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식지 변화

검색결과 408건 처리시간 0.032초

멸종위기종 붉은박쥐의 개체군 경향과 보호 관리 - 동면처의 장기 모니터링 결과를 중심으로 (The Population Trend and Management for Conservation in Myotis formosus)

  • 김선숙;최유성
    • 생태와환경
    • /
    • 제50권4호
    • /
    • pp.411-421
    • /
    • 2017
  • 온대지역에서 동면박쥐에 대한 분포와 생태정보는 대상 종의 보전 및 서식지 보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본 연구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 개체군 경향 분석과 생태적 요구 조건을 파악하여 보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를 수행한 결과, 전국 58개의 동면처에서 붉은박쥐 570개체가 확인되었다. 붉은박쥐가 이용한 동면처의 유형은 자연동굴에 비해 폐광산이 많았으며, 폐광산에서 보다 더 많은 붉은박쥐 개체가 동면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붉은박쥐의 동면처는 평균 $12.13{\sim}15.07^{\circ}C$의 온도와 92% 이상의 습도가 동면기간 동안 안정되게 유지되었다. 장기적인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의 개체군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TRIM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붉은박쥐 개체군의 변화는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면처 사례를 통하여 동면처의 구조 및 환경 변화로 인한 붉은박쥐 개체수가 급감되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장기 모니터링 결과에 근거한 개체군 경향분석 결과와 현장 사례를 분석을 통하여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의 보전 및 서식지 보호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의 서식지 보호 관리 방안은 방향은 종의 온도 선호도 및 서식지 환경이 변화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과 서식지 내 인위적인 간섭요인을 차단하는 것은 중요 사항이 될 것이다.

강원도 홍천강 유역의 수달 서식지 이용 (Use of stream environment by river otters in Hongcheon river, Gangwon Province, Korea)

  • 이상돈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17권4호
    • /
    • pp.402-406
    • /
    • 2015
  • 본 연구는 강원도 홍천강 유역에 서식하는 수달이 선호하는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수달의 배설물을 이용하여 하천환경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수달의 배설물은 영역표시 및 서식지이용에 대한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이며, 이를 통한 하천의 주요 서식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내촌천과 군업천의 수달은 2009-2011년 총 8회 기간에 478개의 서식흔적이 발견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조사되었으며 서식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분산지수를 활용하였다. 두 하천 모두 계절적 이용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분산지수 값 1은 배설물이 집중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하천 이용이 임의적이 아닌 것임을 나타내었다. 수달은 하천 주변의 5m 이내의 지역이며, 어류와 잔목이 풍부한 수변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달의 서식지 이용에 대한 정확한 환경조건을 파악하기 위한 모델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 3차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이용한 흰물떼새(Charadrius alexandrinus)의 분포현황과 생물지표종의 제안 (Distribution of the Kentish Plover (Charadrius Alexandrinus) Based on the 3rd National Ecosystem Survey and Its Adequacy as a Bioindicator)

  • 김우열;배소연;오수정;윤희남;이중효;백운기;성하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0권2호
    • /
    • pp.155-164
    • /
    • 2016
  • 본 연구는 제 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를 토대로 흰물떼새(Charadrius alexandrinus)의 시 공간적 분포현황과 흰물떼새가 선호하는 서식지 유형을 분석하였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흰물떼새는 전국 824 도엽 중 97개 도엽(약 11.8%)에서 기록되었고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집중 분포하였다. 또한, 일부 동해안과 내륙의 주요 강(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주변, 제주도의 동쪽과 서쪽 해안선 일대와 대청도에서 관찰되었다. 주요 관찰된 시기는 봄철 이동시기와 번식기, 가을철 이동시기이며 환경부 중분류 토지피복 분석 결과 수역과 습지의 넓이가 흰물떼새의 서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환경부 세분류 토지피복의 연안습지 면적 분석 결과 흰물떼새가 관찰된 도엽의 대부분(약 90%)에는 연안습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연안습지의 형성여부가 흰물떼새의 분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물떼새는 서식지의 변화에 따라 번식지를 이동하며, 서식지 환경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흰물떼새는 생물지표 기준으로서 연안습지 지역의 서식지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시기별 개체수 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조간대 연안의 생태적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종으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서해안 영흥도 조간대의 거머리말(Zostera marina) 서식지와 비서식지에서 퇴적환경과 대형저서동물군집의 분포 (Distribution of Sedimentation Environments and Benthic Macro-fauna Communities in Habitats and Non-habitats of Zostera marina on the Yeongheung-do Tidal Flats, West Coast of Korea)

  • 배종일;신현출;황성일;이정호
    • 환경생물
    • /
    • 제36권2호
    • /
    • pp.107-116
    • /
    • 2018
  • 이 연구는 거머리말(Zostera marina)의 서식지와 비서식지에서 퇴적환경과 대형저서동물의 분포양상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영흥도에 서식하는 거머리말은 1월과 4월 사이에 성장을 시작하며, 7월에 급성장을 보이고 11월부터 입과 마디 탈락이 시작되고 나서 겨울에는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퇴적환경은 서식지에서 Sand와 같은 조립질 퇴적물이 우세하고, Sand와 Mud가 혼합된 퇴적 양상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비서식지에서는 Slit와 같이 세립질 퇴적물이 우세하였으며, 계절적 변화는 뚜렷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거머리말의 서식지가 비서식지와 상이한 입도조성 및 유기물함량을 보이며, 이에 따라 대형저서동물의 종조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형저서동물군집은 서식지에서 비서식지에 비하여 높은 출현종수와 서식밀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종조성에 기초한 생태학적제지수의 평가결과, 군집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수들이 서식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종풍부도지수(J)의 경우는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큰 차이를 나타내며, 군집의 안정성에서 거머리말 서식지가 더욱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집괴분석(Cluster analysis)을 수행한 결과 Similarity 50에서 2개의 정점군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2개의 정점군은 거머리말의 서식지와 비서식지로 구분되어 나타났다.

음속 확산을 이용한 잘피(거머리말) 서식지의 기공률 추정 (Estimation of Void Fraction in the Seagrass (Zostera Marina) Bed Using Sound Speed Dispersion)

  • 라형술;나정열;이성미
    • 한국음향학회지
    • /
    • 제27권1호
    • /
    • pp.33-39
    • /
    • 2008
  • 공기방울에 의한 음속 확산 (sound speed dispersion)을 측정하여 잘피 서식지에서 광합성시 발생되는 기공률을 추정하였다. 해상 실험은 니질로 구성된 거머리말 서식지에서 광합성이 활발한 주간과 상대적으로 덜 활발한 야간에 실시되었고 120 kHz 정현파 음원을 이용하여 잘피 서식지로부터 후방산란된 음향 신호를 획득하였다. 실험 결과 잘피 서식지로부터 수신된 신호의 도달 시간이 주/야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도달 시간의 변화는 잘피의 광합성에 의해서 발생되는 공기방울에 의한 음속 확산이 원인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에서 종 다양성의 변화와 공간시기적 변동 (Changes in Species Diversity and Spatiotemporally Fluctuation across Human-modified Ecosystems)

  • 허만규;이병룡
    • 생명과학회지
    • /
    • 제22권11호
    • /
    • pp.1435-1443
    • /
    • 2012
  • 거제도 안골 골짜기와 뱃골 골짜기에서 식물 군락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알파-다양도와 감마-다양도는 서식지 단절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 감소하였다. 우세종의 평균 종수도 서식지 단절에 따라 감소하였다. 상수리나무를 비롯한 참나무과 종들은 붉은토끼풀 같은 도입된 귀화식물의 증가에 따라 주요도가 감소하였다. 교란이 일어나지 않은 숲에서 성체 생존율의 몫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 예상치의 절대적 비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하였다. 그러나 교란 집단에서는 비가 낮았다. Moran의 I값은 전반적으로 서식지 단절지역과 서식지전환 시기에서는 감소하였다. 결국 거제도에서 도시화에 따른 식물 군락은 환경이 교란되었을 때 보편종의 감소를 유발하였다.

토지피복도를 이용한 고라니의 서식지이용분석 (Habitat Use Pattern of Korean Waterdeer based on the Land Coverage Map)

  • 박효민;이상돈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15권4호
    • /
    • pp.567-572
    • /
    • 2013
  • 포유동물은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가 필수이다. 고라니는 한국 고유종으로 풍부한 개체수가 존재하지만 고라니의 서식지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권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고라니의 행동연구를 위해 GPS 장치를 부착하였다. 연구 결과 주간활동이 야간보다 서식반경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봄철이 겨울철 및 다른 계절보다 월등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라니의 대부분 토지이용은 산림 및 습지와 농경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라니의 서식지 행동을 측정함으로써 행동생태학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경변화에 따른 포유류의 행동반경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서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경관지수를 활용한 설악산국립공원 아고산대 분비나무개체군의 서식지 특성 (A Habitat Characteristic of Population of Khingan Fir(Abies Nephrolepis) in Seoraksan National Park Using Landscape Indices)

  • 이호영;박홍철;이나연;이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4권2호
    • /
    • pp.170-178
    • /
    • 2020
  • 분비나무 등 국내 아고산대 서식지에 대한 경관생태학적 분석 사례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 아고산대에 자생하고 있는 분비나무개체군을 대상으로 식피율 차이에 따른 15가지 경관지수 분석을 통해 서식지 특성을 정량적으로 해석·평가하고자 하였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자생하고 있는 모든 분비나무 서식지를 대상지로 설정하였다. 설악산 국립공원 내 분비나무군락의 식피율 증·감에 따른 경관생태학적 경향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만, 식피율 50% 미만의 분비나무 서식지가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설악산국립공원의 분비나무 서식지는 전반적으로 낮은 피도와 개체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피율 10~50% 구간의 분비나무 서식지는 총 286개의 패치로 파편화되어 있어 서식지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형태에 따른 주연부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총 가장자리 길이와 가장자리 밀도는 식피율 26~50% 서식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다른 식피율의 서식지에 비해 외부로부터 받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크기의 패치일지라도 식피율 10~50%의 분비나무 서식지가 더욱 복잡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서식지 파편화 및 외적 교란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본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설악산국립공원 분비나무 서식지의 확대 혹은 축소에 대한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며, 각 서식지를 구성하는 패치의 형태변화와 연결성, 파편화 등에 관한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먹이 밀도와 수심에 따른 황새(Ciconia boyciana)의 섭식 행동에 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Foraging Behavior of Oriental White Storks (Ciconia boyciana) in the Variation of Prey Density and Water Depth)

  • 성하철;김정희;정석환;김수경;조지연;정미라;최유성;박시룡
    • 환경생물
    • /
    • 제27권2호
    • /
    • pp.155-163
    • /
    • 2009
  • 멸종위기종 황새의 야생 방사를 위한 먹이 서식지 조성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야생 황새의 먹이 서식지 보호와 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북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에 있는 산지형 습지 일부에 울타리를 치고 황새 암수의 한 쪽 날개의 첫째날개깃 일부를 잘라 방사하여, 6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식지 먹이 밀도와 수심 변화에 따른 서식지 이용률 및 섭식행동 특성을 파악하였다. 황새는 밀도가 높은 서식지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섭식시도와 섭식량을 증가시켰으며 수심에 따라 암컷은 수심이 얕은 서식지에서 그리고 수컷은 중간 깊이의 서식지에서 섭식시간과 섭식량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섭식효율성은 밀도와 수심과 관련없이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단지 암수 간의 섭식효율성이 밀도에 따라 그리고 수심이 다른 서식지에서 섭식행동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반자연적 환경에 방사된 황새가 먹이 밀도에 따라 섭식 지역을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섭식효율성은 개체에 따라 혹은 섭식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천군 물거미 서식지의 곤충상 조사 및 군집분석 (Survey and Analysis of Insect Species in the South Korea Habitat (Yeoncheon) of the Water Spider, Argyroneta aquatica)

  • 강주완;박태철;박준영;김지훈;정영문;박정준
    • 환경생물
    • /
    • 제35권4호
    • /
    • pp.476-491
    • /
    • 2017
  • 물거미(Argyroneta aquatica)는 전 세계적으로 한 종만 존재하는 희귀거미로 수중에서 살며, 국내 서식지인 경기도 연천군 은대리는 천연 기념물 서식지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은대리 습지대는 근래 들어 육지화 현상이 이루어져 서식지 손실이 나타나고 있다. 서식지 손실은 물거미 개체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물거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곤충은 생태계 기저에 위치하며, 대상환경의 특징을 직, 간접적으로 대변한다. 물거미 서식지 보호 방안 및 2015년 5월에서 9월 사이 물거미 서식지와 그 주변의 곤충상 조사를 쓸어잡기(sweeping)와 육안조사로 실시하였으며 조사한 곤충군을 군집분석하였다. 곤충상 조사 결과 총 13목 276종 3,929개체가 채집되었다. 가장 많이 채집된 곤충군은 노린재목으로 전체 채집종의 24.2%, 채집 개체의 82.3%를 차지했다. 채집된 전체 곤충상의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 지수는 0.23, 다양도 지수는 2.27, 균등도 지수는 0.41, 풍부도 지수는 31.2로 나타났으며, 이전 조사 자료 결과와 비교하면, 가장 빈번하게 수집된 종이 육상곤충으로 바뀌었고, 이는 물거미의 습지 서식지가 육지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함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