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세포학적 유연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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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학적 형질에 기초한 미선나무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A systematic study of Abeliophyllum distichum (Oleaceae) based on cytological characters)

  • 태경환;도재화;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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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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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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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1종을 대상으로 세포학적 조사를 수행한 결과 2n=28로 x=14의 2배수성 식물로 조사되었다. 염색체 크기는 $1.00{\mu}m$에서 $2.03{\mu}m$의 크기를 보였고, 그 크기는 연속적인 상태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세포학적 형질인 기본염색체수, 크기의 연속성, 배수성 및 핵형에 있어 개나리속 식물과 거의 유사한 특징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속간에 세포학적으로 유연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판단되며, 미선나무속과 개나리속은 동일족에 포함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C-banding pattern에 의한 한국산 부추속 산부추절의 핵형 연구 (C-banded karyotypes of Allium (Alliaceae) sect. Sacculiferum in Korea)

  • 고은미;최혁재;오병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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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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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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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산 부추속(Allium) 산부추절(sect. Sacculiferum)의 8분류군에 대해 Giemsa 분염법을 이용한 C-banding pattern을 분석하였다. 절 내 분류군들은 각각 특징적인 C-banding pattern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염색체 단완과 동원체 중간부 그리고 중염색체에 비교적 많은 밴드가 분포하였고, 대부분이 2개의 점으로 인식되는 점상밴드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질염색질로 구성된 한 쌍의 부수체가 존재하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였다. 산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는 밴드의 길이와 수, 이질염색질의 양에서 높은 유사성이 나타나면서 비교적 가까운 세포학적 유연관계에 있음이 증명되었다. 강부추, 선부추, 한라부추의 C-banding pattern들은 본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이 중 강부추는 밴드의 수와 분포양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다른 분류군들과 구별되었다. 절 내 분류군 중 참산부추는 세포 내 이질염색질의 비율에 의해 가장 진화된 분류군으로, 산부추는 가장 원시적인 분류군으로 추정되었다.

RAPD markers에 의한 한국산 반하속 식물의 유연관계 분석 (Analysis of phylogenetic relationship among Korean Pinellia Tenore (Araceae) using RAPD markers)

  • 태경환;김동갑;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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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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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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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반하속 식물의 종간 및 종내 집단간의 유연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RAPD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PCR 과정을 통해 증폭된 RAPD 절편들은 300 bp에서 2,500 bp 사이의 구간에서 관찰되었다. 7개의 oligo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에서 70개의 유효한 polymorphic band makers를 확인하였고, Nei-Li의 유전적 거리지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종내 개체군 군집에 대한 UPGMA 유집분석 및 NJ tree를 도출하였다. 반하의 지역별 개체군 집단간에는 각각 낮은 유전적 거리지수 수준에서 유집되어 전반적으로 개체군간 유연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하는 지역별 개체군에 따라 잎의 형태와 꽃의 색에 따른 형태학적 변이 및 체세포염색체수의 세포학적 변이 패턴을 다양하게 보이고 있어 이는 생육지의 다양성에 의해 나타난 형질분화의 차이로 추정된다. 이런 특성은 반하의 분화속도를 빠르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볼 때 새로운 종은 반하속에 속하는 분류군으로 제주도와 일본의 반하 개체군과 매우 가까운 유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APD 분석은 한국산 반하속 식물종의 종간 및 종내 개체군 집단간의 유연관계 파악에 매우 유용한 실험적 접근방법임을 보여주었다.

대극속 Anthacantha절(대극과)과 근연분류군의 종자형태 (Seed Morphology of Euphorbia Section Anthacantha (Euphorbiaceae) and Related Taxa)

  • 나희정;박기룡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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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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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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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극과 대극속 Anthacantha절의 한계와 근연 분류군과의 유연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Anthacantha절에 속한 8종과 근연 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16종의 종자를 광학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연구하였다. 측정된 형질 중 6가지 정성형질만을 이용한 수리분석을 바탕으로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Type I (sect. Anthacan 능선 주변에는 결절이 없이 표면이 매끈한 특징을 가진다. Type II (sect. Medusae+sect. Treisia-1군)는 사각형태로 배능선 주변에 돌출된 세포가 발달되어 있으며 표면에 결절이 있는 특징을 가진다. Type III (sect. Treisia-2군)는 전체적인 형태는 난형이며 배능선 주변에 돌출된 세포가 발달되어 Type II에 가까우나 세포표면에 종피세포가 여러 개 모여 솟아올라있어 Type I, II 에는 없는 특징을 보여준다. 본 연구를 통해 Anthacantha절에 속한 종과 Meleuphorbia절에 속한 종은 종자형태의 형질이 매우 유사하여 유연관계가 깊은 것으로 생각되며, 기존의 분자적, 화분분류학적 연구의 결과와 잘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Treisia절과 Medusae절에 속하는 분류군은 종자 형태적으로 Anthacantha절의 종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들과는 상대적으로 유연관계가 먼 것으로 추정되며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에 수행된 분자적 연구의 결과와는 상반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Krigia속의 과피의 해부학적 구조와 분류학적 의미 (Fruit wall anatomy of the genus Krigia (Asteraceae, Lactuceae) and their taxonomic implications)

  • 이복원;박지극;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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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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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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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Krigia속 7종 모두와 근연속인 Nothocalais cuspidata 1종에 대해 과피 해부학적 형질을 조사하여 분류학적 유연관계를 추론하였다. 과피 해부학적 형질 중 과피의 모양, 늑의 수는 Krigia속 모든 종이 같은 형질을 공유하고 있으나, costa 의 모양, costa와 intercosta에서 중과피를 이루는 libriform 섬유세포와 fiber-sclereid 세포층의 수와 이들 세포층의 발달정도가 종간에서 차이점이 나타났다. Krigia biflora, K. cespitosa, K. occidentalis와 K. wrightii는 costa와 intercosta에서 libriform 섬유세포가 잘 발달되어있는 반면에 K. dandelion, K. montana와 K. virginica는 잘 발달되어있지 않고, 대부분 fiber-sclereid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이전 분류체계에서 Krigia 절에 속했던 K. biflora는 과피 해부학적 형질상의 차이로 볼 때 Cymbia절에 더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산 바위솔속(돌나물과) 식물의 수리분류학적 연구 (Numerical Taxonomy of Korean Orostachys (Crassulaceae))

  • 이강우;김형덕;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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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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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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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국산 돌나물과 바위솔속 내의 종 내 변이를 조사하고 종간의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4종 14집단으로부터 28개의 형태형질을 측정하여 수리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집분석 결과, 크게 3개의 유집을 형성하였고, 둥근바위솔, 연화바위솔, 좀바위솔 집단은 가까운 유집을 형성하여 유연관계가 깊은 것으로 생각된다. 객산리(I)와 가덕도에서 채집된 바위솔은 나머지 바위솔 집단과는 독립된 유집을 형성하여 바위솔 내 형태적 분화가 심하며 이는 기존의 세포학적인 변이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정동진에서 채집된 둥근바위솔 집단은 기존의 동일종 집단과 유집되지 않고, 바위솔 집단에 가깝게 유집되어 형태학적으로 이질적 집단임을 알 수 있다. 형태형질을 이용한 주성분분석 결과, 바위솔 집단과 나머지 집단들로 크게 둘로 나누어지며, 둥근바위솔과 좀바위솔, 연화바위솔 집단은 서로 가깝게 배열되었다.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형태학적 연구 (A Morphological Study of Symplocaceae in Korea)

  • 박상홍;이중구;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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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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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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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산 노린재나무과 분류군간의 유연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반적인 형태학적 형질의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미세형태학적 연구를 통해 잎의 표피형태, 꽃받침의 세포 침적양상, 엽병의 세포경계 및 주두의 발달정도는 종간 분류군을 구별하는 유용한 식별형질로 관찰되었다. 수리분류학적 연구 결과, 한국산 노린재나무과 4분류군은 각 분류군별로 뚜렷한 외부형태적 불연속성을 나타내어 종간의 형태적인 고유성이 인정되어 것으로 판단된다. 화분학적 결과에서는 낙엽성 분류군과 상록성 분류군의 차이점이 나타났으며 연구 결과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섬노린재, 노린재나무, 검노린재, 검은재나무 4분류군간에 명확하게 독립된 고유성을 나타내었다.

RAPD markers에 의한 상사화속 식물의 유연관계 (Relationship of Lycoris (Amaryllidaceae) Based on RAPD Markers)

  • 태경환;김용현;신영화;강신호;김주환;고성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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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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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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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상사화속 15분류군을 대상으로 종간 유연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RAPD 분석이 수행되었고, PCR 과정을 통해 증폭된 RAPD 절편들은 300bp에서 1,700bp 사이의 구간에서 관찰되었다. 5개의 oligo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에서 57개의 유효한 RAPD marker를 확인하였고, 비유사도 지수 행렬을 도출하여 UPGMA phenogram을 작성하였다. 분석결과 분류군들은 전체적으로 3개의 유집군을 형성하였는데 첫 번째 유집군에는 L. chinensis var. sinuolata, L. sanguinea var. koreana, L. uydoensis, L. flavescens, L. radiata var. pumila, L. radiata, L. squamigera, L. chejuensis, L. aurea와 L. guangxiensis의 10분류군이, 두 번째 유집군에는 L. haywardii, L. sprengeri, L. rosea, L. straminea 및 L. houdyshii의 5분류군이, 세 번쨰 유집군에는 비교군인 수선화와 문주란이 각각 포함되었다. RAPD 분석결과는 배수성과 핵형 등의 세포분류학적 형질들과 비교하여 볼 때 Lycoris속내 종간의 유연관계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실험적 방법임을 보여주었다.

미세구조학적 형질 및 핵 리보솜 DNA의 ITS 염기서열에 의한 긴병꽃풀속(꿀풀과)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A systematic study of Glechoma L. (Lamiaceae) based on micromorphological characters and nuclear ribosomal ITS sequences)

  • 장태수;이중구;홍석표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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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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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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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꿀풀과에 속하는 긴병꽃풀속(Glechoma)내 5종에 대한 화판과 악편의 미세 구조를 관찰하여 기재하고 그 분류학적 유용성을 판단하였으며, 분자계통학적 유연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핵 리보솜 DNA의 ITS 염기서열에 기초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기공복합체는 조사된 모든 분류군의 악편에서 분포하였으며, 공변세포의 길이는 분류군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긴병꽃풀속 분류군들의 화판과 악에 분포하는 모용은 5 종류(단세포 비선모, 다세포 비선모, 짧은 자루 두상 선모, 긴 자루 두상 선모, 방패형 선모)로 나타났으며, 모용의 종류, 분포, 밀도가 분류군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핵 리보솜 DNA의 ITS 염기서열에 의한 분자계통학적 연구 결과 긴병꽃풀속은 분포지역에 따라 3개의 분계조(유럽-미국, 중국-한국, 일본)로 분리되었다. 한국과 중국에 분포하는 G. longituba는 단계통군을 이루었고, 이탈리아의 특산종인 G. sardoa와 미국 및 유럽에 분포하는 G. hederacea는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G. hirsuta는 유럽의 분계조와 자매군 관계를 이루었으나, 일본에 분포하는 G. grandis는 나머지 분류군들의 상호 유연관계에서 통계적 지지를 얻지 못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긴병꽃풀속내의 종간 한계 설정에 있어 화판 및 악의 미세형태형질의 연구보다 핵 리보솜 DNA의 ITS 염기서열에 기초한 분자 계통학적인 연구가 유용한 방법임이 판명되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본 속내 계통 분류학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외부 형태학적 형질에 대한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계통학적 유용성이 보다 높은 DNA 구간을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계령풀의 생식기관 발생형태 (Embryology of Gymnospermium microrrhynchum (Berberidaceae))

  • ;신동용;허권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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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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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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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속간 계통유연관계 해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연구되지 않은 한계령풀의 생식기관 발생학적 형태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한계령풀의 생식기관 형태는 매자나무과의 다른 속들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주피 내강벽의 발달, 미분화 종피 구조 등과 같은 새로운 생식기관 특징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계통학적으로 한계령풀속은 매자나무과 내에서 꿩의다리아재비속이나 Leontice속에 가장 가깝다고 인정되고 있는데 이들이 같은 족에 분류되어 있는 것처럼 분자계통학적 유사성과 더불어 많은 형태적인 특징들도 공유하고 있었다. 한계령풀은 기본형의 약벽형성, 분비형 융단세포, 화분모세포의 연속형 세포질분열, 약 열개시 2세포성 성숙화분, 도생배주, 후층성주심, nucellar cap의 발달, 내주피 내강벽의 형성, 마디풀형 배낭형성, 핵형 배유형성, 미분화 종피 패턴 등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과내 Nandina속과의 비교에서는 약의 열개 패턴, 소포자의 세포질 분열패턴, 종자 형태, 종피 유형 등 많은 형태적 특징에서 차이가 있었다. 비록 이 연구에서 근연속인 꿩의다리아재비속이나 Leontice속의 생식기관 정보를 충분히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한계령풀속은 종자와 종피 형태를 근거로 매자나무과내에서 꿩의다리아재비속과 Leontice속에 가장 가까운 유연관계임을 추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