기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언어 유형학적 오류분석을 이해하고 또한 이를 통해 오류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3) 명사가 한정사구 안에서 성/수/격에 따라 변화하는 것과 동사가 동사구에서 주어의 인칭/수에 따라 인칭변화 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현상이다. 이는 양면적인 수식구조에 대한 확인수단 및 원자가에 의한 강력한 형식위주 언어인 독일어와 전위적인 단일 수식구조와 부정형 동사를 특성으로 형성된 핵/최소문 언어간의 필연적인 적응관계 및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역시 언어특성에 따라 도식화/공식화 할 수 있다. (4) 괄호현상, 즉 으뜸머리(Hauptkopf)가 버금머리(Nebenkopf)와 분리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언어현상이다. 한국어에는 머리의 이동이 없기 때문이다. 긴 구문에서 버금머리를 잊어버리거나 실수하는 것은 모든 괄호구문에서 예견되는 결과이다. 그러나 이는 정치성과 후치성 언어간의 전이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으뜸머리가 원래의 자리를 박차고 소속 구/문의 앞자리로 도약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5) 전치 및 후치 수식이 유동적으로 작용하는 독일어는 전치 수식만으로 고정된 한국어보다 복잡하지만 균형적인 언어구조이다. 이러한 수식구조에서 한국인은 흔히 형태 및 어순에서, 그리고 번역에서 오류를 범하고 만다. (6)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제대로 이용하는 문제이다. 모국어/L2를 자유로이 말하고 쓸 때까지, 즉 언어습득에는 일체이 문법이나 도표/도식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17세기 서구의 이성주의 철학자들의 한결같은 경고이다. 오늘날 초고속 과학문명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한 언어 속에 들어있는 문법체계를 익혀 가는 것이 곧 언어습득 과정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가능성 내지 첩경은 실제적인 언어자료와 체험이지 결코 문법이나 추상적인 개념적 접근이 아님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문제는 모국어교육에서도 최대 장점인 대화를 통한 언어연습/대화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 있다. 또한 언어간섭 현상을 조장하는 분위기를 막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수법 개발이 외국어/L2 성공의 관건일 것이다. (7) 언어학습에서 오류를 극복하는 데는 일차적인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대화적인 연습, 그리고 효과적인 언어자료 접촉, 즉 독서와 모방이 중요하다. 이차적이고 직접적인 것은 통사(Syntax) 및 형태론(Morphologie)를 익힐 수 있는 말/문을 끊임없이 익히는 일이다. 이것이 또한 언어최소량을 충족시켜 언어습득에 이르는 첩경이다. 자연 생태적인 모국어 학습 또는 조정 및 제도적인 언어학습에서도 실제상황에 어긋나는 문법적인 체계에 얽매이는 도식 및 도표 위주의 텟스트는 일시적인 기대일 뿐이다. 인간의 언어습득장치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문법적인 개념위주 접근은 상당한 설명이 필요해서 절박한 자료와 체험까지 앗아가기 마련이다. 더구나 이를 위해 수준을 무시하고 모국어로 일관하여 벙어리와 문맹을 자초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지식 정보화 시대 및 세계화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교육 및 언어정책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특히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능력과 학습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학습자에게 말하고 쓰는 기본 능력을 보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를 위한 작업의 하나가 바로 언어간의 오류분석일 것이다. 언어의 습득과 활용이 체계적이듯이 오류분석 역시 상당히 체계적이다. 그래서 인간의 언어습득과 언어습득장치를 두고 결정론(Determinismus)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언어습득의 3대 요소, 즉 언어습득장치를 구비한 인간으로 태어나고, 해당 언어를 통한 일관된 언어체험/학습으로 언어최소량을 충족해야 한 언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결정적인 사실이다. 학생고객에게 다가서는 책임교육으로 교육개방에 대비하는 일 역시 시대적인 상황이요 또한 결정적인 단계임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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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 수학 교과서에 제시된 분수 나눗셈 내용과 해결 방법 분석 (Analysis on Contents and Problem solving methods of Fraction Division in Korean Elementary Mathematics Textbooks)

  • 이대현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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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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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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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분수 나눗셈은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마다 문제 상황이나 해결 방법에서 변화가 있었고, 교과서 내용은 학생들의 학습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최근 3개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교과서에 제시된 분수 나눗셈의 교육과정 성취기준, 수식 유형 및 문제 상황, 비표준 및 표준 알고리즘의 도입 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교과서의 학년별 내용 제시에 변화가 있었다. 수식 유형에서는 교육과정별 교과서마다 차이가 있었고, 문제 상황은 다양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해결 방법은 표준 알고리즘을 강조한 것에서 최근 교과서에서 비표준 알고리즘과 표준 알고리즘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제언으로 나눗셈 유형별로 내용을 세분화하기보다는 문제 상황별로 유목화할 수 있는 방안과 비표준 알고리즘과 표준 알고리즘의 연계 및 표준 알고리즘 도입 과정의 공통적 속성에 따라 일반화와 정당화를 추구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구문분석 말뭉치를 이용한 문법 관계의 선호 체언 어휘와 의미 유형 연구 (A Treebank-Based Approach to Preferred Nominal Words in Grammatical Relations and their Semantic Types)

  • 홍정하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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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8년도 제20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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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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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각 문법 관계(grammatical relation)에서 선호되는 체언 어휘를 파악하고, 이 어휘들의 의미적 유형 및 그 위계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80만 어절의 21세기 세종계획 구문분석 말뭉치에서 그 분포를 추출하고, 통계적 검증을 통해 각 문법 관계에서 선호되는 체언 어휘를 선별한다. 이 연구에서 관찰하는 문법 관계는 주어, 목적어, 용언수식어로 하며, 이들 문법 관계에서 선호되는 어휘 추출 대상 품사는 대명사, 고유명사, 일반명사로 한다. 한정성의 강도에 따라 주어 분포 경향이 나타나며, 이에 따라 대명사 > 고유명사 > 일반명사 순으로 주어 분포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나 일반적 예측과 다르게 한정성의 강도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명사가 고유명사보다 목적어와 용언수식어에서 분포 경향이 더 강하여, 일반명사 > 대명사 > 고유명사의 순으로 분포 경향이 나타난다. 대명사, 고유명사, 일반명사는 공통적으로 주어에서는 사람 지시어, 목적어에서는 사물과 장소 지시어, 그리고 용언수식어에서는 시공간 표현이 선호되어 분포한다. 특히 대명사는 각 문법기능에서 인칭대명사의 경우 인칭에 따라, 그리고 지시대명사의 경우 원근칭에 따라 선호도의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체언 어휘의 의미적 분포 특성은 문법 관계에 통사적 기능 외에도 의미적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고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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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건축자재와 LCA

  • 이승언
    • 환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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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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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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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향후 건축자재 분야에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라벨 및 선언제도의 제3유형인 환경성적표지제도가 도입될 것이 예상되며 이러한 제도는 기본적으로 LCA에 의한 환경평가에 근거하도록 되어 있다. 미래의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성능은 초경량, 고강도, 다기능, 복합, 고성능, 건강, 정보화, 지능형, 시스템이라는 수식어 아래에서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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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의 혼합계산에 대한 초등학생들과 예비교사들의 오류 분석 (An Analysis on the Error Types of Elementary Students and Pre-service Teachers in Mixed Calculations of Natural Number)

  • 이대현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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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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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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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초등학교에서 자연수의 혼합계산은 사칙계산이 섞여 있는 수식의 계산 순서를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런 목표에 비추어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67명과 예비교사 57명을 대상으로 수식과 문장제로 이루어진 검사지를 이용하여 혼합계산에 대한 해결 정도와 오류 유형을 분석하였다. 검사 결과, 초등학생들은 수식과 문장제로 된 혼합계산에서 86.2%와 73.5%의 정답률과 수식에서 계산 순서의 오류, 문장제에서 수식을 구성하지 못하는 오류를 나타내었다. 예비교사들의 경우에 나타난 몇 개의 오류와 해결과정에 비추어 혼합계산이 이루어지는 식의 계산 원리와 규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 교육 내용을 유의해서 지도할 필요를 제시하였다. 또한 검사 결과를 통해 혼합계산 시 괄호 사용의 유무와 적절성, 등호 개념의 사용 방법에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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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하는 행(行)에 의해 긴장되는 시조: 왕방연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The Sijo Strained by the Preceding Line: Focusing on the Works of Bang-yeon Wang)

  • 박인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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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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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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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시조의 긴장의 유형을 문학치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왕방연의 시조를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왕방연의 시조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논의해 보기로 하는 것이다. 왕방연의 시조는 수식어가 다음 문장에 긴장을 일으키며 의미를 전달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학적 틀은 문학치료의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표준 DDS 미들웨어의 디스커버리 시간 계산식 (Discovery Time Formula for Standard DDS Middleware)

  • 최종우;최윤석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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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12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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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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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최근 분산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실시간 데이터 교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발간/구독(Publish/Subscribe) 기반의 데이터 중심 통신 미들웨어인 DDS(Data Distribution Service)에 대한 활용 분야가 증가하고 있다. 국방 분야의 시스템과 같은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는 시스템 개발에 앞서, DDS 통신에 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디스커버리 과정의 안정적인 성능 검증을 요구한다. 성능 검증 및 신뢰성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실제 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DDS의 디스커버리 사전시험(Prototype)을 수행하는 데, 이 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요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DDS의 표준 프로토콜인 RTPS(Real-Time Publish-Subscribe)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SDP(Simple Discovery Protocol)를 이용하여 디스커버리 시간을 추정할 수 있는 계산식을 제안한다. 계산식은 참여자(Participant) 수를 이용한 연결 쌍(pair)의 수식과 단말개체(Endpoints) 수를 이용한 가중치(weight) 수식을 이용하며, 실제 상용 DDS 미들웨어를 이용하여 유형별로 DDS 디스커버리 시험을 수행한 결과와 비교하여 계산식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인다.

해석 전략과 소비자 목표가 융합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Interpretation Strategies and Consumers' Goals on Consumers' Response to Hybrid Products)

  • 박세훈;김문용;정민형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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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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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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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심리언어학 분야의 개념 결합 이론에서 연구된 서로 다른 2가지 해석 전략(관계 해석 전략 vs. 속성 해석 전략)이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목표의 유형(주 범주 관련 목표 vs. 수식 범주 관련 목표)에 따라 융합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즉, 융합제품 구성 범주(주 범주, 수식 범주)에 대한 신념 및 융합제품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조사하였다. 두 차례의 실험 결과, (1) 수식 범주 관련 목표 예열 조건의 피험자들은 관계 해석 전략보다 속성 해석 전략을 채용할 때 주 범주와 수식 범주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두 높은 신념을 갖는 반면, 주 범주 관련 목표 예열 조건의 피험자들은 주 범주와 수식 범주에 대한 신념에 있어서 속성 해석 전략과 관계 해석 전략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수식 범주 관련 목표 예열 조건의 피험자들은 속성 해석 전략 집단과 관계 해석 전략 집단 간에 부분적으로나마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관계 해석 전략보다 속성 해석 전략을 채용할 때 융합제품에 대한 태도가 더 긍정적으로 높아지는 패턴을 갖는 반면, 주 범주 관련 목표 예열 조건의 피험자들은 융합제품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속성 해석 전략과 관계 해석 전략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가 제시하는 이론적·관리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미래의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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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장제의 명사화 여부에 따른 초등학교 3학년의 해결 과정 분석 (Analysis of the 3rd Graders' Solving Processes of the Word Problems by Nominalization)

  • 강윤지;장혜원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C:초등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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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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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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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명사화는 문법적 은유 중 하나로, 수식으로 변환해야 하는 대상의 수학화를 용이하게 한다는 장점과 함께 복잡하고 압축된 문장 구성으로 인해 문장 이해를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명사화가 실제 학생들의 문장제 해결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명사화 여부에 따른 사칙연산 문장제 8개를 제공하여 검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문장제의 명사화 여부는 문제 이해 및 수식화 가능 여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검사에 참여한 학생에게 명사화에 대한 사전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이해 단계에서 명사화 또는 탈명사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명사화의 유형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성공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수식화 단계를 용이하게 하였다. 이를 통하여 명사화가 문장제의 문제 이해 및 수식화 단계에서 교수학적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문장제의 학습에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