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양철학

검색결과 94건 처리시간 0.019초

니체의 여성적 사랑 II : 여성적 에로티시즘에 관하여 (The feminine Eroticism by Nietzsche)

  • 이선
    • 철학연구
    • /
    • 제147권
    • /
    • pp.283-332
    • /
    • 2018
  • 본 논문은 니체의 철학 속에서 삶/생명 그 자체를 사랑하는 여성적 사랑의 에로티시즘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우선 삶/생명을 사랑하는 여성적 사랑이 자연성, 그 중에서도 특히 성과 생식을 근간으로 하는 성적 사랑임을 밝히고, 이 여성적 성적 사랑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서양 문화의 양대 근원인 그리스 문화와 기독교 문화 속의 여성적 에로스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그리스 문화에서 성과 생식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여성적 에로스가 기독교 문화를 통해서 어떻게 왜곡되고 말살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니체가 제시하는 여성적 에로스와 에로티시즘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세계과학기술사 (서양편) -<고전과학의 개화>-

  • 송상용
    • 발명특허
    • /
    • 제5권3호통권49호
    • /
    • pp.15-17
    • /
    • 1980
  • 그리스고전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 384-322)는 철학자로서 유명하지만 과학자로서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의 과학은 17세기에 근대과학이 나오기 까지 2천년동안 서구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과학사상 아무도 그토록 깊고 오래 계속된 영향을 남긴일이 없다. 대대로 명의를 배출한 집안에 태어난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려서부터 철저한 의학교육을 받았다. 그때에는 의사가 되려면 철학을 공부해야 된다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플라톤이 만든 아카데미아(Akademia)에 입학했다. 플라톤과의 만남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생에 지을수 없는 자국을 남겼다.

  • PDF

우리의 전통적 교구, 목제주령구의 현대적 활용방안

  • 고상숙;김영남;강흥수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 /
    • 제11권
    • /
    • pp.27-46
    • /
    • 2001
  • 본 논문은 과거 신라시대에 사용하여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되었던 6, 8면체 주사위를 오늘날 우리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첫째, 6, 8 면체는 6개의 사각면과 8개의 삼각면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를 6진법과 8진법에 이용하여 그 개념과 자리수를 익히고 덧셈, 뺄셈에 활용되는 방법을 연구하였고, 둘째, 14면체의 면의 모양과 면의 개수가 갖는 성질을 이용하여 문자와 식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 개념을 확장시켜 다항식의 연산을 적용하여 보았으며, 셋째, 동 ${\cdot}$ 서양의 철학에서 살펴본 수의 의미로서 주사위가 지닌 의미를 재해석해보았다.

  • PDF

동아시아 도론(道論)의 이중구조 탐색 - '도'와 '길'의 변증법적 길항(拮抗) 관계 - (Dual Structure of the Theory of 'Tao' in East Asia)

  • 장윤수
    • 철학연구
    • /
    • 제146권
    • /
    • pp.245-270
    • /
    • 2018
  • 이 글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있어서 유가사상을 중심으로 한 '도(道)' 개념의 이론적 특징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道)'는 동아시아 철학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온 원리 개념으로서, 시대적 변천과 학파의 분화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풍부해져 왔다. 우리는 여기에서 먼저 '도'와 '길'의 이중주적 특성에 대해 주목하였다. 어딘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를 '도'라고 한다면,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경로를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도가 존재라면 길은 존재의 양식이고, 도가 목표라면 길은 과정이다. '도'가 근원성, 항상성[지속성], 진실성[성실성]을 속성으로 한다면, '길'은 인륜성, 실천성, 일상성을 속성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도'는 존재[도]와 존재의 속성[길]이라는 이중적 구조의 균형관계를 이룬다. 현대 서양철학의 몇몇 학자들이 이러한 동아시아적 사유구조에 주목했는데, 특히 하이데거의 사유는 '도'와 '길'의 이중주적 의미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 있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인간이 그 자체로 '길 위'의 존재임을 해명하고자 했다. 존재[도]와 존재양식[길]이 서로 분리될 수 없듯이, 양식을 떠난 존재가 있을 수 없고 존재하지 않는 것의 양식이란 무의미하다. 이런 점에서 '도'는 곧 존재이며, 존재양식이기도 하다.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터렉티브 아트의 해석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the analysis of Interactive art in the Oriental philosophy)

  • 김재영;유희범;김선주;김유석;성정환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2부
    • /
    • pp.121-125
    • /
    • 2008
  • 현재의 미디어 아트는 관객과의 소통에 의해 생명력을 획득하는 "관계"의 아트로 발전함에 따라 인터렉티브 아트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빠른 진화의 과정에 놓여있는 까닭에 인터렉티브 아트에 대한 개념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인터렉티브 아트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의 단계별 분류를 통해 소극적, 적극적 인터렉티브 아트로 재분류하였다. 소극적 인터렉티브 아트는 '소통의 참여화'로 규정한 상호작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면적이며 유한한 특성을 지닌다. 그에 반해 적극적 인터렉티브 아트는 '관계의 의미화' 를 통해 실시간적이며 끊임없이 계속되는 소통의 시스템이다. 작품 분석을 통해 단계별 인터렉티브 아트 구분의 타당성을 진단해 보고, 특히 적극적 상호작용에서의 관계성에 주목한다. 작품과 관객의 관계성에 의해서 의미가 생성되는 적극적 인터렉티브 아트는 존재론에 근거한 서양의 전통적인 이분법적 형이상학에 의한 해석만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인터렉티브 아트를 철학적 담론으로 형성할 경우,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동양적 철학, 즉 관계론에 의해서 보다 자연(自然)스럽게 해석됨을 짐작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인터렉티브 아트의 상호작용성이 형성하는 관계에 의한 예술 담론을 인터렉티브 아트에 대한 해석 확장의 시도로서 동양철학의 일원론적 세계관을 통해 풀어보고자 한 것이다.

  • PDF

구성적 인공지능 (Constructive Artificial Intelligence)

  • 박충식
    • 인지과학
    • /
    • 제15권4호
    • /
    • pp.61-66
    • /
    • 2004
  • 서양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데카르트의 이성주의적 인간이해의 반성으로부터 등장한 구성주의는 지능을 포함한 인간이해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구성주의는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시스템이론, 복잡계 이론의 성과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문사회학의 경향과도 설명을 공유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구성주의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에서 다루는 지능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방법론에 대한 검토와 그러한 경향에 있는 일부 인공지능 기술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여러 가지 관점의 마음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이해하고 다소 등한히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보편지능(general intelligence)의 토대로 삼고자 한다.

  • PDF

음양오행론의 발생과 그 응용;음양오행론적발생화응용(陰陽五行論的發生和應用)

  • 윤창열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 /
    • 제19권4호
    • /
    • pp.212-218
    • /
    • 2006
  • 당금시대(當今時代), 정진입도동서방문명형성상호간적융합공제(正進入到東西方文明形成相互間的融合共濟), 병탐색착이상생적관계진행발전적전절기(幷探索着以相生的關係進行發展的轉折期). 동양사상통과관찰정체적직관여통합적사유방법(東洋思想通過觀擦整體的直觀與統合的思維方法), 설명료우주변화규율화인간적각종난해지미(設明了宇宙變化規律和人間的各種難解之謎), 종이창조출료위대적음양오행론사상(從而創造出了偉大的陰陽五行論思想). 단시수착 '서세동점' 적조류(但是隨着 '西勢東漸' 的潮流), 신위동양인이교육화사유방법이축보서양화(身爲東洋人而敎育和思維方法已逐步西洋化), 미능계승아문적위대전통(未能繼承我們的偉大傳統), 반피서양적과학문명화물질문명소흡수(反被西洋的科學文明和物質文明所吸收). 연이(然而), 서양적임하일종철학급과학(西洋的任何一種哲學及科學), 몰유일개능구이일종원리래설명우주화인간급만물적변화(沒有一個能구以一種原理來說明宇宙和人間及萬物的變化), 즉몰유일개능여동양적음양오행론상필적적철학화이론(卽沒有一個能與東洋的陰陽五行論相匹敵的哲學和理論). 포괄음양오행론재내(包括陰陽五行論在內), 동양사상이기흔강적설복력, 수착과학진보(隨着科學進步), 기가치개시중신피인식(其價値開始重新被認識). 이전뇌화수자혁명위대표적현대문명(以電腦和數子革命爲代表的現代文明), 역시근거음양론적이진법위기초이창조출래적(亦是根據陰陽論的二進法爲基礎而創造出來的). 애인사탄(愛因사坦), 탕천수수(湯川秀樹), 니극발이(尼克勃이), 가포라등(기布羅等), 균대동양사상적위대성가이인가(均對東洋思想的偉大性加以認可), 병종차득도영감(幷從此得到靈感), 취득위대적과학성과(取得偉大的科學成果). 음양오행론시불가마살적절대진리(陰陽五行論是不可磨殺的絶對眞理). 불관대기이론가치급본질무지적인(不管對其理論價値及本質無知的人), 즘양급여평가, 단시저일이론시일개해석자연화인간본질급설명기변화적이론(但是這一理論是一個解釋自然和人間本質及說明其變化的理論), 결부회상실기진정적가치(決不會喪失其眞正的價値).

  • PDF

동양 전통 생태사상의 현대적 전환을위한 비판적 고찰 - 유학의 생태사상을 중심으로 - (Critical Review on Modern Change of Ecological Thought in Oriental Tradition)

  • 한성구;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 /
    • 제36호
    • /
    • pp.235-258
    • /
    • 2013
  • 기존의 생태철학에서, 환경 위기의 원인이 인간과 자연의 분리에 있으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간과 자연의 친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동양사상이야말로 그런 합일성의 전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동양의 전통문화 중에는 생태적 의의를 갖고 있는 사상적 내용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그것이 얼마만큼의 활력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말하기 쉽지 않다. 다른 한 편으로 우리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서양의 사상이 생각만큼 반생태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찾아 나가기 위해 "서양의 자연관은 반생태적인가?"라는 물음과 "동양의 자연관은 생태적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전자의 물음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후자의 물음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동양 생태 사상의 현대적 전환과 실천적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생태문제는 이론의 문제라기보다는 실천의 문제이다. 어떻게 실천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개인과 국가, 기업 모두 어떻게 사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삶인지 자각하지 못한다면 생태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한 사람만의 자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생태문화의 사회적 조성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환경 이해 방식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다. 동양 전통 문화가 담고 있는 풍부한 생태 사상적 요소의 보편적 가치는 그것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그러나 보편적 가치만으로 그것이 현대적 이론으로 전환되어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생태 사상은 이론 문제이기 이전에 실천문제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잘 갖추어진 이론이라 할지라도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 현실적 길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 전통 생태사상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태사상의 문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천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며,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리 답안을 정해놓고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답안을 찾으려 할 때 동양 생태사상의 현대적 전환은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의 한국유학 연구의 회고 -중국·일본의 퇴계학 연구를 중심으로 - (The performance and explanation of Korean Confucianism in Chinese world: On the Toegye study in China and Japan)

  • 김향화
    • 한국철학논집
    • /
    • 제58호
    • /
    • pp.9-33
    • /
    • 2018
  • 본고에서는 먼저 넓은 시야에서 한국유학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유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퇴계학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일본에서의 한국유학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중국 대륙 학자들의 한국철학 연구는 의리에 대한 해설을 중요시하며 중정평화적인 연구 태도를 갖고 있는 데 비하면, 대만 학자들의 연구는 방법론상에서 서양의 분석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엄격한 문헌분석을 중요시하며, 사상의 역사적 객관성을 드러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근래의 퇴계학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져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래 일본, 한국과 대만학계에서 등장한 퇴계심학과 양명학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도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어떤 연구든지 모두 자신의 나라와 지역, 지식축적과 사상인식에서 출발하는바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체적인 감정과 현실적 문제의식이 존재한다. 방법상의 겸채중장(兼采?長)과 문제의식의 서로 어울림은 퇴계학 연구와 한국철학 연구가 더 깊이 있는 발전과 넓은 영향을 갖는 데 유리할 것이다.

한자(漢字)의 언어적 특성과 『논어(論語)』 읽기 (The linguistic characteristics of Chinese character and Reading for the Analects of Confucius)

  • 김상래
    • 한국철학논집
    • /
    • 제30호
    • /
    • pp.191-225
    • /
    • 2010
  • 이 논문은 한자(漢字)의 다의성(多義性)과 품사(品詞)의 비결정성(非決定性)에 초점을 맞추어 "논어(論語)" 해독을 시도하였다. 먼저, 이 글은 한자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문제를 표현하는 사유의 언어(다른 말로 철학언어)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가? 는 물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전개하였다. 16세기 마테오 리치는 보편적인 '표의문자체(ideographic script)'의 가능성을 한자에서 발견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이 물음에 긍정적인 답변을 제시하였다. 반면, 헤겔과 하이데거 등은 한자는 첫째, 전치사와 관사가 없는 언어체계이며, 둘째, 이중의미, 반대의미를 표시하는 단어가 없으며, 셋째, 어형변화 없이 어순에 의해서만 의미를 표현, 전달하기 때문에 복잡한 인간의 사유와 엄밀한 논리를 표현하는 철학 언어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카시러와 울만, 소쉬르, 그리고 데리다 등의 언어관을 경유하면서, 우리는 헤겔과는 다른 입장에서 한자의 사유언어로서의 기능을 발견할 가능성을 확인한다. 서양의 언어체계와 달리 한자는 언제나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단어들의 의미 보다 문맥에서의 언어 기능이 보다 중요하다. 한자는 고유의 품사를 감추고, 다른 문자들과의 관계망 속에서 어떤 사건과 사물의 의미를 표현하면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한자는 이른바 '불가결정성(indecidability)'의 언어인 것이다. 이러한 한자의 다의성과 품사의 부재는 바로 '불가결정성'에 기인한다. 이렇게 본다면, 비록 전치사, 관사, 어형변화, 품사 등을 결여하는 있는 문자체계일지라도 '다의(多義)'의 특성을 지닌 한자는 인간의 복잡한 사유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철학언어로서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논어(論語)"읽기의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