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매개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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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병 지식 측정도구 개발 및 평가에 관한 융합연구 (Converged Study on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Knowledge Scale for Korean Adolescents)

  • 권미영;정수경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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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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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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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에게 적용 가능한 성매개 감염병 지식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40문항의 예비문항을 작성하고, 내용타당도 검증 및 예비조사과정을 거쳐 29문항의 예비도구를 개발하였다. 2016년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청소년 14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예비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타당도검증을 위한 요인분석결과 요인의 적재값은 .52이상의 값을 보였으며, 수렴타당도 평가결과 성매개 감염병 교육경험이 있는 집단의 지식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9). 최종 확정된 16문항의 신뢰도는 Chronbach's ${\alpha}=.85$ 였으며 평균 정답률은 39.3%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도구는 향후 청소년의 성매개 감염병 교육효과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성매개 감염병 교육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과정 (Developing a Customized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STIs) Smartphone Application for Adolescents: An Application of the Instructional System Design Model)

  • 정수경;차지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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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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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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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청소년을 위한 성매개 감염병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교과과정의 부족한 시간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시기의 성매개 감염병 노출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청소년들이 성매개질환에 대한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생식기계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정보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통하여 얻고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이 청소년에서 효과적이다. 청소년의 성 매개 감염병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의 방법으로 딕 앤 케리의 체계적인 교수 설계 모델을 적용하여 성 매개 감염병 교육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였다. 본 연구는 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략 및 개발 과정을 기술하였다. 이 스마폰 어플리케이션은 6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되었으며 교육 내용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였다.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는 만화로 된 교육내용, 비밀 문의와 질의응답 기능, 버튼 색 변화 및 반복 학습기능 수록 등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병원에서 청소년들의 성매개 감염병 지식, 성매개 감염병 예방 및 성매개 감염병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활용 될 수 있다.

수문요소를 활용한 감염병 발생모의 연구 (Assessment of Malaria Incidence using Hydroclimatic factor)

  • 곽재원;박정술;이영곤;김태형;최규현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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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6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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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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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말라리아는 Plasmodium 속 원충으로 인하여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매년 약 3-5억의 발병과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로 인하여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6대 열대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고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법정전염병 제3군으로 지정된 중요한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국내 말라리아 환자발생(현역 군인 포함)이 2005년 1,324명, 2006년 2,021명, 2007년 2,192명으로 2007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전년대비 8.5%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개체를 통한 감염병은 생태계 내에서의 상호 작용에 영향을 받기 때문 기후 인자와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기 매개 질병은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기온, 강수량, 습도 등의 수문기상 요소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그 중에서도 말라리아는 매개체에 의한 전염병 중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전염병인 동시에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질병이다. 이 때문에 말리리아와 기후 인자 및 기후변화를 연관 지으려는 연구가 다수 수행되어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습지와 기후 인자와 말라리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등의 다각적인 분석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 기후변화가 현실적인 문제로서 부각되면서 말라리아의 발생 문제에 대한 연구도 다각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 인자 및 기후변화와 상관성이 높은 감염병 중에서 국내 발병자 수가 많아서 분석이 용이한 말라리아를 주요한 감염병으로 선정하고, 말라리아의 발생과 기후 인자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 인자에 따른 말라리아의 발생을 모의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하고, 실제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1년부터 2011년까지의 월간 말라리아 감염병 발생 현황과 전국 기상대의 기후인자를 수집하였다. 말라리아와의 상관 분석을 위해서 포함된 기후인자는 평균기온($^{\circ}C$), 상대습도(%), 강수량(mm)을 이용하여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회귀 모형화 하였다. 연구결과, 구축된 회귀 모형이 말라리아 발생자료에 대한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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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21 전수감시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 신고 특징 (Characteristics of Water- and Foodborne Disease's Reports in Korea National Notifiable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2012-2021)

  • 원지수;김인호;김형준;곽진;남해성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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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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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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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질병관리청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 감염병을 지정하여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전수감시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총 6종으로 제2급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제3급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전수감시체계는 1954년 국내에 도입되었고 질병관리청에서는 감염병 신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까지 국가 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를 통해 최근 감염병 신고 현황을 이해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전수감시 체계를 통해 수집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고자료 특징을 살펴보았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신고정보 중 2012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고된 것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신고 기준에 적합했던 12,296건을 바탕으로 적시 신고 여부와 확인진단 검사 결과 3가지에 따라 자료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신고 건수는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전체 신고된 건의 96%가 진단일로부터 1일 이내에 적시 신고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연 신고된 4% 중 비브리오패혈증이 지연 신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콜레라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콜레라는 지연된 건의 평균 지연 일수가 2.7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는 과거에 비해 검사 결과가 '음성'인 건의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브리오패혈증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된 건의비율이 높았으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확인진단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가 특히 많았다. 최초 의심 신고된 이후 최종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확인했을 때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서 소요 일수가 가장 작게나타났고,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에서 소요일수의 사분위수 범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모든 감염병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의소요 일수가 0∼1일이었으며, 그 중 파라티푸스는음성, 검사 미실시의 경우에서 다른 감염병에비해 높은 소요 일수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고 건수 증가와 더불어 확인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인 건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수감시체계의 모니터링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었다. 단, 일부 감염병의 경우 신고의 적시성과 확인진단 검사 결과 확인의 적시성 측면에서 개선이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치주염 환자의 치은조직에서 Matrix Metalloproteinse-13과 elastase의 발현 양상 비교 (Interrelationship of of Matrix metalloproteinase-13 and Elastase Expression in Human Gingiva with Chronic Periodontitis Associated to Type 2 Diabetes Mellitus)

  • 박현규;이재목
    •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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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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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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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치주질환은 치아 지지조직의 파괴로 튿정 지어지는 감염성 질환으로서 이것은 주로 조직의 교원질 성분을 분해시키는 MMP(matrix metalloproteinase)에 의해 이루어진다. 한편, 여러 연구에서 당뇨병과 치주질환의 심도와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으며 당뇨병이 치주염을 포함한 구강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며 역으로 만성 치주염의 염증성 매개물질에 의해 인슐린 작용이 방해받을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 치주염 환자와 제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 치주염 환자의 치은조직에서 MMP-13과 elastase의 발현 양상을 비교하여 병리 기전의 차이점을 규명하고, 두 단백질간의 상호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경북대 병원 치주과에 내원한 환자의 비당뇨 환자의 정상 치은 부위, 비당뇨 환자의 만성 치주염 부위,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만성 치주염 부위에서 각각 8개의 변연 치은을 채득하여 액화 질소에 급속 동결시켰다. 모든 조직 샘플에서 동량의 단백질을 western blotting을 통해 분석하여였고, densitometer를 이용하여 정량한 후 ANOVA 분석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결과분석에서 MMP-13은 제 2형 당뇨를 가진 환자의 염증성 조직에서 가장 높게 발현되었고 전신적으로 건강한 환자의 염증성 조직과 정상 조직에서는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elastas는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 없이 유사한 양상으로 발현되었고, 염증성 조직에서도 당뇨병의 유무에 관계없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편 조직내 MMP-13과 elastase의 발현 양상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MMP-13은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의 치은 염증초직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나타났으며, 전신적으로 건강한 환자의 염증조직과 당뇨를 동반한 환자의 염증조직에서 MMP-13과 elastase의 발현양상은 큰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소재 일개 수탁 검사 기관에서 성병 검사의 실태조사: 다발성 성매개 감염병 중심으로 (Survey on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Test of One Referral Laboratory in Seoul: Focused on Multiple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 석동인;성현호;박창은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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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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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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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현재 성병은 성매개 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은 무증상 감염도 포함하는 의미에서 "성매개 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STI)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STI는 다양한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STI로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로마,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과 비임균성요도염(non-gonococcal urethritis, NGU)을 대상으로 하였다. 따라서 다발성 및 동시성 STI를 확인하여 요인을 특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에 위치한 일개 수탁검사기관의 검사실정보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system)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발성 STI로 두 가지 감염균의 중복 STI는 10 종류, 세 가지 감염균의 다중 STI는 6 종류로 나타났다. 이러한 16 종류의 다발성 STI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균은 U. urealyticum (9가지), HSV-2 (8가지), C. trachomatis (7가지), HPV 6, 11 (7가지), N. gonorrhoeae (6가지), T. pallidum (1가지)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에서 다발성 STI에 가장 비중이 높은 STI 등 상호 관계연구의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식물마이코플라스마병의 종자전염 불가능성 (Impossibility of Seed Transmission In Plant Mycoplasmal Diseases)

  • 신현동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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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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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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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이 식물에서 병원체로 확인되기 이전에는 이른바 유관속침해바이러스병과 매미충류에 의해 매개전염되는 바이러스병들은 대부분 혹은 전부 종자전염이 안된다는 것이 통론으로 되어왔다. 그러나 이들 범주의 식물병들은 대부분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의 종자전염이 확인된 예는 없으며 또한 종자전염의 가부를 논한 보고도 없다. 본 고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하면서 마이코플스마유사미생물의 종자전염불가능성을 주장한다. 첫째, 대부분의 식물마이코플라스마병은 엽화현상, 불임, 급격한 고사 등을 일으켜서 종자형성이 아니된다. 둘째, 배아 및 화분립은 유관속과 격리되어 형성된다. 첫째, 마이코플라스마는 배유나 종피 등에서 내부${\cdot}$외부감염체로서 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 넷째, 마이코플라스마는 휴면태를 갖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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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말라리아, 결핵 및 간염의 표준 진단법 및 치료법 현황 (Current Status of Standard Diagnostics and Treatment for Malaria, Tuberculosis, and Hepatitis in Myanmar)

  • 한은택;이종석;정재훈;장철훈
    • Laboratory Medicin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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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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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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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말라리아, 결핵, 간염은 미얀마의 중요한 감염 질환으로, 퇴치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곤충 매개 질환의 하나인 말라리아는 관리 목표치에 도달하여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결핵은 과거 수십년간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들 감염 질환을 통제하는데 중요한 방법은 조기 진단과 치료이다. 저자들은 최근 4년간 KOICA의 지원으로 미얀마의 주요 감염병의 실태를 파악하고, 감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금은 이동 수단의 발달로 인해 감염병의 전파에서 국경의 한계가 없어졌기에, 세계 어느 곳에서의 감염도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는 하나, 미얀마의 감염병 퇴치 노력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인류 보건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A Case of Lyme Disease Complicated with Atrioventricular Block in a 13-year-old Boy

  • Ahn, Bin;Kim, Gi Beom;Lee, Hoan Jong;Choi, Eun Hwa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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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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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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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라임병은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보렐리아속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 유주성 홍반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관찰되며, 신경, 심혈관계 및 관절을 침범하는 증상이 발현할 수 있다. 저자들은 미국 코네티컷주로 여행력이 있는 13세 남자에게서 발현한 라임병을 진단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2016년 여름에 미국에서 숲 체험에 참여하던 중 발열, 두통, 양쪽 무릎 관절통을 호소하여 귀국하였으며, 내원 시 양 하지에 다수의 유주성 홍반이 관찰되었다. 심전도 검사에서 1도 방실 차단이 확인되었다. 간접면역형광항체법과 웨스턴블럿법 검사에서 라임병 특이 IgM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경구 doxycycline으로 4주간 치료하였으며, 유주성 홍반이 소실되고 심전도가 정상 소견으로 회복되었다. 라임병의 진단에 있어 호발 지역으로의 여행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임병에 의한 심장염은 무증상 방실 전도차단으로 나타날 수 있고 고도 방실 차단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평가지표 개발 (Development of a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Index on the Health Care Sector)

  • 신호성;이수형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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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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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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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저자는 IPCC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모형에 근거하여 취약성 지표를 선정하고 실증자료를 구축하여 전국 시군구 행정단위 수준의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표를 개발하였다. 건강 취약성 지표는 선행연구와 달리 매개체 감염병, 홍수, 폭염, 대기오염/알레르기의 네 가지 건강영향별로 취약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건강영향별 기후변화 취약성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함을 고려하여 특정 건강영향의 취약성을 여섯 가지 하부 지표(기상요소, 기후변화 건강영향(질환), 환경요소, 건강위험 취약계층, 사회여건, 보건의료체계)로 분해하여 위험요인별 기후변화 취약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취약성 지표는 이론적 모형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가급적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선정하였다. 지표 산출방식은 복합지표산정의 구체적인 방법에 따라 산출하였고, 이를 위하여 자료의 표준화, 가중치 계산, 산출된 지표의 합산방법 등에 신중을 가하였다. 표준화 방법으로는 자료의 극단값을 이용하는 Min-Max법을, 가중치는 위계적 계층분석법(AHP)에 의한 가중치를, 지표 합산방법은 비보상성 다기준 합산방법을 이용하였으며, 가중치 산정에 있어서 위계적 계층분석법외 예산배분법(BA)에 의한 가중치를 사용하여 가중치의 신뢰도를 고려하였다. 개별 지표는 단순 합산할 경우 지표에 따라서는 특정지표의 영향이 다른 지표에 의해 상쇄되어 버릴 수 있는 개연성을 줄이기 위해 지표의 합산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상성을 보정하였고, 합산방법을 달리하여 분석결과의 민감도를 평가하였다. 개발된 지표 적용결과,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이 낮은 지역은 부산광역시가 10개 구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4개 시군구, 서울, 인천, 전라남도가 각 3곳, 경기도, 충청남도, 울산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건강영향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결과, 매개체 감염병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히 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취약했으며, 홍수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남해안과 서해안, 강 주변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대도시나 그 주변 지역에서 높았다. 대기오염/알레르기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다른 건강영향과 달리 강원도, 경상북도 이외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의 대도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70여 개의 시군구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개발된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표는 시도, 지자체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건강에 대한 기후변화 취약성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며, 하부지표 또한 취약성의 중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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