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인구의 변화 및 노동력의 감소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농산물 수확에 있어서 자동화기술의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생물생산시설의 자동화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수확하고자 하는 대상물의 인식은 수확기 개발에 있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농업생산을 위한 기계화 및 자동화는 우리 나라 농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어지고 있으나 농산물의 수확에는 거의 자동화가 일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중략)
양액재배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다수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하를 적게 할 수 있는 재배법이면서 노동력을 경감시킬 수 있는 생력시스템으로 평가되어지고 있으며, 현재의 농업생산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응기술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영농후계자의 감소와 농업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농업노동력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하에서 첨단과학영농기술을 개발ㆍ보급함으로서 노동력절감은 물론 노동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의 생산이 가능하고, 주년생산에 따른 연간 노동력의 배분을 상당한 정도로 균등화시킬수 있으며, 작업환경이 청정하여 노동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고, 컴퓨터 등 첨단 시설 및 장비의 도입으로 재배관리전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바로 양액재배이다. (중략)
우리나라 윈예생산 시설의 피복에 사용되는 피복자재는 값이 싸고 설치가 쉬우며 비교적 광투과율이 높고 시설에 피복할 경우 긴밀도가 뛰어나 보온력이 우수한 플라스틱 필름이 99 %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 플라스틱 필름의 종류는 다양하게 발전하여 소재는 PE(polyethylene), EVA(ethylene vinylacetate), PVC(polyvinylchloride), 등의 연질필름과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그리고 ETFE(ethylene tetrafluoride ethylene) 등의 반경질핌름으로 되어 있다. (중략)
우리나라에서 원예생산시설의 형태는 아취형과 터널형이 '94년에 전체 시설면적 37,800ha중 98%를 차지하고 있고, 난방방법에 있어서는 무가온재배가 83%이고 가온재배가 16%로서 아직도 거의가 환경관리에 많은 인력을 요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농가인구에 있어서는 매년 감소하여 현재는 11%로 양적으로 줄었고 질적으로도 노동연령의 고령화로 점차 열악해지고 있으며 반면에 소비자의 수요욕구는 고급화하며 외국의 수입개방 압력은 높아져서 시설재배시 기계화와 정밀한 환경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략)
본 연구는 시설엽채류에서 재배농법별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깻잎과 상추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유기농 및 관행 농가로부터 생산 및 수확 단계에서 식물체, 수확장갑, 수확비구니, 토양피복재 등으로부터 총 2,304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Total aerobic bacteria, Coliforms, E.coli, Environmental Listeria, Yeast & mold 등의 위생지표세균과 Staphylococcus aureus, Bacillus cereus, Salmonella spp., Clostridium spp., L. monocytogenes등의 병원성미생물을 분석하였다. 시설엽채류의 생산과정에서는 재배농법에 상관없이 위행지표세균은 검출되지 않거나 $3.4\;Log\;CFU/100cm^2$ 이하로 검출되었다.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깻잎과 상추에서 B. cereus와 S. aureus가 0.22~1.55 Log CFU/g로 조사되었고, 관행농법에서는 S. aureus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B. cereus는 0.42~2.19 Log CFU/g으로 조사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 수확도구 및 멀칭필름에서도 재배농법과는 관계없이 위생지표세균과 유해균의 오염도는 낮았으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수확도구에서의 미생물 오염도가 높아질수록 식물체 표면의 미생물 오염도도 높아지는 정의 상관관계($R^2=0.4526$)가 있었다. 또한 유기농 시설엽채류 생산시 토양 피복시 위생지표세균과 병원성미생물이 검출되지 않거나 피복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 시설엽채류 생산시 재배농법의 차이보다는 토양피복 및 수확과정의 미생물적 위생관리가 더욱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2001년 9 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탄저균을 이용한 생물테러가 발생한 이래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생물무기 및 생물테러에 대한 대응방안들이 준비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대응방안과 더불어 생물무기를 쓰는 테러리스트의 행동과 위협에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생물테러 전염병은 치명률이 높고, 인간 상호간에 전염이 용이하며 치료하기가 어려우므로, 인명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이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병원체 및 전염병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보건분야 전문가들은 환자나 일반 대중, 그리고 다른 보건전문가들에게 생물무기와 생물테러에 의해 퍼질 가능성이 있는 질병들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해야 한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건전문가들은 조사에 착수할 역학자들과 협조를 해야 하고, 임상 또는 연구소에 일하는 보건전문가들은 생물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병원체나 생물무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시설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도울 수 있다. 2005년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팀에서는 의료인, 다중시설이용 근무자, 보건요원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인식도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결과, 의료인에 대한 생물테러 교육 및 교육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94.2%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국내에서도 생물테러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물테러 관련 교육에 대한 관련 자료와 사례를 문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생물테러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중심학습모듈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식물공장에서 식물생산에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최적 양액과 배지조건이다. 세계적으로 식물공장은 완전한 수경지배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여러가지 기초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실에 알맞은 조건을 찾아내어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과정의 하나로 수경재배시의 배지와 양액종류에 따른 엽채류의 생육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략)
지상의 기상환경조절이 불가능한 노지재배는 생산의 불안정요인이 대부분 기후조건으로 부터 기인된다. 반면에 시설원예는 피복재를 이용하여 격리된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제어하여 작물의 생육에 적절한 온실환경을 조성하는 수단이며 밀폐된 공간은 외부와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열 및 물질의 전달이 억제되므로 필요한 경우에는 열, $CO_2$, 습도 및 공기의 이동 등 보조에너지의 투입이 가능하므로 보다 적절한 지상환경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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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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