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50년,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나라는 아직도 과학기술교류가 없어 안타깝다. 독일은 통독 이전에 서독과 동독 과학기술자 왕래가 있었고 통신분야에서도 기술교류가 있었지만 통일후 기술격차로 큰 애로를 겪었다. 통일에 대비, 병자년 새해엔 정보기술분야에서 남북한 과학자의 직접 왕래를 통한 교류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소망이다.
전기기구의 소형 경량화 및 그 전기특성의 개선을 위하여 박막절선재료에 대한 요구는 최근 매우 높아져서 아주 얇으며 그리고 절연내력이 좋고 내열성 등이 양호한 것이 소망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여러가지 종류의 재료가 개발 연구되고 있다. 여기서는 기중 종래의 재료에 대신하여 각각의 특징에 따라 사용되고 있는 몇가지 재료에 대하여 기술한다.
본 연구는 정보통신기술이 장애학생의 학습기회 확대에 대해 지닌 잠재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특수교육정보화(special education technology)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정책의 소망성과 실현가능성을 준거로 첫째 특수교육정보화에 관한 해외 동향 및 사례를 살펴보고, 둘째 이를 우리나라 현황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수행 결과, 첫째 소망성과 관련하여 공평성 측면에서 아직 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정책을 고안하는 격리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체계적이고도 안정적인 정책 실행을 위한 법제도 및 재정 안정성이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향후 특수교육정보화 정책 방향을 5개 영역의 7개 과제로 제시하였다.
허균과 매창은 사대부와 기녀의 관계로 알게 된 사이다. 그러나. 허균은 매창을 여성 문학인으로 재능을 인정하고 평생 시우로 존경하며 사랑한 사이였다. 허균은 천재 시인, 혁명가, 이상향을 꿈꾸는 평등주의자여서 여성과 서얼을 인간으로 대접하려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그러한 허균이 매창을 중국에 기녀시인 설도에 비견하고 매창을 조선의 최고 기녀시인으로 손꼽는 데는 매창 시의 한 특성이 있다고 본다. 그녀의 시조는 상실감에 가득한 비애 가운데서도 임과의 재회를 꿈꾸는 소망의식이 가득한 시 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또한, 그녀는 사대부와의 관계에서 나름대로 등거리 사랑을 추구하였고 그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성적 욕망의 대상인 기녀 신분이면서도 성이 뒤로 앉은 정조 어린 여성으로 자리 잡아 사대부들의 존경과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시인이었다. 허균의 폄하 발언으로 얼룩진 평가를 재평가하고, 매창의 시가 비애 의식에 머물러 있지 않고 소망의식으로 발돋움하였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성심리 기반의 자기계발, 자아실현과 같은 삶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한 베이비부머 평생교육 요구 및 평생학습 지원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파악하여 평생교육 지원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평생학습 지원의 최적 탐색을 위해 제1계층(상위기준) 2가지, 제2계층(세부기준) 6가지, 평가대안을 각각 5가지로 설정하였다. 제1계층에서는 어느 대안이 더 바람직한가의 문제인 '소망성'과 어느 대안이 더 실현가능한가의 문제인 '실현가능성'을 살펴보았고, 제2계층에서 '소망성'의 세부기준은 형평성, 대응성, 효율성으로 '실현가능성'의 세부기준은 재정적, 법 윤리적, 정치 행정적 실현가능성으로 각각 구분하여 설정하였다.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베이비부머 정책 우선순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평생학습 지원은 '소망성(어느 대안이 더 바람직한가)' 보다 '실현가능성(어느 대안이 더 실현가능한가)'에 더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기준 6가지 중에서는 '평생실천활동'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았으며, '평생학습활동'에 대한 5개 평가대안의 상대적 중요도에서는 '직업능력교육(0.377)', '시민참여교육(0.181)' 순으로, '평생실천활동'에 대해서는 '사회관계활동(0.200)', '사회봉사활동(0.161)' 순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평생교육 요구를 구체화, 세분화하고, 상대적 중요도를 파악하여, 본격적인 노년기 진입을 앞둔 베이비 부머 세대 평생학습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5년도 벌써 1달이 지나갔다. 지난 연말 각 도서관별로 한해를 정산하느라 몹시 분주해서였을까. 아직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다. 2005년을 예측하는 글 중에는 '주5일근무제', '학교도서관', '법개정' 등의 단어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지원예산 지방 이양>, <도서관정책 담당부서 이관> 등의 굵직한 정책 변화도 과연 우리의 현실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예측하고 끊임없이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도서관계가 2005년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국일문화사의 조병갑 대표가 인쇄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57년으로 반세기를 훌쩍 넘겨 54년에 이른다. 실로 긴 세월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 대표는 국내 주요 인쇄밀집 지역의 하나로 손꼽히는 고양시 장항동의 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또한 국일문화사의 대표라는 현역으로 변함없이 활약하면서 후배 인쇄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원한 현역이기를 소망하고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조 대표에게 50년 인쇄인생과 최근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장항동 인쇄공단의 준산업단지 승인 추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과학과 기술>지는 지난 12월호에 송년을 맞아 학계, 연구소, 언론계 등 과학기술계 일선현장에서 일하는 20인에게 '2004년 회고와 2005년 과학기술계에 대한 소망'을 들어보았다. 이어서 2005년 1월호에는 신년을 맞아 정계, 관계, 학계, 연구소, 기업체 등 과학기술계 저명인사들에게 '2005년의 포부와 과학기술계 전망'을 들어본다.
국내 항공산업은 보유항공기의 폐정비로부터 시작하여 전투기 및 헬기의 면허조립 생산을 통해 기본적인 항공기부품 제작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선진 항공공업국으로부터의 항공기부품 제작 물량 수주, 차기 전투기 공동생산을 위한 준비 등 조약을 위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모든 항공관계자들이 노심초사하여 이제 항공 중진국의 문턱에 들어서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도 국내항공산업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는 수없이 많이 쌓여 있는 형편이다. 당면과제로는 관련산업기반의 포약, 기술수준의 저위, 고급인력의 부족, 지원체제의 미비와 연 구기관의 미흡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이 있는데 모든 항공관계인사들의 노력속에 하루속히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되어 항공선진대열의 반석 위에 올라서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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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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