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의 에너지 잠재량은 2,206 천TOE 임에도 대부분 사료화와 퇴비화로 약 85.5%가 재활용 되고 있으며,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중 사료화는 72%, 퇴비화는 61%가 무상판매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음식물류폐기물을 반탄화 반응을 이용하여 연료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음식물류폐기물만 단독으로 연료화 할 경우 연료적 가치가 낮아짐을 예방하고자 하수슬러지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진행하였다. 음식물류폐기물과 하수슬러지의 혼합비율은 10:0, 8:2, 6:4, 5:5로 하였다. 실험 결과 혼합 비율에 상관없이 반응온도 $240^{\circ}C$이상에서 함수율 10% 이하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고정탄소의 경우 반응온도가 높아질수록, 하수슬러지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으며, 초기 1.1%에서 최대 약 36% 로(혼합비율 6:4, 반응온도 $270^{\circ}C$) 측정 되었으며, 발열량의 경우 반응온도 $240^{\circ}C$부터 고형연료제품기준인 3,000Kcal/Kg 이상에 만족하는 발열량을 나타내었으며, 초기시료보다 약 6배 정도 증가한 발열량을 얻을 수 있었다. Van krevelen Diagram이 Lignite 범위까지 이동하였으며, 슬러지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높은 연료비와 5,500Kcal/kg 이하의 연소성지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수슬러지 혼합 비율이 높아질수록 발열량은 감소하지만, 고정탄소 함량 증가, 연료비 개선 등으로 음식물류폐기물만 단독 고형연료화 한 것 보다 연료로써의 품질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최근 장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제품의 외관을 다루는 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색채 디자인 활동의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 찬 상황에서 색채 디자인에 대한 개념의 재정립과 방향성의 제고는 불가피하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 색채 디자인의 출발점인 1960-70년대의 색채를 살펴봄으로써 색채 디자인의 적극적 도입 과정과 그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60-70년대의 산업 재효의 색채에 관한 문헌을 조사 분석하여 색채의 특징을 구분하고 각각의 색채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의 제품 색채는 산업화 속에서 제품의 기능적, 시각적인 마무리를 위한 개념에서 설정된 생산과 판매중심의 접근임을 알 수 있었다. 색채는 경제 성장을 향하는 물질가치 중심의 산업화의 이념과 제품에 대한 인식틀 속에서 그 방향성이 결정되었고 따라서 단순한 모방이나 기능적 보완, 또는 시각적인 주목성과 차별화기 기능 역할을 부여 받았다. 이러한 인식은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백색, 소규모 일상용품을 중심으로 하는 순색, 가구와 같은 장식 개념의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 소재색의 3영역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는 제품 색채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던 점, 특히 제품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외형적 특성에만 집중하는 기존의 연구 태도로 인해 중요성의 인식이 부족하였던 색채에 대한 고찰이라는 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경제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도시경제변화의 주기가 단축됨에 따라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산업과 이의 집적논리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쟁의 가속화로 인해 현대의 기업은 비용과 위험감소를 위해, 비시장적 기제들 즉, 신뢰, 협력, 상호의존 등의 사회경제적 기제에 더욱 의존하고 있으며, 명시적인 거래비용의 감소보다는 산업활동의 네트워크, 착근성, 도시의 장소적, 역사적 발전특성 등의 문화경제적 기제에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에서는 대도시내의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는 두 개의 산업 클러스터의 비교연구를 통해 사회적 자본형성의 특성과 국지적 공간경제와 산업의 차이에 따른 제도화의 특성들을 분석한다. 즉,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시장에서 출발하여 '생산-유통-판매-사후 서비스'가 하나의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동대문의류산업 집적지와 10여 년의 짧은 사무업무활동지구에서 IT중심의 벤처산업지구로 변모한 서울벤처밸리의 내적 발전특성상의 유사점과 상이점을 사회경제기제와 문화경제기제로 나누어 비교하고 서울의 공간경제 발전에의 함의점을 도출한다.
Benzo(a)pyrene 함량이 4.1 ppb가 되도록 첨가한 참기름에 흡착제인 활성탄을 첨가하였을 때 첨가량, 교반시간, 교반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benzo(a)pyrene 함량이 줄어들었다. 참기름에 활성탄을 0.5%(w/w) 투입하고, 30분간 $70^{\circ}C$에서 교반하였을 때 볶은 참기름에 존재하고 있는 benzo(a)pyrene의 함량은 0.91 ppb까지 낮아져 식품공전규격인 2.0 ppb 이하의 적합 수준의 참기름을 얻을 수 있었다. 경기권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래식 압착 참기름 30건의 benzo(a)pyrene의 함량은 0.19 ppb부터 4.11 ppb로 나타났다. 경기권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참기름 중 benzo(a)pyrene 함량이 가장 높은 3가지 시료(2.14~4.11 ppb)를 위와 같은 최적의 흡착조건으로 처리하였을 때 benzo(a)pyrene의 함량은 0.43~0.86 ppb로 매우 효과적으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활성탄 첨가 후 교반처리만으로 볶음공정을 반드시 거치는 참기름에서 규격 이상의 벤조피렌이 검출되는 것을 저감화 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참기름이 안전하게 생산, 유통될 수 있는 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법 확립은 바이러스의 피해 및 확산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부분의 딸기 바이러스는 조직내에 낮은 역가로 분포하여 진단이 어렵고, 특히 딸기 조직은 다당류 및 페놀화합물의 함유가 많아 RNA 추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 우량묘 생산에 필요한 바이러스 검정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딸기 잎에서 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가장 최적의 RNA 추출방법 정립을 위해 다양한 상용 키트와 시약을 이용하여 RNA 추출효율 비교하였다. 바이러스 진단을 통한 RNA 추출효율을 분석하기 위해 SMoV 감염주인 미홍 딸기 품종을 이용하여 다양한 단계에서 잎조직으로부터 RNA를 추출하고 바이러스 진단을 수행하였다. 식물 RNA 추출 방법 가운데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RNeasy plant mini kit (Qiagen)를 이용하는 경우 본 연구에서 살펴본 one-step 또는 two-step RT-PCR 방법과 무관하게 SMoV의 검출이 잘 되었다. 또한, 딸기 우량묘의 바이러스 검정에 대한 신뢰있는 진단방법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딸기 바이러스인 strawberry mild yellow edge virus (SMYEV), strawberry mottle virus (SMoV), strawberry latent ringspot virus (SLRSV), strawberry crinkle virus (SCV), strawberry pallidosis associated virus (SPaV), strawberry vein banding virus (SVBV) 및 strawberry necrotic shock virus (SNSV) 7종에 대한 유전자 합성을 통해 진단클론을 제작하였다. 각 클론의 합성유전자를 기반으로 7종의 딸기바이러스 프라이머 세트를 설계하고 편리한 진단법 수행을 위해 동일한 PCR 조건을 설정하였다.
국내에서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처리방법 및 재활용은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에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물질의 처리 방법으로 열분해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혼합폐플라스틱의 처리 및 생성되는 재생유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기위해 폐플라스틱의 각 재질별 TGA와 DCS분석을 통한 열분해특성 파악과 재생유의 품질검사 및 성상분석을 통한 이용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온도변화에 대한 재질별 플라스틱의 열분해는 PP, LDPE, HDPE, PET, PS,기타 순으로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각 재질별 플라스틱의 열분해 특성을 기초로 하여 혼합폐플라스틱의 열분해처리 조건을 설정하였고, Batch식 열분해 플랜트를 가동하며 혼합폐플라스틱을 처리하였다. 열분해 처리시 발생되는 가연성가스를 포집, 냉각 및 정제과정을 거쳐 오일을 생산하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료유와 재생유를 한국산업규격의 석유품질검사법에 준하여 분석하였다. 재생유의 품질은 낮은 인화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품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연료유와의 성상을 비교한 결과 등유와 경유 중간의 성상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혼합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처리해 생성된 오일은 연료유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신재생에너지로 활용이 충분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어린 묘 중에서 가장 판매주수가 많은 것이 고추 묘로서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는 발아와 균일성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아와 균일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priming 처리중의 광질처리와 발아온도에 따른 발아율의 변화를 추적하여 고추 공정묘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대명고추 [(주)중앙종묘]와 왕고추[(주)동부한농종묘]를 공시품종으로 파종 전처리는 priming 제 [KNO$_3$; Ca(NO$_3$)$_2$], 농도 (0, 150, 300 mM), 처리기간 (0, 6, 12일), 광질 (적색, 초적색, 청색, 암)과 발아과정에서는 온도 (15, $25^{\circ}C$ 항온, 25/15$^{\circ}C$ 변온)를 달리하여 발아과정에서는 백열등으로 조사하면서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Priming제로서는 KNO$_3$보다는 Ca(NO$_3$)$_2$가 발아율을 향상시켰으며 최종발아율과 T$_{50}$은 공시품종 모두 Ca(NO$_3$)$_2$로 6~12일간 priming 처리하는 것이 처리하지 않는 것보다는 각각 증가되거나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 발아온도 $25^{\circ}C$ 항온에서 파종 후 5일까지는 암상태에서 priming한 것에서 발아율이 가장 높았으나 파종 7일 이후에는 초적색광을 조사하면서 priming할 경우 가장 낮았다. 3. 발아율은 $25^{\circ}C$ 항온에서 가장 높고 15$^{\circ}C$ 항온에서는 현저히 억제되었으나 25/15$^{\circ}C$ 변온에서의 최종발아율은 $25^{\circ}C$ 항온에 근접하거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4. 각 공시품종의 발아율은 priming 유무, priming 중에 처리되는 광질과 발아온도에 따라 변화되었으며 발아온도를 달리할 경우 파종 7일 후부터 priming중 적색광 처리시 발아율이 가장 높아 priming중의 광질효과도 발아온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에는 8개의 요일장이 열리고 있는데, 이 요일장은 시장주기와 입지라는 측면에서 전통적 정기시장인 5일장과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진주시에서는 요일장이 월요일에는 <이현 웰가아파트> 입구의 공터에서, 화요일에는 <금산 아파트단지>의 도로변에서, 수요일에는 <주약 한보아파트> 후문의 도로변에서, 목요일에는 <초전 아파트단지>의 도로변과 <망경 한보아파트> 입구의 공터에서, 금요일에는 <평거 들말한보타운> 인근의 도로변에서, 토요일에는 <가좌 주공그린빌아파트> 입구의 도로변과 <가호 아파트단지> 입구의 도로변에서 열리고 있다. 진주시 요일장에 상품을 출시하는 상인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진주시 요일장들을 함께 순회하며 전업 상업 활동을 하는 이동 상인들이다. 두 번째는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요일장에 출시하는 농민 상인들(60대 이상의 여성)이다. 세 번째는 주로 간식류를 판매하는 노점 상인들이다. 진주시 요일장의 형성 원인을 기존의 정기시장에 관한 이론을 동원하여 세 가지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째, 진주시 요일장에 출시하는 상인들은 일정한 지점들을 순회함으로써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 진주시 요일장에 출시하는 상인들은 영업상의 고정지출비용을 줄이면서도 적정 수준 이상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셋째, 일주일에 한 번씩 요일장이 열리는 것은 진주시민의 생활리듬에 맞는다.
최근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의 규모도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주로 중량물 취급 또는 단순반복적인 작업등에 의해서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생산현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가정용 PC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컴퓨터의 사용과 관련한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의 사용과 관련한 불편함 및 통증을 호소하면서 각종 보조도구들이 개발 및 판매되고 있으나 대부분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되고 있어서 오히려 이러한 보조도구의 사용이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위험성을 더 높아지게 할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 사용 시 보조도구로 이용되는 전완 지지대의 사용에 대하여 그 효과를 실험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Borg's scale과 근전도(Electromyography : EMC)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 ANOVA)을 통해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완지지대'의 사용이 오히려 작업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작업자가 느끼는 불편함 및 통증의 정도와 근육의 활동량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와 일본에서 판매하는 소금 중 본 연구의 주 관심 대상인 천일염의 패키지 디자인 요소에 해당되는 포장재별 용량에 따른 형태와 패키지 색채 및 그래픽을 비교분석하였다. 국내산 천일염과 일본산 천일염의 패키지 디자인의 형태와 비주얼 요소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형태는 용량에 따라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국내산 천일염은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반면 일본산 천일염의 경우 300 g미만은 플라스틱 소재의 스탠드 파우치형을 적용하고 300 g이상은 플라스틱 소재의 파우치형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천일염은 용량에 관계없이 플라스틱 소재의 스탠딩 파우치형을 많이 적용하고 있고 스탠딩 파우치는 개폐방식이 지퍼식으로 되어 있어서 보관이나 사용면에서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 요소에서 색상과 그래픽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산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신안지역 섬에서 생산한다는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구체적인 염전과 염부의 그래픽을 많이 애용하고 있다. 따라서 바다의 상징적인 그래픽을 적용하는 일본과는 차별화가 뚜렷하고 색상에 있어서도 소금을 상징하는 흰색을 주조색으로 적용하고 있다. 염전과 갯벌에서 연상되는 흰색과 갈색을 통해 천일염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 색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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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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