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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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투석 유지요법이 수면구조 및 수면 무호흡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Maintenance Hemodialysis on Sleep Architecture and Sleep Apnea in the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 박용근;이상학;최영미;안석주;권순석;김영균;김관형;송정섭;박성학;문화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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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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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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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가 흔히 동반되는데 특히 수면 무호흡은 이들 환자의 심혈관계 기능부전을 더욱 악화시켜 장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혈액투석 유지요법은 만성신부전에 의한 대사장애를 교정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가장 보편적인 내과적 치료법이지만, 이 방법이 수면 무호흡을 포함한 수면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저자들은 혈액투석 유지요법이 수면의 질과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 특히 수면 무호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혈액투석 유지요법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수면설문지검사를 시행하여 수면장애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조사하였고, 이들 중 15명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전과 후에 수면다원검사, 혈중 신기능검사 및 전해질검사, 동맥혈가스분석을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수면설문지검사를 시행한 47명중 40명(85.1%)이 수면-각성 주기의 장애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호소하였으며. 55.3%가 코골음이 있다고 답변하였고, 27.7%의 환자는 수면 중 타인에 의해 무호흡이 관찰된 적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급속안구운동수면 시간이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혈액투석 후에 증가하였다(p<0.05). 비급속안구운동수면 시간이 전체 수면시간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은 혈액투석 후에 감소하였고(p<0.05), 1단계 및 2단계 비급속안구운동수면이 전체 수면시간에서 차지히는 백분율은 혈액투석 후에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p=0.051), 3단계 및 4단계 비급속안구운동수면은 혈액 투석 전후에 차이가 없었다. 수면 무호흡의 유형은 혈액투석 전과 후 모두에서 폐쇄성이 중추성에 비하여 우세하였으며, 혈액투석후의 무호흡지수 및 무호흡-저호흡지수는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혈액투석 후에 혈액뇨질소(BUN), 혈중 creatinine, potassium 및 phosphorus 농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5), 혈중 sodium 및 chloride 농도는 변화가 없었으며, 혈액투석 전과 후의 이들 검사 결과와 수면구조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 각 지표와는 상호관련성이 없었다. 동맥혈가스분석에서 pH는 혈액투석 전에 비하여 혈액투석 후에 감소하였으나(p<0.05). $PaO_2$, $PaCO_2$$HCO_3^-$는 변화가 없었고, 혈액투석 전과후의 동맥혈가스분석 결과와 수면구조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 각 지표와는 상호 관련성이 없었다. 결 론: 만성신부전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신질환이다. 혈액투석 유지요법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시행되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지만 수면구조 및 수면 무호흡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하였다. 따라서 만성신부전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는 혈액투석에 의한 대사장애의 적절한 교정과 더불어 수면장애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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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관찰을 통한 한국 농촌 노인의 수면 장애 예측 (Prediction of Sleep Disturbances in Korean Rural Elderly through Longitudinal Follow Up)

  • 박경미;김우정;최은채;안석균;남궁기;염유식;김현창;이은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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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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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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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 적 : 불면 증상을 나타내는 수면 장애는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매우 급격히 증가중인 질환이다. 3년간 추적 관찰한 우리나라 농촌의 60세 이상 노인 코호트를 대상으로 수면 장애의 유병률과 이를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과 노화에 대한 2012년과 2014년의 조사를 통해 두 번 데이터를 얻었다. 뇌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관절염, 폐결핵, 천식, 백내장, 녹내장, B형 간염, 요실금, 전립선 비대, 암,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에 대한 진단 여부를 물었다.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를 이용하여 인지 기능을 평가하였고 역학연구 우울척도를 이용하여 우울 증상을 평가하였다. 2015년에는 이 중 235명에게 DSM-IV의 제1축 장애의 구조화된 임상적 면담을 시행하였고 피츠버그 수면 질 척도로 불면증의 정도, 즉 수면 장애를 평가하였다.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와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를 시행하였다. 수면장애를 예측하기 위하여 성별, 나이, 교육, 첫 번째와 세 번째 주기의 우울 점수, 공존 질환의 개수, 그리고 현재의 분노 억제 점수와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를 설명 변인으로 삼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조사 대상의 27%가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회귀 분석 결과, 3년 전의 공존 질환 수, 1년 전의 우울 점수 및 현재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가 수면 장애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결 론 : 3년 전 측정한 공존 질환과 1년 전 평가한 우울증상이 현재의 수면 장애를 예측할 수 있었다. 공존 질환 및 우울 증상의 치료가 수면 장애를 호전시킬 수 있는지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

렘 수면과 기억 (REM Sleep and Memory)

  • 양창국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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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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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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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REM 수면이 학습 및 기억 과정에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많으나 아직도 향후 밝혀져야 할 부분이 많다. 학습후에는 REM 수면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주장과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의견의 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내용이 쉽고 단순한 학습후에는 REM 수면의 증가가 없으나 내용이 복잡하고 생소하며 정서적으로 중요한 학습후에는 유의한 REM 수면의 증가를 보인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이 결과는 Rotenberg(6)의 학습에 대한 두가지의 서로 상반된 행동양식, 즉 탐색활동과 탐색의 포기라는 관점에서의 해석과 일치한다. 아무튼 REM 수면은 장기 기억의 고정과 유지에 중요하며, 불완전한 학습은 REM 수면의 증가를 자극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가동시키고 이는 학습을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습전, 후의 REM 수면의 박탈에 대한 연구도 REM 수면이 학습/기억 과정과 밀접히 관련됨을 시사한다. 학습전 REM 수면의 박탈에 대한 연구는 REM 수면이 장기기억에서 저장의 고정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됨을 시사한다. 학습후 REM 수면의 박탈에 대한 연구는 REM 수면 "window"라는 개념을 이끌어 냈고 "window"에 해당하는 시간에 REM 수면을 박탈하면 학습장애를 초래하는데, 특히 학습 후 첫번째 나타나는 REM 수면 "window"가 학습과정에서 가장 중요함을 시사한다. REM 수면의 발생과 관련된 뇌의 전기신경생화학적인 일련의 사건들이 기억과 관련된다는 증거들이 많다. REM 수면중 발생하는 해마의 리듬과 기억의 신경생물 학적 기전에 관한 모델중 대표적인 모델인 장기증폭(long-term potentiation)의 관련성이 제안되고 있으며 REM 수면의 박탈은 중추신경계에서 단백질 합성의 장애 및 acetylcholine과 catecholamine 등의 신경 전달물질의 활성에 장애를 주고 이는 기억장애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연구들이 있다. 아직도 REM 수면의 기억관련 기능은 의문점이 많다. 향후 분자생물학의 응용 및 뇌의 대사활동이 수면주기에 따라 아주 다름을 보여주는 brain metabolic mapping technique의 이용은 단백질의 합성의 수준에서 REM 수면과 기억/학습과정의 관련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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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환자의 증상경험, 기분장애 및 수면장애 (Symptoms, Mood and Sleep Disturbance in Hemodialysis)

  • 최은희
    • 재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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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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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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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symptoms, mood and sleep disturbance in patients with hemodialysis. Method: A sample of 96 hemodialysis patients participated. Data were collected using symptom scale of hemodialysis patients, profile of mood state and the sleep scale. Statistical analytic methods included t-tes,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analyses. Results: Patients with spouse/partners experienced significantly less symptoms than those with no spouse (F=6.29, p=.003). Mood disturbance was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ge; but older patients experienced higher sleep disturbance (F=4.88, p=.010). Symptoms, mood and sleep disturbance a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each other. Conclusion: It is important to assess symptoms, mood and sleep disturbance in older hemodialysis patients with no spouse. It is needed to repeat extensive study and comparative study with other population in order to define clearly.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우울증상 정도에 따른 수면 양상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ve Symptoms and Sleep Parameters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원창연;이승희;소민아;이진성;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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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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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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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흔한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우울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폐쇄성 무호흡증의 진단에는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나 현실적인 제한점으로 인하여 손목부착형 활동기록기의 보조적인 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야간 수면다원검사 및 활동기록기를 이용하여 얻은 수면 변인들을 비교하고, 여러 수면변인과 우울 증상 간의 관련성을 연구하였다. 방 법: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서울대학교병원 수면의학센터에 의뢰된 264명을 일차 대상군으로 하였다. 이들에게 한국판 엡워스 졸림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Korean version, 이하 ESS-K)와 벡 우울증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이하 BDI)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손목부착형 활동기록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였다. 이중에서, 다른 내외과적 질환 및 수면 장애가 없으며, 호흡장애지수가 5 이상인 남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최종 대상군으로 하여, 총수면시간, 수면 효율, 입면 잠복기, 호흡장애지수 등의 수면 변인을 BDI로 산출한 우울증상 정도와 비교하였다. 결 과:연구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46.1{\pm}13.1$세였으며, ESS-K 점수는 평균 $10.9{\pm}4.7$, BDI 점수는 평균 $12.8{\pm}8.1$로 나타났다.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활동기록기로 얻어진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입면잠복시간 등의 수면 변수들은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활동기록기 간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호흡장애지수와 BDI간에 상관관계는 없었다. 주관적인 우울증 정도가 높은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하여 총 수면시간과 수면효율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관적인 우울증 정도가 높은 군에서 주간 졸림증 정도와 호흡장애지수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이 연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우울증상과 수면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우울 증상과 수면 무호흡증상 간의 상관관계는 관찰하지 못하였으나, 우울감이 심한 군에서 총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이 낮아 수면양상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우울감이 심한 군에서만 주간 졸림증 정도와 호흡장애지수와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어, 주간 졸림증 등의 임상 증상을 평가하는 데 있어 우울증상의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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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활동이 수면장애 노인의 우울, 자존감,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Leisure Activities on Depression, Self-Respect and Sleep Quality in the Elderly with Sleep Disorder)

  • 김동현;김형민
    •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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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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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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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 본 연구는 여가활동을 통한 수면장애노인의 여가경험, 여가정체성, 우울, 자존감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2018년 3월부터 동년 7월까지 수면장애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4주 이상을 적용하였다. 여가활동 적용 전과 후의 우울, 자존감, 수면의 질은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고 여가활동에서 여가경험, 여가정체성 그리고 변화는 확인적요인분석을 통한 구조방적식모델분석(SEM)을 실시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가활동 전, 후의 우울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00). 둘째, 여가활동 전, 후의 자존감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182). 셋째, 여가활동 전, 후의 수면의 질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00). 넷째, 여가활동에서 여가경험, 여가정체성, 변화에 대한 영향은 여가경험이 여가정체성과 변화에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가정체성은 변화의 요인 중 우울과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노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수면의 질 저하는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장애를 가진 노인들의 여가활동적용이 노인의 우울 수준과 자존감 그리고 수면의 질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수면 관련 식이 장애 (Sleep-Related Eating Disorder)

  • 박영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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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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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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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Sleep-related eating disorder (SRED) is a newly recognized parasomnia that describes a clinical condition of compulsive eating under an altered level of consciousness during sleep. Recently, it is increasingly recognized in clinical practice. The exact etiology of SRED is unclear, but it is assumed that SRED might share features of both sleepwalking and eating disorder. There have been also accumulating reports of SRED related to the administration of various psychotropic drugs, such as zolpidem, triazolam, olanzapine, and combinations of psychotropics. Especially, zolpidem in patients with underlying sleep disorders that cause frequent arousals, may cause or augment sleep related eating behavior. A thorough sleep history is essential to recognition and diagnosis of SRED. The timing, frequency, and description of food ingested during eating episodes should be elicited, and a history of concurrent psychiatric, medical, sleep disorders must also be sought and evaluated. Interestingly, dopaminergic agents as monotherapy were effective in some trials. Success with combinations of dopaminergic and opioid drugs, with the addition of sedatives, has also been reported in some case reports.

수면의 질과 구강 안면 통증의 관계 (Relationship of Orofacial Pain and Sleep Quality)

  • 이유미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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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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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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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까지 수면과 stress 만성 동통에 관한 많은 석학들의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만성적인 구강안면 통증의 조절에 있어 단지 치료실내의 치료만으로는 반응하지 않는 치과적 원인만이 아닌 중요한 다른 원인이 존재하는 다양한 임상 증례를 접함에 있어 만성 통증을 유발 할수 있는 수면 장애에 대해 조사하여 구강안면 통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면은 극히 개인적인 과정이며 같은 수면 양태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이렇듯 다양한 수면 양태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를 이용하여 주관적 수면의 질, 수면 잠복기, 수면 장애, 수면 효율, 수면제의 사용, 주간 기능 장애를 분석하여 총 수면 지수와 구강 안면 통증 양상을 연구하였다. 101명에게 PSQI 설문지와 behavioral pain scale을 이용하여 수면력과 두경부 통증과 통증의 확산, 두통과 수면, 통증에 대처 하는 방법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 양호한 수면자와 불량 수면자에 따른 수면의 질 통증 환자군, 두통이 있는 군, 전신적 약 복용, 습관적으로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는 대상에게서 수면 장애가 있음을 보여 주었고 불량 수면자에게서 두경부 통증과 통증의 확산, 운동시 통증 등의 빈도가 더 높았음을 보여주었다. 통증을 해소 하는 방법은 그냥 쉰다 등 으로 적극 적이지 못했으며, 추후 수면이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될수 있는 지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각성장애로 발현한 기면증의 변종 (Narcolepsy Variant Presented with Difficult Waking)

  • 이향운;홍승봉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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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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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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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십년 이상 각성장애를 보인 20세 남자환자를 분석하였다. 환자는 두통, 만성피로, 경한 주간졸리움증을 호소하였으나 조절할 수 없는 수면발작, 탈력발작, 입면시 환각이나 수면마비의 병력은 없었다. 방 법 : 야간 수면다원검사 (PSG), 반복적 수면잠복기 검사 (MSLT) 및 조직적합성 유전자검사 (HLA-typing)를 시행 하였다. 결 과 : PSG상 수면잠복기가 짧고 (4분), 렘수면잠복기도 감소하였고 (2.5분), 각성지표 (arousal index)가 시간당 15.7로 약간 증가되었으며, 수면 중 주기적 사지운동지표 (PLMS index)가 시간당 8.1로 관찰되었으나 운동과 연관된 각성지표 (movement arousal index)는 시간당 2.1로 높지 않았다. 잠효율은 (sleep efficiency)는 97.5%로 정상이었다. MSLT상 수면잠복기는 15분 21초로 정상이었으나 sleep-onset REM (SOREM)은 5회의 낮잠 시도 중 4회에서 관찰되었다. HLA-typing에서 DQ6-양성이었는데, 이는 기면증 환자에서 대개 관찰되는 유전자 위치인 DQB1*0602, DQA1*0102와는 다른 DQB1*0601 부위에 상응하였다. 결 론 : 일차성 각성장애의 원인이 되는 여러 질환 특히 일주기리듬장애나 기면증, 원발성 다면증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수면검사와 유전자검사 상 기면증의 새로운 변종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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