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세속의 길에서 종교의 길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5초

회교공동체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신문화 기술지 연구 (A New Ethnography Study on Immigrant Wokers of Muslem Community)

  • 김영숙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3권2호
    • /
    • pp.109-132
    • /
    • 2011
  •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공동체에 대한 연구로서 무슬림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사회에서의 상호작용을 살펴보았다. 연구주제에는 신문화 기술지 연구 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에는 10명의 무슬림 이주노동자들과 6명의 한국인들이 참여했다. 자료는 심층면담과 비참여 관찰기록을 토대로 구성했다. 자료는 Spradley(1979)가 제시한 발전식 연구단계 (Developmental Research Sequence)모형에 근거하여 분석했다. 분석결과 이주노동자들의 상호작용을 총섭하는 문화적 주제는 "세속의 길에서 종교의 길로", "초민족적 종교로의 재구성"으로 나타났다.

  • PDF

증산 순례길 제언 (A Proposal of Jeungsan Pilgrimage Way)

  • 김진영
    • 대순사상논총
    • /
    • 제31집
    • /
    • pp.131-163
    • /
    • 2018
  • 순례는 거의 모든 주요 종교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전통적으로 외적으로는 성스러운 장소로, 내적으로는 정신적인 목적과 내적 이해를 위한 종교적 여행으로 정의되어왔다. 하지만 오늘날 순례와 종교 관습 간의 관계는 추상적 차원의 거의 모든 종류의 여행, 심지어는 연차휴가와 같이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여행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시 말해, 현대의 순례자들은 많은 다양한 이유로 여행을 시작하므로, 순례는 사실상 역사적인 성소에 신앙을 목적으로 한 방문으로 그 의미를 제한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순례를 관광의 일부로 간주하려는 시각이 문화콘텐츠나 관광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실용학문 분야에서 대두하고 있다. 순례를 종교적 제의로서가 아니라 종교관광으로 분류하려는 시도가 빈번한데, 그것은 산업적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순례를 경제적 가치의 측면에서 바라보려는 시각은 결과적으로 종교를 세속주의(secularism)의 조류 속에 포함하는 행위이며 한국에서 걷기 열풍을 타고 유행처럼 번져가는 '길'의 경험과 순례를 동일 선상에 놓음으로써 순례길의 경험이 던져주는 종교성(religiosity)을 포함한 고귀한 인간 정신은 자칫 길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본 논문은 순례의 내적 의미를 추구하고 변화와 개인적 성장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정신의 이동 통로이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대순진리회의 지고신인 강증산의 순례길 개발을 제언하고자 한다. 증산 순례길은 단순히 장소의 성스러움을 만나기 위한 여행으로, 그리고 종교적 기억과 회상의 공간으로만 한정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성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