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에 가해진 외력은 하방으로 전달되어, 계승 영구치의 손상이라는 합병증이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치에 손상이 가해진 경우의 치료계획은 영구치의 안전성에 초점을 두어야만 한다. 유치의 외상에 의한 계승 영구치 발육 장애의 정도는, 외상 당시 소아의 연령 및 치아의 발육 상태, 손상의 종류와 정도 및 외상 후부터 치료 전까지의 경과 시간 등에 따라서 달라지며, 그 정도는 미약한 석회화 부전에서 성장 정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본 증례는 33개월, 만 5세, 26개월의 소아에서 각각 유치의 함입, 완전탈구, 아탈구 등의 외상성 손상이 발생한 후, 후속영구치의 발육 장애가 관찰된 경우로 비슷한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아탈구와 같은 경미한 외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법랑질저형성증과 같은 경미한 수준의 발육 장애가 나타났지만, 합입이 일어난 경우는 치근의 만곡이 관찰되었다. 또한 영구치의 교환 시기에 가까운 나이인 5세경이라 하더라도 완전탈구가 일어난 경우에는 치근의 형성부전 등 보다 심각한 합병증이 관찰되어, 유치의 손상양상과 외상을 당한 시기의 환아의 나이에 따라 계승 영구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있었다. 따라서 유치의 변위를 초래하는 모든 종류의 외상이 발생한 경우, 술자는 외상의 유형 및 영구치의 발육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고추가루의 섭취가 병아리의 발육(發育), 사료섭취량 및 휴식시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기준사료에 여러가지 비율로 고추가루를 섞어서 10주간(避間) 사육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고추가루의 함량이 적은(0.1% 및 0.5%) 사료로 사육하였을 때에는 대조군(對照群)보다 현저하게 발육(發育)이 좋았다. 2. 고추가루의 함량이 1%인 사료로 사육하였을 때에는 발육상태(發育狀態)가 대조군(對照群)과 비슷하였으나, 고추가루의 함량이 적은(0.1% 및 0.5%)사료로 사육하였을 때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성적을 보였다. 3. 고추가루의 함량이 많은(5%, 10%, 60%)사료로 사육하였을 때에는 대조군(對照群)에 비(比)해서 현저히 발육(發育)이 억제(抑制)되었으며 총사료섭취량(總飼料攝取量)로 대체(大體)로 적었다. 4. 고추가루의 섭취(攝取)로 말미암은 휴식시대사율(休息時代謝率)의 변동(變動)은 인정(認定)할 수 없었다. 5. 안정시(安定時)의 산소소모소량(酸素消耗消量)은 전군(全群)을 통(通)해서 $6.0{\sim}10.5ml/kg^{0.75}/min$이었다. 6. 고추가루의 섭취(攝取)로 말미암은 체온(體溫)의 변동(變動)은 없었다. 이와같은 사실(事實)로 미루어 보아 소량(少量)의 고추가루는 병아리의 발육(發育)을 촉진(促進)하지만 다량(多量)으로 급여(給與)하면 발육(發育)이 억제(抑制)됨을 알 수 있는데 다량(多量)의 고추가루가 병아리의 발육(發育)을 억제(抑制)하는 기전(機轉)에 대한 연구(硏究)가 다음 과제(課題)라고 사료(思料)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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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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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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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본 연구는 아동의 기질특성이 신체발육에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Thomas와 Chess에 의해 개발된 기질설문지의 한국 표준화 판을 이용하여 3세에서 7세 사이의 남녀 아동 395명의 기질을 측정하였다. 동시에 각 아동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한 후 한국 소아 신체 발육 표준치에 근거하여 신장 및 체중 절대치를 백분율 값으로 전환하였다. 기질의 난이도 지수인 요인 A 점수 및 9가지 기질범주 점수와 신장 및 체중 백분율 값 및 신장에 따른 체중 백분율 값 사이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족 평균 월 수입액에 따라 7단계로 분류한 가정 경제력을 통제변수로 하여 경제력을 통제하였다. 그 결과 기질적으로 어려운 아이일수록 동일 연령의 아동들에 비해 체중이 낮았으며, 동일한 신장을 갖는 아동들 중에서도 체중이 낮은쪽에 포함되었다. 이런 경향은 여자 아동들에서 두드러졌다. 이 결과는 기질특성이 심리적 발달뿐만 아니라 신체 성장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유아 시기의 영양여하는 그 시기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일생을 통한 정신적 육체적 성장발육 및 질병에 대한 저항력, 이환율과 사망율, 그리고 국민 평균여명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그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이유기를 전후한 식품 섭취양상을 엿보기 위하여 전국을 도시, 읍, 평야, 산간 및 섬 지역으로 나누어 만 3세 미만의 어린이 304명을 대상으로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7개월까지는 모두가 모유를 먹고 있었으며 1예는 우유를 먹고 있었다. 8개월 이후 17개월까지는 약 10%에서, 18개월에서 23개월 사이에는 약 50%가 이유를 끝냈으며 30개월과 35개월 사이에는 84%가 이유를 완료하고 있었다. 2. 모유를 18개월 까지는 하루 4회이상, 그리고 그 후 30개월까지도 2회 이상씩 계속 먹이다가 그 후 갑자기 그치고 있었다. 3. 적절한 유동식이나 보조식등의 이유식이 없이 일반 성인음식을 그대로 먹이고 있었으며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질 섭취는 적었고 식물성 단백질음식도 묽은 국물 형태도 섭취하고 있었다. 4. 채소류와 멸치등은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보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5. 체중 및 신장의 신체계측에 의한 발육상태는 6개월 내지 12개월 경부터 뒤지기 시작하여 그후 계속발육지연을 보여주고 있었다. 6. 심한 단백 ${\ulcorner}$칼로리${\lrcorner}$ 영양실조증 환자가 1예 있었으며 다른 1예는 영양소모증 환자였다. 7. 상완위 측정결과는 3개월 이하의 남아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충분한 크기에 달하지는 못했다. 8. 영양결핍양상을 신장에서는 지수 1이 5.9%, 체중에서는 지수 1이 8.9%, 2가 1.3%, 4가 1.0%로서 체중 전체로는 11.2%였고, 상박위에 있어서는 지수 2,3,4 가 도합 8.9%였다. 9. 1-3세의 유아 사망률은 12.3%였고 이유기 설사발병율이 19.7%였다. 이상의 결과로 우리나라 영육아들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유를 실시하므로써 이 시기의 질병발생율 및 사망율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고 나아가서는 신체발육양상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증례는 누난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아에 대한 내용으로, 성장 지연, 작은 키, 좁고 높은 악궁 등의 특징적인 소견을 보였다. 체중은 8.8kg이었으며 신장은 100cm으로 2세 아이들의 성장 양상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소맹출 되고 있는 매복 상악 측절치에 의해 상악 중절치의 맹출이 방해 받고 있었으며, 다수의 치아우식증이 관찰되었다. 이에 상악궁의 심한 총생이 예상되며, 측절치 치배로 인해 영구 상악 중절치 발육에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하여 전신마취 하에 측절치의 발거 및 치아우식증의 치료를 시행하였다. 주기적인 관찰기간 동안 영구 중절치의 발육에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산란계의 성장과정 중의 체 조성과 기관의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성장제한에 따라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구명하기 위하여 갈색 산란계 1,080수를 공시하여 70주령시까지 체 조성 및 기관의 발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산란 개시지점까지의 체 조성은 동일 체중에서 상이하였는데, 특히 지방함량이 제한급이구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산란개시 이후 체 조성을 처리별 차이가 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번식기관은 1,000 g 이후 서서히 발달하여 산란개시 시기인 1,400 g 근처에서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발육은 대조구, T2, T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산란개시 시점과 일치하였다. 소화기관 및 간장의 비율은 제한급이구가 1,000g 시까지지 높았으며 이후 전 기간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제한급이는 육성기체 조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영향은 산란개시 시기와 관계가 있었다.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뇌실 혹은 두개강 내에 축적되는 것으로, 큰 머리둘레와 성장 지연, 지능 발육 저하, 영구치의 발육 속도 차이, 악안면 비대칭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실 - 복강 단락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고 복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다른 단락술이 시행될 수 있다. 본 증례는 소아 수두증으로 인하여 뇌실 - 복강 단락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7세 6개월 환자의 치과적 관리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환자는 유구치의 깊은 우식과 하악각 부위의 안면 부종이 관찰되었으며, 큰 머리 둘레와 신체적 및 정신적 발달 지연을 보였다. 아산화 질소 흡입 진정과 가벼운 보호 안정 하에 치수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예방적 항생제는 필요로 하지 않았다. 최근 검진 시까지 치료받은 부위는 잘 유지되고 있었으며 향후 전반적인 구강위생 및 영구치의 발육 정도, 악안면부의 비대칭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 받을 예정이다. 단락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수두증 환자들은 치과 치료 시, 단락 장치의 도관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도관의 변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뇌실 - 심방 단락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신경외과로의 의뢰가 추천된다. 수두증 환자들은 성장하면서 악안면부의 비대칭과 영구치의 발육 수준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찰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재래 돼지의 산육 능력을 개량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축산과학원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20 kg에 검정을 개시하고 70 kg에 검정을 종료하여 발육 능력을 조사한 546개의 재래 돼지 산육 능력 검정 자료를 활용하여 유전모수를 추정하였으며, 재래 돼지 사육 농가의 사양방법 개선을 위하여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조사된 재래 돼지성돈 및 검정돈 132두의 발육 단계별 체중 및 체위 조사 자료를 다중 회귀 분석하여 재래 돼지 발육 표준 자료를 제시하였다. 재래 돼지의 주요 산육 능력에 대한 유전력을 추정한 결과, 일당 증체량과 등지방 두께에서 중도의 유전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체중 및 체위에 대한 성장 곡선을 추정한 결과 11개월령 이후는 체장, 체고 및 흉폭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 추정한 재래 돼지 산육 형질의 유전모수를 이용하여 육종가 추정과 후보돈 선발에 적용함으로써 유전적 개량을 증대시키고, 발육 단계별 체중 및 체위 표준 자료를 재래 돼지 능력향상 연구와 사육 방법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재래 돼지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Nolla 방법에 근거하여 소아 청소년에서 나이와 성별에 따른 영구치의 평균 발육 연령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 어린이 중 4세에서 15세의 남녀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하여 1,200명의 파노라마 사진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3명의 잘 훈련된 조사자가 Nolla 방법에 의하여 상, 하악 영구치의 발육 단계를 평가하였다. 조사자 간 신뢰도(ICC,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value)는 0.973으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육 연령의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치관이 완성되는 Nolla 6단계는 남아에서는 상악 중절치부터 제2대구치까지 각각 5.4, 6.4, 6.7, 7.5, 7.8, 4.6, 8.1세에서 나타났고, 하악에서는 4.8, 5.1, 6.0, 6.5, 7.2, 4.5, 8.0세에서 나타났다. 여아에서는 상악에서 5.3, 6.0, 6.3, 7.3, 7.7, 4.8, 8.1세, 하악에서는 4.8, 5.1, 5.9, 6.5, 7.2, 5.0, 7.9세에 치관이 완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환자에서의 영구치의 평균 발육 연령을 평가하였다. 성장 중인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본 연구의 결과가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소적 치아 이형성증(Regional Odontodysplasia)은 치아 경조직에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발육성 장애로 치열궁의 특정 사분악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이환치 경조직의 모든 구성요소가 발육 부전이나 석회화 부전을 보인다. 국소적 치아 이형성증에 대한 장기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 걸친 체계적 접근이 요구되며, 치료 계획은 환자의 저작기능과 심미성의 회복, 정상적인 수직고경과 공간의 유지, 악골의 정상적인 성장과 이환치의 맹출관리를 도모할 목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서 국소적 치아 이형성증으로 진단받고, $2{\sim}5$년간 정기적인 관찰을 받아온 5세 8개월${\sim}$10세 9개월 어린이 3명을 대상으로 그 간의 치료 내용과 치아 발육과정을 검토해 보았다. 관찰 기간 동안 12개 이환치 중 심한 염증과 이형성으로 발거된 1개 치아를 제외한 모든 치아에서 석회화의 진행 또는 치조골 상방으로의 맹출성 이동을 보이긴 하였으나 그 정도와 속도는 개개 치아마다 매우 다양하였다. 그러므로 치료는 악골의 정상 발육과 공간 유지를 도모하고 치아의 조기 상실에 따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환치에 대하여 최대한으로 보존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치아마다 그 발육정도가 다양하므로 개개 치아의 맹출 관리를 위한 독립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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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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