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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신의 형성과정에 대한 기호학적 고찰 (A Semiotic Study on the Formation Process of Korean Folk-Belief)

  • 김경섭;김은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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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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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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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인간은 인간의 힘으로는 알 수 없는 많은 현상들과 대면하며 살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인간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엄청난 경험의 축적과 사고의 발달을 근거로 수많은 해석을 낳았다. 인간의 인식이 자연 현상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내릴 수 없을 때 의존하는 것은 경험의 축적에 의한 심리 문화적 해석이었다. 이런 단계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해석의 하나가 바로 속신일 수 있다. 특정 현상에 대한 인간의 인식론이 단문 형식으로 표현된 것이 속신인 것다. 이를 기호학적으로 표현한다면 '하나의 또는 몇몇의 기호나 조건이 하나 또는 몇몇의 결과를 드러낸다고 믿는 전통적인 표현'이라 하겠다. 속신은 세계에 대한 해석 행위로서 '민속적인 해석학'인 것이다. 속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본고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은 속신이 형성되는 과정을 기호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속신을 하나의 '해석소'로 파악한다. 이것은 퍼스의 기호이론에 의한 것이다. 그는 기호가 기호를 낳는 끊임없는 기호작용을 '기호-대상-해석소'간의 삼항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퍼스의 기호작용 개념은 속신의 형성과 더불어 그 특징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속신을 하나의 해석소로서 간주할 때, 퍼스 기호학에서 해석소가 지니는 일반적인 특징으로 속신을 설명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퍼스의 기호학에서는 자연 현상이나 사건, 행동 등의 범주가 기호학의 범위내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런 점이 속신을 기호학적으로 고찰할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된다.

불과민속 -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속신과 신앙행위

  • 정연학
    • 방재와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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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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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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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예로부터 이어져온 불과 관련되 주술적 액막이 풍속에는 재물과 인명을 앗아가는 화재관련 재난을 피하기 위한 개인 또는 집단 형태의 간절한 기원과 믿음이 담겨있다. 소금이나 물과 같이 불과 상극인 상징물을 이용하거나 마을 단위의 제를 올려 화기를 막고자 했던 풍수적 자연관과 속신을 통해 화재에 대한 나름대로 방비책을 세우고자 했던 다양한 노력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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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의 신격 연구1 - 서울과 고성의 재수굿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the Divinity of Korean Shamanism 1)

  • 심상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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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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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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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한국무속에 나타난 신격의 유형과 성격을 연구하는 과정의 하나로 서울과 강원도 고성의 재수굿에 나타난 신격에 대해 연구하였다. 신격에 대한 연구란 무속신이 각 굿에서 의미하는 바, 무속신의 위계, 무속신 상호간의 관계, 무속신의 각 지역 간 대비점 등에 대한 고찰을 의미한다. 본고의 무속 신격 연구는 채록된 무가를 근간으로 하였다. 서울의 재수굿은 논자에 따라 10거리에서 18거리까지 다양하지만 대체로 10거리 내외다. 본고에서는 김태곤이 채록한 12거리 무가를 근간으로 한다. 12거리는 부정거리, 가망거리, 말명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대감거리, 제석거리, 호구거리, 군웅거리, 성주거리, 창부거리, 뒷전거리 등이다. 강원도 고성의 재수굿은 8거리로 부정굿, 서낭굿, 조상굿, 성주굿, 지신굿, 칠성굿, 말명굿, 거리풀이로 구성되었다. 말명거리는 독립굿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지만 분석텍스트에 의거하여 본고에서는 독립된 거리로 본다. 그리고 상산 별상 신장 대감을 분리하기도 하고 묶어 대안주로 보기도 하지만 역시 김태곤무가집의 텍스트대로 분리하여 고찰한다. 재수굿의 핵심은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세계를 이용해서 개인의 평안을 기원한 측면이 강하다. 인간의 기억에 저장된 경험의 세계를 이성과 과학이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고 인간 삶의 넓고 다양한 측면에 대해 해명하고자하는 탐구와 정리가 재수굿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의 재수굿 각 굿에는 그 굿의 근간이 되는 주신이 있고 주신의 의미를 분명히 하려는 종신, 속신이 있다. 한 굿의 주신은 다른 굿에서 종신이나 속신이 되기도 한다. 각 신격들은 상하관계로 존재하지 않고 평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재수기원의 신들은 기본적으로 나라안위${\rightarrow}$지역안위${\rightarrow}$가정안위 순으로 굿을 받게 된다. 국태민안${\rightarrow}$안과태평${\rightarrow}$부귀공명${\rightarrow}$재수소망의 순서가 되는 것이다.

한국 전통 의생활문화에 나타난 속신 고찰(I) (A Study on Folk-Belief Related to Korean Traditional Costume Culture)

  • 박덕미;황춘섭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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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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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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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present study collected and analyzed the Korean's folk-belief related to Koran traditional costume culture which are handed down from ancestor and are known to present Korean society as of 1990's.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understand emotion and the view of Korean people, and to understand the social roles of the costumes in Koran traditional society more deeply and more comprehensively. The study was conducted by document analysis and interview.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erized as follows: Folk-belief related to spinning(gilssam), sericultural industry and weaving are mostly enduced from the hope for god quality of work and acquisition of good skill of weaving. There has been also a belief hat gilssam has a magic power to easy delivery and fecundity. Most Folk-belief of taboo related to clothing constraction proposed to people pay great care while they are sawing. Some ways of management of clothing has been related to the manners of which are associated with the differentiation between high and low level and predominance of men over women that was originated fro m confucianism. Socks(busun) and shoes are also considered to have magic power to prevent from exorcism and demon of ill health. This study suggests that folk-belief give us the wisdom a guideline and lessons for better life, high quality arts and techniques which are handed down from ancestors. Therefore, folk-beliefs having a great value, non-shaped treasures of traditional culture heritage should be collected as many as possible, recorded, and p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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