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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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솟대타기류 기예의 역사와 연행양상 (A study on Historical flow and Aspects of Flying acrobatic in Japan)

  • 신근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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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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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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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솟대타기 기예는 한 나라의 역사적 상황, 사회문화적 전통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변주들이 이루어졌다. 본고에서는 일본 솟대타기류 기예의 역사적 흐름과 연행양상, 현재적 전승 상황 등을 문헌적 접근과 다양한 도상자료를 근거로 살펴보았다. 한 연희종목의 역사와 양상을 밝히는 작업은 이연희를 소개함과 동시에 공시적, 통시적으로 연희를 접근하는 것으로서, 연희사의 지평을 넓혀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산악백희가 전래된 이래 일본의 전통연희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일본의 솟대타기는 쇼소인(正倉院) 탄궁칠화에 나타난 정간(頂竿) 기예가 첫 기록이다. 이후 중세시대의 구모마이(蜘舞), 근세의 니혼다케, 잇본다케 등 견예류 기예가 발전했다. 전통곡예의 발전은 근대 이후 서양의 서커스가 유입되는 데에도 유리하게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곡예류의 발전과정과 전승 양상은 우리의 솟대타기를 복원, 재현하는 데 약간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본고에서는 장대를 신체에 올리는 기예를 지역의 큰 축제로 승화시켜 일본 동북부 3대 축제 중의 하나로 일궈낸 아키타현 간토마쓰리를 소개하였다. 간토마쓰리는 전통공연예술을 지역의 대표적 자랑거리로서도 기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우리의 솟대타기를 제대로 복원하여 전통의 맥을 잇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많은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감로탱에 묘사된 전통연희와 유랑예인집단 (Traditional Performing Arts and Nomadic Entertaining Troupes Depicted in "Nectar of Immortality")

  • 전경욱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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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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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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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감로탱은 수륙재를 거행할 때 거는 탱화로서 수륙화라고도 부른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보녕사 수륙화는 모두 139개의 족자에 장면들을 나누어서 그려 놓았다. 그러나 한국의 감로탱은 하나의 커다란 탱화에 모든 장면을 함께 그려 놓았다. 감로탱의 구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하단에 그려진 육도 윤회상이다. 육도윤회의 업을 반복해야 하는 미혹한 세계의 실상을 묘사하고 있는 하단은 아귀나 지옥고(地獄苦)뿐만 아니라 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의 고통상을 인간 세상의 다양한 현실생활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하단에 묘사된 인물들은 죽은 영혼들의 생전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이들이 바로 수륙재를 통해 천도되어야 할 대상이다. 감로탱의 하단부는 사회생활, 현실생활을 묘사한 내용으로서 그 주제가 인생의 고통, 재난, 인생무상을 표현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하고 해탈하도록 의도하고 있지만, 오히려 당시의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감로탱의 하단부에 묘사된 다양한 유랑예인집단과 그들의 연희도 현실생활의 일부를 사실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감로탱의 하단부에는 외줄타기, 쌍줄타기, 솟대타기, 쌍줄백이(솟대타기의 일종), 땅재주, 방울 쳐올리기, 탈춤, 접시돌리기, 인형극, 사당춤, 검무 등 전통연희의 공연장면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 중에는 솟대타기, 쌍줄백이, 쌍줄타기, 방울 쳐올리기, 검무(풍각쟁이패 연희)처럼 이제는 사라져버린 연희종목들도 있다. 감로탱에 묘사된 연희집단은 사당패, 남사당패, 솟대쟁이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굿중패, 서커스단 등 모두 유랑예인집단이다. 이 유랑광대들은 각지를 떠돌다가 죽은 후에 무주고혼(無主孤魂)이 된다. 감로탱에 묘사된 각종 연희 장면의 연희자들은 죽은 사람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내용 가운데 일부로서 수륙재의 천도대상이다. 이 중 솟대쟁이패 사당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굿중패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로탱을 통해서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 여러 연희종목들의 내용, 그리고 이미 사라져버린 유랑예인집단들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P.C 공사 시공사례 (Precast Concrete Construction for Chounju Soccer Field)

  • 서수일
    • 콘크리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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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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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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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지붕과 4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스탠드는 전주의 전통 토산품인 합죽선의 이미지를 형성화하여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개념과 세계로 비상하는 전주시의 의지를 나타낸다. 부채 모양으로 펄쳐진 지붕을 케이블로 지지하는 4개의 대형 기둥은 그 옛날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년을 기원하여 마을 어귀에 세웠던 솟대를 이미지화 한 것이며, 인장 케이블은 우리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12현을 상징화하여 전주시가 소리의 고장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중략)

민속신앙 상징물에 의한 패션문화상품 디자인 연구 - 장승과 솟대를 중심으로 - (Fashion Cultural Products Design using Folk Belief Symbols - Focused on Changsuengs and Sotdaes -)

  • 김지영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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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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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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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ign fashion-cultural products by reviewing the symbolism in Changseung and Sotdae, which are folk belief sculptures. This study was performed by literature reviews of Changseung and Sotdae in order to look into the characteristics of folk belief and traditional culture, and the designs were developed from the symbolism extracted from Changseung and Sotdae with photoshop CS5 and illustrator CS5. The Symbolism of Changseung and Sotdae were as follows: First, Changseung and Sotdae express the 'symbiotic world view' that human beings need to devote one's life to nature. Second, original materials were saved in order to achieve the 'pursuit of essence'. Third, 'simple esthetic expression' was symbolized through the undivided condition between art, religion and life. And fourth, 'empathic humor' was seen through the basis of emotional sense of affinity. The first concept of design development was 'Pursuit of Essence', which was inspired by the characteristics of 'symbiotic world view' and 'pursuit of essence'. Changseungs were expressed as simple and abstract, and Sotdaes as simplified and modern by symmetrical and rotating copy. The second concept, 'Touch of Humor' was inspired by 'simple esthetic expression' and 'emphatic humor'. The face of Changseungs was exaggerated in a humorous ways and Sotdae was developed as sub-motives. The items for the fashion-cultural design were T-shirts, bags, and scarves. Total of 24 items were developed with 4 differently styled designs for each concept. This study was based on basic culture and attempted to diversify the traditional culture items. It hopes to raise the value of traditional culture, and furthermore help build up national competitiveness.

고문서에 나타난 여수지역 통신역사에 관한 고찰 II (A study on Yeosu area communication history in the old documents II)

  • 김천석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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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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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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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여수지역에는 옛날부터 통신관련 역사유적과 유물이 봉수대, 솟대, 등대, 거문도 최초 해저케이블 설치 등으로 통신의 역사적 가치가 존재했었다. 옛 고문서에 나타나 있는 이지역의 통신 역사성을 확인하여 통신에 의한 여수지역의 발달을 이해하고 통신역사성의 자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수시 통신 역사박물관 설립계획에 관한 고찰 (A study on establish plan for communication history museum of Yeosu city)

  • 신현식;김천석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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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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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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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여수지역에는 옛날부터 통신관련 역사유적과 유물이 봉수대, 솟대, 등대, 거문도 최초 해저케이블 설치 등으로 통신의 역사적 가치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관광문화 산업과 연계하여 통신박물관이나 과학관을 설립하여 통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공헌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하고자 한다.

고문서에 나타난 여수지역 통신역사에 관한 고찰 I (A study on Yeosu area communication history in the old documents I)

  • 김천석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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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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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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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여수지역에는 옛날부터 통신관련 역사유적과 유물이 봉수대, 솟대, 등대, 거문도 최초 해저케이블 설치 등으로 통신의 역사적 가치가 존재했었다. 옛 고문서에 나타나 있는 이지역의 통신 역사성을 확인하여 통신에 의한 여수지역의 발달을 이해하고 통신역사성의 자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산 외암마을 토속경관의 문화유산적 가치 (The Landscape Value of Asan Oeam-ri's Folk Village as Cultural Heritage)

  • 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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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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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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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농촌마을은 문화경관적 건전성을 상실한 채 변질이나 해체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하는 외암마을(국가지정 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36호,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은 신전통주의 부흥을 추구하며 지속성을 유지한 채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암마을은 예안이씨 동족마을로 500여년의 긴 역사 동안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지속성과 건전성을 지켜온 민속마을로서 문화유산적 가치 측면에서 'Outstanding Universal Value'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토속경관 사례이다. 유교적 문화경관 지표물(종가, 사당과 묘역, 신도비, 정려와 송덕비, 정자 등)과 다양한 민간신앙 요소(장승과 솟대, 당산목, 산신당, 마을숲 등), 그리고 유 무형의 생활문화(활발한 문중활동과 엄정한 조상숭배 의례, 가계계승의식, 공동체 농경문화 및 생태환경의 보존 등)를 지속성있게 전승함으로써 전통시대 양반촌을 상징하는 보편성과 완전성, 그리고 진정성을 유지한 채 정체성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의 독특한 환경설계원리인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마을을 자리 잡기하여 환경적으로 건전한 정주공간(nature + economy + environment + community)을 구축함으로서 토속성 짙은 문화경관을 완성한 사례가 되는데, 외암오산(광덕, 설아, 송악, 월라, 면잠)과 외암오수(용추, 인곡, 반계, 역천, 온정)와 같은 광역 생태문화경관의 보전과 같은 자연환경의 절제, 그리고 생태환경의 질서와 문화적 가치를 중시하는 환경관(capacity + healthy + sustain-ability)을 결합하여 지속성과 진정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외암마을 토속문화경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기준 IV(인류역사의 발달단계를 보여주는 뛰어난 유형의 건축물이나 건조물 집합체 또는 조경유산)와 V(뛰어난 유형의 전통 인간 거주지 또는 급격한 변화로 파괴의 위험에 직면한 문화의 대표적 유산으로서 토지에 기반을 둔 유산)의 범주에 포함되는 우리나라 공동체 사회의 대표적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