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와 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PACKSTAR 2002 행사의 제9회 대학생 패키지디자인 공모전과 제11회 패키지디자인 콘테스트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 1점과 각 단체장상 4점, 우수상 24점, 장려상 29점이 선정됐으며 이중 본지에서는 우수상까지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조선시대 사찰 주불전 발굴지를 복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 방식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조선시대는 발굴지와 현존 주불전이 동시에 존재하는 유일한 시기이므로 평면계획의 비교를 통하여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상관성이 있는 비교항목들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여러 단계의 비교를 통하여 복원을 위한 가장 적합한 사례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초자료 구축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비교항목의 선정과 비교 순서, 그리고 사례의 비교방식 등이 모두 중요한 요소로서 고려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5개의 3x3칸 주불전 발굴지를 대상으로 70개의 현존 주불전과 비교하여 최초의 비교에서 4개의 사례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비교를 통해서 사례들을 좁혀보았다. 비교항목으로서 면적과 정면/측면 길이의 비율은 서로 관련성이 있어 둘 다 만족하는 사례가 있어 복원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정면어칸길이/협칸길이의 비율과 측면어칸길이/협칸길이의 비율은 둘 다 만족하는 사례가 없어 비교항목 서로간의 관련성이 적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자료 구축방식은 비교 항목, 비교 순서, 비교 사례의 선정 수량 및 범위 등에서 고려할 점이 많아서 장단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으며 자료구축의 다양성에 의해 개별적인 특징이 많은 발굴지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대학생들의 야외 지질 실습 전과 후에 퇴적층 형성에 대한 이해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3학년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참여 학생들에게 매일 실습 전과 후로 나누어 6번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문항은 모두 주관식이며, 3일에 걸쳐 총 68문항을 제공하였다. 제시된 문항은 퇴적층 형성과 관련된 기본개념 31문항과 조사 지역의 노두관찰 37문항으로 분류 된다. 야외 실습 전과 후의 개인별 점수를 각각 비교한 결과 실습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점수가 향상되었다. 실습 3일에 대한 전체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실습 전에 28.3점, 후에 51.6점으로 실습 전보다 후에 34.2% 향상되었다. 또한 전체 학생들의 기본개념 31문항에 대한 평균점수는 실습 전에 19.8점, 후에 26.9점으로 22.9%, 조사 지역 노두관찰 37문항에 대해서는 실습전에 8.5점, 후에 24.7점으로 43.8%가 각각 향상되었다. 퇴적층은 공간적으로 넓은 장소와 시간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 형성되어 학생들은 광범위한 공간적, 시간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학의 지질학 교육 과정에서 야외실습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야외 실습은 학습자가 직접 자연과 같은 실제 세계를 관찰하고 조사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학습 방법으로 교실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학습을 총칭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야외 실습 후에 학생들의 점수가 향상된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결과는 야외 실습이 야외에서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인 참여로 학습하는 학생 중심 학습이고, 자연 환경을 학습의 장으로 하여 실물을 활용한 직접적인 조사활동과 같은 경험에 의한 체험 학습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야외 실습에서 그룹 활동은 학생들이 지질조사를 하면서 발견된 문제나 내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토론 학습인 동시에 야외 활동에서 교수는 전문가 혹은 학습 촉매자로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주거나 학생들에게 질문이나 토론의 기회를 주어 학생들의 지적, 정신적 향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야외 실습은 계획, 실행, 정리 단계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장소 선정에 있어 강의실에서 토론된 주제 및 개념과 관련된 장소를 선정해야 하며, 야외에서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수 간의 그룹 활동, 토의 및 질문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함은 물론 실습 후에는 세미나를 통해 야외 활동에서 새롭게 발견하거나 조사 및 학습한 내용, 해결하지 못한 문제 등을 토론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는 계층모델을 토대로 뉴스생산 환경에 따라 미투 운동 보도의 선정성에 차이가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 뉴스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실시했다. 유명인에 대해 지상파보다 종편 뉴스의 선정성이 더 높았다. 지상파는 사건 중심으로 보도를 한 반면 종편은 피해 상황, 피해자의 심경, 가해자가 한 말이나 행동 등 성폭행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비난, 주변인 인터뷰를 통해 더 선정적으로 보도했다. 미투 운동 보도에서 방송은 가해자 중심으로 보도했다. 사건의 이름과 헤드라인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가해자인 안 전 지사가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언급한 '합의 관계 프레임'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안 지사에 대한 '가해자 비난 프레임'도 있었다. 미투 운동 보도에서 방송은 폭로 저널리즘의 전형을 보여줬으며 미투 운동의 사회적 의미나 권력 관계를 중심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보도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연구를 통해 방송의 선정성 문제는 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디어 관행, 조직적 차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본 논문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Ramberg-Osgood 상수 결정법을 비교하여 파단전 누설평가에 사용되기 가장 적합한 상수 결정법을 선정하였다. 비교에 사용한 재료는 운전온도인 $316^{\circ}C$에서 실험한 SA312 TP316 과 SA508 Gr.1a 이다. 상수 결정법을 선정하기 위해 실제 응력-변형률 데이터를 모두 이용하는 증분 소성 이론과 Ramberg-Osgood 상수를 이용하는 변형 소성이론을 유한요소 해석에 적용하여 계산한 J 적분과 균열 열림 변위를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에서 증분 소성 이론 결과와 가장 잘 일치하는 상수 결정법을 최종적으로 파단전 누설 평가에 적합한 방법으로 선정하였다.
한솔제지는 지난 8월 21일 이상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 본사 23층 Hi-Q홀에서 환경 나눔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환경 나눔 공모전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으로 지구도 살리고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한솔제지 '1% 나눔운동'을 표현하는 광고 및 엠블럼을 선정키 위해 진행됐다. 한솔제지 '1% 나눔운동'은 친환경 재생용지 판매수익금의 1%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몇 년 전 국내 한 매체에 김성진 전 결핵연구원장의 중국에서의 활약상이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활약상 정도가 아니라 중국에서 김 전 원장은 유명인사다. 중국의 매체들은 "중국을 감동시킨 한국 의사", "한국에서 온 노먼 베쑨"이라 칭하며 그를 앞 다투어 소개했다. 2008년에는 "칭다오를 감동시킨 10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때 결핵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에 큰 몫을 했던 분이 중국에서 그렇게 멋진 일을 하고 계셨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반가운 마음이랄까? 국내에 들어오시면 꼭 한 번 인터뷰를 요청 드리리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에서의 10년,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쇼어 알고리즘으로 기존의 공개키 암호 시스템이 무력화될 수 있음이 밝혀지면서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격자기반 PQC(Post Quantum Cryptography)가 대두되고 있다. FALCON은 NIST PQC 공모전 표준 후보로 최종 선정된 기법으로 fast fourier 트랩도어 샘플러(trapdoor sampler)를 이용한 hash-and-sign 구조의 격자 기반 서명이다. FALCON은 공개키와 서명의 크기가 작고 안전성이 높지만, 구현이 어렵고 빠르지 않다. KpqC(Korea PQC) 공모전에 제출된 Peregrine과 SOLMAE는 FALCON의 샘플링 방식을 바꾸어 효율성을 개선하였으나, 그로 인해 안전성 손실이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Peregrine과 SOLMAE를 분석하고 FALCON과 함께 비교하며 한계점과 향후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디자인 상품과 서비스에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2022년에는 1,481점이 출품, 총 549점이 GD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79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포장 관련 디자인은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 내 패키지 디자인 분야 외에도 다수의 분야에서 49개 상품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을 살펴보면,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과 더불어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춘 것으로 소재가 재생 유리나 종이 등 재활용됐거나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패키지가 눈에 많이 띈다. 수상작 중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보여준 디자인 제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식회사 밝은무역의 '우리 앞바다에 잡은'은 전통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포장 부문 최고상인 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주)에스피씨삼립과 담양제과 또한 한국적이면서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지면에서는 2022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포장 관련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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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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