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식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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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대구(Gadus macrocephalus)의 위 내용물 비교 (Comparison of Stomach Contents of Pacific Cod (Gadus macrocephalus) in Korean Coastal Waters)

  • 박충열;곽우석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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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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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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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위 내용물 분석에 의하여 우리나라 동해, 서해, 진해만에 서식하는 대구의 먹이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분석한 대구 시료는 총 518개체였으며, 체장 범위는 15.5~77.0 cm 였다. 동해안 대구의 주요 먹이 조성은 새우류, 두족류, 어류였다. 서해안 대구의 주요 먹이 조성은 두족류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동해안 대구와 유사하였다. 반면에 진해만 대구는 다른 두 해역과 달리 어류를 주로 섭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크기의 대구는 다양한 먹이를 섭식 하지만 성장하면서 새우류와 어류를 주로 섭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특정 크기에 있어서 대구의 먹이는 서식지의 먹이 풍부도와 그 크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진해만 대구의 높은 공위율은 성숙한 대구가 산란기 동안에 일시적으로 섭식을 중지하는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도롱뇽 3종 거제도롱뇽, 숨은의령도롱뇽, 꼬마도롱뇽의 성별, 시기 그리고 서식지에 따른 크기 다양성 연구 (Study on size diversity according to the sex, period, and habitat of three new Korean Hynobius salamanders: Hynobius geojeensis, H. perplicatus, and H. unisacculus)

  • 정유정;장이권;구교성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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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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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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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양서류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생물그룹으로 전체 약 41%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는 달리 한국의 양서류는 지난 20년간 약 53.3%가 증가했으며, Hynobius속 내 도롱뇽의 경우, 2종에서 7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Hynobius 속 내 종들의 형태적 그리고 생태적 특징은 종 간에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고 있지 않아 전문가도 동정하기 어려워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신종으로 기재된 거제도롱뇽(Hynobius geojeensis), 숨은의령도롱뇽(H. perplicatus), 꼬마도롱뇽(H. unisacculus) 3종을 대상으로 종기재 당시 주요하게 고려되었던 크기 형질이 종의 지위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타당한 기준이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성별, 시기, 서식지 환경에 따라 크기 형질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종 간 그리고 종내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이런 크기 형질에서의 차이는 신종 도롱뇽을 구분하는데, 오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종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크기를 이용한 종 동정은 현장에서 큰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추후 Hynobius 도롱뇽 연구의 접근성 자체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주 마라도에 서식하는 고양이(Felis catus)의 개체군 크기 및 행동권 추정 (Population Size and Home Range Estimates of Domestic Cats (Felis catus) on Mara Islet, Jeju, in the Republic of Korea)

  • 김유진;이우신;최창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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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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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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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섬에 유입된 고양이(Felis catus)는 외래 포식자로서 섬 고유종의 멸종이나 절멸,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의 부속섬인 마라도(N 33° 07', E 126° 16')에 유입되어 서식하는 고양이의 개체군 현황과 행동권, 서식지 이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18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직접관찰과 포획-재포획법을 통해 개체수 추정 결과, 번식 가능한 성체 총 20마리를 확인하였다. 이 중 10마리에 GPS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추적한 결과 고양이의 행동권 크기는 12.05±6.99 ha (95% KDE: kernel density estimation), 핵심서식지 크기는 1.60±0.77 ha (50% KDE)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행동권과 핵심서식지의 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10마리 중 8마리가 먹이획득이 쉬운 인간 거주지역을 핵심서식지로 이용하였다. 또한 마라도에 번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Synthliboramphus wumizusume)의 번식지에 5마리, 섬개개비(Locustella pleskei)의 번식지에 6마리가 접근하는 것을 각각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마라도의 고양이 개체수와 행동권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파악하였으며, 특히 고양이 행동권 분석을 통해 철새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가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철새와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인 마라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양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고양이의 포식압, 고양이와 멸종위기 조류 개체군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와 함께, 필요시 고양이 개체군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오염에 의해 급감하는 멸종위기 1급 어종인 미호종개의 대체 서식지 마련을 위한 미소서식지 분석 (Microhabitat Analysis of Endangered Species (I), Cobitis choiiwith Rapid Decreases of Population by Environmental Pollution for a Habitat Replacement)

  • 김지윤;안광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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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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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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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금강 수계 일부 지역에서 한정적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어종인 미호종개 (Cobitis choii)의 서식 현황과 적합한 서식지 환경 조건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미호종개 (Cobitis choii)는 미호천의 인근 수계 및 금강 일부 지역에 한정적으로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미호종개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현재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되어있다. 조사는 백곡천, 유구천, 갑천에서 각각 실시하였으며, 미호종개 (Cobitis choii)의 개체수는 평균 2.6 개체가 채집되어 극히 희소하게 분포되어 있는 종으로써 종 보존이 아주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종개가 출현한 지역의 하상구조는 60% 이상이 가는 모래로 이루어져있고, 평균 1mm 크기의 모래입자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최적 서식지 조건으로 최적 수심은 20 - 60 cm로 비교적 얕고, 최적 유속은 $0.4m^3/s$ 이하의 느린 흐름과 소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최적 유량 범위가 $0-2m^3/s$ 인 구간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서식처는 하천정비 등의 인위적인 요인과 도심과 농경지로부터의 영양 염류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멸종 위기종인 미호종개의 보존을 위해서 향후 대체서식지를 마련되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서식처 분획화에 따른 식물군집의 크기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Size of Plant Community in Fragmented Habitats)

  • 신현탁;김용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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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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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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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서식처 분획화에 따른 식물군집의 크기를 결정하기 위해 1997년 3월부터 8월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점촌시. 경기도 안성시. 평택시, 여주시, 양평시, 충청남도 논산시. 전라북도 익산시 등 31개의 조사지역에 118개의 조사구를 조사하였다. 상관관계분석결과 면적과 목본식물종수가 0.71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서생물지리학의 이론을 서식처 분획화에 적용하기 위해 면적과 유의성이 있는 네 변수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한 결과 목본식물종수, 목본식물개체수, 초본식물종수, 초본식물개체수 모두 유의수준 5% 이내에서 유의하며, 회귀함수의 설명력은 71%였다. 종수군과 개체수군간의 정준상관분석결과 한 개의 함수가 도출되었으며, 함수의 설명력은 88.76%이며. 유의수준 1% 이내에서 정준함수와 정준근 모두 유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및 도서생물지리학의 제반 이론을 응용한 식물군집의 크기는 400$m^2$, 종수는 30종, 개체수는 4,000개로서. 이때부터 종, 개체수의 기울기 증가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도시화. 산업화로 야기되는 고립된 생태계의 보전문제나 생물서식공간조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서식지 분획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든 지역에 관리 방향과 보전대책을 제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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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남방동사리의 분포와 서식처 특성 (Distribution and Habitat Characteristics of Odontobutis obscura, Endangered Species)

  • 박상현;김정희;백승호;조현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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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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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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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남방동사리의 분포와 서식지 특성을 확인하였다. 조사는 남방동사리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산양천 수계(산양천, 구천천, 유입 지천)에서 이루어졌으며, 2016년 4월과 8월에 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산양천 하류 S1~S3 지점을 제외한 전체 지점에서 남방동사리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서식 범위가 유입지천의 최상류에서 염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양천 최하류까지이며, 남방동사리가 1차담수어이기 때문에 염도가 서식에 가장 큰 제한요인이었다. 이외 서식처 및 산란처로 활용되는 하상구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서식이 확인된 모든 지점에서 작은돌(cobble) 크기 이상이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남방동사리의 상세한 분포지역이 본 연구에서 처음 보고가 될 정도로 국내 서식하는 남방동사리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이러한 남방동사리의 보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방동사리의 생리, 생태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한국 수달(Lutra lutra)의 분포 현황 (Distribution of Eurasian Otter Lutra lutra in Korea)

  • 조영석;원창만;김주필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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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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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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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수달의 배설물에 근거해 한국 수달의 서식지 분포 및 그 패턴을 유추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분포 조사에 사용한 총 750개의 조사 격자 (13.75X11\;km) 중 34%에 이르는 255개의 구획에서 수달의 배설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달 배설물의 지역적 분포 빈도는 경상북도(49.62%), 강원도 (49.56%), 충청북도 (41.67%), 경상남도 (38.00%), 전라북도 (37.93%), 전라남도 (24.24%), 충청남도 (20.29%), 경기도(7.36%)순이었다.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된 대부분 지역에서 아주 적은 수(평균 1.7 spraints/sprainting site)의 배설물만을 확인하였으므로 지역별 개체군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달의 배설물에 근거해 유추한 수달 서식지의 분포 패턴은 한국에 서식하는 수달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생태자료로써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에서 집박쥐(Pipistrellus abramus)의 장기 생존과 수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Lifespan and Longevity for Pipistrellus abramus (Chiroptera, Vespertilionidae) in Korea)

  • 김성철;전영신;한상훈;정철운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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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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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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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집박쥐(Pipistrellus abramus)는 인간의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우리나라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박쥐류가 유사한 크기의 다른 포유동물보다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가지는 것에 반하여 집박쥐는 매우 짧은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금까지 집박쥐의 장기 수명에 관한 내용으로는 암컷 5년, 수컷 3년의 확인 기록이 전부였다. 그러나 본 연구자들은 284개체에 대한 밴딩을 통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집박쥐의 최대 수명보다 2배 이상 생존한 개체를 재포획 하였으며, 그 결과를 정리하였다. 집박쥐는 인간의 생활권과 가장 밀접한 종으로 서식지의 환경은 본 종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서식지 환경에 따른 수명과의 연계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자료는 집박쥐의 장기 생존과 수명에 관한 국내 첫 보고로써 향후 박쥐의 수명에 관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대성 해초지의 어류군집 II. 주요 어종의 먹이습성

  • 곽석남;허성회
    • 한국어업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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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업기술학회 2001년도 춘계 수산관련학회 공동학술대회발표요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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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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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온대와 열대의 연안해역에 형성되어 있는 해초지는 해양생태계 중 생산성이 높고, 작은 크기의 해양동물들이 큰 동물들로부터 보호되고 있는 해양환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본 조사해역인 호주 동북부 해역은 Cleat Barrier Reef과 더불어 열대성 해초가 많이 밀생되어 있어서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어류의 먹이습성 연구는 그 어류가 속해 있는 생태계의 기능적인 면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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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갈색여치의 발생시기별 서식지의 변화 및 발육생태 특성 (Habitat Alteration and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of the Ussur Brown Katydid Paratlanticus ussuriensis in Yeongdong County)

  • 방혜선;정명표;김명현;한민수;나영은;강기경;이덕배;이경열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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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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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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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충북 영동지역에서 대발생한 갈색여치의 서식지 변화 및 배자후발육의 특징에 관해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3년간 조사하였다. 갈색여치의 월동알은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약 2주 동안 야산에서 부화하였으며, 이 기간의 지온은 $7{\sim}14^{\circ}C$로 측정되었다. 부화한 약충은 야산에 서식하며 참나무류의 잎을 가해하였으나 5월 초순경에 3-4령이 되면서 과수원으로 서식처를 이동하였다. 이 시기는 비탄리 일대 과수원 복숭아잎이 개엽하는 시기와 일치하였다. 갈색여치는 복숭아 잎을 가해하면서 성충까지 발육하였고 6월 하순경에 다시 인근 야산으로 이동하였다. 갈색여치는 부화 후 성충이 되기까지 평균 7회 탈피를 하며, $25^{\circ}C$에서 그 기간은 평균 49.2일이었다. 야외에서 채집한 암컷 성충은 평균 26.2 mm의 긴 산란관을 가지며 앞가슴등판 및 뒷다리 퇴절의 크기가 수컷보다 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