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Hypomesus nipponensis)의 육봉형과 소하성 개체군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소양호와 향호에서 조사하였다. 육봉형인 소양호 개체군과 소하성인 향호 개체군에 있어 두 집단 간에 형태적 차이는 유사하였다. 산란시기는 육봉형인 소양호에서는 3월이었고 소하성 향호에서는 2월말이었다. 성적으로 성숙하여 생식이 가능한 크기는 전장이 60mm 이상되는 개체로 육봉형과 소하성 개체군에 있어서 동일하였다. 생식소 지수는 육봉형 집단(암컷 20.5%, 수컷 3.7%)이 소하성 집단(암컷 17.4%, 수컷 3.3%)에 비해 다소 높았다. 포란수는 육봉형 개체군(평균 4,902개)이 소하성 개체군(평균 7,325개)에 비해 매우 적었고 육봉형 개체군이 소하성 개체군에 비해 전장도 매우 작았었다. 소양호 개체군의 비만도는 평균 0.60(0.49~0.74)이었고 향호의 비만도는 0.70 (0.47~0.76)이었다. 먹이생물은 동물플랑크톤과 수서곤충이었으며 향호에 서식하는 개체군이 소양호 개체군에 비해 먹이의 크기가 큰 것을 주로 섭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정보 소양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에 관한 중등학교 교사들의 인식과 요구를 확인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융합 교육 활성화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컴퓨터·정보 소양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요구 조사를 실시하고, 중등학교 교사 227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컴퓨터·정보 소양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인식은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융합 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실제 교육 수행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융합 교육 활동은 다양한 교과가 아닌 정보 교과를 통해 주로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융합 교육 수행의 어려움은 기존 교과 수업 진도에 대한 부담과 컴퓨터를 비롯한 기자재의 부족 및 노후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교사의 전문성 향상 및 학교 현장의 물리적, 제도적 환경 구성에 관한 요구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연수, 제도적 지원, 물리적 환경 구축 측면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통계소양교육에 관한 내용과 우리나라 2015교육과정 수학교과에서 반영한 통계소양 성취를 위한 교육환경을 분석하였다. 이 분석 연구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는 사회적 교육적 환경의 차이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에게 통계교사교육 방향의 전환이 시급함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첫째, 통계교육은 우선 교사가 수학과 통계학의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통계교육의 방법과 평가영역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필요하다. 절차적 계산을 질문하는 것과 함께 개념과 과정을 이해했는지도 물어야 한다. 또한 통계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통계적 문제해결방법인 '문제구성-데이터수집-분석-결과해석'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현재는 예비수학교사들이 임용고사라는 확률론 중심의 이론적 시험에 합격해야하는 필요에 의해 이론 공부에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수학에서는 확률론 영역의 이론 강조도 중요하지만 자료 분석을 기초로 한 문제해결과정인 통계적 사고력 신장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교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에 필요한 통계소양을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수학교사들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통계교육담당 수학교사로서의 직업교육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탐색하고 제언하였다.
정부는 4차 산업 혁명에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소양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교양 과목에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습자들에게 프로그래밍 학습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켜 컴퓨팅 사고력 향상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을 놓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의 프로그래밍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실무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정보소양교육을 통하여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방식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정보소양교육도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인식, 분석 및 효율적 절차를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면 컴퓨팅 사고력 향상과 아울러 기능 습득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인문학적 소양, 공감능력, 대인관계 간의 관계 및 대인관계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 총 177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가보고하도록 하였다. 자료분석은 t-test, one-way ANOVA, Pearson's 상관관계,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문학적 소양은 경제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는 전공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인관계는 인문학적 소양, 공감 능력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대인관계에 대한 영향요인은 공감능력으로 총 변화량의 21%를 설명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감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중 고등학생들의 인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중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해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관련 지식(Scientific knowledge)과 탐구와 문제해결능력(Habits of mind)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여학생의 경우 다수가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남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과학 지식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중 고등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고 타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이나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이나 다양성에 대한 존중, 공동체 의식 등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를 위한 과학적 소양 교육에 더욱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들의 물 문제와 관련한 환경과학적 소양과 태도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2010년 1학기 동안 서울시 소재 공립 국제고등학교 남 녀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물에 관한 환경과학적 소양과 태도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물에 관한 환경과학적 소양검사'(ESLW)와 '개정 친환경적 태도검사' (Revised NEP scale)를 사용하였으며, 검사 결과는 기술분석과 내용분석을 하였다. 연구대상 고등학생들은 물 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나, 자신들의 실제적인 물 사용 태도와는 거리가 있었다, 또한, 이들은 물의 상태변화에서 비가시적인 현상이나 수계 사이의 물질변환에 대한 과학적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당한 수준의 친환경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연구자들은 물 환경과 관련한 과학적 이해, 물 문제에 관한 환경과학적 지식과 실제적인 경험 및 친환경적 태도간의 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물 부족문제와 수질환경, 그리고 수자원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과학적 이해를 위한 좀 더 통합적이고 간학문적인 과학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벌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수업이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관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8학년 65명의 남학생이며, '지구와 별' 단원에 대하여 5주 동안 글로벌 과학적 소양 수업을 실시하였다. 수업 전과 후에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정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단기간의 글로벌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학적 측면에서,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철학적, 심리학적, 역사학적 관점에서 보다 상대적으로 향상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STS(science-technology-society) 소양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점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STS 소양에 대한 견해는 과학과 기술의 정의, 과학 기술 사회의 상호 영향으로 범주를 나누었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제주 소재 3개 대학 공학계열 대학생(119명)과 사회계열 대학생(117명)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과 기술의 정의에 대해 공학계열 대학생들은 생활의 편리성을 중시했고, 사회계열 대학생들은 현상을 설명하고 실험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둘째, 두 집단은 과학-기술-사회의 상호관련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두 집단은 과학기술자의 책임과 윤리, 기술의 이용 등에 대해 견해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대학생들은 STS 소양과 관련해 높은 인식 수준을 나타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대학 교육과정에서 STS 소양과 관련된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알코올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여러 질환들을 야기 시킨다. 이로 인해 알코올중독과 관련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알코올중독환자의 피부질환에 관련된 연구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알코올중독환자의 피부질환중 소양증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2013년 05월 1일~2013년 5월 20일까지 전국의 알코올중독치료병원 4곳에서 여성알코올중독환자 114명의 설문지와 청주, 성남시 일반인 106명의 설문지를 토대로 비교연구를 하였고, 연구 결과 알코올중독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소양증 점수가 더 높았고, AUDIT-K점수와 소양증점수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주기, 음주량도 소양증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자료가 알코올중독 환자의 피부치료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앞으로 알코올중독환자의 피부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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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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